수용미학 관점의 명화감상을 통한 우울증 청소년의 상담 및 심리치료 가능성 탐색 : René Magritte의 작품을 중심으로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for the Youth of Depression through Famous Paintings Appreciation Based on the Aesthetics of Reception: focusing on the works of René Magritte원문보기
본 연구는 수용미학 관점의 René Magritte 작품 감상을 통한 우울증 청소년의 상담 및 심리치료 가능성의 탐색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것은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청소년 우울증 치료를 위한 방법 가운데 명화감상이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상방법 및 작품선정 기준 미 제시와 같은 활용적 측면에서의 한계로, 일반화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비롯되었다. 연구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 1]에서는 수용미학 관점의 명화감상을 고찰하여 감상방안을 정리하고, 여기서 보이는 치료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연구 2]에서는 명화감상을 활용한 상담 및 심리치료에 적합한 작품선별을 위해 René Magritte의 작품을 분석하고, 치료적 요인을 도출하였다. [연구 3]에서는 [연구 1]과 [연구 2]의 결과를 토대로 명화감상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고안하였다. 이어서 우울증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Giorgi(1985)의 기술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이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살피면서, 그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각각의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1]에서는 수용미학 관점의 명화감상이 갖는 치료적 의미를 알아보았다. 수용미학적 명화감상의 주요 구성요소는 명화작품, 내담자, 상담사이다. 여기서는 감상을 치료현장에 구현하는 상담사의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상담사는 내담자의 발달 및 심리특성을 고려한 명화를 선발하고, 인간중심적, 현상학적 태도를 함양하여 내담자의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감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감상의 집중과 심화를 위해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고, 감상에 대한 흥미향상과 감상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 패러디를 실시한다. 수용미학적 명화감상은 내담자의 주관적인 작품해석을 통한 작품의 가치 생산, 내면화로 기존 경험으로 형성된 인식의 틀인 기대지평이 전환, 재조정, 확장되는 인식의 변화과정이다. 이는 상담적 관점으로 볼 때, 도식의 재구성이라 할 수 있으며, 수용미학 관점의 명화감상의 치료적 의미는 여기에 있다 하겠다. [연구 2]에서는 René Magritte의 작품에 내재된 치료적 요인을 분석하였다. René Magritte는 ...
본 연구는 수용미학 관점의 René Magritte 작품 감상을 통한 우울증 청소년의 상담 및 심리치료 가능성의 탐색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것은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청소년 우울증 치료를 위한 방법 가운데 명화감상이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상방법 및 작품선정 기준 미 제시와 같은 활용적 측면에서의 한계로, 일반화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비롯되었다. 연구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 1]에서는 수용미학 관점의 명화감상을 고찰하여 감상방안을 정리하고, 여기서 보이는 치료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연구 2]에서는 명화감상을 활용한 상담 및 심리치료에 적합한 작품선별을 위해 René Magritte의 작품을 분석하고, 치료적 요인을 도출하였다. [연구 3]에서는 [연구 1]과 [연구 2]의 결과를 토대로 명화감상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고안하였다. 이어서 우울증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Giorgi(1985)의 기술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이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살피면서, 그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각각의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1]에서는 수용미학 관점의 명화감상이 갖는 치료적 의미를 알아보았다. 수용미학적 명화감상의 주요 구성요소는 명화작품, 내담자, 상담사이다. 여기서는 감상을 치료현장에 구현하는 상담사의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상담사는 내담자의 발달 및 심리특성을 고려한 명화를 선발하고, 인간중심적, 현상학적 태도를 함양하여 내담자의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감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감상의 집중과 심화를 위해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고, 감상에 대한 흥미향상과 감상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 패러디를 실시한다. 수용미학적 명화감상은 내담자의 주관적인 작품해석을 통한 작품의 가치 생산, 내면화로 기존 경험으로 형성된 인식의 틀인 기대지평이 전환, 재조정, 확장되는 인식의 변화과정이다. 이는 상담적 관점으로 볼 때, 도식의 재구성이라 할 수 있으며, 수용미학 관점의 명화감상의 치료적 의미는 여기에 있다 하겠다. [연구 2]에서는 René Magritte의 작품에 내재된 치료적 요인을 분석하였다. René Magritte는 데페이즈망 곧 ‘낯설게 하기’ 기법으로 무의식과 일상적 존재에 대한 사유를 작품에 표현하였다. 데페이즈망은 인체의 왜곡과 수정, 물리적 모순과 우연한 만남, 논리적 전이와 역설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인체의 왜곡과 수정표현은 심리적 외상으로 남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애도과정이라 할 수 있고, 작품으로는 ‘연인’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물리적 모순과 우연한 만남표현은 우울증과 관련된 불쾌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고, 작품으로는 ‘골콩트’, ‘심금’, ‘아르곤의 전투’, ‘피레네 성’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논리적 전이와 역설표현은 자신, 대상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한 새로운 관점의 필요성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고, 작품으로는 ‘붉은 모델’, ‘이미지 배반’, ‘인간의 조건’, ‘대가족’, ‘통찰력‘을 들 수 있다. 감상자는 작가의 작품에 전이동일시하여 자신의 내적 고통과 갈등의 주제를 의식화하여 다루고, 여기에 부착된 감정을 정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경험에 의한 자기인식의 문제를 자각하고 선입견을 지운 다양한 시각의 중요성을 통찰할 수 있다. 그러므로 Magritte의 작품에 내재된 치료적 요인은 무의식의 의식, 감정정화, 통찰이라 하겠다. [연구 3]에서는 수용미학 관점의 René Magritte 작품 감상의 치료적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연구 1]에서 정리한 감상방법에 [연구 2]에서 선별한 René Magritte의 작품을 접목하여, 명화감상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고안하였다. 이를 우울증 청소년 9인에게 실시하고, Giorgi의 현상학적 방법으로 명화감상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살펴 심리변화과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대지평의 형성단계에서 집단원은 작가의 심리적 상처와 아픔을 연상하며 전 의식적 개념이었던 과거의 상처 경험을 의식, 우울증의 원인을 이해한다. 기대지평의 전환단계에서 집단원은 작가의 군중 속의 외로움을 연상하며 비합리적인 대인관계 행동의 패턴과 인식을 발견 및 인정하고, 이것이 과거의 고통경험에 의해 학습된 것임을 자각한다. 기대지평의 재조정 단계에서 집단원은 작가의 기분전환과 쉼의 욕구를 연상하며 내적 스트레스의 해소에 따른 대리적 만족을 얻었다. 또한 기존 행동에 내재된 무의식적 기대를 통찰하여 자기이해의 향상과 내적욕구를 충족하고, 이내 우울증 회복을 위한 변화를 준비한다. 기대지평의 확장단계에서 집단원은 작가의 대상에 대한 고정관념의 문제제기, 내적 가능성이 존재함 그리고 작가가 치유되고 있음을 연상하며 자신과 대상 그리고 미래에 대한 선입견을 자각하여 수정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가능성 및 자원을 발견, 긍정적 자기인식을 마련하고, 미래계획의 정립과 그 실제적인 노력을 시작한다. 이러한 과정은 상담이론 중 하나인 인지역동이론의 치료모델과 대응된다. 즉 수용미학적 감상에서의 기대지평의 형성은 인지역동이론의 자기고통의 의식으로, 기대지평의 전환은 부적응적 행동에 대한 자각으로, 기대지평의 재조정은 무의식적 의도의 통찰로, 그리고 기대지평의 확장은 새로운 선택과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용미학 관점의 René Magritte 작품 감상은 인지역동 관점의 도식의 재구조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수용미학 관점의 René Magritte 작품 감상을 통한 우울증 청소년의 상담 및 심리치료 가능성의 탐색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것은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청소년 우울증 치료를 위한 방법 가운데 명화감상이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상방법 및 작품선정 기준 미 제시와 같은 활용적 측면에서의 한계로, 일반화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비롯되었다. 연구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 1]에서는 수용미학 관점의 명화감상을 고찰하여 감상방안을 정리하고, 여기서 보이는 치료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연구 2]에서는 명화감상을 활용한 상담 및 심리치료에 적합한 작품선별을 위해 René Magritte의 작품을 분석하고, 치료적 요인을 도출하였다. [연구 3]에서는 [연구 1]과 [연구 2]의 결과를 토대로 명화감상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고안하였다. 이어서 우울증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Giorgi(1985)의 기술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이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살피면서, 그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각각의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1]에서는 수용미학 관점의 명화감상이 갖는 치료적 의미를 알아보았다. 수용미학적 명화감상의 주요 구성요소는 명화작품, 내담자, 상담사이다. 여기서는 감상을 치료현장에 구현하는 상담사의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상담사는 내담자의 발달 및 심리특성을 고려한 명화를 선발하고, 인간중심적, 현상학적 태도를 함양하여 내담자의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감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감상의 집중과 심화를 위해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고, 감상에 대한 흥미향상과 감상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 패러디를 실시한다. 수용미학적 명화감상은 내담자의 주관적인 작품해석을 통한 작품의 가치 생산, 내면화로 기존 경험으로 형성된 인식의 틀인 기대지평이 전환, 재조정, 확장되는 인식의 변화과정이다. 이는 상담적 관점으로 볼 때, 도식의 재구성이라 할 수 있으며, 수용미학 관점의 명화감상의 치료적 의미는 여기에 있다 하겠다. [연구 2]에서는 René Magritte의 작품에 내재된 치료적 요인을 분석하였다. René Magritte는 데페이즈망 곧 ‘낯설게 하기’ 기법으로 무의식과 일상적 존재에 대한 사유를 작품에 표현하였다. 데페이즈망은 인체의 왜곡과 수정, 물리적 모순과 우연한 만남, 논리적 전이와 역설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인체의 왜곡과 수정표현은 심리적 외상으로 남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애도과정이라 할 수 있고, 작품으로는 ‘연인’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물리적 모순과 우연한 만남표현은 우울증과 관련된 불쾌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고, 작품으로는 ‘골콩트’, ‘심금’, ‘아르곤의 전투’, ‘피레네 성’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논리적 전이와 역설표현은 자신, 대상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한 새로운 관점의 필요성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고, 작품으로는 ‘붉은 모델’, ‘이미지 배반’, ‘인간의 조건’, ‘대가족’, ‘통찰력‘을 들 수 있다. 감상자는 작가의 작품에 전이동일시하여 자신의 내적 고통과 갈등의 주제를 의식화하여 다루고, 여기에 부착된 감정을 정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경험에 의한 자기인식의 문제를 자각하고 선입견을 지운 다양한 시각의 중요성을 통찰할 수 있다. 그러므로 Magritte의 작품에 내재된 치료적 요인은 무의식의 의식, 감정정화, 통찰이라 하겠다. [연구 3]에서는 수용미학 관점의 René Magritte 작품 감상의 치료적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연구 1]에서 정리한 감상방법에 [연구 2]에서 선별한 René Magritte의 작품을 접목하여, 명화감상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고안하였다. 이를 우울증 청소년 9인에게 실시하고, Giorgi의 현상학적 방법으로 명화감상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살펴 심리변화과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대지평의 형성단계에서 집단원은 작가의 심리적 상처와 아픔을 연상하며 전 의식적 개념이었던 과거의 상처 경험을 의식, 우울증의 원인을 이해한다. 기대지평의 전환단계에서 집단원은 작가의 군중 속의 외로움을 연상하며 비합리적인 대인관계 행동의 패턴과 인식을 발견 및 인정하고, 이것이 과거의 고통경험에 의해 학습된 것임을 자각한다. 기대지평의 재조정 단계에서 집단원은 작가의 기분전환과 쉼의 욕구를 연상하며 내적 스트레스의 해소에 따른 대리적 만족을 얻었다. 또한 기존 행동에 내재된 무의식적 기대를 통찰하여 자기이해의 향상과 내적욕구를 충족하고, 이내 우울증 회복을 위한 변화를 준비한다. 기대지평의 확장단계에서 집단원은 작가의 대상에 대한 고정관념의 문제제기, 내적 가능성이 존재함 그리고 작가가 치유되고 있음을 연상하며 자신과 대상 그리고 미래에 대한 선입견을 자각하여 수정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가능성 및 자원을 발견, 긍정적 자기인식을 마련하고, 미래계획의 정립과 그 실제적인 노력을 시작한다. 이러한 과정은 상담이론 중 하나인 인지역동이론의 치료모델과 대응된다. 즉 수용미학적 감상에서의 기대지평의 형성은 인지역동이론의 자기고통의 의식으로, 기대지평의 전환은 부적응적 행동에 대한 자각으로, 기대지평의 재조정은 무의식적 의도의 통찰로, 그리고 기대지평의 확장은 새로운 선택과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용미학 관점의 René Magritte 작품 감상은 인지역동 관점의 도식의 재구조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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