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인간의 삶에 밀접하게 관여하며 정서와 감정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 등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전통 미술은 눈에 보이는 세계를 그리며 ‘보이는 것’에 대한 외형적(外形的)인 현상을 중시해왔다. 그러나 인간의 본질이 삶과 죽음, 정서와 감정과 같은 내면적(內面的)인 현상으로 귀결되면서 미술의 이상적인 미의 개념은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추(醜)의 개념으로 확대되었다. 칸트(Immanuel Kant, 1724~1804)는 존엄에 관한 그의 이론에서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이므로 존엄하다고 말한다. 인간의 자유와 가치에 관해 오랫동안 탐구해온 미술은 기원전 원시 시대부터 일상의 삶에 대한 기록이자 소통을 위한 시각적 표현 수단이었다. 현대미술은 표현 수단으로서 미와 추의 개념뿐만 아니라 치유(治癒)의 개념에서 관객들과 상호 소통한다. 관객은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위를 통해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미술은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내면의 상처와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삶 속에 깊이 침투하는 감정의 근원과 원인을 사유(思惟)하게 하여 구태의연한 사고로부터 인식을 전환하도록 한다. 인간의 정서와 감정의 대부분은 내적 갈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 멜랑콜리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감정의 일종이다. 이러한 ‘멜랑콜리(melancholy)’에 관해 서양문화는 오랜 기간 연구를 지속해 왔다. 고대 그리스 의학자들은 멜랑콜리를 인간의 체액 중 ‘검은 담즙’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건강이 불균형해지는 상태에서 비롯된 병으로 여겼다. 20세기 정신분석학자 ...
미술은 인간의 삶에 밀접하게 관여하며 정서와 감정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 등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전통 미술은 눈에 보이는 세계를 그리며 ‘보이는 것’에 대한 외형적(外形的)인 현상을 중시해왔다. 그러나 인간의 본질이 삶과 죽음, 정서와 감정과 같은 내면적(內面的)인 현상으로 귀결되면서 미술의 이상적인 미의 개념은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추(醜)의 개념으로 확대되었다. 칸트(Immanuel Kant, 1724~1804)는 존엄에 관한 그의 이론에서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이므로 존엄하다고 말한다. 인간의 자유와 가치에 관해 오랫동안 탐구해온 미술은 기원전 원시 시대부터 일상의 삶에 대한 기록이자 소통을 위한 시각적 표현 수단이었다. 현대미술은 표현 수단으로서 미와 추의 개념뿐만 아니라 치유(治癒)의 개념에서 관객들과 상호 소통한다. 관객은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위를 통해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미술은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내면의 상처와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삶 속에 깊이 침투하는 감정의 근원과 원인을 사유(思惟)하게 하여 구태의연한 사고로부터 인식을 전환하도록 한다. 인간의 정서와 감정의 대부분은 내적 갈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 멜랑콜리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감정의 일종이다. 이러한 ‘멜랑콜리(melancholy)’에 관해 서양문화는 오랜 기간 연구를 지속해 왔다. 고대 그리스 의학자들은 멜랑콜리를 인간의 체액 중 ‘검은 담즙’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건강이 불균형해지는 상태에서 비롯된 병으로 여겼다. 20세기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는 멜랑콜리가 체액의 불균형이 아닌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 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소중한 무언가의 부재로부터 비롯되는 감정이라고 정의하였다. 프로이트의 멜랑콜리는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과 자아의 상실을 동일시(同一視)하는 현상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자신을 향한 비난과 공격으로 표출되는 병증으로 나르시시즘적 상실이라고도 한다. 나르시시즘적 상실은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내면에 고착되어 스스로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병증을 가리킨다. 즉, 우울한 정서를 일컫는 멜랑콜리는 과거의 상처나 분노,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에 고착되어 삶의 방향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한다.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는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로 여기는 멜랑콜리의 열등 콤플렉스, 신경증 등을 ‘인생의 거짓말’이라고 하였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나’를 설정해 놓고 자신을 비하하는 것은 인생의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멜랑콜리는 실재하지 않는 과거의 시간 속에 머무르며 자신을 무가치한 존재로 여긴다. 현대미술에서 멜랑콜리를 표현한 미술가들은 대부분 과거의 상처, 분노, 슬픔 등에 대해 자신의 조형 언어로 표현하며 대중과 소통한다. 이러한 표현에 대해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인간의 본질인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통 받고, 소외되고, 상처받은 모습에 대한 멜랑콜리를 구상으로 표현한다. 작가로는 프랜시스 베이컨, A.R.펭크, 장 미쉘 바스키아, 게오르크 바젤리츠가 있다. 둘째, 추상 표현이다. 회화의 점, 선, 면, 색채를 중심으로 물질성, 반복성, 상징성 등을 활용해 외형이 아닌 감정에 대한 표현을 한다. 장 포트리에, 프랭크 스텔라, 숀 스컬리, 사이 톰블리, 볼스는 회화가 오랫동안 지켜온 전통적인 틀을 탈피하고 형식의 자율성을 통해 내적으로 침투하는 멜랑콜리 감정의 근원에 대해 표현한다. 셋째, 매체 활용이다. 작가로는 도리스 살세도, 카라 워커, 아네트 메사제, 루이스 부르주아, 에바 헤세가 있으며 이들은 매체의 혼합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으로 과거의 기억 속 상처를 재현하고 형상화한다. 이들은 깊은 상처와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회화에서부터 설치와 조각으로 확대하여 멜랑콜리 감정의 근원을 드러내고 이러한 반복적 행위에서 과거의 상처에 대한 치유와 표현 수단으로서 기능이 함축되어 나타난다. 21세기 현대미술은 포스트모더니즘의 혼합과 다원적 성향으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의식, 관념, 표상 등의 상상적 행위에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미술은 대상을 얼마나 사실적으로 그리느냐의 문제에서 벗어나 조형미나 개념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현대사회의 중요한 표현 수단이 되고 있다. 본 논문은 현대 미술가들의 멜랑콜리 표현을 통해 현대사회의 급변하는 발전과 경쟁 속에서 상실감으로 인한 멜랑콜리의 병증 행위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여전히 인간의 삶과 죽음, 정서와 감정에 깊이 관여하는 표현 수단으로서 미술의 다양성과 의미에 대해 연구하였다.
미술은 인간의 삶에 밀접하게 관여하며 정서와 감정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 등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전통 미술은 눈에 보이는 세계를 그리며 ‘보이는 것’에 대한 외형적(外形的)인 현상을 중시해왔다. 그러나 인간의 본질이 삶과 죽음, 정서와 감정과 같은 내면적(內面的)인 현상으로 귀결되면서 미술의 이상적인 미의 개념은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추(醜)의 개념으로 확대되었다. 칸트(Immanuel Kant, 1724~1804)는 존엄에 관한 그의 이론에서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이므로 존엄하다고 말한다. 인간의 자유와 가치에 관해 오랫동안 탐구해온 미술은 기원전 원시 시대부터 일상의 삶에 대한 기록이자 소통을 위한 시각적 표현 수단이었다. 현대미술은 표현 수단으로서 미와 추의 개념뿐만 아니라 치유(治癒)의 개념에서 관객들과 상호 소통한다. 관객은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위를 통해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미술은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내면의 상처와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삶 속에 깊이 침투하는 감정의 근원과 원인을 사유(思惟)하게 하여 구태의연한 사고로부터 인식을 전환하도록 한다. 인간의 정서와 감정의 대부분은 내적 갈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 멜랑콜리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감정의 일종이다. 이러한 ‘멜랑콜리(melancholy)’에 관해 서양문화는 오랜 기간 연구를 지속해 왔다. 고대 그리스 의학자들은 멜랑콜리를 인간의 체액 중 ‘검은 담즙’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건강이 불균형해지는 상태에서 비롯된 병으로 여겼다. 20세기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는 멜랑콜리가 체액의 불균형이 아닌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 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소중한 무언가의 부재로부터 비롯되는 감정이라고 정의하였다. 프로이트의 멜랑콜리는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과 자아의 상실을 동일시(同一視)하는 현상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자신을 향한 비난과 공격으로 표출되는 병증으로 나르시시즘적 상실이라고도 한다. 나르시시즘적 상실은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내면에 고착되어 스스로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병증을 가리킨다. 즉, 우울한 정서를 일컫는 멜랑콜리는 과거의 상처나 분노,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에 고착되어 삶의 방향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한다.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는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로 여기는 멜랑콜리의 열등 콤플렉스, 신경증 등을 ‘인생의 거짓말’이라고 하였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나’를 설정해 놓고 자신을 비하하는 것은 인생의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멜랑콜리는 실재하지 않는 과거의 시간 속에 머무르며 자신을 무가치한 존재로 여긴다. 현대미술에서 멜랑콜리를 표현한 미술가들은 대부분 과거의 상처, 분노, 슬픔 등에 대해 자신의 조형 언어로 표현하며 대중과 소통한다. 이러한 표현에 대해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인간의 본질인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통 받고, 소외되고, 상처받은 모습에 대한 멜랑콜리를 구상으로 표현한다. 작가로는 프랜시스 베이컨, A.R.펭크, 장 미쉘 바스키아, 게오르크 바젤리츠가 있다. 둘째, 추상 표현이다. 회화의 점, 선, 면, 색채를 중심으로 물질성, 반복성, 상징성 등을 활용해 외형이 아닌 감정에 대한 표현을 한다. 장 포트리에, 프랭크 스텔라, 숀 스컬리, 사이 톰블리, 볼스는 회화가 오랫동안 지켜온 전통적인 틀을 탈피하고 형식의 자율성을 통해 내적으로 침투하는 멜랑콜리 감정의 근원에 대해 표현한다. 셋째, 매체 활용이다. 작가로는 도리스 살세도, 카라 워커, 아네트 메사제, 루이스 부르주아, 에바 헤세가 있으며 이들은 매체의 혼합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으로 과거의 기억 속 상처를 재현하고 형상화한다. 이들은 깊은 상처와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회화에서부터 설치와 조각으로 확대하여 멜랑콜리 감정의 근원을 드러내고 이러한 반복적 행위에서 과거의 상처에 대한 치유와 표현 수단으로서 기능이 함축되어 나타난다. 21세기 현대미술은 포스트모더니즘의 혼합과 다원적 성향으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의식, 관념, 표상 등의 상상적 행위에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미술은 대상을 얼마나 사실적으로 그리느냐의 문제에서 벗어나 조형미나 개념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현대사회의 중요한 표현 수단이 되고 있다. 본 논문은 현대 미술가들의 멜랑콜리 표현을 통해 현대사회의 급변하는 발전과 경쟁 속에서 상실감으로 인한 멜랑콜리의 병증 행위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여전히 인간의 삶과 죽음, 정서와 감정에 깊이 관여하는 표현 수단으로서 미술의 다양성과 의미에 대해 연구하였다.
Art is closely related to human life. Art is an important means of expressing society, politics, and culture as well as feelings and emotions. Traditional art draws on the visible world and places great emphasis on the external phenomena of 'the visible'. However, as the essence of human beings was ...
Art is closely related to human life. Art is an important means of expressing society, politics, and culture as well as feelings and emotions. Traditional art draws on the visible world and places great emphasis on the external phenomena of 'the visible'. However, as the essence of human beings was concluded inner phenomena such as life and death, feelings and emotions, the ideal concept of aesthetics in art expanded to the concept of abstraction, revealing the essential problems of humans. In his theory of dignity, Immanuel Kant(1724–1804) says that humans are dignified because they are free. Art, which has been exploring human freedom and values for a long time, has been a visual expression for communication as well as a record of everyday life since the primitive era of BC. Contemporary art communicates with the audience not only in terms of aesthetics and abstraction as a means of expression, but also in the concept of healing. The audience can experience healing through participating, communicating, and empathizing with arts, not just watching them. Art also resolves inner scars and conflicts that are difficult to express in language. Art helps to transform the perception from the obsolete way of thinking by thinking about the cause of the emotion that penetrates deep into life. Most of human feelings and emotions are deeply related to internal conflicts. Melancholy is a kind of emotions that affects physically and mentally. In Western culture, research on melancholy has long been ongoing. Ancient Greek medical scientists are regarded melancholy as a disease from an excessive biliation of “black bile” in human body fluids, resulting in unbalanced health. Psychoanalyst Sigmund Freud(1856~1939) of the 20th century defined melancholy as an emotion that stems from the loss of a loved one, a cherished object, or something precious, rather than an imbalance of body fluids. By Freud, the loss of a loved one is soon identified with the loss of self. The identification phenomenon is a condition expressed by blame and attack on oneself, and this phenomenon is called narcissistic loss. The narcissistic loss, which has the background of the mythical story of Narcissus, refers to a disease that can stick to one's inner self and lead to death. Melancholy, which refers to a depressed emotion, is stuck in negative emotions such as wounds, anger, and sadness in the past, preventing life from moving forward. Alfred Adler(1870~1937) described inferiority complex or neurosis of melancholy as ‘a lie in life,’ which makes you obsessed with memories of the past and consider yourself worthless. According to him, it is a lie in life to set a fictional ‘I’ that doesn't exist in reality and to degrade yourself. Melancholy stays in the time of the past that does not exist and makes you consider yourself worthless. Most artists who expressed melancholy in contemporary art communicate with the public by expressing their wounds, anger, and sadness in their formative language. These expressions are divided into three types. First, the melancholy of wounds between human life and death, the human essence, is expressed as an figurative art. The artists include Francis Bacon, A.R. Penck, Jean-Michel Basquiat, and Georg Baselitz. Second, it is an abstract expression. It expresses emotions, not appearances, by using materiality, repeatability, and symbolism based on the dots, lines, faces, and colors of painting. Jean Fautrier, Frank Stella, Sean Scully, Cy Twombly, and Wols express the source of melancholy emotions that break through the traditional framework of long-standing painting and penetrate internally through autonomy of forms. Third, it is media utilization. The artists include Doris Salcedo, Kara Walker, Annette Messager, Louis Bourgeois and Eva Hesse. They reproduce and shape the wounds in past memories through the mixing of media and continuous and repetitive work. In order to express deep wounds and anger, they extend from painting to installation and sculpture revealing the source of melancholy emotion. In this repetitive working, functions are implied as a means of healing and expressing past wounds. The contemporary art of the 21st century has been able to maximize the visual effect in imaginative acts such as invisible consciousness, ideas and representations through the mixture of postmodernism and pluralism. Contemporary art goes beyond how realistically it draws the object and explores aesthetic of sculpture and conception. It also has become an important means of expression in modern society. In this paper, the pathological behavior of melancholy caused by the sense of loss amid the rapidly developing and competing modern society can be understood through the expression of melancholy by contemporary artists. In addition, this paper serves as an opportunity to establish the diversity and meaning of art as a means of expression for human life and death, feeling and emotions.
Art is closely related to human life. Art is an important means of expressing society, politics, and culture as well as feelings and emotions. Traditional art draws on the visible world and places great emphasis on the external phenomena of 'the visible'. However, as the essence of human beings was concluded inner phenomena such as life and death, feelings and emotions, the ideal concept of aesthetics in art expanded to the concept of abstraction, revealing the essential problems of humans. In his theory of dignity, Immanuel Kant(1724–1804) says that humans are dignified because they are free. Art, which has been exploring human freedom and values for a long time, has been a visual expression for communication as well as a record of everyday life since the primitive era of BC. Contemporary art communicates with the audience not only in terms of aesthetics and abstraction as a means of expression, but also in the concept of healing. The audience can experience healing through participating, communicating, and empathizing with arts, not just watching them. Art also resolves inner scars and conflicts that are difficult to express in language. Art helps to transform the perception from the obsolete way of thinking by thinking about the cause of the emotion that penetrates deep into life. Most of human feelings and emotions are deeply related to internal conflicts. Melancholy is a kind of emotions that affects physically and mentally. In Western culture, research on melancholy has long been ongoing. Ancient Greek medical scientists are regarded melancholy as a disease from an excessive biliation of “black bile” in human body fluids, resulting in unbalanced health. Psychoanalyst Sigmund Freud(1856~1939) of the 20th century defined melancholy as an emotion that stems from the loss of a loved one, a cherished object, or something precious, rather than an imbalance of body fluids. By Freud, the loss of a loved one is soon identified with the loss of self. The identification phenomenon is a condition expressed by blame and attack on oneself, and this phenomenon is called narcissistic loss. The narcissistic loss, which has the background of the mythical story of Narcissus, refers to a disease that can stick to one's inner self and lead to death. Melancholy, which refers to a depressed emotion, is stuck in negative emotions such as wounds, anger, and sadness in the past, preventing life from moving forward. Alfred Adler(1870~1937) described inferiority complex or neurosis of melancholy as ‘a lie in life,’ which makes you obsessed with memories of the past and consider yourself worthless. According to him, it is a lie in life to set a fictional ‘I’ that doesn't exist in reality and to degrade yourself. Melancholy stays in the time of the past that does not exist and makes you consider yourself worthless. Most artists who expressed melancholy in contemporary art communicate with the public by expressing their wounds, anger, and sadness in their formative language. These expressions are divided into three types. First, the melancholy of wounds between human life and death, the human essence, is expressed as an figurative art. The artists include Francis Bacon, A.R. Penck, Jean-Michel Basquiat, and Georg Baselitz. Second, it is an abstract expression. It expresses emotions, not appearances, by using materiality, repeatability, and symbolism based on the dots, lines, faces, and colors of painting. Jean Fautrier, Frank Stella, Sean Scully, Cy Twombly, and Wols express the source of melancholy emotions that break through the traditional framework of long-standing painting and penetrate internally through autonomy of forms. Third, it is media utilization. The artists include Doris Salcedo, Kara Walker, Annette Messager, Louis Bourgeois and Eva Hesse. They reproduce and shape the wounds in past memories through the mixing of media and continuous and repetitive work. In order to express deep wounds and anger, they extend from painting to installation and sculpture revealing the source of melancholy emotion. In this repetitive working, functions are implied as a means of healing and expressing past wounds. The contemporary art of the 21st century has been able to maximize the visual effect in imaginative acts such as invisible consciousness, ideas and representations through the mixture of postmodernism and pluralism. Contemporary art goes beyond how realistically it draws the object and explores aesthetic of sculpture and conception. It also has become an important means of expression in modern society. In this paper, the pathological behavior of melancholy caused by the sense of loss amid the rapidly developing and competing modern society can be understood through the expression of melancholy by contemporary artists. In addition, this paper serves as an opportunity to establish the diversity and meaning of art as a means of expression for human life and death, feeling and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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