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죽고자 하는 의도 없이 자신의 신체를 고의적으로 훼손하는 행동, 즉 비자살적 자해(non-suicidal self-injury) 행동을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비자살적 자해 연구의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흐름과 성과를 정리하여 후속 자해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지난해에 비하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발생한 2020년에 불안·우울 등 정신건강 영역에 대한 사이버 상담이 44.5% 증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심리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는 표현이 종종 보도되고 있는 현시점에, 최근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
본 연구는 죽고자 하는 의도 없이 자신의 신체를 고의적으로 훼손하는 행동, 즉 비자살적 자해(non-suicidal self-injury) 행동을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비자살적 자해 연구의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흐름과 성과를 정리하여 후속 자해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지난해에 비하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발생한 2020년에 불안·우울 등 정신건강 영역에 대한 사이버 상담이 44.5% 증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심리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는 표현이 종종 보도되고 있는 현시점에, 최근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기분장애(우울장애 등)로 병원을 내원한 사람이 지난해에 비하여 24.2% 증가하였고 특히 10대와 20대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우울감이 커질수록 우려되는 것이 자살 및 자해 현상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 논문을 분석하면서 선행연구 동향을 다음과 같이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발표된 학회지 논문 24편, 학위논문 29편 총 53편을 대상으로 연구시기, 학문분야, 연구대상, 자료수집, 연구방법, 자해원인, 자해방법을 분석하였다. 2013년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가 비자살적 자해를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DSM-5)에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태 범주에 포함하며 하나의 진단명으로 분류한 이후부터 비자살적 자해 연구는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한다. 2018년 한겨레21이 기획 보도한 ‘청소년 자해 3부작’은 이미 사회 전반적으로 청소년 자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해주었다. 또한, 2019년 2월 방송된 KBS ‘추적 60분, 소리 없는 아우성, 청소년 자해’ 역시 청소년 자해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로 인하여 2019년부터 청소년 자해를 다루는 연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학문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과학, 의약학, 인문학, 복합학 순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연구대상을 학교급별에 따라 연구한 논문은 38편(72%)에 해당하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은 전체 논문의 12편(22.6%)으로 가장 많이 분석되었다. 자료수집 동향을 살펴보면, 설문조사가 38편(71.7%)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방법 동향을 살펴보면, 양적연구는 35편(65.9)%으로 나타났으며 자료분석방법에서는 상관분석이 29편(25.9%)으로 가장 많이 분류되었다. 자해원인으로는 우울, 불안, 분노 등과 같은 개인 내적인 부정정서가 18편(37.5%)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중·고등학생들은 6편(26.1%)의 논문에서 칼로 긋기와 같은 위험 수준의 자해방법을 1순위로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주요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에 관련하여 주요 시사점 및 후속연구를 제안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는 국내에서 발표된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와 관련된 연구동향을 분석함으로써, 현시점에서 국내 연구 실정을 파악하고 논의하여 앞으로 이와 관련된 후속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019년을 기점으로 비자살적 자해와 관련된 연구가 급증하기는 하였지만 아직까지 선행연구는 상당히 부족하며, 연구 대상 또한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다. 따라서 비자살적 자해와 관련하여 지속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후속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대처방안 및 다양한 개입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에 대한 적절한 이해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본 연구는 죽고자 하는 의도 없이 자신의 신체를 고의적으로 훼손하는 행동, 즉 비자살적 자해(non-suicidal self-injury) 행동을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비자살적 자해 연구의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흐름과 성과를 정리하여 후속 자해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지난해에 비하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발생한 2020년에 불안·우울 등 정신건강 영역에 대한 사이버 상담이 44.5% 증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심리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는 표현이 종종 보도되고 있는 현시점에, 최근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기분장애(우울장애 등)로 병원을 내원한 사람이 지난해에 비하여 24.2% 증가하였고 특히 10대와 20대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우울감이 커질수록 우려되는 것이 자살 및 자해 현상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 논문을 분석하면서 선행연구 동향을 다음과 같이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발표된 학회지 논문 24편, 학위논문 29편 총 53편을 대상으로 연구시기, 학문분야, 연구대상, 자료수집, 연구방법, 자해원인, 자해방법을 분석하였다. 2013년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가 비자살적 자해를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DSM-5)에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태 범주에 포함하며 하나의 진단명으로 분류한 이후부터 비자살적 자해 연구는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한다. 2018년 한겨레21이 기획 보도한 ‘청소년 자해 3부작’은 이미 사회 전반적으로 청소년 자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해주었다. 또한, 2019년 2월 방송된 KBS ‘추적 60분, 소리 없는 아우성, 청소년 자해’ 역시 청소년 자해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로 인하여 2019년부터 청소년 자해를 다루는 연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학문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과학, 의약학, 인문학, 복합학 순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연구대상을 학교급별에 따라 연구한 논문은 38편(72%)에 해당하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은 전체 논문의 12편(22.6%)으로 가장 많이 분석되었다. 자료수집 동향을 살펴보면, 설문조사가 38편(71.7%)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방법 동향을 살펴보면, 양적연구는 35편(65.9)%으로 나타났으며 자료분석방법에서는 상관분석이 29편(25.9%)으로 가장 많이 분류되었다. 자해원인으로는 우울, 불안, 분노 등과 같은 개인 내적인 부정정서가 18편(37.5%)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중·고등학생들은 6편(26.1%)의 논문에서 칼로 긋기와 같은 위험 수준의 자해방법을 1순위로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주요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에 관련하여 주요 시사점 및 후속연구를 제안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는 국내에서 발표된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와 관련된 연구동향을 분석함으로써, 현시점에서 국내 연구 실정을 파악하고 논의하여 앞으로 이와 관련된 후속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019년을 기점으로 비자살적 자해와 관련된 연구가 급증하기는 하였지만 아직까지 선행연구는 상당히 부족하며, 연구 대상 또한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다. 따라서 비자살적 자해와 관련하여 지속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후속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대처방안 및 다양한 개입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에 대한 적절한 이해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rganize the flow and accomplishments of preceding research on intentionally harming oneself without willingness to die, or non-suicidal self-injury, and provide direction of future research by analyzing the domestic research trend of adolescent behavior of non-suici...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rganize the flow and accomplishments of preceding research on intentionally harming oneself without willingness to die, or non-suicidal self-injury, and provide direction of future research by analyzing the domestic research trend of adolescent behavior of non-suicidal self-injury. Korea Youth Counseling and Welfare Institute reported in a survey result that the number of cyber counseling on mental health field including anxiety and depression has increased 44.5% in 2020, when COVID-19 emerged, from the previous year. Looking at the recent government inspection data of Health and Welfare Committee, the number of visits to the hospital due to mood disorder in the first half of the year increased 24.2% from last year, especially with a high rate among those in their teens and twenties. Suicide and self-injury are ones that are of greatest concern as depression grows. Thus, the author analyzed papers on adolescent non-suicidal self-injury and studied the trend of preceding research as follows. For this purpose, the dates of research, academic fields, subjects of study, methods of data acquisition, methods of data analysis, methods of study, tools of measurement, causes of non-suicidal self-injury, methods of self-injury from 24 journal articles and 29 theses, a total of 53 papers, were analyzed. The number of studies on non-suicidal self-injury has increased since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classified non-suicidal self-injury as a single diagnosis by including it in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 as ‘encouraged for further study’ in 2013. As the causes of non-suicidal self-injury, 18 (37.5) paper identified depression, anxiety, and anger, having the greatest proportion. Moreover, according to 6 (26.1%) papers,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ppeared to try dangerous methods the most, such as slitting with a blade. This study proposed major implications and follow-up studies regarding the adolescent non-suicidal self-injury based on these major outcomes. In conclusion, this study aimed to propose the direction of follow-up studies, identifying and discussing the domestic research conditions at present, by analyzing the trend of research regarding adolescent non-suicidal self-injury reported domestically. Although the number of research on non-suicidal self-injury increased from 2019, follow-up studies are still insufficient and subjects of studies are in a limited circumstance. Therefore, discussion of the research on various fields regarding non-suicidal self-injury seems to be necessary. In addition, development of tools of measurement and various intervention programs in accordance with domestic conditions and an adequate understanding of emotional and social factors regarding adolescent non-suicidal self-injury based on multifarious research are anticipat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rganize the flow and accomplishments of preceding research on intentionally harming oneself without willingness to die, or non-suicidal self-injury, and provide direction of future research by analyzing the domestic research trend of adolescent behavior of non-suicidal self-injury. Korea Youth Counseling and Welfare Institute reported in a survey result that the number of cyber counseling on mental health field including anxiety and depression has increased 44.5% in 2020, when COVID-19 emerged, from the previous year. Looking at the recent government inspection data of Health and Welfare Committee, the number of visits to the hospital due to mood disorder in the first half of the year increased 24.2% from last year, especially with a high rate among those in their teens and twenties. Suicide and self-injury are ones that are of greatest concern as depression grows. Thus, the author analyzed papers on adolescent non-suicidal self-injury and studied the trend of preceding research as follows. For this purpose, the dates of research, academic fields, subjects of study, methods of data acquisition, methods of data analysis, methods of study, tools of measurement, causes of non-suicidal self-injury, methods of self-injury from 24 journal articles and 29 theses, a total of 53 papers, were analyzed. The number of studies on non-suicidal self-injury has increased since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classified non-suicidal self-injury as a single diagnosis by including it in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 as ‘encouraged for further study’ in 2013. As the causes of non-suicidal self-injury, 18 (37.5) paper identified depression, anxiety, and anger, having the greatest proportion. Moreover, according to 6 (26.1%) papers,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ppeared to try dangerous methods the most, such as slitting with a blade. This study proposed major implications and follow-up studies regarding the adolescent non-suicidal self-injury based on these major outcomes. In conclusion, this study aimed to propose the direction of follow-up studies, identifying and discussing the domestic research conditions at present, by analyzing the trend of research regarding adolescent non-suicidal self-injury reported domestically. Although the number of research on non-suicidal self-injury increased from 2019, follow-up studies are still insufficient and subjects of studies are in a limited circumstance. Therefore, discussion of the research on various fields regarding non-suicidal self-injury seems to be necessary. In addition, development of tools of measurement and various intervention programs in accordance with domestic conditions and an adequate understanding of emotional and social factors regarding adolescent non-suicidal self-injury based on multifarious research are anticip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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