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니체의 ‘허무주의’ 사상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진실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허무주의의 도래로부터 극복에 이르기까지, 허무주의 사상의 전개 과정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진실성이란 자신에게 진리만을 말함으로써 진실하게 존재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말한다. 생성만이 있는 삶을 견딜 수 없었던 인간은 그러한 삶...
본 논문은 니체의 ‘허무주의’ 사상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진실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허무주의의 도래로부터 극복에 이르기까지, 허무주의 사상의 전개 과정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진실성이란 자신에게 진리만을 말함으로써 진실하게 존재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말한다. 생성만이 있는 삶을 견딜 수 없었던 인간은 그러한 삶에서 진리와 거짓을 구분하고, 확실성과 초월성을 담지 한 것으로서 여겨지는 절대적 진리를 추구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정당화 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이러한 진실성의 추구는 최종 진리에 대한 믿음과,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현실에서의 모든 것에 대한 의심을 바탕으로 전개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허무주의는 최종 진리를 위해 현실에서의 모든 것을 의심하는 진실성이 결국 그러한 진리 자체가 거짓이었음을 폭로하는 것으로부터 도래하게 된다. 허무주의란 이와 같이 최고 가치가 탈가치화 됨으로써 인간이 겪게 되는 삶의 무의미성, 헛됨의 감정 등을 말한다. 그간 허무주의와 진실성의 관련은 ‘허무주의의 도래’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진실성으로부터 행해지는 도덕의 허위에 대한 폭로’라는 측면에서 주로 언급되어 왔었다. 그러나 본 논문은 진실성의 형성 맥락을 더 상세하게 밝히며, 진실성이 ‘허무주의의 도래’만이 아니라 ‘허무주의의 극복’과도 관련이 있음을 보이고자 시도하였다. 이러한 시도의 주요 논지는 곧 인간이 진실성의 논리를 극단으로까지 밀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결국 최종 진리에 대한 확신으로부터 모든 것을 의심하는 인간은 극단으로까지 치닫는 의혹의 눈길 속에서 그 자신의 존재가 붕괴되는 ‘전율과 공포의 체험’을 하게 된다. 이는 곧 인간의 삶이 의존하고 있던 도덕적 토대가 붕괴되는, 다시 말해 인간의 삶 전체가 무의미해지며 삶의 가치가 박탈당하는 극한의 상황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삶의 최대 위기 앞에서 자신을 기만하지 않으며 정직하게 삶의 현실을 대면하고자 하는 인간이 마침내 자신을 극복할 때 허무주의는 극복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본 논문이 밝히고자 한 것이었다. 삶에 가해진 최대의 시련을 극복함으로써 인간은 삶에 대한 절대적 긍정에 도달하게 된다. 결국 인간이 진실성을 엄격히 고수함으로써 자신의 허위를 극복할 때에서야, 허무주의는 극복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본 논문은 인간이 무의미의 극단에서 자신의 허위를 극복하는 이 순간이 바로 새로운 진리 창조의 순간임을 보이고자 시도하였다. 자신을 기만하지 않으며 삶의 현실을 정직하게 대면할 때의 고통을 정복함으로부터 창조되는 진리, 이러한 진리는 곧 삶을 긍정하는 진리이다. 이러한 진리를 바탕으로 인간은 삶의 허위들을 벗겨내며 그 자신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니체는 인간이 자신의 허위를 극복한 이후에도 진실성을 고수해야함을 말한다. 그리고 이때의 진실성은 바로 이와 같이 삶을 긍정하는 진리에 토대를 두고 있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본 논문은 허무주의의 도래에서부터 극복에 이르기까지 그간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던 진실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삶의 현실을 견딜 수 없음으로부터 형성된 진실성은 결국 삶에 대한 긍정에 이르기까지 절대적으로 성실하게 전개되어야 했다. 허무주의의 자기 극복은 바로 이와 같은 진실성의 전개에 따라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본 논문은 허무주의와 진실성의 관련을 해명함으로부터 허무주의의 극복이 진리 문제와도 관련된 것임을 보이고자 하였다. 결국 진리와 진실성의 문제가 허무주의의 도래와 전개, 그리고 극복에 이르기까지 중심적 주제였다는 것이야말로 본 논문이 중점적으로 해명하고자 한 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니체의 ‘허무주의’ 사상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진실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허무주의의 도래로부터 극복에 이르기까지, 허무주의 사상의 전개 과정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진실성이란 자신에게 진리만을 말함으로써 진실하게 존재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말한다. 생성만이 있는 삶을 견딜 수 없었던 인간은 그러한 삶에서 진리와 거짓을 구분하고, 확실성과 초월성을 담지 한 것으로서 여겨지는 절대적 진리를 추구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정당화 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이러한 진실성의 추구는 최종 진리에 대한 믿음과,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현실에서의 모든 것에 대한 의심을 바탕으로 전개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허무주의는 최종 진리를 위해 현실에서의 모든 것을 의심하는 진실성이 결국 그러한 진리 자체가 거짓이었음을 폭로하는 것으로부터 도래하게 된다. 허무주의란 이와 같이 최고 가치가 탈가치화 됨으로써 인간이 겪게 되는 삶의 무의미성, 헛됨의 감정 등을 말한다. 그간 허무주의와 진실성의 관련은 ‘허무주의의 도래’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진실성으로부터 행해지는 도덕의 허위에 대한 폭로’라는 측면에서 주로 언급되어 왔었다. 그러나 본 논문은 진실성의 형성 맥락을 더 상세하게 밝히며, 진실성이 ‘허무주의의 도래’만이 아니라 ‘허무주의의 극복’과도 관련이 있음을 보이고자 시도하였다. 이러한 시도의 주요 논지는 곧 인간이 진실성의 논리를 극단으로까지 밀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결국 최종 진리에 대한 확신으로부터 모든 것을 의심하는 인간은 극단으로까지 치닫는 의혹의 눈길 속에서 그 자신의 존재가 붕괴되는 ‘전율과 공포의 체험’을 하게 된다. 이는 곧 인간의 삶이 의존하고 있던 도덕적 토대가 붕괴되는, 다시 말해 인간의 삶 전체가 무의미해지며 삶의 가치가 박탈당하는 극한의 상황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삶의 최대 위기 앞에서 자신을 기만하지 않으며 정직하게 삶의 현실을 대면하고자 하는 인간이 마침내 자신을 극복할 때 허무주의는 극복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본 논문이 밝히고자 한 것이었다. 삶에 가해진 최대의 시련을 극복함으로써 인간은 삶에 대한 절대적 긍정에 도달하게 된다. 결국 인간이 진실성을 엄격히 고수함으로써 자신의 허위를 극복할 때에서야, 허무주의는 극복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본 논문은 인간이 무의미의 극단에서 자신의 허위를 극복하는 이 순간이 바로 새로운 진리 창조의 순간임을 보이고자 시도하였다. 자신을 기만하지 않으며 삶의 현실을 정직하게 대면할 때의 고통을 정복함으로부터 창조되는 진리, 이러한 진리는 곧 삶을 긍정하는 진리이다. 이러한 진리를 바탕으로 인간은 삶의 허위들을 벗겨내며 그 자신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니체는 인간이 자신의 허위를 극복한 이후에도 진실성을 고수해야함을 말한다. 그리고 이때의 진실성은 바로 이와 같이 삶을 긍정하는 진리에 토대를 두고 있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본 논문은 허무주의의 도래에서부터 극복에 이르기까지 그간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던 진실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삶의 현실을 견딜 수 없음으로부터 형성된 진실성은 결국 삶에 대한 긍정에 이르기까지 절대적으로 성실하게 전개되어야 했다. 허무주의의 자기 극복은 바로 이와 같은 진실성의 전개에 따라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본 논문은 허무주의와 진실성의 관련을 해명함으로부터 허무주의의 극복이 진리 문제와도 관련된 것임을 보이고자 하였다. 결국 진리와 진실성의 문제가 허무주의의 도래와 전개, 그리고 극복에 이르기까지 중심적 주제였다는 것이야말로 본 논문이 중점적으로 해명하고자 한 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thesis aims at understanding Nietzsche's 'Nihilism' thought. In this work, I examine the development of Nietzsche's thoughts about nihilism, from its advent to its overcoming, focusing on the issue of 'truthfulness.' Truthfulness means the will to tell only the truth to oneself, and thus to be ...
This thesis aims at understanding Nietzsche's 'Nihilism' thought. In this work, I examine the development of Nietzsche's thoughts about nihilism, from its advent to its overcoming, focusing on the issue of 'truthfulness.' Truthfulness means the will to tell only the truth to oneself, and thus to be truthful to oneself. A human being who could not endure his/her life as becoming could justify his/her life by distinguishing truth from lie in such a life and by pursuing the absolute truth for certainty and transcendence in life. Therefore, this pursuit of truthfulness would be developed based on belief in the absolute truth and on doubt about everything in reality based on that belief. Furthermore, nihilism comes from the truthfulness of doubting everything in reality for the sake of the final truth, of eventually exposing that truth itself was a lie. As the devaluation of the highest values, nihilism is an experience of meaninglessness and vainness in life. Previous studies have dealt with the relation between nihilism and truthfulness mainly focusing on the issues of 'the advent of nihilism' and 'exposure to morality's falsehood by truthfulness'. However, in this thesis, I attempt to clarify the context of the 'formation of truthfulness' in more detail and consequently to argue that truthfulness is related not only to 'the advent of nihilism' but also to 'overcoming of nihilism'. This attempt related to 'overcoming of nihilism' says that people must push the logic of truthfulness to the extreme. In the end, a person who, with a highly suspicious glance, doubts everything in the conviction for final truth has an 'experience of tremble and fear', in which his existence collapses. This is an extreme situation: the collapse of the moral foundation upon which human life depends, the entire human life's becoming meaningless, and the deprivation of the value of entire life. Overcoming nihilism is possible when a human, who faces the reality of life honestly without deceiving himself, finally overcomes himself in the face of this greatest crisis in life. This point is what this thesis aims at revealing. By overcoming the greatest ordeal in life, the human would reach an absolute affirmation of life. Consequently, nihilism is overcome when people dispel their falsity by strictly pursuing truthfulness. In addition, this thesis insists that this moment when people overcome their falsity at the extreme of meaninglessness is the moment of creating the new truth. The truth created from conquering the pain from honestly confronting the reality of life is life-affirming truth. Based on this truth, a man tries to overcome himself by stripping away the falsehoods of life. Nietzsche says that man must pursue his truthfulness, which is based on life-affirming truth, even after he has overcome his falsehood. In summary, this thesis intends to reveal that truthfulness, which has not received sufficient attention, plays an essential role from the advent of nihilism to its overcoming. Truthfulness should be developed faithfully from the inability to endure the reality of life up to the affirmation of life. The self-overcoming of nihilism would be possible by this development of truthfulness. Finally, this thesis attempts to show that the overcoming of nihilism is also related to the truth by clarifying the logical structure of truthfulness. Thus, I claim that 'truth and truthfulness' should be considered as a central theme of nihilism from its advent to its development, and to its overcoming.
This thesis aims at understanding Nietzsche's 'Nihilism' thought. In this work, I examine the development of Nietzsche's thoughts about nihilism, from its advent to its overcoming, focusing on the issue of 'truthfulness.' Truthfulness means the will to tell only the truth to oneself, and thus to be truthful to oneself. A human being who could not endure his/her life as becoming could justify his/her life by distinguishing truth from lie in such a life and by pursuing the absolute truth for certainty and transcendence in life. Therefore, this pursuit of truthfulness would be developed based on belief in the absolute truth and on doubt about everything in reality based on that belief. Furthermore, nihilism comes from the truthfulness of doubting everything in reality for the sake of the final truth, of eventually exposing that truth itself was a lie. As the devaluation of the highest values, nihilism is an experience of meaninglessness and vainness in life. Previous studies have dealt with the relation between nihilism and truthfulness mainly focusing on the issues of 'the advent of nihilism' and 'exposure to morality's falsehood by truthfulness'. However, in this thesis, I attempt to clarify the context of the 'formation of truthfulness' in more detail and consequently to argue that truthfulness is related not only to 'the advent of nihilism' but also to 'overcoming of nihilism'. This attempt related to 'overcoming of nihilism' says that people must push the logic of truthfulness to the extreme. In the end, a person who, with a highly suspicious glance, doubts everything in the conviction for final truth has an 'experience of tremble and fear', in which his existence collapses. This is an extreme situation: the collapse of the moral foundation upon which human life depends, the entire human life's becoming meaningless, and the deprivation of the value of entire life. Overcoming nihilism is possible when a human, who faces the reality of life honestly without deceiving himself, finally overcomes himself in the face of this greatest crisis in life. This point is what this thesis aims at revealing. By overcoming the greatest ordeal in life, the human would reach an absolute affirmation of life. Consequently, nihilism is overcome when people dispel their falsity by strictly pursuing truthfulness. In addition, this thesis insists that this moment when people overcome their falsity at the extreme of meaninglessness is the moment of creating the new truth. The truth created from conquering the pain from honestly confronting the reality of life is life-affirming truth. Based on this truth, a man tries to overcome himself by stripping away the falsehoods of life. Nietzsche says that man must pursue his truthfulness, which is based on life-affirming truth, even after he has overcome his falsehood. In summary, this thesis intends to reveal that truthfulness, which has not received sufficient attention, plays an essential role from the advent of nihilism to its overcoming. Truthfulness should be developed faithfully from the inability to endure the reality of life up to the affirmation of life. The self-overcoming of nihilism would be possible by this development of truthfulness. Finally, this thesis attempts to show that the overcoming of nihilism is also related to the truth by clarifying the logical structure of truthfulness. Thus, I claim that 'truth and truthfulness' should be considered as a central theme of nihilism from its advent to its development, and to its over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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