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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비자살적 자해를 유지하고 있는 대학생의 경험과 심리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합의적 질적연구(CQR)와 로샤를 이용한 질적 사례 연구가 함께 실시되었다. 연구1에서는 비자살적 자해를 유지하고 있는 대학생의 비자살적 자해 경험을 살펴보기 위하여 참여자 8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하여 합의적 비자살적 자해를 유지하고 있는 대학생의 경험과 심리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합의적 질적연구(CQR)와 로샤를 이용한 질적 사례 연구가 함께 실시되었다. 연구1에서는 비자살적 자해를 유지하고 있는 대학생의 비자살적 자해 경험을 살펴보기 위하여 참여자 8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하여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대학생의 비자살적 자해의 시작과 유지되고 있는 경험에서 자해사고가 촉발되고 실제 자해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탐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자살적 자해 정도의 변화 경험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2에서는 비자살적 자해를 유지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참여자 7명을 대상으로 로샤검사 실시와 주호소 문제 및 개인 사회적 맥락을 파악하기 위한 면담이 이루어졌다. 로샤검사와 면담 자료를 종합하여 Weiner(2003)의 사례 개관 방식에 따라 사례를 분석하였다.
연구1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비자살적 자해가 유지되고 있는 과정은 ‘비자살적 자해 시작 당시의 경험’, ‘비자살적 자해 사고의 촉발 상황’, ‘비자살적 자해의 과정’, ‘비자살적 자해의 필요성’, ‘비자살적 자해에 대한 양가적 태도’, ‘비자살적 자해 감소 경험’ 의 6개 영역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영역의 세부내용에 따라 19개의 범주, 25개의 하위범주로 이루어져 있었다. 대학생의 비자살적 자해 유지 과정에는 다양한 자해 촉발 상황이 존재하였으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적응적 대처를 고려하기가 어려워 비자살적 자해가 사용되고 있었다. 즉, 이들에게 비자살적 자해란 비록 부적응적인 대처이기는 하나 결국은 자신의 상황을 조절하고, 수행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선택임이 나타났다.
연구2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참여자별 심리적 특성을 인지적 특성, 스트레스 대처, 자기 및 대인관계 지각, 정서적 특성의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4가지 영역은 8개의 범주와 21개의 하위 범주로 도출되었고, 사례의 빈도와 함께 참여자들의 심리적 특성이 종합되었다. 8가지 범주는 ‘환경에 적응하고자 하는 노력’, ‘현실적 상황에 대한 지각과 인지 과정’,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리적 자원’, ‘자신만의 고유하고 융통성 있는 대처방식’, ‘자기에 대한 관심’, ‘대인관계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과 기대’, ‘정서표현에서의 인지적 과정’, ‘정서자극에 관여하려는 정도’로 구분된다. 하위범주에 해당하는 X-%>.20, X+%<.70, XA%<.77 & WDA%<.80, 비순수인간반응 비율이 높은 Human contents, COP=0 & AG=0 or 1 빈도는 비자살적 자해의 심리적 특성에서 의미 있게 살펴볼 부분으로 제시할 수 있으며이에 따라 비효율적이고 왜곡된 인지 과정과 부정적인 자기 및 대인지각이라는 공통 주제를 도출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생의 비자살적 자해 시작과 유지되는 경험과 심리적 특성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자살적 자해를 하는 대학생 대상의 상담에서 향후 고려할 점을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연구의 한계점을 논의하고 후속 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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