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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도서관계와 출판계는 상용 DB 업체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와 웹 기반 디지털 정보 환경으로 제공되는 전자저널의 장기보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전자저널의 안정적인 이용과 장기적인 보존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다크 아카이브의 구축에 대한 고려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다크 아카이브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및 프로세스 구축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다크 아카이브의 프로세스 모형 및 프로세스에 적용 가능한 ...

전 세계 도서관계와 출판계는 상용 DB 업체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와 웹 기반 디지털 정보 환경으로 제공되는 전자저널의 장기보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전자저널의 안정적인 이용과 장기적인 보존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다크 아카이브의 구축에 대한 고려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다크 아카이브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및 프로세스 구축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다크 아카이브의 프로세스 모형 및 프로세스에 적용 가능한 메타데이터 요소를 제안하여 다크 아카이브의 구축 및 운영에서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문헌연구와 사례연구를 통해 디지털 아카이브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장기보존의 불안전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국내외 다크 아카이브의 사례를 분석하였다. 사례 분석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 다크 아카이브의 문제점을 도출하였으며, 해외 다크 아카이브인 PORTICO, CLOCKSS, MetaArchive의 특성과 프로세스를 조사 및 분석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록의 장기적인 보존을 위한 다크 아카이브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해당 프로세스의 운영 효율화를 위한 메타데이터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OAIS 참조모델의 정보 객체 구조를 다크 아카이브에 최적화된 방식인 다중 개체 모형으로 재설계하였다. OAIS 참조모델의 정보패키지 중 기록물의 영구적인 보존을 위한 보존정보패키지에 집중하여 다크 아카이브 정보패키지(Dark Archives Information Package: DAIP)의 전체적인 프로세스 모형을 제안하였다. 프로세스 모형은 OAIS 참조모델과 기록 연속체 모델을 기반으로 다크 아카이빙 워크플로우의 관점에서 ‘입수’, ‘보존’, ‘저장’, ‘관리’의 4단계로 구성하였으며, 세부 단계인 ‘획득’, ‘조직화’, ‘다원화’, ‘이용’을 포함하면 총 8단계로 구성된다. 해당 프로세스 모형은 정보패키지의 가능한 장기 보존을 바탕으로 진본성, 신뢰성, 무결성, 이용가능성이 보장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안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축한 프로세스 중 다크 아카이브의 특성에 따라 ‘보존’과 ‘저장’ 단계에 중점을 두고 보존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는 다크 아카이브 보존정보패키지의 메타데이터 요소를 제안하였다. 해당 요소는 보존정보패키지의 개념 적용을 위해 OAIS 참조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PREMIS 메타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록객체’, ‘행위주체’, ‘이벤트’, ‘권한’ 의 엔티티를 설정하였다. 각 엔티티의 기술항목은 PREMIS의 필수요소를 바탕으로 기록 메타데이터(KS X ISO TS 23081-2:2009), 국내 기록관리 메타데이터 표준(NAK 8:2016(v2.1))를 비교 · 분석하여 공통된 요소를 추출하였다. 또한 해외 다크 아카이브 프로세스 사례로부터 다크 아카이브에 적합한 기술항목을 추출하여 34개의 상위 요소와 77개의 하위 요소를 구성하였다. 각각의 요소들은 엔티티에 따라서 구성되지만, 다크 아카이브 프로세스 내에서 기록의 상호운용성을 증대시키며 장기보존을 지원한다.
본 연구는 전자기록 장기보존을 위한 방안으로 다크 아카이브를 제시하고, 기존의 디지털 아카이브와는 다른 다크 아카이브의 정의와 특성을 정립하였다. 이와 함께, 다크 아카이브의 특성에 맞는 프로세스 모형과 메타데이터 요소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하지만 해당 프로세스 모형과 메타데이터 요소를 실제적으로 적용하여 운영 효용성을 실질적으로 검증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으며, 향후 다크 아카이브 운영 효용성을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Abstract ▼ AI-Helper

Library communities and publishing communities around the world have paid attention to the concerns with price increase by commercial database companies and the issues with the long-term preservation of digital resource in a Web-based digital environment. The establishment of dark archives is consid...

Library communities and publishing communities around the world have paid attention to the concerns with price increase by commercial database companies and the issues with the long-term preservation of digital resource in a Web-based digital environment. The establishment of dark archives is considered at the national level as an approach to promote the stable use of digital resources and ensure their long-term preservation. In spite of the importance of preservation of digital resources, however, there are few discussions about the establishment of dark archives in South Korea. In these reasons, this research proposed metadata structure applicable to the process of dark archives and designs process model to ensure efficiency in the establishment and management of dark archives.
After identifying issues with digital archives from literature review and case studies, this research analyzed cases of dark archives and designed alternative approaches to address the instability of long-term preservation. Issues with the dark archives of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were identified through case analysis, and dark archives such as PORTICO, CLOCKSS, and MetaArchive were examined and analyzed from the perspective of dark archiving processes.
Establishing dark archiving process applied information object structure of the Open Archival Information System (OAIS) Reference Model and redesigned it with a multiple objects model optimized for a digital archive. Based on this process, an overall process model was proposed for Dark Archives Information Package(DAIP) focusing on archival information packages for the permanent preservation of records among the information packages of OAIS reference models. The process model consists of four stages, including "obtainment," "preservation," "storage", and "management" based on the OAIS reference model and the records continuum model from the perspective of dark archiving workflows. With the inclusion of specific stages such as "acquisition," "systematization," "pluralization" and "use", this model was comprised of total eight stages. The focus of this process model was on proposing a process to guarantee authenticity, reliability, integrity, and usability for the long-term preservation of information packages.
When establishing the stages of "preservation" and "storage", metadata elements of dark archival information package were proposed, which are applicable to a preservation process. These elements were designed based on the OAIS reference model in order to apply the concept of an archival information package with the entities of "record objects," "agents," "events," and "rights" set based on PREMIS metadata. A set of descriptive items for dark archives were also extracted from the cases of dark archives processes. As a result, this research established and organized 34 upper-level elements and 77 lower-level elements. Although each element was organized according to the attributes of an entity, they would support long-term preservation by promoting the interoperability of records within dark archives process.
This research proposed dark archives as a plan for long-term preservation and established the definitions and characteristics of dark archives different from the traditional digital archive. It also proposed a process model and metadata elements optimized to the characteristics of dark archives.
However, this current research has limitations in verifying operational efficiency using the substantial application of the proposed process model and metadata structure. In the future research,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substantial process that can enhance operational efficiency of darck arch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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