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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영유아교사가 경험한 코로나19 이후 영유아의 변화와 현장의 어려움 및 지원 방안을 알아보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은 경상남도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영유아교사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교사들이 경험했던 내용을 알아보기 위하여 질적연구를 선택하여 면담으로 진행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른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은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으로 하여 영유아의 언어 발달 측면에서 부정확한 발음 발화,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 바른 언어사용습관 지도에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사들은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방역수칙으로 인한 영유아의 사회성 발달 측면에서 변화를 경험하였다.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을 정확하게 볼 수 없어 친밀감 형성에 어려움을 경험하였고 상대방 의도와는 다르게 표정, 감정을 인식하여 오해를 경험하기도 하였고 마스크를 벗어야만 하는 양치 시간 등에서 상대방의 얼굴이 모두 보이자 활발한 의사소통을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거리두기 방역수칙으로 인한 신체 접촉이 어려워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스킨쉽을 하기 불안해 하였으며 또래놀이를 권장해야 할 교사가 영유아가 모여서 놀고 있는 상황을 유지할지 안전 상 거리두기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한편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자제된 상황 속에서 온순했던 영유아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하였으며 마스크 착용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 할 때 공격성을 나타낸 경우도 있었다.
셋째, 코로나19 상황 속 영유아의 외출이 자제되어 집에서 있는 시간이 증가하고 바깥에서 뛰어노는 경험이 부족하여 대근육발달은 저하되고 반면 가정에서 작은 놀잇감과 함께한 놀이 경험은 증가하여 소근육발달이 증진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영유아가 주로 경험하는 일상이 변화되며 놀이의 주제가 변화되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놀이와 현실 상황에서 영유아의 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넷째, 영유아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고 교사는 이를 해소해줄 수 없어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여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어 영유아가 ...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영유아교사가 경험한 코로나19 이후 영유아의 변화와 현장의 어려움 및 지원 방안을 알아보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은 경상남도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영유아교사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교사들이 경험했던 내용을 알아보기 위하여 질적연구를 선택하여 면담으로 진행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른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은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으로 하여 영유아의 언어 발달 측면에서 부정확한 발음 발화,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 바른 언어사용습관 지도에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사들은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방역수칙으로 인한 영유아의 사회성 발달 측면에서 변화를 경험하였다.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을 정확하게 볼 수 없어 친밀감 형성에 어려움을 경험하였고 상대방 의도와는 다르게 표정, 감정을 인식하여 오해를 경험하기도 하였고 마스크를 벗어야만 하는 양치 시간 등에서 상대방의 얼굴이 모두 보이자 활발한 의사소통을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거리두기 방역수칙으로 인한 신체 접촉이 어려워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스킨쉽을 하기 불안해 하였으며 또래놀이를 권장해야 할 교사가 영유아가 모여서 놀고 있는 상황을 유지할지 안전 상 거리두기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한편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자제된 상황 속에서 온순했던 영유아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하였으며 마스크 착용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 할 때 공격성을 나타낸 경우도 있었다.
셋째, 코로나19 상황 속 영유아의 외출이 자제되어 집에서 있는 시간이 증가하고 바깥에서 뛰어노는 경험이 부족하여 대근육발달은 저하되고 반면 가정에서 작은 놀잇감과 함께한 놀이 경험은 증가하여 소근육발달이 증진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영유아가 주로 경험하는 일상이 변화되며 놀이의 주제가 변화되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놀이와 현실 상황에서 영유아의 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넷째, 영유아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고 교사는 이를 해소해줄 수 없어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여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어 영유아가 주의집중을 힘들어하게 되었다. 교육·보육활동의 기본인 주의집중이 되지 않아 교사는 활동을 이끌어 나감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한편, 교사들은 긍정적인 경험도 하였는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하여 영유아의 면역력이 증가하여 감기에 잘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심을 잃어감에 따라 면역력이 예전과 같이 원상복구 됨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유아교육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학부모들의 기관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교사들이 어려움을 경험하였으나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목의 피로도 감소를 위해 지원이 필요하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유아 대 교사 비율 감소,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위한 명확한 기관 등원 지침, 전문적 지식을 갖춘 보건교사 의무 배치 등 코로나19 상황 속 필요한 지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