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환자에서 갑상선기능이 정상범위 혹은 약간 높게 유지됨에도 체중 증가 및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를 임상에서 흔하게 접하게 된다. 갑상선 수술 후 체중 및 체성분 변화에 대한 이전 보고들이 있으나, 연령, 성별, 수술 후 기간, TSH억제 정도 및 방사성요오드 치료 방법 등 임상적 요소들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보고 되어 왔고, 신체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련 인자 들에 대하여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분화갑상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성요오드 치료와 갑상선기능변화가 수술 후 체중, 체성분 및 신체 대사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
갑상선암 환자에서 갑상선기능이 정상범위 혹은 약간 높게 유지됨에도 체중 증가 및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를 임상에서 흔하게 접하게 된다. 갑상선 수술 후 체중 및 체성분 변화에 대한 이전 보고들이 있으나, 연령, 성별, 수술 후 기간, TSH억제 정도 및 방사성요오드 치료 방법 등 임상적 요소들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보고 되어 왔고, 신체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련 인자 들에 대하여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분화갑상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성요오드 치료와 갑상선기능변화가 수술 후 체중, 체성분 및 신체 대사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기초대사량, adipokine 및 deiodinase 활성도를 평가하여 대사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인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2013년 6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갑상선분화암을 진단 받고 수술 예정인 40세 이상 60세 이하 여성 40명을 모집하였다. 방사성요오드 시행여부에 따라 방사성요오드 비시행군(21명)과 시행군(11명:갑상선호르몬제 중단군, 8명:rhTSH투여군)으로 나누었고, 갑상선기능저하 경험유무에 따라 정상갑상선기능유지군(방사성요오드 비시행군 및 rhTSH를 사용한 방사성요오드 시행군)과 갑상선기능저하 경험군(방사성요오드 시행 전 갑상선호르몬제 중단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은 수술 전, 수술 7, 12개월 후 이중에너지 방사선흡수법을 이용한 체성분, 기초대사량, 악력과 knee cybex를 이용한 근력 및 혈액검사를 시행하였다. 매 방문 시 설문지를 통하여 식사량 및 활동량을 평가 하였고, 수술 전과 12개월 후 수집한 혈청에서 adipokine(adiponectin, resistin, leptin, RBP4, MCP-1)을 측정하였다. 또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갑상선분화암으로 수술 하고, 수술 당시와 수술 1–2년 및 2–3년후 체중 정보가 있는 67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체중 변화를 분석하였다. 갑상선암 수술 7, 12개월후 체중 변화는 없었으나, 체지방율이 유의하게 감소(37.3 ± 5.1 vs. 35.7 ± 4.8 vs. 35.8 ± 4.7%, p<0.001)하고, 근육량은 증가(34.3 ± 3.4 vs. 35.1 ± 3.7 vs. 34.9 ± 3.6 kg, p=0.002)하였다. 수술 후 체지방율 변화는 TSH변화와 관련이 있었다 (coefficient, 0.521 [95% CI, 0.117–0.926], p=0.012). 그러나, 방사성요오드 시행군에서는 유의한 체성분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후향적 체중변화 관찰군에서 갑상선암 수술 1-2년후 유의한 체중변화는 없었지만, 수술 2-3년 후에는 체중 증가(61.9 ± 11.3 vs. 62.4 ± 11.3 kg, p=0.049)가 관찰되었다. 수술 2-3년 후 체중변화를 TSH억제정도에 따라 나누어 분석 시, TSH억제군(수술 전 TSH보다 1 μIU/ml 이상 억제)에서는 체중증가가 동반되지 않았고, 경미한 TSH억제군(수술 전 TSH보다 1 μIU/ml 이내 억제)에서만 유의하게 체중이 증가하였다. 수술 12개월후 혈압, 혈당, 인슐린,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포함하는 대사지표와 기초대사량, 식이섭취량 및 활동량은 수술 전과 다르지 않았다. 갑상선암 수술 12개월 후 수술 전 보다 leptin이 증가(1.1 ± 1.0 vs. 1.9 ± 1.2 ng/ml, p<0.001)하고, RBP4가 감소(23.8 ± 8.1 vs. 19.4 ± 5.3 μ/ml, p=0.007)하였지만 방사성요오드 시행군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갑상선기능저하 경험 유무와 수술 후 TSH수치에 따라 나누어 분석 시, 갑상선기능저하를 경험하지 않고, 수술 후 TSH가 0.4 μIU/ml 이하로 억제되어 있는 군에서는 체지방율 감소, leptin 증가 및 RBP감소소견이 유의하였으나, 수술 후 TSH가 0.4 μIU/ml 이상으로 유지되거나 갑상선기능저하를 경험하였던 군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갑상선암 수술 후 체중, 체성분 및 대사지표를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관련인자를 찾고자 하였으며, 여성 갑상선분화암 환자에서 갑상선암 수술 12개월 후 체중 증가 및 대사지표가 악화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수술 후 체중 및 체지방 변화에 TSH억제 정도가 중요한 관련 인자 였으며 갑상선암 수술 후 초기 TSH억제 치료가 대사지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갑상선암 수술 후 체중 증가 및 대사질환들을 우려하는 환자들의 임상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갑상선암 환자에서 갑상선기능이 정상범위 혹은 약간 높게 유지됨에도 체중 증가 및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를 임상에서 흔하게 접하게 된다. 갑상선 수술 후 체중 및 체성분 변화에 대한 이전 보고들이 있으나, 연령, 성별, 수술 후 기간, TSH억제 정도 및 방사성요오드 치료 방법 등 임상적 요소들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보고 되어 왔고, 신체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련 인자 들에 대하여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분화갑상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성요오드 치료와 갑상선기능변화가 수술 후 체중, 체성분 및 신체 대사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기초대사량, adipokine 및 deiodinase 활성도를 평가하여 대사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인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2013년 6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갑상선분화암을 진단 받고 수술 예정인 40세 이상 60세 이하 여성 40명을 모집하였다. 방사성요오드 시행여부에 따라 방사성요오드 비시행군(21명)과 시행군(11명:갑상선호르몬제 중단군, 8명:rhTSH투여군)으로 나누었고, 갑상선기능저하 경험유무에 따라 정상갑상선기능유지군(방사성요오드 비시행군 및 rhTSH를 사용한 방사성요오드 시행군)과 갑상선기능저하 경험군(방사성요오드 시행 전 갑상선호르몬제 중단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은 수술 전, 수술 7, 12개월 후 이중에너지 방사선흡수법을 이용한 체성분, 기초대사량, 악력과 knee cybex를 이용한 근력 및 혈액검사를 시행하였다. 매 방문 시 설문지를 통하여 식사량 및 활동량을 평가 하였고, 수술 전과 12개월 후 수집한 혈청에서 adipokine(adiponectin, resistin, leptin, RBP4, MCP-1)을 측정하였다. 또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갑상선분화암으로 수술 하고, 수술 당시와 수술 1–2년 및 2–3년후 체중 정보가 있는 67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체중 변화를 분석하였다. 갑상선암 수술 7, 12개월후 체중 변화는 없었으나, 체지방율이 유의하게 감소(37.3 ± 5.1 vs. 35.7 ± 4.8 vs. 35.8 ± 4.7%, p<0.001)하고, 근육량은 증가(34.3 ± 3.4 vs. 35.1 ± 3.7 vs. 34.9 ± 3.6 kg, p=0.002)하였다. 수술 후 체지방율 변화는 TSH변화와 관련이 있었다 (coefficient, 0.521 [95% CI, 0.117–0.926], p=0.012). 그러나, 방사성요오드 시행군에서는 유의한 체성분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후향적 체중변화 관찰군에서 갑상선암 수술 1-2년후 유의한 체중변화는 없었지만, 수술 2-3년 후에는 체중 증가(61.9 ± 11.3 vs. 62.4 ± 11.3 kg, p=0.049)가 관찰되었다. 수술 2-3년 후 체중변화를 TSH억제정도에 따라 나누어 분석 시, TSH억제군(수술 전 TSH보다 1 μIU/ml 이상 억제)에서는 체중증가가 동반되지 않았고, 경미한 TSH억제군(수술 전 TSH보다 1 μIU/ml 이내 억제)에서만 유의하게 체중이 증가하였다. 수술 12개월후 혈압, 혈당, 인슐린,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포함하는 대사지표와 기초대사량, 식이섭취량 및 활동량은 수술 전과 다르지 않았다. 갑상선암 수술 12개월 후 수술 전 보다 leptin이 증가(1.1 ± 1.0 vs. 1.9 ± 1.2 ng/ml, p<0.001)하고, RBP4가 감소(23.8 ± 8.1 vs. 19.4 ± 5.3 μ/ml, p=0.007)하였지만 방사성요오드 시행군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갑상선기능저하 경험 유무와 수술 후 TSH수치에 따라 나누어 분석 시, 갑상선기능저하를 경험하지 않고, 수술 후 TSH가 0.4 μIU/ml 이하로 억제되어 있는 군에서는 체지방율 감소, leptin 증가 및 RBP감소소견이 유의하였으나, 수술 후 TSH가 0.4 μIU/ml 이상으로 유지되거나 갑상선기능저하를 경험하였던 군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갑상선암 수술 후 체중, 체성분 및 대사지표를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관련인자를 찾고자 하였으며, 여성 갑상선분화암 환자에서 갑상선암 수술 12개월 후 체중 증가 및 대사지표가 악화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수술 후 체중 및 체지방 변화에 TSH억제 정도가 중요한 관련 인자 였으며 갑상선암 수술 후 초기 TSH억제 치료가 대사지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갑상선암 수술 후 체중 증가 및 대사질환들을 우려하는 환자들의 임상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