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미디어 이용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이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민족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미디어 이용의 관련 변인(한국어 동영상 시청 · 중국어 동영상 시청 · 한국 및 한국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SNS 이용 · 중국 SNS 이용 · 한국 및 한국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사이트 이용 · 중국 사이트 이용)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관련 변인(개인적 속정 · 커뮤니케이션 기술 · 심리적 적응 · 문화적 인지)이 민족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재한조선족유학생이 한국에 체류하고 유학생활을 하면서 민족정체성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국민이라는 국가정체성과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민족정체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즉 이중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재한조선족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한 양적연구과 심층인터뷰를 통한 ...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 이용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이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민족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미디어 이용의 관련 변인(한국어 동영상 시청 · 중국어 동영상 시청 · 한국 및 한국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SNS 이용 · 중국 SNS 이용 · 한국 및 한국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사이트 이용 · 중국 사이트 이용)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관련 변인(개인적 속정 · 커뮤니케이션 기술 · 심리적 적응 · 문화적 인지)이 민족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재한조선족유학생이 한국에 체류하고 유학생활을 하면서 민족정체성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국민이라는 국가정체성과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민족정체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즉 이중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재한조선족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한 양적연구과 심층인터뷰를 통한 질적연구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그들의 민족정체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한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미디어 이용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이 그들의 민족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SPSS 26.0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통계분석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 연구의 기술통계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민족정체성에서 한국 미디어 이용(0.054)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미디어 이용은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민족정체성에 부(-)의 영향을 미치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중의 개인적 속성(0.023)과 문화적 인지(0.042)는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민족정체성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심리적 적응은 민족정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본 연구에서 매개변수로 사용된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은 종속변수인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민족정체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심층 인터뷰의 응답 내용과 통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한조선족유학생은 한국에 체류하면서 유학 생활을 하지만 한국인과의 접촉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코로나의 지속으로 인한 장기간의 학교의 온라인 수업 방식 진행과 일부 시설의 이용 및 외출 제한도 이들이 한국인 친구를 만나기 어려운 이유 중에서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간접적으로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이 민족정체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다. 둘째, 고학력 재한조선족유학생의 경우 개인의 성취에 초점을 맞추어 이슈에 대처하며 비록 재외동포비자를 소지하고 있지만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에서 시행하는 동포 정책에 대해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다시 말해 이들은 비록 한국에서 체류하고, 동포비자를 소지하고 있지만 무의식 속에서 자신을 ‘외국인’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들은 중국에 다시 돌아갈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들은 결국에는 한국인이 될 수 없다고 자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중국에서 태어나고, 초, 중, 고를 모두 중국에서 다닌 조선족 젊은 청년들이 비록 현재 한국에 체류하면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미 중국에서 형성된 정체성이 유학을 통해서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재한조선족유학생은 한국인과는 혈연관계를 맺은 같은 민족, 즉 같은 동포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한민족’이라는 용어보다는 ‘중국인’, ‘중국사람’, ‘조선민족’이라는 용어가 더 친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민족이라는 민족정체성보다는 중국인이라는 국가정체성을 더 크게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조선족 이주민 1세대, 2세대들에게는 한반도가 고향이자 조국이었지만, 개혁·개방 이후 태어난 조선족 자녀 세대 즉 3세대는 설령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지만 자신들이 중국국적을 가진 중국소수민족 중의 일원인 조선족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 이용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이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민족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미디어 이용의 관련 변인(한국어 동영상 시청 · 중국어 동영상 시청 · 한국 및 한국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SNS 이용 · 중국 SNS 이용 · 한국 및 한국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사이트 이용 · 중국 사이트 이용)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관련 변인(개인적 속정 · 커뮤니케이션 기술 · 심리적 적응 · 문화적 인지)이 민족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재한조선족유학생이 한국에 체류하고 유학생활을 하면서 민족정체성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국민이라는 국가정체성과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민족정체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즉 이중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재한조선족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한 양적연구과 심층인터뷰를 통한 질적연구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그들의 민족정체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한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미디어 이용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이 그들의 민족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SPSS 26.0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통계분석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 연구의 기술통계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민족정체성에서 한국 미디어 이용(0.054)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미디어 이용은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민족정체성에 부(-)의 영향을 미치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중의 개인적 속성(0.023)과 문화적 인지(0.042)는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민족정체성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심리적 적응은 민족정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본 연구에서 매개변수로 사용된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은 종속변수인 재한조선족유학생의 민족정체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심층 인터뷰의 응답 내용과 통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한조선족유학생은 한국에 체류하면서 유학 생활을 하지만 한국인과의 접촉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코로나의 지속으로 인한 장기간의 학교의 온라인 수업 방식 진행과 일부 시설의 이용 및 외출 제한도 이들이 한국인 친구를 만나기 어려운 이유 중에서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간접적으로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이 민족정체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다. 둘째, 고학력 재한조선족유학생의 경우 개인의 성취에 초점을 맞추어 이슈에 대처하며 비록 재외동포비자를 소지하고 있지만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에서 시행하는 동포 정책에 대해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다시 말해 이들은 비록 한국에서 체류하고, 동포비자를 소지하고 있지만 무의식 속에서 자신을 ‘외국인’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들은 중국에 다시 돌아갈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들은 결국에는 한국인이 될 수 없다고 자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중국에서 태어나고, 초, 중, 고를 모두 중국에서 다닌 조선족 젊은 청년들이 비록 현재 한국에 체류하면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미 중국에서 형성된 정체성이 유학을 통해서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재한조선족유학생은 한국인과는 혈연관계를 맺은 같은 민족, 즉 같은 동포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한민족’이라는 용어보다는 ‘중국인’, ‘중국사람’, ‘조선민족’이라는 용어가 더 친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민족이라는 민족정체성보다는 중국인이라는 국가정체성을 더 크게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조선족 이주민 1세대, 2세대들에게는 한반도가 고향이자 조국이었지만, 개혁·개방 이후 태어난 조선족 자녀 세대 즉 3세대는 설령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지만 자신들이 중국국적을 가진 중국소수민족 중의 일원인 조선족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influences of media uses and intercultural communication on the national identity of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Specifically, their exposures to Korean and Chinese videos, Korean and Chinese SNS, and Korea and Chinese websites were analyzed as independent variables. Th...
This study examined the influences of media uses and intercultural communication on the national identity of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Specifically, their exposures to Korean and Chinese videos, Korean and Chinese SNS, and Korea and Chinese websites were analyzed as independent variables. Their activities related to intercultural communication such as personal affection, communication skills, psychological adaptation, and cultural cognition were also explored as another independent variables influencing national identity. Korean-Chinese students are being with dual identities, in that they have Chinese nationality and ethnically they are of the same lineage as Koreans. This study tried to explore whether their media use and intercultural communication in Korea influenced their dual identities. Methodologically online survey and in-depth interview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result showed that the more the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used Korean media, they were more open to communicate with Korean people. On the other hand, they were less to mingle in Korean culture, if they used Chinese media more often. However, their uses of media, whether Korean or Chinese, and their intercultural communication were not statistically found to affect their identity formation. This study also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in order to supplement the empirical verification in quantitative design. The results of in-depth interviews are as follows. First,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were found not to have as much contact with Koreans as expected, because of COVID-19 and online classes by universities. Not only in school life, but also in social life, they were discouraged to go out of house and have social activities with people. This might be the reason why cross-cultural communication were not related to their national identity. Second,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belong to a highly educated group in China, and have strong motivation for their studies and future achievements. Also, they think they are basically Chinese, and their Korean lineage is not so important. In other words, although they live in Korea and hold F4 visa (for foreign people with Korean lineage), they think of themselves as "foreigners". Thus, they didn’t feel bad when they were excluded from the recipients of disaster support fund by Korean government. This explains why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who attend college in undergraduate and graduate level, are not impacted to their national identity by Korean media uses and intercultural communication. Their identities formed in China have not changed through studying abroad. Third,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are the third generation of Korean-Chinese. To the first and second generation of Korean-Chinese, Korea may be the hometown and the motherland. However, the third generation does not have the same feelings to Korea, and their experiences in Korea does not influence to the feelings and national identities toward Korea.
This study examined the influences of media uses and intercultural communication on the national identity of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Specifically, their exposures to Korean and Chinese videos, Korean and Chinese SNS, and Korea and Chinese websites were analyzed as independent variables. Their activities related to intercultural communication such as personal affection, communication skills, psychological adaptation, and cultural cognition were also explored as another independent variables influencing national identity. Korean-Chinese students are being with dual identities, in that they have Chinese nationality and ethnically they are of the same lineage as Koreans. This study tried to explore whether their media use and intercultural communication in Korea influenced their dual identities. Methodologically online survey and in-depth interview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result showed that the more the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used Korean media, they were more open to communicate with Korean people. On the other hand, they were less to mingle in Korean culture, if they used Chinese media more often. However, their uses of media, whether Korean or Chinese, and their intercultural communication were not statistically found to affect their identity formation. This study also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in order to supplement the empirical verification in quantitative design. The results of in-depth interviews are as follows. First,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were found not to have as much contact with Koreans as expected, because of COVID-19 and online classes by universities. Not only in school life, but also in social life, they were discouraged to go out of house and have social activities with people. This might be the reason why cross-cultural communication were not related to their national identity. Second,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belong to a highly educated group in China, and have strong motivation for their studies and future achievements. Also, they think they are basically Chinese, and their Korean lineage is not so important. In other words, although they live in Korea and hold F4 visa (for foreign people with Korean lineage), they think of themselves as "foreigners". Thus, they didn’t feel bad when they were excluded from the recipients of disaster support fund by Korean government. This explains why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who attend college in undergraduate and graduate level, are not impacted to their national identity by Korean media uses and intercultural communication. Their identities formed in China have not changed through studying abroad. Third, Korean-Chinese students in Korea are the third generation of Korean-Chinese. To the first and second generation of Korean-Chinese, Korea may be the hometown and the motherland. However, the third generation does not have the same feelings to Korea, and their experiences in Korea does not influence to the feelings and national identities toward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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