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최근 산업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주축이 되고 있는 MZ세대 여성, 그 가운데에서도 유튜브라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기계발 담론을 활발히 생산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들이 실천하는 자기계발을 이전 세대와 구분해 ‘포스트-자기계발’로 호명하고, 포스트-자기계발의 내용과 특징, 그리고 포스트-자기계발의 전략설정과 실천 과정에서 여성으로서의 경험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이론적 배경으로 세대담론의 역사와 세대 연구의 동향에 대해 고찰해봄으로써 한국 청년 세대 연구의 젠더적 관점이 필요한 실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신자유의적 자기계발 담론의 개념과 역사를 바탕으로 신자유주의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가적 주체로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여성의 자기계발이라는 주제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여성의 자기계발에 대한 선행 연구를 살펴보고, 포스트-페미니즘과 자기계발의 접점에서 “MZ세대” 여성들이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자기계발 전략을 설정하고, 자아를 실현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펼치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구체적인 분석을 위해 연구자는 자신의 자기계발 전략과 자아실현에 관한 행위를 뉴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를 통해 자신의 ...
이 논문은 최근 산업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주축이 되고 있는 MZ세대 여성, 그 가운데에서도 유튜브라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기계발 담론을 활발히 생산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들이 실천하는 자기계발을 이전 세대와 구분해 ‘포스트-자기계발’로 호명하고, 포스트-자기계발의 내용과 특징, 그리고 포스트-자기계발의 전략설정과 실천 과정에서 여성으로서의 경험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이론적 배경으로 세대담론의 역사와 세대 연구의 동향에 대해 고찰해봄으로써 한국 청년 세대 연구의 젠더적 관점이 필요한 실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신자유의적 자기계발 담론의 개념과 역사를 바탕으로 신자유주의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가적 주체로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여성의 자기계발이라는 주제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여성의 자기계발에 대한 선행 연구를 살펴보고, 포스트-페미니즘과 자기계발의 접점에서 “MZ세대” 여성들이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자기계발 전략을 설정하고, 자아를 실현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펼치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구체적인 분석을 위해 연구자는 자신의 자기계발 전략과 자아실현에 관한 행위를 뉴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를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채널을 운영하는 MZ세대 여성들과 그의 콘텐츠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이들이 생산하는 여성 주체의 자아상은 어떤 주체성을 담고 있으며, 그리고 이것이 신자유주의적 젠더 관계의 변화와 맺은 연관성은 무엇인지에 관해 논의하였다. 분석 결과, 이들은 여성의 고정된 성역할보다 자신을 더욱 중요시하고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자기 계발하여 성장하고자 한다. 이들에게 있어 결혼은 선택적 사항이며, 때로는 비혼, 비연애와 같이 급진적으로 성별성을 삭제하기도 하였으나, 이번 연구에서 만난 생산자들은 연애와 결혼, 출산과 같은 여성의 젠더화된 경험으로부터 개인을 잃지 않고자 하는 주체성으로 나타난 자기계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젠더화된 경험, 즉 임신, 출산, 경력단절, 육아 등이 이 한 개인으로서 자신의 성장에 장벽이 되는 걸 원치 않았던 이들은 한국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의 성역할 규범과 그로 인한 한계를 인정하며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아나갈 틈을 찾아가는 젠더화된 자기계발로 연결되기도 하였다. 신자유주의적 질서 속에서 청년으로 호명된 “MZ세대” 여성들의 젠더적 경험이 이들의 젠더화된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젠더화된 인식은 이들의 자기계발의 전략과 실천에도 나타났다. 이들은 여성이라는 생물학적 조건으로부터 벗어나 탈성별화되어 남성과 동등한 경제적 주체가 되어 신자유주의적 문법을 강화하거나, 동시에 여성의 성역할 규범과 그로 인한 한계를 인정하며, 이 가운데 개인을 잃지 않고자 자기계발에 몰입하여 1인 기업가적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러한 젠더적 경험을 통해 여성들끼리 서로 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있어 자기계발은 목표를 위한 결과보다 이를 통해 스스로 주체성을 찾는 과정에 더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자신이 잘하려고, 혹은 잘해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서툰 과정조차 있는 그대로 자신의 콘텐츠에 반영하여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콘텐츠 분석을 통해 살펴본 이들은 타인이나 사회가 부여하는 가치와 기준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이들은 기존의 기성세대와 남성중심적인 재테크 및 투자에 관한 정보를 자신들끼리 연대하여 나누고 있거나, 셀프-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나와의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면서도 발전하는 ‘나’로 살아가기 위해 시간을 관리하고 삶을 계획하고, 몸과 마음에 대한 공부로 자신을 돌보기 위해 자기계발에 몰입하는 등과 같이 여성의 자기계발이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젠더화된 자기계발이란 기존의 세대가 경험한 여성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1인 기업가적 자아를 지향하면서 동시에 여성의 젠더화된 경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때로는 젠더화된 경험을 동력으로 하는 이중적 형태의 자기계발이다. 이는 자기 자신의 삶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여성 개인의 등장을 의미하며, 표준화된 생애과정에 전제된 전통적인 성역할, 유리천장, 경력단절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여성들의 열망을 반영한다. “MZ세대” 여성의 젠더화된 자기계발은 직장, N잡러, 프리랜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의 방법과 전략을 실천하면서 노동시장 참여와 공적 영역에서의 인정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려는 여성들의 열망을 위한 전략으로 나타난다. 이 가운데 자기주도적 역량 개발 및 자기관리로 스스로를 자산 가치화하는 신자유주의 주체상의 결합과 갈등으로 더 젠더화 되어 나타난다.
이 논문은 최근 산업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주축이 되고 있는 MZ세대 여성, 그 가운데에서도 유튜브라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기계발 담론을 활발히 생산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들이 실천하는 자기계발을 이전 세대와 구분해 ‘포스트-자기계발’로 호명하고, 포스트-자기계발의 내용과 특징, 그리고 포스트-자기계발의 전략설정과 실천 과정에서 여성으로서의 경험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이론적 배경으로 세대담론의 역사와 세대 연구의 동향에 대해 고찰해봄으로써 한국 청년 세대 연구의 젠더적 관점이 필요한 실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신자유의적 자기계발 담론의 개념과 역사를 바탕으로 신자유주의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가적 주체로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여성의 자기계발이라는 주제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여성의 자기계발에 대한 선행 연구를 살펴보고, 포스트-페미니즘과 자기계발의 접점에서 “MZ세대” 여성들이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자기계발 전략을 설정하고, 자아를 실현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펼치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구체적인 분석을 위해 연구자는 자신의 자기계발 전략과 자아실현에 관한 행위를 뉴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를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채널을 운영하는 MZ세대 여성들과 그의 콘텐츠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이들이 생산하는 여성 주체의 자아상은 어떤 주체성을 담고 있으며, 그리고 이것이 신자유주의적 젠더 관계의 변화와 맺은 연관성은 무엇인지에 관해 논의하였다. 분석 결과, 이들은 여성의 고정된 성역할보다 자신을 더욱 중요시하고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자기 계발하여 성장하고자 한다. 이들에게 있어 결혼은 선택적 사항이며, 때로는 비혼, 비연애와 같이 급진적으로 성별성을 삭제하기도 하였으나, 이번 연구에서 만난 생산자들은 연애와 결혼, 출산과 같은 여성의 젠더화된 경험으로부터 개인을 잃지 않고자 하는 주체성으로 나타난 자기계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젠더화된 경험, 즉 임신, 출산, 경력단절, 육아 등이 이 한 개인으로서 자신의 성장에 장벽이 되는 걸 원치 않았던 이들은 한국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의 성역할 규범과 그로 인한 한계를 인정하며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아나갈 틈을 찾아가는 젠더화된 자기계발로 연결되기도 하였다. 신자유주의적 질서 속에서 청년으로 호명된 “MZ세대” 여성들의 젠더적 경험이 이들의 젠더화된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젠더화된 인식은 이들의 자기계발의 전략과 실천에도 나타났다. 이들은 여성이라는 생물학적 조건으로부터 벗어나 탈성별화되어 남성과 동등한 경제적 주체가 되어 신자유주의적 문법을 강화하거나, 동시에 여성의 성역할 규범과 그로 인한 한계를 인정하며, 이 가운데 개인을 잃지 않고자 자기계발에 몰입하여 1인 기업가적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러한 젠더적 경험을 통해 여성들끼리 서로 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있어 자기계발은 목표를 위한 결과보다 이를 통해 스스로 주체성을 찾는 과정에 더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자신이 잘하려고, 혹은 잘해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서툰 과정조차 있는 그대로 자신의 콘텐츠에 반영하여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콘텐츠 분석을 통해 살펴본 이들은 타인이나 사회가 부여하는 가치와 기준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이들은 기존의 기성세대와 남성중심적인 재테크 및 투자에 관한 정보를 자신들끼리 연대하여 나누고 있거나, 셀프-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나와의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면서도 발전하는 ‘나’로 살아가기 위해 시간을 관리하고 삶을 계획하고, 몸과 마음에 대한 공부로 자신을 돌보기 위해 자기계발에 몰입하는 등과 같이 여성의 자기계발이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젠더화된 자기계발이란 기존의 세대가 경험한 여성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1인 기업가적 자아를 지향하면서 동시에 여성의 젠더화된 경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때로는 젠더화된 경험을 동력으로 하는 이중적 형태의 자기계발이다. 이는 자기 자신의 삶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여성 개인의 등장을 의미하며, 표준화된 생애과정에 전제된 전통적인 성역할, 유리천장, 경력단절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여성들의 열망을 반영한다. “MZ세대” 여성의 젠더화된 자기계발은 직장, N잡러, 프리랜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의 방법과 전략을 실천하면서 노동시장 참여와 공적 영역에서의 인정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려는 여성들의 열망을 위한 전략으로 나타난다. 이 가운데 자기주도적 역량 개발 및 자기관리로 스스로를 자산 가치화하는 신자유주의 주체상의 결합과 갈등으로 더 젠더화 되어 나타난다.
주제어
#포스트-자기계발, 신자유주의, 자기통치, MZ세대, 2030 청년 여성, 포스트-페미니즘, 자기계발
학위논문 정보
저자
구다연
학위수여기관
경희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언론정보학과
지도교수
홍지아
발행연도
2022
총페이지
[vi], 130 p.
키워드
포스트-자기계발, 신자유주의, 자기통치, MZ세대, 2030 청년 여성, 포스트-페미니즘,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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