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의 공립 유아 교사 자율성에 대해 개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 질적연구이다.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자율성에 대한 공립 유아 교사의 인식과 공립 유아 교사가 발휘하고 있는 자율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공립 유아 교사의 자율성 발현의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유아교육 현장에서 자율성이 주는 시사점을 통해 교사의 자율성이 존중되는 수평적이고 민주적 교실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연구자는 2021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참여자는 공립 ...
본 연구는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의 공립 유아 교사 자율성에 대해 개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 질적연구이다.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자율성에 대한 공립 유아 교사의 인식과 공립 유아 교사가 발휘하고 있는 자율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공립 유아 교사의 자율성 발현의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유아교육 현장에서 자율성이 주는 시사점을 통해 교사의 자율성이 존중되는 수평적이고 민주적 교실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연구자는 2021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참여자는 공립 유치원에 재직하고 있는 유아 교사 7명이다.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의 공립 유아 교사 자율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개별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를 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문제에 따른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자율성에 대한 공립 유아 교사의 인식은 어떠한가?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자율성에 대한 공립 유아 교사의 인식은 ‘불확실함에 대한 불안감’과 ‘선택에 따른 책임감’, ‘기대하는 자율성에 대한 교육’으로 범주화할 수 있었으며, 교사들은 자율성이 주어졌을 때 정해진 기준이 없다는 것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자율성이 주어짐으로써 선택에 따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교육과정 계획 및 운영에 대해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교사의 자율성이 현장에서 인정되고 실현되기 위해서는 2019 개정 누리과정에 대한 관리자와 학부모의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교사를 존중해주고 기다려주는 상호이해관계가 먼저 수립되어야 한다고 하였으며, 놀이 중심 수업을 동료 교사들과 자유롭게 공유하는 제대로 된 전학공의 시간도 필요하다고 하였다.
둘째,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공립 유아 교사의 자율성은 어떻게 발휘되고 있는가?
공립 유아 교사가 발휘하고 있는 자율성으로는 ‘유아 흥미와 교사 자율성이 함께 발현되는 교육계획안’, ‘유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놀이 주제’, ‘상황에 따라 교육적 판단이 필요한 놀이 기간’, ‘자유롭게 쓰고 싶은 놀이 실행 저널’, ‘유아의 자유로운 놀이를 지원하는 놀이공간’, ‘유동적으로 구성하는 흥미 영역’, ‘완전히 자율적이지 못한 평가’로 범주화되어 나타났다.
계획안 형식과 방법의 자율화로 대부분의 교사들은 유아의 흥미를 최우선으로 계획안을 작성하여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가 중심이 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유아 흥미보다는 주간교육계획처럼 미리 정해져 있는 교육계획안을 실행하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하다는 교사도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유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놀이 주제를 선정하고 있었지만, 놀이 주제 선정에서 자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유치원 자체에서 정해진 연간교육과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교사들도 있었다. 놀이 기간 선정에서도 유아의 흥미와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놀이 기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교사들도 있는 반면에 유치원에서 정해준 놀이 기간을 준수해야 하는 교사들도 있어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교사들 간 자율성을 보장하며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교사가 만족하는 놀이 실행 저널을 작성하는 교사들도 있었지만, 관리자가 원하는 양식으로 통일되어 교사의 자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놀이 실행 저널을 작성하는 교사들도 있었다. 놀이공간의 자율화로 다양한 공간에서 유아들과 자유롭고 다양하게 놀이하는 교사도 있었지만, 환경적 요인으로 제한된 공간에서만 놀이를 할 수 밖에 없는 교사들도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흥미 영역을 유아의 흥미에 맞춰 유동적으로 구성하기는 하나, 공간이 부족한 경우 교구장을 뒤집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교사들이 흥미 영역을 자유롭게 구성하기 위해서는 교구와 교구장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평가의 자율화로 교사들과 기관장이 협의하여 자율적으로 평가시기 및 방법 등을 결정하는 교사들은 평가의 자율성이 실감이 난다고 하였으나, 기관의 기준에 따라 형식적이고 의무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교사들은 평가의 자율화가 전혀 체감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셋째,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공립 유아 교사의 자율성 발현은 어떤 의미가 되는가?
공립 유아 교사의 자율성 발현의 의미로는 ‘유아 주도의 놀이 발현과 긍정적 효과’, ‘교사의 자율성이 곧 유아의 자율성’으로 범주화할 수 있었으며, 교사의 자율성으로 유아의 놀이를 존중해주고 지원해주었을 때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가 이루어지며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로 인해 놀이 확장과 몰입, 친사회적 능력 향상 및 유아에 대한 인식변화 등이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019 개정 누리과정이 되면서 교사들이 자율성을 가지고 교육과정을 운영할 때, 교사의 자율성으로 유아의 자율성 또한 존중받고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놀이에 대한 인식도 ‘교사가 주도하는 놀이’에서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로 변화되었다고 하였다. 이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한 발짝 다가가는 의미 있는 변화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의 공립 유아 교사 자율성에 대해 개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 질적연구이다.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자율성에 대한 공립 유아 교사의 인식과 공립 유아 교사가 발휘하고 있는 자율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공립 유아 교사의 자율성 발현의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유아교육 현장에서 자율성이 주는 시사점을 통해 교사의 자율성이 존중되는 수평적이고 민주적 교실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연구자는 2021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참여자는 공립 유치원에 재직하고 있는 유아 교사 7명이다.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의 공립 유아 교사 자율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개별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를 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문제에 따른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자율성에 대한 공립 유아 교사의 인식은 어떠한가?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자율성에 대한 공립 유아 교사의 인식은 ‘불확실함에 대한 불안감’과 ‘선택에 따른 책임감’, ‘기대하는 자율성에 대한 교육’으로 범주화할 수 있었으며, 교사들은 자율성이 주어졌을 때 정해진 기준이 없다는 것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자율성이 주어짐으로써 선택에 따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교육과정 계획 및 운영에 대해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교사의 자율성이 현장에서 인정되고 실현되기 위해서는 2019 개정 누리과정에 대한 관리자와 학부모의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교사를 존중해주고 기다려주는 상호이해관계가 먼저 수립되어야 한다고 하였으며, 놀이 중심 수업을 동료 교사들과 자유롭게 공유하는 제대로 된 전학공의 시간도 필요하다고 하였다.
둘째,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공립 유아 교사의 자율성은 어떻게 발휘되고 있는가?
공립 유아 교사가 발휘하고 있는 자율성으로는 ‘유아 흥미와 교사 자율성이 함께 발현되는 교육계획안’, ‘유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놀이 주제’, ‘상황에 따라 교육적 판단이 필요한 놀이 기간’, ‘자유롭게 쓰고 싶은 놀이 실행 저널’, ‘유아의 자유로운 놀이를 지원하는 놀이공간’, ‘유동적으로 구성하는 흥미 영역’, ‘완전히 자율적이지 못한 평가’로 범주화되어 나타났다.
계획안 형식과 방법의 자율화로 대부분의 교사들은 유아의 흥미를 최우선으로 계획안을 작성하여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가 중심이 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유아 흥미보다는 주간교육계획처럼 미리 정해져 있는 교육계획안을 실행하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하다는 교사도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유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놀이 주제를 선정하고 있었지만, 놀이 주제 선정에서 자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유치원 자체에서 정해진 연간교육과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교사들도 있었다. 놀이 기간 선정에서도 유아의 흥미와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놀이 기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교사들도 있는 반면에 유치원에서 정해준 놀이 기간을 준수해야 하는 교사들도 있어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교사들 간 자율성을 보장하며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교사가 만족하는 놀이 실행 저널을 작성하는 교사들도 있었지만, 관리자가 원하는 양식으로 통일되어 교사의 자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놀이 실행 저널을 작성하는 교사들도 있었다. 놀이공간의 자율화로 다양한 공간에서 유아들과 자유롭고 다양하게 놀이하는 교사도 있었지만, 환경적 요인으로 제한된 공간에서만 놀이를 할 수 밖에 없는 교사들도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흥미 영역을 유아의 흥미에 맞춰 유동적으로 구성하기는 하나, 공간이 부족한 경우 교구장을 뒤집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교사들이 흥미 영역을 자유롭게 구성하기 위해서는 교구와 교구장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평가의 자율화로 교사들과 기관장이 협의하여 자율적으로 평가시기 및 방법 등을 결정하는 교사들은 평가의 자율성이 실감이 난다고 하였으나, 기관의 기준에 따라 형식적이고 의무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교사들은 평가의 자율화가 전혀 체감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셋째,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공립 유아 교사의 자율성 발현은 어떤 의미가 되는가?
공립 유아 교사의 자율성 발현의 의미로는 ‘유아 주도의 놀이 발현과 긍정적 효과’, ‘교사의 자율성이 곧 유아의 자율성’으로 범주화할 수 있었으며, 교사의 자율성으로 유아의 놀이를 존중해주고 지원해주었을 때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가 이루어지며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로 인해 놀이 확장과 몰입, 친사회적 능력 향상 및 유아에 대한 인식변화 등이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019 개정 누리과정이 되면서 교사들이 자율성을 가지고 교육과정을 운영할 때, 교사의 자율성으로 유아의 자율성 또한 존중받고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놀이에 대한 인식도 ‘교사가 주도하는 놀이’에서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로 변화되었다고 하였다. 이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한 발짝 다가가는 의미 있는 변화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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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개정 누리과정 자율성 유아 교사의 자율성 공립 유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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