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전・후의 우울증 환자의 현황과 유병률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발생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결정자료에서 성별, 보험자, 연령대, 지역에 대한 유병률 차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1년 동안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신요법 및 ...
코로나19 전・후의 우울증 환자 유병률 변화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전・후의 우울증 환자의 현황과 유병률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발생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결정자료에서 성별, 보험자, 연령대, 지역에 대한 유병률 차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1년 동안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신요법 및 항정신성 약물을 처방받은 외래 환자 2,097,360명(2019년와 2021년 각각 진료받은 명세서 건수를 환자별로 합산)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인구학적 변수인 성별, 연령이고 경제적 특성은 보험자, 의료기관 특성은 지역이며 종속변수는 코로나19 전・후의 우울증 유병률이다. 종속변수인 우울증 유병률은 2019년과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심사결정된 자료를 우울증 환자 인구 천명당으로 나타낸 것으로 기준인구는 2019년과 2021년 KOSIS 국가 통계포털의 주민등록연앙인구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우울증 유병률 변화를 코로나19 전(2019년)과 후(2021년)로 비교해 볼 때, 남성이 12.5명에서 14.8명으로 2.3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4.1명에서 29.6명으로 5.5명이 증가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유병률 증가율이 여성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둘째, 보험자별에 따른 우울증 유병률 변화를 코로나19 전(2019년)과 후(2021년)로 비교해 볼 때 건강보험 가입자가 17.1명에서 21.0명으로 3.9명 증가하였고 의료급여 수급자는 53.2명에서 52.8명으로 0.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유병률 증가율이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더 크게 나타났다. 셋째, 연령별에 따른 우울증 유병률 변화를 코로나19 전(2019년)과 후(2021년)로 비교해 볼 때 고령층인 60대가 25.4명에서 26.2명으로 0.8명 증가, 70대가 35.5명에서 36.5명으로 1.0명 증가, 80대 이상이 28.7명에서 30.5명으로 1.8명 증가한 반면 젊은 연령층인 20대가 19.7명에서 30.0명으로 10.3명 증가, 30대가 16.9명에서 23.5명으로 6.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유병률 증가율이 젊은 연령층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넷째, 지역별에 따른 우울증 유병률은 코로나19 전(2019년)과 후(2021년)로 비교해 볼 때 코로나19 후(2021년) 대도시 지역은 평균 5.4명 증가하였으나 중소도시는 4.1명으로 증가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유병률 증가율이 대도시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 전(2019년) 보다 코로나19 후(2021년)에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비대면 수업, 재택 근무 등으로 자녀 양육 및 가사 노동이 더 가중된 여성, 코로나19로 인해 대외 활동 제약, 구직 기간의 장기화, 취업 실패 등으로 20~30대 젊은 연령층의 우울증 유병률 증가 현상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로 경제 상태가 더 나빠진 건강보험 가입자 그리고 중소도시보다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우울증 유병률 증가 현상이 더 높게 나타나, 우울증 증가는 우울증 발병 위험인자가 높은 여성, 낮은 사회 경제 상태, 친구의 부재, 도시지역 거주 등에서 우울증이 더 증가한다는 기존연구와 일치한다. 이 연구는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신요법 또는 항정신성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우울증 유병률을 분석하였으며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으로 우울증 유병률이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우울증 유병률이 사회적 재난 이외에도 평균 수명의 연장, 대도시화, 고령화 등으로 우울증이 증가함을 감안할 때 우울증 유병률 감소 위한 방안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전체 정신질환 유병률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정신질환을 국가정책, 지역사회에서 해결할 수 해결방안 및 가정과 지역사회 간의 원활한 연계체계를 갖출 수 있는 연구도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핵심어: 코로나19 전후, 우울증, 유병률
코로나19 전・후의 우울증 환자 유병률 변화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전・후의 우울증 환자의 현황과 유병률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발생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결정자료에서 성별, 보험자, 연령대, 지역에 대한 유병률 차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1년 동안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신요법 및 항정신성 약물을 처방받은 외래 환자 2,097,360명(2019년와 2021년 각각 진료받은 명세서 건수를 환자별로 합산)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인구학적 변수인 성별, 연령이고 경제적 특성은 보험자, 의료기관 특성은 지역이며 종속변수는 코로나19 전・후의 우울증 유병률이다. 종속변수인 우울증 유병률은 2019년과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심사결정된 자료를 우울증 환자 인구 천명당으로 나타낸 것으로 기준인구는 2019년과 2021년 KOSIS 국가 통계포털의 주민등록연앙인구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우울증 유병률 변화를 코로나19 전(2019년)과 후(2021년)로 비교해 볼 때, 남성이 12.5명에서 14.8명으로 2.3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4.1명에서 29.6명으로 5.5명이 증가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유병률 증가율이 여성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둘째, 보험자별에 따른 우울증 유병률 변화를 코로나19 전(2019년)과 후(2021년)로 비교해 볼 때 건강보험 가입자가 17.1명에서 21.0명으로 3.9명 증가하였고 의료급여 수급자는 53.2명에서 52.8명으로 0.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유병률 증가율이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더 크게 나타났다. 셋째, 연령별에 따른 우울증 유병률 변화를 코로나19 전(2019년)과 후(2021년)로 비교해 볼 때 고령층인 60대가 25.4명에서 26.2명으로 0.8명 증가, 70대가 35.5명에서 36.5명으로 1.0명 증가, 80대 이상이 28.7명에서 30.5명으로 1.8명 증가한 반면 젊은 연령층인 20대가 19.7명에서 30.0명으로 10.3명 증가, 30대가 16.9명에서 23.5명으로 6.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유병률 증가율이 젊은 연령층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넷째, 지역별에 따른 우울증 유병률은 코로나19 전(2019년)과 후(2021년)로 비교해 볼 때 코로나19 후(2021년) 대도시 지역은 평균 5.4명 증가하였으나 중소도시는 4.1명으로 증가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유병률 증가율이 대도시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 전(2019년) 보다 코로나19 후(2021년)에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비대면 수업, 재택 근무 등으로 자녀 양육 및 가사 노동이 더 가중된 여성, 코로나19로 인해 대외 활동 제약, 구직 기간의 장기화, 취업 실패 등으로 20~30대 젊은 연령층의 우울증 유병률 증가 현상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로 경제 상태가 더 나빠진 건강보험 가입자 그리고 중소도시보다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우울증 유병률 증가 현상이 더 높게 나타나, 우울증 증가는 우울증 발병 위험인자가 높은 여성, 낮은 사회 경제 상태, 친구의 부재, 도시지역 거주 등에서 우울증이 더 증가한다는 기존연구와 일치한다. 이 연구는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신요법 또는 항정신성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우울증 유병률을 분석하였으며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으로 우울증 유병률이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우울증 유병률이 사회적 재난 이외에도 평균 수명의 연장, 대도시화, 고령화 등으로 우울증이 증가함을 감안할 때 우울증 유병률 감소 위한 방안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전체 정신질환 유병률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정신질환을 국가정책, 지역사회에서 해결할 수 해결방안 및 가정과 지역사회 간의 원활한 연계체계를 갖출 수 있는 연구도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핵심어: 코로나19 전후, 우울증, 유병률
주제어
#코로나19 전후 우울증 유병률 before and after COVID-19 outbreak depression prevalence rate
학위논문 정보
저자
박선영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보건의료학협동과정
지도교수
고상백
발행연도
2022
총페이지
v, 51 p.
키워드
코로나19 전후 우울증 유병률 before and after COVID-19 outbreak depression prevalence 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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