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배경 코로나 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으로 인한 국제적인 공중 보건 비상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 상황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2015년 MERS 등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으며, 많은 연구에서 ...
연구 배경 코로나 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으로 인한 국제적인 공중 보건 비상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 상황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2015년 MERS 등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으며, 많은 연구에서 감염병과 같은 외부 요인들에 의해 유발된 사회적 고립이 성인의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시행되는 사적 모임 금지, 영업시간제한, 재택근무 확대와 같은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으로 국민들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지만,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정신 건강 연구는 충분치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코로나 19 발생 시점인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를 활용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와 코로나 19로 인한 일상생활 변화와 관련된 사회적 고립과 한국 성인의 우울감의 연관성을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단면 조사연구이다. 당해 연도 설문에 응답한 229,269명 중 코로나 19 유행 시기에 사회적 고립 요인, 사회경제적, 인구사회학적, 건강 행동, 우울감 관련 요인에 대한 무응답과 결측값을 제거하고 184,746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기존에 사회적 고립 변수로 정의된 사회경제적 요인과 코로나19 관련 요인을 포함하여 사회적 고립 변수로 정의했고, 우울감의 연관성을 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했다. 혼란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 인구사회학적 변수, 건강 행동 요인을 반영한 성별, 연령 층화 모델을 활용하여 오즈비 (Odds Ratio, OR)와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er, CI)을 구하였다.
연구결과 연구 대상자 중 코로나 19로 유행 시기에 사회적 고립이 있다고 분석된 대상자는 96,329명(52.1%)이었으며, 이 중 남성 35,817명(37.2%), 여성 60,512명(62.8%)으로 여성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의 연관성을 보았을 때 사회적 고립이 있는 군에서 우울감이 발생한 대상자는 3,279명(71.5%)으로 사회적 고립이 없는 군에서 발생한 1,306명(28.5%)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코로나 19 관련 요인으로는 거리두기 실천, 친구, 가족과의 만남 횟수 저하 모두 우울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건강 행동 요인을 모두 통제하여 분석한 모델에서 사회적 고립이 있는 군이 없는 군에 비해 우울감이 발생할 오즈비가 1.70배(95% CI 1.58-1.82) 높았으며, 연령과 성별을 층화한 모델에서도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건강 행동 요인에서는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에서, 주관적 건강수준 나쁠수록 우울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이는 연령, 성별 층화 모델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 분석 결과 코로나 19로 유행 시기에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 발생은 연관성이 있었다. 코로나 19와 관련된 요인인 거리 두기 실천으로 인한 사회활동 감소, 코로나 19로 인한 일상생활 변화: 친구, 가족과의 만남 횟수 저하 모두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기존에 사회적 고립과 연관되었다고 알려진 사회경제적 변수인 미혼, 경제활동이 없는 경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인구사회학적, 건강 행동 변수별로 차이는 있었으나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우울감 발생 가능성이 높았으며, 흡연, 주관적 건강수준이 나쁠수록 우울감이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 연구는 단면 연구로 진행된 한계가 있어, 코로나 19로 인한 성인의 우울감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관련 추가 변수를 고려한 심층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 배경 코로나 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으로 인한 국제적인 공중 보건 비상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 상황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2015년 MERS 등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으며, 많은 연구에서 감염병과 같은 외부 요인들에 의해 유발된 사회적 고립이 성인의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시행되는 사적 모임 금지, 영업시간제한, 재택근무 확대와 같은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으로 국민들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지만,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정신 건강 연구는 충분치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코로나 19 발생 시점인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를 활용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와 코로나 19로 인한 일상생활 변화와 관련된 사회적 고립과 한국 성인의 우울감의 연관성을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단면 조사연구이다. 당해 연도 설문에 응답한 229,269명 중 코로나 19 유행 시기에 사회적 고립 요인, 사회경제적, 인구사회학적, 건강 행동, 우울감 관련 요인에 대한 무응답과 결측값을 제거하고 184,746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기존에 사회적 고립 변수로 정의된 사회경제적 요인과 코로나19 관련 요인을 포함하여 사회적 고립 변수로 정의했고, 우울감의 연관성을 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했다. 혼란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 인구사회학적 변수, 건강 행동 요인을 반영한 성별, 연령 층화 모델을 활용하여 오즈비 (Odds Ratio, OR)와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er, CI)을 구하였다.
연구결과 연구 대상자 중 코로나 19로 유행 시기에 사회적 고립이 있다고 분석된 대상자는 96,329명(52.1%)이었으며, 이 중 남성 35,817명(37.2%), 여성 60,512명(62.8%)으로 여성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의 연관성을 보았을 때 사회적 고립이 있는 군에서 우울감이 발생한 대상자는 3,279명(71.5%)으로 사회적 고립이 없는 군에서 발생한 1,306명(28.5%)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코로나 19 관련 요인으로는 거리두기 실천, 친구, 가족과의 만남 횟수 저하 모두 우울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건강 행동 요인을 모두 통제하여 분석한 모델에서 사회적 고립이 있는 군이 없는 군에 비해 우울감이 발생할 오즈비가 1.70배(95% CI 1.58-1.82) 높았으며, 연령과 성별을 층화한 모델에서도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건강 행동 요인에서는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에서, 주관적 건강수준 나쁠수록 우울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이는 연령, 성별 층화 모델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 분석 결과 코로나 19로 유행 시기에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 발생은 연관성이 있었다. 코로나 19와 관련된 요인인 거리 두기 실천으로 인한 사회활동 감소, 코로나 19로 인한 일상생활 변화: 친구, 가족과의 만남 횟수 저하 모두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기존에 사회적 고립과 연관되었다고 알려진 사회경제적 변수인 미혼, 경제활동이 없는 경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인구사회학적, 건강 행동 변수별로 차이는 있었으나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우울감 발생 가능성이 높았으며, 흡연, 주관적 건강수준이 나쁠수록 우울감이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 연구는 단면 연구로 진행된 한계가 있어, 코로나 19로 인한 성인의 우울감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관련 추가 변수를 고려한 심층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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