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대~30대 사이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비혼’이 주요한 결혼관 중 하나로 나타난다. 이것은 단순히 결혼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는 미혼과는 구분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결혼에 대한 개인의 의지, 자발적인 선택 등이 좀 더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도 결혼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주로 결혼 여부를 기준으로 연구대상을 나누거나,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기준으로 집단을 구분하여 그들의 특성을 비교하는 연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비혼에 대한 의사 수준은 이분법적인 관점으로 보기보다는, 좀 더 연속적이고 고정되지 않는 특성의 심리구성으로 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할 것이다. 연구1에서는 ...
최근 20대~30대 사이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비혼’이 주요한 결혼관 중 하나로 나타난다. 이것은 단순히 결혼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는 미혼과는 구분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결혼에 대한 개인의 의지, 자발적인 선택 등이 좀 더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도 결혼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주로 결혼 여부를 기준으로 연구대상을 나누거나,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기준으로 집단을 구분하여 그들의 특성을 비교하는 연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비혼에 대한 의사 수준은 이분법적인 관점으로 보기보다는, 좀 더 연속적이고 고정되지 않는 특성의 심리구성으로 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할 것이다. 연구1에서는 계획된 행동이론을 중심으로 비혼의도를 설명하기 위해 오늘날 20대~30대 성인이 생각하는 비혼의 특성이 반영된 연구 도구를 제안하고자 했다. 20대~30대 미혼 성인을 연구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그 중 일부를 표집하여 면담을 실시했다. 이후, 면담 내용을 분석하여 예비문항을 제작,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비혼의도를 설명하기 위한 설문 문항을 구성했다. 연구결과, 비혼에 대한 태도 12개 문항, 주관적 규범 8개 문항, 지각된 행동 통제력 6개 문항으로 총 26개의 문항이 구성되었다. 연구2에서는 결혼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인으로써 결혼가치관, 남녀평등의식, 개인주의, 재무적 자기효능감을 선정했고, 연구1에서 제작한 척도 문항들을 포함하여 연구모형을 설계하고 모형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모형으로 제안한 가설이 성별에 따라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남성집단과 여성집단의 데이터를 구분하여 분석했다. 연구모형에 따라서 17개의 연구가설이 제시되었다. 가설검증 결과,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 가설은 5개,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모두 결과가 유의하지 않아 기각된 가설이 2개, 연구가설에서 제안한 방향과 부호가 반대로 나타나 기각된 가설이 2개로 확인되었다.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모두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논의에서는 연구1에서 구성된 6개 하위요인의 문항 구성의 특징과 주요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어서 연구2의 모형검증 결과로 확인된 성별 간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논의를 작성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그리고 비혼에 대한 후속연구 제언을 기술하였다.
최근 20대~30대 사이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비혼’이 주요한 결혼관 중 하나로 나타난다. 이것은 단순히 결혼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는 미혼과는 구분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결혼에 대한 개인의 의지, 자발적인 선택 등이 좀 더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도 결혼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주로 결혼 여부를 기준으로 연구대상을 나누거나,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기준으로 집단을 구분하여 그들의 특성을 비교하는 연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비혼에 대한 의사 수준은 이분법적인 관점으로 보기보다는, 좀 더 연속적이고 고정되지 않는 특성의 심리구성으로 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할 것이다. 연구1에서는 계획된 행동이론을 중심으로 비혼의도를 설명하기 위해 오늘날 20대~30대 성인이 생각하는 비혼의 특성이 반영된 연구 도구를 제안하고자 했다. 20대~30대 미혼 성인을 연구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그 중 일부를 표집하여 면담을 실시했다. 이후, 면담 내용을 분석하여 예비문항을 제작,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비혼의도를 설명하기 위한 설문 문항을 구성했다. 연구결과, 비혼에 대한 태도 12개 문항, 주관적 규범 8개 문항, 지각된 행동 통제력 6개 문항으로 총 26개의 문항이 구성되었다. 연구2에서는 결혼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인으로써 결혼가치관, 남녀평등의식, 개인주의, 재무적 자기효능감을 선정했고, 연구1에서 제작한 척도 문항들을 포함하여 연구모형을 설계하고 모형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모형으로 제안한 가설이 성별에 따라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남성집단과 여성집단의 데이터를 구분하여 분석했다. 연구모형에 따라서 17개의 연구가설이 제시되었다. 가설검증 결과,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 가설은 5개,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모두 결과가 유의하지 않아 기각된 가설이 2개, 연구가설에서 제안한 방향과 부호가 반대로 나타나 기각된 가설이 2개로 확인되었다.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모두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논의에서는 연구1에서 구성된 6개 하위요인의 문항 구성의 특징과 주요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어서 연구2의 모형검증 결과로 확인된 성별 간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논의를 작성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그리고 비혼에 대한 후속연구 제언을 기술하였다.
Recently, "non-marriage", which means not getting marry, appears as one of the main marriage views on ages 20s-30s. This is used in a different meaning compared to unmarried people, which indicates the state of being unmarried simply. But "non-marriage" is more emphasized the individual's willingnes...
Recently, "non-marriage", which means not getting marry, appears as one of the main marriage views on ages 20s-30s. This is used in a different meaning compared to unmarried people, which indicates the state of being unmarried simply. But "non-marriage" is more emphasized the individual's willingness and voluntary choice regarding marriage. There have been studies on unmarried people previously, but these have been conducted focusing on the research subject’s marital status or comparing each group’s characteristics based on why they were unmarried. However, it would be more appropriate to view the level of non-marriage intention as a psychological construct with more continuous and non-fixed, rather than a dichotomous point of view. Therefore, A study 1 was conducted to propose a research tool that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of non-marriage considered by adults in their 20s and 30s today, focusing on planned behavior theory, which is a useful theoretical tool for explaining human behavior intention. A study population was established and some of them were sampled and interviewed. After that, a preliminary question was produced by analyzing the contents of the interview, and a preliminary survey was conducted for construct a questionnaire to explain the intention of non-marriage. As a result of the study 1, a total of 26 questions were composed of 12 questions about attitudes toward non-marriage, 8 questions about subjective norms for non-marriage, and 6 questions about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over non-marriage. In Study 2, marriage values, gender equality consciousness, individualism, and financial self-efficacy were selected as major variables influencing marriage choice, and a research model was designed and model verified, including the scale items produced in Study 1. The data of the male and female groups were classified and analyzed in order to confirm the difference in the hypothesis proposed as a research model according to gender. Based on the proposed research model, 17 research hypotheses were proposed. As a result of hypothesis verification, 5 hypotheses showed differences according to gender, 2 hypotheses were rejected because the results were not significant, and other 2 hypotheses were rejected because the direction and sign were reversed then proposed the research hypothesis. In both the male and female groups, the fitness index of the research model was confirmed to be acceptable. In the discussion, the characteristics and main meanings of the six sub-factors constructed in Study 1 were considered. In addition,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genders identified as the result of model verification in Study 2 were discussed. Finally,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subsequent studies on non-marriage were described.
Recently, "non-marriage", which means not getting marry, appears as one of the main marriage views on ages 20s-30s. This is used in a different meaning compared to unmarried people, which indicates the state of being unmarried simply. But "non-marriage" is more emphasized the individual's willingness and voluntary choice regarding marriage. There have been studies on unmarried people previously, but these have been conducted focusing on the research subject’s marital status or comparing each group’s characteristics based on why they were unmarried. However, it would be more appropriate to view the level of non-marriage intention as a psychological construct with more continuous and non-fixed, rather than a dichotomous point of view. Therefore, A study 1 was conducted to propose a research tool that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of non-marriage considered by adults in their 20s and 30s today, focusing on planned behavior theory, which is a useful theoretical tool for explaining human behavior intention. A study population was established and some of them were sampled and interviewed. After that, a preliminary question was produced by analyzing the contents of the interview, and a preliminary survey was conducted for construct a questionnaire to explain the intention of non-marriage. As a result of the study 1, a total of 26 questions were composed of 12 questions about attitudes toward non-marriage, 8 questions about subjective norms for non-marriage, and 6 questions about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over non-marriage. In Study 2, marriage values, gender equality consciousness, individualism, and financial self-efficacy were selected as major variables influencing marriage choice, and a research model was designed and model verified, including the scale items produced in Study 1. The data of the male and female groups were classified and analyzed in order to confirm the difference in the hypothesis proposed as a research model according to gender. Based on the proposed research model, 17 research hypotheses were proposed. As a result of hypothesis verification, 5 hypotheses showed differences according to gender, 2 hypotheses were rejected because the results were not significant, and other 2 hypotheses were rejected because the direction and sign were reversed then proposed the research hypothesis. In both the male and female groups, the fitness index of the research model was confirmed to be acceptable. In the discussion, the characteristics and main meanings of the six sub-factors constructed in Study 1 were considered. In addition,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genders identified as the result of model verification in Study 2 were discussed. Finally,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subsequent studies on non-marriage were descri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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