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21세기의 핵심가치인 행복과 행복한 삶을 위한 연구로 ‘자기이해’라는 심리적 구성개념을 새롭게 개념화하고, 자기이해에 관한 척도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기이해 척도의 일반화가능성과 자기이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자기이해에 관한 학문적인 선행연구들과 실무적인 상담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방안들을 살펴보면서 이론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긍정심리학적 관점에서 자기이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면서, 자기이해지능과 메타인지이론에 기반을 둔 자기이해모형(self understanding model; SUM)을 제안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자기이해 척도와 자기이해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여 자기이해가 행복, ...
이 논문은 21세기의 핵심가치인 행복과 행복한 삶을 위한 연구로 ‘자기이해’라는 심리적 구성개념을 새롭게 개념화하고, 자기이해에 관한 척도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기이해 척도의 일반화가능성과 자기이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자기이해에 관한 학문적인 선행연구들과 실무적인 상담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방안들을 살펴보면서 이론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긍정심리학적 관점에서 자기이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면서, 자기이해지능과 메타인지이론에 기반을 둔 자기이해모형(self understanding model; SUM)을 제안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자기이해 척도와 자기이해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여 자기이해가 행복, 회복탄력성, 신뢰, 공감소통, 삶의 만족 및 불안과 우울 같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논문의 구성은 5개의 연구주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연구주제에 따라서 연구목적을 설정하고 몇 개의 작은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 번째 연구주제는 자기이해에 관한 이론적 연구이다. 심리학뿐만 아니라 교육학과 철학 및 사회학에서 다루어진 자기이해에 관한 선행연구들과 문헌들을 고찰하여 자기이해라는 심리적 구성개념을 새롭게 정립하여 자기이해를 “긍정적인 사고로 자기정체성을 확립시키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기존중감을 느끼며, 긍정적인 행동으로 자기역할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새롭게 정립된 자기이해 개념에 따라서 자기이해를 인지적 측면의 “자기정체이해(SIU)”, 정서적 측면의 “자기존중이해(SEU)”, 행동적 측면의 “자기역할이해(SRU)”를 포함하여 세 개의 하위 구성요인으로 이루어진 심리적 구성개념이라고 개념화하면서 자기이해모형(SUM)을 제안하였다. 두 번째 연구주제는 자기이해 척도의 개발과 타당화 연구로 진행되었다. 먼저, 척도개발과정에 입각하여 자기정체이해와 자기존중이해 및 자기역할이해로 새롭게 정립된 자기이해라는 심리적 구성개념을 구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척도(SUS)를 416명을 대상으로 개발하였다. 앞서 제안한 바와 같이, 3개의 하위요인을 가진 자기이해척도를 개발하였다. 그다음에, 새롭게 개발된 척도의 일반화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612명을 대상으로 척도의 타당화연구를 진행하였다. 척도개발연구와 일관되게 3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척도모형의 적합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발된 척도의 준거타당도를 알아본 연구에서도 새롭게 개발된 자기이해 척도의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는 새롭게 개발된 자기이해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우수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 번째 연구주제는 새롭게 개념화하고 새롭게 척도를 개발한 자기이해의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조사연구를 통하여 자기이해가 행복, 회복탄력성, 신뢰, 희망 및 불안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조사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자기이해를 높여주는 것은 행복을 높여주고 회복탄력성을 복원하며, 신뢰를 구축하고 희망을 품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불안과 우울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는 자기이해를 높이는 것이 상담장면에서 내담자의 행복, 회복탄력성, 신뢰, 희망을 높이고, 불안과 우울을 낮추는데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네 번째 연구주제는 자기이해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것이다. 자기이해를 개선하고 확장하여 개인의 삶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으로서 자기이해모형에 기반한 SUM 프로그램을 새롭게 설계하고 개발하였다. 자기이해에 관한 선행연구들과 자기이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론적 연구와 더불어, 자기이해에 관한 조사연구를 통하여 확인된 자기이해의 효과에 기초하여 4단계 10회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SUM(self understanding model) 프로그램”이라 명명하였다. 프로그램의 각 단계는 2번의 회기로 진행하였고, 프로그램의 1회기는 오리엔테이션으로, 마지막 회기는 클로징으로 구성하였다. 제1단계는 자기정체이해(SIU)에 관한 것으로 자기정체성에 근간을 둔 자기이해단계로 자기주도성과 자기수용성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며 “아름다운 자기찾기”와 “행운과 업그레이드”이다. 제2단계는 자기존중이해(SEU)에 관한 것으로 자기존중감에 중심을 둔 자기이해단계로 개인적 자존감과 사회적 자존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며 “대표강점”과 “집단 속의 나”이다. 제3단계는 자기역할이해(SRU)에 관한 것으로 자기역할력에 주안점을 자기이해단계로 역할인식과 역할수행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며 “우선순위 매트릭스”와 “지금 여기”이다. 마지막 제4단계는 자기이해모형(SUM)의 통합에 관한 것으로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측면으로 나누어서 다루었던 자기이해를 통합하는 과정이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자기이해 밸런스”와“자기이해 시너지”이다. 다섯 번째 연구주제는 새롭게 개발된 SUM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3개의 실험연구를 통하여 개발한 자기이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먼저, SUM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자기이해뿐만 아니라, 행복, 회복탄력성, 신뢰 및 희망을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SUM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불안과 우울을 낮추어주면서 정신건강을 높이는데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SUM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다른 프로그램(공감소통, 회복탄력성, 의미앓이)에 참여하는 것보다 자기이해를 높여주고, 행복, 회복탄력성, 신뢰 및 희망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몇 가지 시사점을 지닌다. 첫째 자기이해에 관한 조사연구와 실험연구를 통하여 자기이해가 다양한 연령층과 각각의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에게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데 효과적인 요인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런 연구결과는 자기이해가 시련과 역경에서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데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둘째, 자기이해가 긍정적인 심리적 구성개념(신뢰와 희망과 같은)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심리적 구성개념(불안과 우울과 같은)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자기이해가 높아짐으로 확인하였다. 이런 연구결과는 다른 심리적 구성개념들과 마찬가지로 자기이해를 후천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서 자기이해를 개선하고 확장하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셋째, SUM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런 연구결과는 자기이해가 개선되고 확장되기 위해서는 인지적 측면, 정서적 측면과 행동적 측면이 모두 충족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해라는 용어 때문에 자기이해를 인지적인 측면만 강조할 수 있지만, 진정한 자기이해를 위해서는 인지와 정서 및 행동이라는 세 가지 구성요인을 균형 있게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끝으로, 자기정체이해와 자기존중이해 및 자기역할이해의 영향력이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런 연구결과는 SUM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시사해준다. 자기이해를 개선하거나 확장하고자 하는 경우에 목적에 따라서 인지적 측면의 프로그램, 정서적 측면의 프로그램, 행동적 측면의 프로그램으로 개별적으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자기이해를 개선하려면 자기정체이해, 자기존중이해, 자기역할이해를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실제 활용에 있어서는 실무자와 필요한 참여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하여 자기이해 개념을 정립하고, 새로운 자기이해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며, 자기이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는 학문적으로 실무적으로 가치가 있지만, 몇 가지 제한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이 연구에서는 자기이해를 자기정체성과 자기존중감 그리고 자기역할력이라는 3가지 심리적 구성개념에 기초하여 개념화하였다. 그러나 자기이해라는 개념과 자기이해를 높이는 방안이 이 연구에서 가정하는 것과는 다르게 개념화되고 다른 방안이 제안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기이해를 성격 특성으로 알아볼 수 있다. 따라서 진정한 자기이해라는 결과물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자기이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속적인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둘째, 새롭게 개발된 척도의 일반화 가능성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자기이해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새로운 자기이해 개념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연구를 진행하면서, 자기이해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우수함을 확인하였지만, 개발된 자기이해 척도의 활용가능성과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구대상을 확대하고, 연구주제와 연구영역을 다양화하여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개발된 자기이해 척도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자기정체이해의 경우에 자기주도성과 자기수용성을 구분하여 측정할 수 있는 확장된 척도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도 필요하다. 셋째, SUM 프로그램에 대한 정교화가 필요하다. 긍정심리학적 관점으로 자기이해지능과 메타인지이론을 바탕으로 선행연구들을 기반으로 하여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특히 이 연구에서 정립한 자기이해는 인지적 측면, 정서적 측면, 행동적 측면이 포함하고 있고, 자기이해의 구성요인 세 가지 자기정체이해와, 자기존중이해 그리고 자기역할이해에 대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지적, 정서적, 및 행동적 측면을 통합하여 구성요인 간의 균형과 시너지를 이루어 자기이해를 개선하고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SUM 프로그램의 긍정성과 효과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지만, 개발된 프로그램이 보편화 되고, 효율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자기이해와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서는 SUM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과 함께 표준화와 객관화 작업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의 활용에 대한 것으로, 새롭게 창안된 SUM 프로그램이 상담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과 코칭 분야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이해 척도와 자기이해 프로그램이 사람들의 인지적 측면, 정서적 측면 그리고 행동적 측면을 살펴서 해당 프로그램이 자기이해와 자기 성장을 도모하는 데 효과적이면서 실용적인가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비판적으로 논의하고 꾸준한 실증연구를 통하여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21세기의 핵심가치인 행복과 행복한 삶을 위한 연구로 ‘자기이해’라는 심리적 구성개념을 새롭게 개념화하고, 자기이해에 관한 척도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기이해 척도의 일반화가능성과 자기이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자기이해에 관한 학문적인 선행연구들과 실무적인 상담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방안들을 살펴보면서 이론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긍정심리학적 관점에서 자기이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면서, 자기이해지능과 메타인지이론에 기반을 둔 자기이해모형(self understanding model; SUM)을 제안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자기이해 척도와 자기이해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여 자기이해가 행복, 회복탄력성, 신뢰, 공감소통, 삶의 만족 및 불안과 우울 같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논문의 구성은 5개의 연구주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연구주제에 따라서 연구목적을 설정하고 몇 개의 작은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 번째 연구주제는 자기이해에 관한 이론적 연구이다. 심리학뿐만 아니라 교육학과 철학 및 사회학에서 다루어진 자기이해에 관한 선행연구들과 문헌들을 고찰하여 자기이해라는 심리적 구성개념을 새롭게 정립하여 자기이해를 “긍정적인 사고로 자기정체성을 확립시키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기존중감을 느끼며, 긍정적인 행동으로 자기역할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새롭게 정립된 자기이해 개념에 따라서 자기이해를 인지적 측면의 “자기정체이해(SIU)”, 정서적 측면의 “자기존중이해(SEU)”, 행동적 측면의 “자기역할이해(SRU)”를 포함하여 세 개의 하위 구성요인으로 이루어진 심리적 구성개념이라고 개념화하면서 자기이해모형(SUM)을 제안하였다. 두 번째 연구주제는 자기이해 척도의 개발과 타당화 연구로 진행되었다. 먼저, 척도개발과정에 입각하여 자기정체이해와 자기존중이해 및 자기역할이해로 새롭게 정립된 자기이해라는 심리적 구성개념을 구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척도(SUS)를 416명을 대상으로 개발하였다. 앞서 제안한 바와 같이, 3개의 하위요인을 가진 자기이해척도를 개발하였다. 그다음에, 새롭게 개발된 척도의 일반화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612명을 대상으로 척도의 타당화연구를 진행하였다. 척도개발연구와 일관되게 3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척도모형의 적합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발된 척도의 준거타당도를 알아본 연구에서도 새롭게 개발된 자기이해 척도의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는 새롭게 개발된 자기이해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우수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 번째 연구주제는 새롭게 개념화하고 새롭게 척도를 개발한 자기이해의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조사연구를 통하여 자기이해가 행복, 회복탄력성, 신뢰, 희망 및 불안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조사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자기이해를 높여주는 것은 행복을 높여주고 회복탄력성을 복원하며, 신뢰를 구축하고 희망을 품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불안과 우울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는 자기이해를 높이는 것이 상담장면에서 내담자의 행복, 회복탄력성, 신뢰, 희망을 높이고, 불안과 우울을 낮추는데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네 번째 연구주제는 자기이해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것이다. 자기이해를 개선하고 확장하여 개인의 삶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으로서 자기이해모형에 기반한 SUM 프로그램을 새롭게 설계하고 개발하였다. 자기이해에 관한 선행연구들과 자기이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론적 연구와 더불어, 자기이해에 관한 조사연구를 통하여 확인된 자기이해의 효과에 기초하여 4단계 10회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SUM(self understanding model) 프로그램”이라 명명하였다. 프로그램의 각 단계는 2번의 회기로 진행하였고, 프로그램의 1회기는 오리엔테이션으로, 마지막 회기는 클로징으로 구성하였다. 제1단계는 자기정체이해(SIU)에 관한 것으로 자기정체성에 근간을 둔 자기이해단계로 자기주도성과 자기수용성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며 “아름다운 자기찾기”와 “행운과 업그레이드”이다. 제2단계는 자기존중이해(SEU)에 관한 것으로 자기존중감에 중심을 둔 자기이해단계로 개인적 자존감과 사회적 자존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며 “대표강점”과 “집단 속의 나”이다. 제3단계는 자기역할이해(SRU)에 관한 것으로 자기역할력에 주안점을 자기이해단계로 역할인식과 역할수행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며 “우선순위 매트릭스”와 “지금 여기”이다. 마지막 제4단계는 자기이해모형(SUM)의 통합에 관한 것으로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측면으로 나누어서 다루었던 자기이해를 통합하는 과정이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자기이해 밸런스”와“자기이해 시너지”이다. 다섯 번째 연구주제는 새롭게 개발된 SUM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3개의 실험연구를 통하여 개발한 자기이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먼저, SUM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자기이해뿐만 아니라, 행복, 회복탄력성, 신뢰 및 희망을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SUM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불안과 우울을 낮추어주면서 정신건강을 높이는데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SUM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다른 프로그램(공감소통, 회복탄력성, 의미앓이)에 참여하는 것보다 자기이해를 높여주고, 행복, 회복탄력성, 신뢰 및 희망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몇 가지 시사점을 지닌다. 첫째 자기이해에 관한 조사연구와 실험연구를 통하여 자기이해가 다양한 연령층과 각각의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에게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데 효과적인 요인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런 연구결과는 자기이해가 시련과 역경에서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데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둘째, 자기이해가 긍정적인 심리적 구성개념(신뢰와 희망과 같은)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심리적 구성개념(불안과 우울과 같은)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자기이해가 높아짐으로 확인하였다. 이런 연구결과는 다른 심리적 구성개념들과 마찬가지로 자기이해를 후천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서 자기이해를 개선하고 확장하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셋째, SUM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런 연구결과는 자기이해가 개선되고 확장되기 위해서는 인지적 측면, 정서적 측면과 행동적 측면이 모두 충족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해라는 용어 때문에 자기이해를 인지적인 측면만 강조할 수 있지만, 진정한 자기이해를 위해서는 인지와 정서 및 행동이라는 세 가지 구성요인을 균형 있게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끝으로, 자기정체이해와 자기존중이해 및 자기역할이해의 영향력이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런 연구결과는 SUM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시사해준다. 자기이해를 개선하거나 확장하고자 하는 경우에 목적에 따라서 인지적 측면의 프로그램, 정서적 측면의 프로그램, 행동적 측면의 프로그램으로 개별적으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자기이해를 개선하려면 자기정체이해, 자기존중이해, 자기역할이해를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실제 활용에 있어서는 실무자와 필요한 참여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하여 자기이해 개념을 정립하고, 새로운 자기이해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며, 자기이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는 학문적으로 실무적으로 가치가 있지만, 몇 가지 제한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이 연구에서는 자기이해를 자기정체성과 자기존중감 그리고 자기역할력이라는 3가지 심리적 구성개념에 기초하여 개념화하였다. 그러나 자기이해라는 개념과 자기이해를 높이는 방안이 이 연구에서 가정하는 것과는 다르게 개념화되고 다른 방안이 제안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기이해를 성격 특성으로 알아볼 수 있다. 따라서 진정한 자기이해라는 결과물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자기이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속적인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둘째, 새롭게 개발된 척도의 일반화 가능성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자기이해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새로운 자기이해 개념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연구를 진행하면서, 자기이해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우수함을 확인하였지만, 개발된 자기이해 척도의 활용가능성과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구대상을 확대하고, 연구주제와 연구영역을 다양화하여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개발된 자기이해 척도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자기정체이해의 경우에 자기주도성과 자기수용성을 구분하여 측정할 수 있는 확장된 척도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도 필요하다. 셋째, SUM 프로그램에 대한 정교화가 필요하다. 긍정심리학적 관점으로 자기이해지능과 메타인지이론을 바탕으로 선행연구들을 기반으로 하여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특히 이 연구에서 정립한 자기이해는 인지적 측면, 정서적 측면, 행동적 측면이 포함하고 있고, 자기이해의 구성요인 세 가지 자기정체이해와, 자기존중이해 그리고 자기역할이해에 대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지적, 정서적, 및 행동적 측면을 통합하여 구성요인 간의 균형과 시너지를 이루어 자기이해를 개선하고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SUM 프로그램의 긍정성과 효과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지만, 개발된 프로그램이 보편화 되고, 효율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자기이해와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서는 SUM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과 함께 표준화와 객관화 작업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의 활용에 대한 것으로, 새롭게 창안된 SUM 프로그램이 상담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과 코칭 분야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이해 척도와 자기이해 프로그램이 사람들의 인지적 측면, 정서적 측면 그리고 행동적 측면을 살펴서 해당 프로그램이 자기이해와 자기 성장을 도모하는 데 효과적이면서 실용적인가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비판적으로 논의하고 꾸준한 실증연구를 통하여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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