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에서 수행하는 성교육의 함의와 포괄적 성교육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 승인 통계 자료인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1~17차 데이터를 활용하여 그 다음으로 중·고등학생,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 가정과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성교육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Borich의 공식과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이용하여 2015 가정과 교육과정의 포괄적 성교육 관련 내용요소에 대한 요구도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에서 수행하는 성교육의 함의와 포괄적 성교육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 승인 통계 자료인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1~17차 데이터를 활용하여 그 다음으로 중·고등학생,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 가정과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성교육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Borich의 공식과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이용하여 2015 가정과 교육과정의 포괄적 성교육 관련 내용요소에 대한 요구도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고, 학부모의 시각에서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교육의 문제점과 방향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첫째, 2005년부터 2021년까지 각 연도의 연구 참여자 중,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중·고등학생은 4.5~5.8%의 비율을 보였고, 2013년을 기준으로 이전 연도보다 성관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낮았다. 둘째, 성관계를 처음 시작한 평균 연령은 13.1~14.1세, 2011년까지 성관계 평균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2년부터 2021년까지는 높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셋째, 성관계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피임 도구는 콘돔이었고, 성관계 시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피임을 하는지에 대한 피임 실천율은 연도에 따라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넷째, 최근 1년 동안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2008년을 제외하고 60% 이상이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하였다. 중·고등학생,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 가정과 교사의 요구도 분석결과 첫째, 학교 성교육에 대한 중요도는 세 집단 모두 높게 인식하고 있었고 중·고등학생의 경우 과반이 학교 성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학교 성교육의 내용과 방법의 변화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았다. 둘째, Borich 공식과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활용한 결과 세 집단의 가정과 내용요소에 대한 요구도는 각기 차이를 보였고, 공통적으로는 ‘청소년기 성과 친구관계’, ‘성폭력과 가정폭력 예방’, ‘부모됨의 준비’, ‘인신 중 생활과 출산’ 내용요소로 나타났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분석한 결과는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성교육에 대해 특정 주제만을 다루는 것을 넘어 포괄적이고 관계적 측면이 다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둘째, 일부 학부모들은 성교육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지니고 있었으며, 가정 내에서 성교육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렵게 느끼고 있었다. 셋째, 성교육의 대상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특히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성교육의 지향점과 내용이 부모와 공유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는 포괄적 성교육이 가정과교육을 통해 다루어져야 하는 당위성을 견고히 하고 관계적 측면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신체적 성 건강을 강조하는 기존의 연구들과 차별점을 보이며, 본 연구의 결과는 가정과교육에서 포괄적 성교육의 관점으로 성교육을 전개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에서 수행하는 성교육의 함의와 포괄적 성교육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 승인 통계 자료인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1~17차 데이터를 활용하여 그 다음으로 중·고등학생,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 가정과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성교육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Borich의 공식과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이용하여 2015 가정과 교육과정의 포괄적 성교육 관련 내용요소에 대한 요구도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고, 학부모의 시각에서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교육의 문제점과 방향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첫째, 2005년부터 2021년까지 각 연도의 연구 참여자 중,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중·고등학생은 4.5~5.8%의 비율을 보였고, 2013년을 기준으로 이전 연도보다 성관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낮았다. 둘째, 성관계를 처음 시작한 평균 연령은 13.1~14.1세, 2011년까지 성관계 평균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2년부터 2021년까지는 높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셋째, 성관계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피임 도구는 콘돔이었고, 성관계 시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피임을 하는지에 대한 피임 실천율은 연도에 따라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넷째, 최근 1년 동안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2008년을 제외하고 60% 이상이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하였다. 중·고등학생,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 가정과 교사의 요구도 분석결과 첫째, 학교 성교육에 대한 중요도는 세 집단 모두 높게 인식하고 있었고 중·고등학생의 경우 과반이 학교 성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학교 성교육의 내용과 방법의 변화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았다. 둘째, Borich 공식과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활용한 결과 세 집단의 가정과 내용요소에 대한 요구도는 각기 차이를 보였고, 공통적으로는 ‘청소년기 성과 친구관계’, ‘성폭력과 가정폭력 예방’, ‘부모됨의 준비’, ‘인신 중 생활과 출산’ 내용요소로 나타났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분석한 결과는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성교육에 대해 특정 주제만을 다루는 것을 넘어 포괄적이고 관계적 측면이 다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둘째, 일부 학부모들은 성교육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지니고 있었으며, 가정 내에서 성교육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렵게 느끼고 있었다. 셋째, 성교육의 대상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특히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성교육의 지향점과 내용이 부모와 공유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는 포괄적 성교육이 가정과교육을 통해 다루어져야 하는 당위성을 견고히 하고 관계적 측면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신체적 성 건강을 강조하는 기존의 연구들과 차별점을 보이며, 본 연구의 결과는 가정과교육에서 포괄적 성교육의 관점으로 성교육을 전개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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