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경험하는 정서와 두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이 부부의 친밀감과 공동양육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는지를 살펴보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발달장애 자녀 양육이라는 공동 과제를 부부가 함께 수행하는 동안,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며,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데에 어떠한 맥락이 관여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들 부부를 위한 상담적 실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 10쌍, 총 20명의 연구참여자를 만나, 자녀를 키우는 동안 어떠한 정서적 경험을 해 왔으며, 그러한 경험이 부부관계와 양육 과정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Corbin과 Strauss(2019)의 ...
본 연구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경험하는 정서와 두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이 부부의 친밀감과 공동양육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는지를 살펴보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발달장애 자녀 양육이라는 공동 과제를 부부가 함께 수행하는 동안,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며,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데에 어떠한 맥락이 관여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들 부부를 위한 상담적 실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 10쌍, 총 20명의 연구참여자를 만나, 자녀를 키우는 동안 어떠한 정서적 경험을 해 왔으며, 그러한 경험이 부부관계와 양육 과정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Corbin과 Strauss(2019)의 근거이론 방법론을 따라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101개의 개념과 28개의 하위범주, 10개의 범주가 도출되었으며, 각 범주들은 Corbin과 Strauss(2019)가 제시한 패러다임의 새로운 모형에 따라 조건에 해당하는 범주 2개, 작용·상호작용 전략에 해당하는 범주 4개, 결과에 해당하는 범주 2개, 그리고 맥락에 해당되는 범주 2개로 분류되었다. 이중 ‘작용·상호작용 전략’에 해당하는 범주는 ‘조건’과 ‘결과’에 해당하는 범주들을 순차적이거나 인과적인 논리로 연결하고, ‘맥락’에 해당하는 범주들의 영향도 조정한다. 따라서 전체 결과를 통합하는 핵심 범주로써, “동반(dyadic) 양육 팀으로 살며 가족을 지탱하기”라는 개념을 선택하였는데, 이는 ‘작용·상호작용 전략’에 해당하는 4개의 범주를 총체적으로 대표한다. “동반 양육 팀으로 살며 가족을 지탱하기”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들을 내포한다. 첫째,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부부 애착과 양육 대처는 서로를 견인하거나 때로는 방해하면서, 부부를 둘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며 둘인 공동의 양육 팀으로 성장시킨다. 둘째로, 과중한 양육 부담에 맞서려는 참여자들의 노력은 가족의 경계와 균형을 다시 세우고, 부부 관계의 친밀성에 대한 기대를 조정하는 등의 창조적인 전환으로 이어진다. 셋째, “동반 양육 팀으로 살며 가족을 지탱하기”는 이들이 양육 부담을 공동 수행할 뿐만 아니라, 소외와 수치심, 불안과 염려를 고스란히 함께 겪는 ‘내 편’으로서 배우자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의존하는 심리적 여정을 포함한다. 넷째, 이러한 모든 과정은 “된”(being)이나 “되었다”(have been) 등의 의미가 아니라 지속해서 “되어 가는”(becoming) 진행형의 의미를 지닌다. 부부가 “동반 양육 팀으로 살며 가족을 지탱”해 나가는 전체 과정은 “혼란 단계 → 개별 노력 단계 → 전환 단계 → 협력-조정 단계 → 변화 유지 단계”가 이어지는 흐름을 보인다. 그러나 전체 과정은 한 단계가 완료된 뒤에 다른 단계가 뒤따르는 선형적인 발달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나아감과 퇴행이 교차하면서 순환적으로 발달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과 지원, 부부 시간적·경제적 여건을 규정하는 직업 환경 및 가족 생활 주기의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다. 원가족과의 관계나 이들이 속한 종교 공동체에서의 경험은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을 전달하는 주요한 매개 대상이 된다. 참여자들이 부부로서의 친밀감과 동반 양육 팀으로서의 결속감을 발달시켜 나가는 4가지의 서로 다른 적응 유형이 관찰된다. “상호 돌봄형”, “전우-동지형”, “선수 교체형”, “방임 후 복귀형”이 그것인데, 각각의 유형은 부부의 친밀감과 동반 양육이 서로를 견인하면서 발전시키고, 서로를 완충하면서 보완하는 각기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동반 양육 팀으로 살며 가족을 지탱하기”라는 현상의 핵심에는 이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온 장애-취약성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자리한다. 자녀의 장애와 자기 한계에 부딪히는 취약성 경험은 부부로서의 친밀감을 위협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의존할 대상을 요구함으로써 두 사람 사이의 애착 결합을 강화하도록 압박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두 사람이 정서적 개방성을 높이고 연민에 기초한 반응을 쌓아갈 때 부부로서의 친밀감 및 양육을 위한 상호 지원과 협력이 활발해지는 특성이 나타난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부부 친밀감과 동반 양육 관계는 나선형적으로 서로를 견인하고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서로 구분된 기능을 가지며, 상호의 위험을 완충하거나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의 실천을 위해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부-부모의 애착 결합 강화 상담 모델‘을 제안하였다. 이 모델은 부부의 애착 결합을 양육과의 연관성 안에서 촉진하고, 자녀의 장애와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취약성 수용의 과정을 중시하며, 부부 두 사람 사이의 정서적 개방성 및 반응성을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관계적 자원이 이들의 양육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두 사람이 강한 결속력을 지닌 “동반 양육 팀”으로 재탄생 되는 심리적 과정을 드러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두 사람 각각의 정서와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상호작용 패턴이 부부로서의 애착과 동반 양육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들 부부를 위한 상담적 실천 방안도 논의할 수 있었다. 모집 방법의 제한으로 상대적으로 갈등이 심하거나 정서적 어려움이 큰 부부들의 참여가 제약된 것은 연구의 한계로 남는다.
본 연구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경험하는 정서와 두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이 부부의 친밀감과 공동양육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는지를 살펴보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발달장애 자녀 양육이라는 공동 과제를 부부가 함께 수행하는 동안,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며,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데에 어떠한 맥락이 관여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들 부부를 위한 상담적 실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 10쌍, 총 20명의 연구참여자를 만나, 자녀를 키우는 동안 어떠한 정서적 경험을 해 왔으며, 그러한 경험이 부부관계와 양육 과정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Corbin과 Strauss(2019)의 근거이론 방법론을 따라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101개의 개념과 28개의 하위범주, 10개의 범주가 도출되었으며, 각 범주들은 Corbin과 Strauss(2019)가 제시한 패러다임의 새로운 모형에 따라 조건에 해당하는 범주 2개, 작용·상호작용 전략에 해당하는 범주 4개, 결과에 해당하는 범주 2개, 그리고 맥락에 해당되는 범주 2개로 분류되었다. 이중 ‘작용·상호작용 전략’에 해당하는 범주는 ‘조건’과 ‘결과’에 해당하는 범주들을 순차적이거나 인과적인 논리로 연결하고, ‘맥락’에 해당하는 범주들의 영향도 조정한다. 따라서 전체 결과를 통합하는 핵심 범주로써, “동반(dyadic) 양육 팀으로 살며 가족을 지탱하기”라는 개념을 선택하였는데, 이는 ‘작용·상호작용 전략’에 해당하는 4개의 범주를 총체적으로 대표한다. “동반 양육 팀으로 살며 가족을 지탱하기”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들을 내포한다. 첫째,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부부 애착과 양육 대처는 서로를 견인하거나 때로는 방해하면서, 부부를 둘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며 둘인 공동의 양육 팀으로 성장시킨다. 둘째로, 과중한 양육 부담에 맞서려는 참여자들의 노력은 가족의 경계와 균형을 다시 세우고, 부부 관계의 친밀성에 대한 기대를 조정하는 등의 창조적인 전환으로 이어진다. 셋째, “동반 양육 팀으로 살며 가족을 지탱하기”는 이들이 양육 부담을 공동 수행할 뿐만 아니라, 소외와 수치심, 불안과 염려를 고스란히 함께 겪는 ‘내 편’으로서 배우자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의존하는 심리적 여정을 포함한다. 넷째, 이러한 모든 과정은 “된”(being)이나 “되었다”(have been) 등의 의미가 아니라 지속해서 “되어 가는”(becoming) 진행형의 의미를 지닌다. 부부가 “동반 양육 팀으로 살며 가족을 지탱”해 나가는 전체 과정은 “혼란 단계 → 개별 노력 단계 → 전환 단계 → 협력-조정 단계 → 변화 유지 단계”가 이어지는 흐름을 보인다. 그러나 전체 과정은 한 단계가 완료된 뒤에 다른 단계가 뒤따르는 선형적인 발달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나아감과 퇴행이 교차하면서 순환적으로 발달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과 지원, 부부 시간적·경제적 여건을 규정하는 직업 환경 및 가족 생활 주기의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다. 원가족과의 관계나 이들이 속한 종교 공동체에서의 경험은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을 전달하는 주요한 매개 대상이 된다. 참여자들이 부부로서의 친밀감과 동반 양육 팀으로서의 결속감을 발달시켜 나가는 4가지의 서로 다른 적응 유형이 관찰된다. “상호 돌봄형”, “전우-동지형”, “선수 교체형”, “방임 후 복귀형”이 그것인데, 각각의 유형은 부부의 친밀감과 동반 양육이 서로를 견인하면서 발전시키고, 서로를 완충하면서 보완하는 각기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동반 양육 팀으로 살며 가족을 지탱하기”라는 현상의 핵심에는 이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온 장애-취약성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자리한다. 자녀의 장애와 자기 한계에 부딪히는 취약성 경험은 부부로서의 친밀감을 위협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의존할 대상을 요구함으로써 두 사람 사이의 애착 결합을 강화하도록 압박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두 사람이 정서적 개방성을 높이고 연민에 기초한 반응을 쌓아갈 때 부부로서의 친밀감 및 양육을 위한 상호 지원과 협력이 활발해지는 특성이 나타난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부부 친밀감과 동반 양육 관계는 나선형적으로 서로를 견인하고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서로 구분된 기능을 가지며, 상호의 위험을 완충하거나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의 실천을 위해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부-부모의 애착 결합 강화 상담 모델‘을 제안하였다. 이 모델은 부부의 애착 결합을 양육과의 연관성 안에서 촉진하고, 자녀의 장애와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취약성 수용의 과정을 중시하며, 부부 두 사람 사이의 정서적 개방성 및 반응성을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관계적 자원이 이들의 양육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두 사람이 강한 결속력을 지닌 “동반 양육 팀”으로 재탄생 되는 심리적 과정을 드러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두 사람 각각의 정서와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상호작용 패턴이 부부로서의 애착과 동반 양육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들 부부를 위한 상담적 실천 방안도 논의할 수 있었다. 모집 방법의 제한으로 상대적으로 갈등이 심하거나 정서적 어려움이 큰 부부들의 참여가 제약된 것은 연구의 한계로 남는다.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purpose of examining how the emotions experienced by parents of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during the process of raising them and the interaction between the two change the couple's intimacy and coparenting relationship. , By examining what phenomena o...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purpose of examining how the emotions experienced by parents of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during the process of raising them and the interaction between the two change the couple's intimacy and coparenting relationship. , By examining what phenomena occur between the two and what contexts are involved in the occurrence of such phenomena while the couple is carrying out the common task of raising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together, I tried to seek the direction of counseling practice for the couple. To this end, a total of 20 research participants, including 10 pairs of par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were met to conduct in-depth interviews on what emotional experiences they have experienced while raising their children and how those experiences have changed marital relationships and parenting processes. The data collected in this way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grounded theory methodology of Corbin and Strauss (2019). As a result of the analysis, 101 concepts, 28 subcategories, and 10 categories were derived, and each category was classified into two categories corresponding to ‘conditions’, four categories corresponding to ‘action and interaction strategies’, two categories corresponding to ‘results’, and two categories corresponding to ‘context’ according to the new model of the paradigm presented by Corbin and Strauss (2019). Among them, the category corresponding to 'action/interaction strategy' connects categories corresponding to 'condition' and 'result' with sequential or causal logic, and adjusts the influence of categories corresponding to 'context'. Therefore, as a key category that integrates the overall results, the concept of "living as a dyadic parenting team and sustaining the family" was chosen, which collectively represents four categories corresponding to "action and interaction strategies.“ “Living as a dyadic parenting team and sustaining families” has important implications: First, the parents' marital attachment and parenting coping wit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lead or sometimes hinder each other, making the couple grow into a joint parenting team that is both two and one, and one and two. Second, the participants' efforts to cope with the heavy burden of parenting lead to creative transformation, such as reestablishing family boundaries and balance, and adjusting expectations of intimacy in the marital relationship. Third, “living as a dyadic parenting team and sustaining the family” means that they not only jointly carry out the burden of childrearing, but also discover and depend on the value of their spouse’s existence as ‘my side’ who experience alienation, shame, anxiety and worry together. Fourth, all of these processes do not mean "being" or "have been" but constantly "becoming" progressive. The entire process of couples “living as a dyadic parenting team and sustaining the family” follows the flow of “confusion stage → individual efforts stage → transition stage → cooperation-adjustment stage → change maintenance stage”. However, the entire process does not show only linear development where one stage is completed followed by another stage, but it shows a cyclical development pattern with progress and regression intersecting. In this process, sociocultural awareness and support for developmental disabilities, changes in the work environment and family life cycle that regulates the time and economic conditions of couples affect this process. The relationship with the family of origin or the experience in the religious community to which they belong becomes the main mediator for conveying the socio-cultural awareness of developmental disabilities. Four different types of adaptation are observed in which participants develop a sense of intimacy as a couple and a sense of solidarity as a dyadic parenting team. They are "mutual care type," "combat-comrade type," "player replacement type," and "return type after neglect." Each type shows different aspects in which the couple's intimacy and dyadic parenting develop as they drive each other, buffer each other, and supplement each other. At the core of the phenomenon of “living as a dyadic parenting team and sustaining the family” is the awareness and understanding of disability-vulnerability that they have directly or indirectly experienced. The child's disability and experience of vulnerability in the face of self-limitation threatens marital intimacy, while at the same time forcing them to strengthen the bond of attachment between them by demanding a safe place to rely on. In this process, when two people increase emotional openness and build a response based on compassion, the characteristics of mutual support and cooperation for intimacy as a couple and nurturing become active. The marital intimacy and dyadic parenting relationship of parents wit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play a role in driving and elevating each other in a spiral way, but have distinct functions and play a role in buffering or supplementing mutual risks. In order to practice the research results, a counseling model for strengthening attachment bonds between couples and parents wit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was proposed. This model aims to promote couples' attachment bonds within their relationship to parenting, emphasize the process of accepting vulnerabilities that accept children's disabilities and their limitations, and expand emotional openness and responsiveness between the two couple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explains the impact of parents' relational resources wit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on their parenting and reveals the psychological process of the two being reborn as a dyadic parenting team with strong solidarity. Counseling practice plans for these couples could also be discussed by examining how each emotion and the interaction pattern created by it affect attachment and dyadic parenting as a couple. The limitation of the study remains that the participation of couples with relatively severe conflicts or emotional difficulties is restricted due to the limitations of the recruitment method.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purpose of examining how the emotions experienced by parents of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during the process of raising them and the interaction between the two change the couple's intimacy and coparenting relationship. , By examining what phenomena occur between the two and what contexts are involved in the occurrence of such phenomena while the couple is carrying out the common task of raising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together, I tried to seek the direction of counseling practice for the couple. To this end, a total of 20 research participants, including 10 pairs of par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were met to conduct in-depth interviews on what emotional experiences they have experienced while raising their children and how those experiences have changed marital relationships and parenting processes. The data collected in this way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grounded theory methodology of Corbin and Strauss (2019). As a result of the analysis, 101 concepts, 28 subcategories, and 10 categories were derived, and each category was classified into two categories corresponding to ‘conditions’, four categories corresponding to ‘action and interaction strategies’, two categories corresponding to ‘results’, and two categories corresponding to ‘context’ according to the new model of the paradigm presented by Corbin and Strauss (2019). Among them, the category corresponding to 'action/interaction strategy' connects categories corresponding to 'condition' and 'result' with sequential or causal logic, and adjusts the influence of categories corresponding to 'context'. Therefore, as a key category that integrates the overall results, the concept of "living as a dyadic parenting team and sustaining the family" was chosen, which collectively represents four categories corresponding to "action and interaction strategies.“ “Living as a dyadic parenting team and sustaining families” has important implications: First, the parents' marital attachment and parenting coping wit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lead or sometimes hinder each other, making the couple grow into a joint parenting team that is both two and one, and one and two. Second, the participants' efforts to cope with the heavy burden of parenting lead to creative transformation, such as reestablishing family boundaries and balance, and adjusting expectations of intimacy in the marital relationship. Third, “living as a dyadic parenting team and sustaining the family” means that they not only jointly carry out the burden of childrearing, but also discover and depend on the value of their spouse’s existence as ‘my side’ who experience alienation, shame, anxiety and worry together. Fourth, all of these processes do not mean "being" or "have been" but constantly "becoming" progressive. The entire process of couples “living as a dyadic parenting team and sustaining the family” follows the flow of “confusion stage → individual efforts stage → transition stage → cooperation-adjustment stage → change maintenance stage”. However, the entire process does not show only linear development where one stage is completed followed by another stage, but it shows a cyclical development pattern with progress and regression intersecting. In this process, sociocultural awareness and support for developmental disabilities, changes in the work environment and family life cycle that regulates the time and economic conditions of couples affect this process. The relationship with the family of origin or the experience in the religious community to which they belong becomes the main mediator for conveying the socio-cultural awareness of developmental disabilities. Four different types of adaptation are observed in which participants develop a sense of intimacy as a couple and a sense of solidarity as a dyadic parenting team. They are "mutual care type," "combat-comrade type," "player replacement type," and "return type after neglect." Each type shows different aspects in which the couple's intimacy and dyadic parenting develop as they drive each other, buffer each other, and supplement each other. At the core of the phenomenon of “living as a dyadic parenting team and sustaining the family” is the awareness and understanding of disability-vulnerability that they have directly or indirectly experienced. The child's disability and experience of vulnerability in the face of self-limitation threatens marital intimacy, while at the same time forcing them to strengthen the bond of attachment between them by demanding a safe place to rely on. In this process, when two people increase emotional openness and build a response based on compassion, the characteristics of mutual support and cooperation for intimacy as a couple and nurturing become active. The marital intimacy and dyadic parenting relationship of parents wit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play a role in driving and elevating each other in a spiral way, but have distinct functions and play a role in buffering or supplementing mutual risks. In order to practice the research results, a counseling model for strengthening attachment bonds between couples and parents wit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was proposed. This model aims to promote couples' attachment bonds within their relationship to parenting, emphasize the process of accepting vulnerabilities that accept children's disabilities and their limitations, and expand emotional openness and responsiveness between the two couple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explains the impact of parents' relational resources wit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on their parenting and reveals the psychological process of the two being reborn as a dyadic parenting team with strong solidarity. Counseling practice plans for these couples could also be discussed by examining how each emotion and the interaction pattern created by it affect attachment and dyadic parenting as a couple. The limitation of the study remains that the participation of couples with relatively severe conflicts or emotional difficulties is restricted due to the limitations of the recruitment method.
Keyword
#발달장애 공동양육 동반(dyadic) 대처 정서 부부 애착 부부 친 밀감 부부 체계 부모 체계 근거이론 developmental disability coparenting dyadic coping emotion attachment marital intimacy couple attachment marital system parental system grounded theory
학위논문 정보
저자
한혜영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신학과
지도교수
권수영
발행연도
2023
총페이지
x, 325 p.
키워드
발달장애 공동양육 동반(dyadic) 대처 정서 부부 애착 부부 친 밀감 부부 체계 부모 체계 근거이론 developmental disability coparenting dyadic coping emotion attachment marital intimacy couple attachment marital system parental system grounded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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