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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김등4)의 보고에서도 체침과 이침을 병용한 긴장성 두통치료의 임상보고에서도 우수한 치료성적이 보고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만성두통 환자에게 침치료 및 이침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하였으며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시행하고자 하였다.
- 또한 실제 만성 두통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진통제 약물 의존적인 경향을 보이는 환자에서 침치료의 효과에 대한 보고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최소한 1년이상 지속 혹은 반복되는 두통이 있으면서 여타의 기질적 이상이 없는 만성두통환자에 대하여 침치료, 이침치료 등을 시행하고 설문조사 및 두통일기를 통한 통증 호전도 평가에서 소정의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두통의 자가평가 지표를 일기형식(두통일기; 0~35점/주, fig.3)을 작성하게 하여 1주일간 두통의 정도 및 빈도를 기록하게 하고, 1주일간의 점수를 합산하여 basal score를 측정하고, 침치료 등을 시행한 4주후 다시 작성하도록 하였다. 두통의 호전 정도는{(basal score - score at 4th week)/basal score} × 100(%)로 계산하였으며 75%이상 좋아진 경우를 GradeⅣ(4점), 51~75%까지 좋아진 경우를 GradeⅢ(3점), 26~50%까지 좋아진 경우를 GradeⅡ(2점), 25%이하로 좋아지거나 나빠진 경우를 GradeⅠ(1점)로 분류하여 평가하였다.
- 3)을 작성하게 하여 1주일간 두통의 정도 및 빈도를 기록하게 하고, 1주일간의 점수를 합산하여 basal score를 측정하고, 침치료 등을 시행한 4주후 다시 작성하도록 하였다. 두통의 호전 정도는{(basal score - score at 4th week)/basal score} × 100(%)로 계산하였으며 75%이상 좋아진 경우를 GradeⅣ(4점), 51~75%까지 좋아진 경우를 GradeⅢ(3점), 26~50%까지 좋아진 경우를 GradeⅡ(2점), 25%이하로 좋아지거나 나빠진 경우를 GradeⅠ(1점)로 분류하여 평가하였다.
- 만성두통환자를 근긴장성두통군, 편두통군, 미분류군으로 분류하고, 침치료, 이침치료등을 시행하여 설문조사 및 두통일기를 이용한 두통 호전도를 평가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취혈은 百會, 四神聰, 太陽, 頭維, 翳風, 風池, 合谷, 太衝, 曲池, 足三里로 하였다. 이침은 주 2회 치료하였으며 취혈은 神門, 側頭, 視床點, 後頭骨, 前頭로 하였다(fig.2).
- 뇌전산화단층촬영 혹은 뇌자기공명영상촬영상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처음 진료시 설문지를 통해 두통의 임상적 양상을 환자 스스로 기록하게 하였다(Fig.l). 이러한 설문지와 환자의 진찰을 통해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IHS) 진단기준 (Headache Classification Committee of the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1988)15)에 의거하여 환자의 두통을 편두통(migraine)과 긴장성 두통(chronic tension-type headache), 미분류 군(unclassified group)으로 분류하였다.
- 25×30mm 일회용 stainless steel 호침을 사용하였으며 자침의 심도는 경혈부위에 따라 5~10mm로 하였고 주 3회 치료를 원칙으로 유침시간은 20분 정도로 하였다. 취혈은 百會, 四神聰, 太陽, 頭維, 翳風, 風池, 合谷, 太衝, 曲池, 足三里로 하였다. 이침은 주 2회 치료하였으며 취혈은 神門, 側頭, 視床點, 後頭骨, 前頭로 하였다(fig.
- 침치료 및 이침치료를 위주로 시행하였다. 침은 동방침구제작소의 0.25×30mm 일회용 stainless steel 호침을 사용하였으며 자침의 심도는 경혈부위에 따라 5~10mm로 하였고 주 3회 치료를 원칙으로 유침시간은 20분 정도로 하였다. 취혈은 百會, 四神聰, 太陽, 頭維, 翳風, 風池, 合谷, 太衝, 曲池, 足三里로 하였다.
- 침치료 및 이침치료를 위주로 시행하였다. 침은 동방침구제작소의 0.
대상 데이터
- 1998년 8월 1일부터 1999년 7월 30일까지 두통을 주소로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침구과에 방문한 환자들 중, 최소한 1년이상 지속 혹은 반복되는 두통이 있으면서, 이학적 및 신경학적 검사상 특이한 이상 소견이 없고, 본원에서 4주이상 치료받은 3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뇌전산화단층촬영 혹은 뇌자기공명영상촬영상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 Data are mean±standard deviations. Analysis was done within groups by Mann-Whitney U-test. There was no significance.
- 결과의 값은 평균±표준편차로 표시하였으며, 통계학적 분석은 세군간의 비교에서는 비모수 통계법인 Kruskal-Wallis분석을 이용하였고, 침치료 등에 따른 두통 호전도의 평가 비교에서는 순위척도에 대한 비모수 통계법인 Mann-Whitney U-test법을 이용하였으며 p값이 0.05미만인 경우를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이론/모형
- Data are mean±standard deviation. Statistical analysis was done by Kruskal-Wallis analysis. There was no significance.
- l). 이러한 설문지와 환자의 진찰을 통해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IHS) 진단기준 (Headache Classification Committee of the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1988)15)에 의거하여 환자의 두통을 편두통(migraine)과 긴장성 두통(chronic tension-type headache), 미분류 군(unclassified group)으로 분류하였다. 미분류 군에는 위의 두가지 형태의 두통이 혼합된 형태(mixed form)이거나 편두통에서 긴장성 두통의 형태로 변형된 경우(transformed migraine), IHS의 진단기준에는 없으나 만성 두통으로 편두통 혹은 긴장성 두통의 어떤 기준에도 속하지 않은 경우를 포함시켰다.
성능/효과
- 1) 총 환자 36명중 여자의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미분류군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평균연령 에서는 각 군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이환기 간별 분포에서는 근긴장성두통군의 이환기간이 짧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 2) 두통 치료 전후의 두통일기 기록 점수를 비교하여 두통의 호전 정도에 따라 최고 4점에서 최하 1점으로 평가한 결과 미분류군에서 가장 좋은 효과를 보였으나 유의성 있는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 3) 전체 환자중 일주일에 2알 이상의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한 약물남용 환자에서 두통의 호전 정도가 유의성 있게 높았다. 특히 약물 남용된 근긴장성 두통군에서 두통 호전도가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 두통 치료 전후의 두통일기 기록 점수를 비교하여 두통의 호전 정도에 따라 최고 4점에서 최하 1점으로 평가한 결과 근긴장성두통군에서는 2.2±0.97점, 편두통군에서는 245±0.66점, 미분류군에서는 2.53±0.83점을 나타내어 미분류군에서 가장 좋은 효과를 보였으나 유의성있는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다(Table 2).
- 또한, 1년이상 일주일에 2알 이상의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에서 침치료 및 이침치료에 대한 효과차이를 살펴본 결과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한 약물남용 환자에서 두통의 호전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기존의보고9,17)에서는 진통제의 장기간 투여로 인해 유발되기 쉬운 약물인성 두통 경향의 환자에서 약물치료 반응은 좋지 않았다고 하였다.
- 57점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세부적으로 근긴장성두통군에서 각각 1.67±0.82점, 3.0±0.0점으로 나타나 약물남용군에서의 호전도가 유의성있게 우수하게 나타났다. 편두통군에서는 각각 2.
- 이상의 결과로 보아 침치료 및 이침치료가 만성 두통환자의 호전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특히 진통제를 주2회 이상 장기간 복용한 난치성의 근긴장성 두통 환자의 호전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 전체 36명의 환자중 일주일에 2알 이상의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한 환자가 18명으로 50%를 차지하였다. 전체적으로 약물비남용 환자에서 2.
- 전체 36명의 환자중 일주일에 2알 이상의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한 환자가 18명으로 50%를 차지하였다. 전체적으로 약물비남용 환자에서 2.11±0.83점이었고 약물남용 환자에서는 2.72±0.57점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세부적으로 근긴장성두통군에서 각각 1.
- 침치료 및 이침치료에 대한 효과는 치료 4주 경과 후 측정을 하여 변화를 비교하였는데, 두통의 호전 정도에 따라 최고 4점에서 최하 1점으로 평가한 결과 근긴장성두통군에서는 2.2±0.97점, 편두통군에서는 2.45±0.66점, 미분류군에서는 2.53±0.83점을 나타내어 미분류군에서 가장 좋은 효과를 보였으나 유의성있는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 3) 전체 환자중 일주일에 2알 이상의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한 약물남용 환자에서 두통의 호전 정도가 유의성 있게 높았다. 특히 약물 남용된 근긴장성 두통군에서 두통 호전도가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 총 환자 36명중 남자가 10명(28%), 여자가 26명(72%)였는데 미분류군에서는 15명중 여자가 14명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평균연령은 근긴장 성두통군에서 50.0±18.2세, 편두통군에서 47.8±15.0세, 미분류군에서 55.7±13.6세로 각 군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이환기간별 분포에서는 각각 3.9±4.0년, 7.7±6.1년, 7.8±5.6년으로 근긴장성 두통군의 이환기간이 짧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있는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다(Table 1.).
후속연구
- 한편, 침치료의 신경생리학적 연구에 의하면 침치료에 의한 통증제어 효과는 일반적 진통제의 기전과는 달리 시상하부, 궁상핵, 중뇌중심회백질, 솔기핵, 척수에 이르는 하행성 통증 억제계(descending pain inhibitory system) 과 β-endorphin, enkephalin, dynorphin등이 관여되는 내인성아편양 통증조절계 (endogenous opioid analgesic system)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4,21). 따라서 침치료 및 이침치료가 통중조절계를 활성화 시킴으로서 과다한 진통제 복용에 의해 억제된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그 기전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만성두통 환자 치료 시 침치료 및 이침치료가 효과적이며, 특히 진통제를 주2회 이상 장기간 복용한 난치성의 근긴장성두통 환자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그 기전의 연구 및 구체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만성두통 환자 치료 시 침치료 및 이침치료가 효과적이며, 특히 진통제를 주2회 이상 장기간 복용한 난치성의 근긴장성두통 환자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그 기전의 연구 및 구체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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