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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수술직후엔 혈색소 수치가 동종수혈군이 낮았으나, 자가수혈 외에 동종수혈을 하건, 자가수혈만 하건 수술 후 1일째부터 그 후의 혈색소수치엔 차이가 없어, 수술 중 완벽한 술식과철저한 지혈로 술후 환자가 견디기 힘든 심한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면, 많은 양의 동종수혈을 피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덧붙여 적절한 환자선택에 따른 수술 후 경도의 빈혈(혈색소수치 8 g/dL 이상)은 반드시 교정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고, 심장수술 후 환자 회복에 큰 문제가 안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이에 저자 등은 적절히 선택된 환자의 경우 많은 예에서 동종수혈 없이 자가수혈만으로도 다양한 심장 수술이 가능함을 보고하고자 한다.
- 여겨진다. 따라서 이제는 심장수술이 갖는 큰 문제점 중의 하나인 대량의 동종수혈과 이에 따른 합병증에 관심을 모아, 이를 줄이려는 체계적인 노력이 경주되어야 할 단계가 아닌가 여겨지며, 이러한 노력에 미력하나마 일조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동종수혈이 지닌 수혈 부작용, 수혈매개감염,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이를 줄이기 위한 여러 연구가 있어왔으며, 실제로 수술 전 자가수혈법이나, 혈액희석법, 자가수혈기사용법 등의 발달과 함께 많은 지혈제의 등장으로 동종수혈량을 현저히 줄이고 있으나, 아직도 완전히 동종수혈을 시행하지 않을 정도로 완전하지는 않다.
- 개심술에 따르는 대량출혈과 헤파린의 사용 및 프로타민 중화 후에도 있을 수 있는 헤파린 효과의 지속, 심폐 순환에 따른 혈액응고인자의 희석과 용혈현상, 심폐순환 시 용적 과부하에 따른 순환 후의 항진된 이뇨현상과 이에 따른 혈장보충의 필요성, 술후 낮은 혈색소 수치와, 회복에 대한불안감 등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흉부외과 의사들이 술중 자가수혈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동종수혈로 보충하여 왔다. 이에 저자 등은 동종수혈없이 술수중 자가수혈기와 수술 직후 혈액회수를 통한 자가수혈만으로도 성인 개심술이 가능한지에 대해 그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수혈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기여하고자 한다.
- 이재원 등은 수술 중 혈액 보존기법과 수술 후 4시간까지의 종 격동 실혈을 전량 재주입하여 약 4단위의 동종수혈량의 감소를 보고하였다. 이에 저자 등은 비록 이중맹검에 의한 연구는 아니 지 만 동종수혈 없이 수술전후 자가수혈만으로도 심 장 수술이 가능한지 확인하였다. Castlemann 등의 연구에 의하면, 개심술에서의 동종수혈량과 관계가 깊은 인자로는 수술 전 자가 헌혈, 심폐기 가동시간, 수술 전 혈색소량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도 연령, 대동맥 질환, 심폐기 가동 시간, 수술전 albumin 수치 등이 동종 수혈 군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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