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대 제4기 최종빙기 동안 주빙하기후 환경에 놓여 있었던 한반도에는 주빙하기후지형의 지표로써 인정되는 암괴류가 비교적 잘 발달하고 있다. 특히 화강암질암류의 기반지질이 암괴류 발달에 가장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화강암질암류 암괴류 중에서 비교적 대규모이고 모식적인 형태를 보이는 비슬산, 만어산, 금정산 등 3곳의 암괴류를 대상으로 지형 및 지질적 특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형태론적인 경우 사면경사는 $3{\sim}25^{\circ}$로 완만하며, 사면의 종단면은 요형사면(concave slope)이다. 거력의 크기는 평균장경이 2m 내외, 형태는 아각력 또는 아원력이 대부분이다. 둘째, 성인론적인 경우 거력은 주로 화강암질암류의 심층풍화 결과 형성되며, 이러한 거력들의 사면상에서 주된 이동 프로세스는 솔리플럭션과 동상포행(frost creep)으로 설명될 수 있다. 셋째, 암괴류지형의 발달단계는 4단계로 분류할 수 있는데 연구지역에서 나타나는 암괴류는 제4단계인 화석화지형 단계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암괴류의 발달에 유리한 지형은 곡상지(shallow valley floor)로 판단된다.
신생대 제4기 최종빙기 동안 주빙하기후 환경에 놓여 있었던 한반도에는 주빙하기후지형의 지표로써 인정되는 암괴류가 비교적 잘 발달하고 있다. 특히 화강암질암류의 기반지질이 암괴류 발달에 가장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화강암질암류 암괴류 중에서 비교적 대규모이고 모식적인 형태를 보이는 비슬산, 만어산, 금정산 등 3곳의 암괴류를 대상으로 지형 및 지질적 특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형태론적인 경우 사면경사는 $3{\sim}25^{\circ}$로 완만하며, 사면의 종단면은 요형사면(concave slope)이다. 거력의 크기는 평균장경이 2m 내외, 형태는 아각력 또는 아원력이 대부분이다. 둘째, 성인론적인 경우 거력은 주로 화강암질암류의 심층풍화 결과 형성되며, 이러한 거력들의 사면상에서 주된 이동 프로세스는 솔리플럭션과 동상포행(frost creep)으로 설명될 수 있다. 셋째, 암괴류지형의 발달단계는 4단계로 분류할 수 있는데 연구지역에서 나타나는 암괴류는 제4단계인 화석화지형 단계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암괴류의 발달에 유리한 지형은 곡상지(shallow valley floor)로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geomorphic features and development on the boulder stream of granitoid in Korea. Considering the purpose and the method of this paper, three boulder streams are selected : Biseulsan(Mt. Biseul) boulder stream (Daegu city), Maneosan (Mt. Maneo) boulder stream(G...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geomorphic features and development on the boulder stream of granitoid in Korea. Considering the purpose and the method of this paper, three boulder streams are selected : Biseulsan(Mt. Biseul) boulder stream (Daegu city), Maneosan (Mt. Maneo) boulder stream(Gyeongnam province), Geumjeongsan(Mt. Geumjeong) boulder stream (Busan city). The boulder streams mentioned above are bigger in scale and more typical in shape than any other ones in the Korean Peninsula. The main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following are the main features of the boulder streams morphology : the mean gradient is $3{\sim}25^{\circ}$, the longer axes of the component boulders within the deposits averaged about 2m in length, the shapes of the component boulders may be both subangular and subrounded features. 2. The formation of the component boulders is associated with deep weathering of granitoid under warm humid conditions, and the downward movement of boulders occurred by solifluction and frost creep under periglacial conditions. 3. The geomorphic development stage of the boulder streams may be classified into four stages. These boulder streams come under fossil landform stage, the 4th stage ; evidence provided by lichens and weathering features indicate inactive or fossil landform. 4. In generally, boulder streams are well developed on shallow valley floor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geomorphic features and development on the boulder stream of granitoid in Korea. Considering the purpose and the method of this paper, three boulder streams are selected : Biseulsan(Mt. Biseul) boulder stream (Daegu city), Maneosan (Mt. Maneo) boulder stream(Gyeongnam province), Geumjeongsan(Mt. Geumjeong) boulder stream (Busan city). The boulder streams mentioned above are bigger in scale and more typical in shape than any other ones in the Korean Peninsula. The main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following are the main features of the boulder streams morphology : the mean gradient is $3{\sim}25^{\circ}$, the longer axes of the component boulders within the deposits averaged about 2m in length, the shapes of the component boulders may be both subangular and subrounded features. 2. The formation of the component boulders is associated with deep weathering of granitoid under warm humid conditions, and the downward movement of boulders occurred by solifluction and frost creep under periglacial conditions. 3. The geomorphic development stage of the boulder streams may be classified into four stages. These boulder streams come under fossil landform stage, the 4th stage ; evidence provided by lichens and weathering features indicate inactive or fossil landform. 4. In generally, boulder streams are well developed on shallow valley flo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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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즉, 화강암질암류의 심충풍화층은 주빙하적 기후환경하에서 솔리플럭션작용으로 풍화층 내의 거력들이 사면하방으로 쉽게 이동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화강암질암류 산지 중에서도 암괴류가 대규모로 그리고 모식적으로 잘 발달하고 있는 대구시 달성군 비슬산 일대와 경남 삼랑진의 만어산 일대, 그리고 부산시 금정구 금정산 일대 등 3곳을 대상으로 한국의 화강암 질암류 산지에서 발달하는 암괴류의 지형적 특성과 발달과정에 대해서 규명하고자 한다.
기술한 바와 같이 암괴류 형성 전제조건으로는 거력 생성과 이동이 필연적이다. 따라서 본 장에서는 암괴류를 구성하는 거력의 생성과 이동 그리고 암괴류 지형발달에 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연구목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실내조사와 현지조사를 병행하였다. 실내조사에서는 지질도(1:50, 000), 지형도(1:50,000, 1:25,000), 항공사진(1:20, 000) 등의 자료와 기존의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하여 1차적 연구대상지역을 선정하였다.
그 중에서도 기반지질이 화강암질암류로 구성된 산지에서 발달하는 암괴류가 규모면에 있어서나, 빈도면에 있어서 다른 기반지질로 구성된 산지에서 발달하는 암괴류보다 월등한 편이다. 연구자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한반도에서 발달하는 화강암질암류 암괴류 중에서도 특별히 규모가 크고 모식적인 형태를 보이는 비슬산, 만어산, 금정산 등 세 군데의 암괴류를 대상으로 이들의 지형 및 지질적 특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전 장에서는 우리나라 화강암질암류 산지에 발달하는 암괴류 중에서 규모가 크며 지형발달이 모식적인 세 곳을 선정하여 각 암괴류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기술한 바와 같이 암괴류 형성 전제조건으로는 거력 생성과 이동이 필연적이다.
대상 데이터
발달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본 암괴류는 중생대 화산암 유천충군의 안산암질암을 관입한 불국사 화강암 기반지질을 거력공급원으로 한다. 암괴류는 해발고도 약 1,000m에 위치하는 대견사지의 바로 아래쪽과 둥산로 건너편의 고도 약 900m 부근에서 시작되는데, 등산로를 중심으로 양쪽 사면에서 2개의 암괴류가 각각 다른 곳에서 내려오다가 고도 약 700m 지점에서 합류하여 고도 약 450m 지점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내조사에서는 지질도(1:50, 000), 지형도(1:50,000, 1:25,000), 항공사진(1:20, 000) 등의 자료와 기존의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하여 1차적 연구대상지역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1 차 대상지역들 중에서 현지조사를 통하여 가장 모식적인 것으로 판단된 상기의 3지역을 최종 연구대상 지역으로 확정하였다.
현지조사를 병행하였다. 실내조사에서는 지질도(1:50, 000), 지형도(1:50,000, 1:25,000), 항공사진(1:20, 000) 등의 자료와 기존의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하여 1차적 연구대상지역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1 차 대상지역들 중에서 현지조사를 통하여 가장 모식적인 것으로 판단된 상기의 3지역을 최종 연구대상 지역으로 확정하였다.
성능/효과
1) 암괴류의 외양은 설상이며, 사면 평균경사는 3-20° 내외로 비교적 완만한 사면을 보인다. 사면의 종단면은 요형사면이다.
2) 기반지질의 경우 화강암질암류로 구성된 산지에서 발달하는 암괴류가 규모도 크며 가장 모식적이다. 이것은 암괴류의 구성물질인 거력과 세립물질의 형성에 화강암질암류의 심충풍화가 가장 큰 공헌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4) 거력의 형태는 주로 아각력과 아원력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화강암질암류의 심충풍화에서 야기되는 현상으로써, 관련 노두는 야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5) 암괴류의 형성기후 환경은 지난 최종빙기 중의 주빙하적 기후환경이며, 거력의 이동양상은 사면경사가 극히 완만한 3° 정도의 사면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솔리플럭션과 동상포행이다.
6) 암괴류지형의 발달단계는 1단계인 거력생성단계, 2단계인 거력의 이동 및 퇴적 단계, 3단계인 안정화 단계, 4단계인 화석화지형 단계 둥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보여지는 암괴류 지형은 거력표면에 보여지는 각종 풍화상태와 돌 버섯, 그리고 이끼 둥의 존재로 판단하건데 4단계 인화석화지형 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7) 현재 우리나라 산지에서 발달하는 암괴류 지형 면에 영향을 주는 최대 프로세스는 유수의 선택적 작용이며, 유수의 존재 유무에 따라 거력의 표면 풍화 정도가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8) 암괴류는 지형적으로 곡상지에서 주로 분포하며, 거력 퇴적물 아래에는 수류가 존재한다.
특히 각력의 경우, 기반암의 심충풍화 이후 노출된 거력들이 그것의 절리면을 따라 내재된 수분의 동결•융해작용 결과 형성된 경우는 예리한 면올 보이지만, 심충풍화과정 중 원력으로 진전되기 전에 각력의 상태로 노출된 경우는 장기간의 풍화로 인하여 거력의 모서리가 마모되어 예리한 맛은 보이지 않는다(사진 8). 거력의 크기(평균장경X 평균단경)는 172x86cm를 나타내 보이며, 거력의 장축방향성은 전체의 약 62%가 방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괴류 지형면상에서 종•횡축별 거력 크기를 조사한 결과 분급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5m)에 이르는 곳까지는 군데 군데 토르가 나타나며 일부 등산로에서는 심층풍화 충과 더불어 소규모의 암괴류도 보여진다. 결과적으로 금정산 암괴류는 고도 약 700m 부근에서부터 일부 노출된 암괴류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범어사 아래고도 약 300m 부근까지 연결되어 나타나지만, 식생의 피복으로 고도 500m 이상의 상부 사면에서는 본 암괴류가 불연속적으로 산재되어 나타난다. 본 암괴류의 지형적 특성 역시 앞에서 기술한 두 군데 암괴류와 대동소이하다.
거력의 크기(평균장경X 평균단경)는 172x86cm를 나타내 보이며, 거력의 장축방향성은 전체의 약 62%가 방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괴류 지형면상에서 종•횡축별 거력 크기를 조사한 결과 분급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두와 미지형조사에서는 노두의 경우 기반암의 심충풍화로 원력의 핵석과 새프롤라이트(saprolite)가 등산로에서 보이는데(사진 9), 이것이 만어산 암괴류의 암설공급원인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암괴류는 지형면 아래에 수류가 존재하는 것으로 볼 때 암괴류 기저는 곡상지의 지형적 특성을 시사해주고 있어서 암괴류지형의 거력퇴적충 횡단면을 추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즉, 암괴류의 중앙에서 가장자리인 좌•우측으로 갈수록 거력 퇴적충후는 감소하게 되는데 연구지역에서 밝혀진 암괴류 거력 퇴적충후는 평균 최대충후가 5m 내외로 조사되었다. 또, 주된 암괴류에는 주된 암괴류로 합류되는 보다 작은 규모의 암괴류가 여러 곳에서 보여지며(사진 12), 이런 소규모 암괴류는 그것의 폭에 비례해서 거력충후의 두께도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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