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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의학입문(醫學入門)』이 한국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미친 영향
Comparative studies on 『Eui Hak Ip Mun』 and 『Dong Eui Bo Gam』 원문보기

한국의사학회지 =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history, v.13 no.1, 2000년, pp.111 - 127  

차웅석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대학원)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Having looked at the effect of "Eui Hak Ip Mun", published at the end of the 16th century, on "Dong Eui Bo Gam", Author have concluded that there is difference in the view regarding the concepts of understanding human body and diagnosing disease. Also, "Dong Eui Bo Gam" is using "Eui Hak Ip Mun" sel...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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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12세기에 활동한 劉完素는 火熱이라는 측면에서 이론과 기술을 접목시키려고 노력하였으며, 금원사대가에 속하지는 않지만 유완소와 동시대의 張元素는 五臟辨證이라는 측면에서 이론과 임상을 접목하고자 하였다. 유완소의 계통을 이은 張子和는 『내경』과 『상한론』에 나와있는 汗吐下治法의 임상적인 가치를 높였고, 장원소에게 사사받은 李東垣은 內傷이라는 관점에서 당시 치료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 이처럼 『의학입문』과 『동의보감』은 그 철학적 바탕이 유교와 도교로 판이하게 다르다. 그렇다면 각각의 의서에서 어떤 방식으로 철학적 바탕의 차이가 드러나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 그리고 그러한 관점의 차이가 편제의 차이로 드러남도 아울러 강조하였다. 본 장에서는 구체적인 질병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인식의 차이가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대해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 표 1에서 처럼 허준이 『동의보감』 「內景篇」과 「外形篇」에서 聲音, 言語, 津液등의 생리적인 부산물과 五臟六腑및 頭, 面, 眼, 등의 인체의 특정부위로 항목을 설정할 수 있었던 것도 精氣神으로 인체의 생리를 이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부연하면, 허준은 각각의 부위에서 정기신의 문제가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가를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눈에 대해서 “眼爲臟腑之精‘28)이라고 하였고 귀에 대해서는 ’耳目受陽氣以聰明‘29)이라고 하였으며, 코에 대해서는 ’鼻曰神盧‘30)라고 설명하고 있는 점은 각각의 부위를 설명하면서도 정기신의 관점을 놓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 12세기에 활동한 劉完素는 火熱이라는 측면에서 이론과 기술을 접목시키려고 노력하였으며, 금원사대가에 속하지는 않지만 유완소와 동시대의 張元素는 五臟辨證이라는 측면에서 이론과 임상을 접목하고자 하였다. 유완소의 계통을 이은 張子和는 『내경』과 『상한론』에 나와있는 汗吐下治法의 임상적인 가치를 높였고, 장원소에게 사사받은 李東垣은 內傷이라는 관점에서 당시 치료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금원사대가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朱丹溪는 14세기 초에 활동한 의학자로 원래 유완소의 계통을 이은 의학자이면서도 이동원의 내상에 대한 의론을 받아들여 한의학의 雜病인식에 대해 전기를 마련하였다.
  • 의학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여러 가지이겠지만, 필자는 본고에서 한국의학의 독립이라는 측면에서 『동의보감』과 연계시켜 간단히 고찰해보고자한다. 우리 민족은 한반도에 정착하면서부터 의학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왔지만 중국과의 교류가 빈번해지면서부터는 중국의 고급의료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 이것은 『의학입문』이 당시 한국에 수입된 의서중에서 가장 최신의 것이었으며 가장 선진화된 중국의 의학기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즉 본고는 이 『의학입문』과 『동의보감』을 비교 고찰하여 허준이 『동의보감』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한국한의학의 독자성을 부각시켰느냐를 고찰한 것이다.
  • 한편 당시 지식인들이 중국의학을 대하는 입장을 말해주는 흥미있는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조선왕조실록의 선조38년 11월 3일의 기사에는 『의학입문』에 대한 선조의 견해가 씌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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