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ADHD) 아동의 진단도구로서 부모용 행동 평가지의 타당도 연구 - 한국아동인성검사와 아동 ${\\cdot}$ 청소년 행동평가척도를 중심으로 - A VALIDITY STUDY OF PARENT BEHAVIORAL RATING SCALES AS DIAGNOSTIC TOOLS OF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원문보기
본 연구에서는 현재 주의력-결핍 및 과잉운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의 주요한 평가척도 중의 하나로서 이용되고 있는 한국아동인성검사(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K-PIC)와 아동 ${\cdot}$ 청소년 행동평가척도(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KCBCL)의 임상적 타당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피검자들은 ADHD의 하위 유형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ADHD-I)으로 진단된 환아 11명과 과잉 행동-충동 우세형 및 복합형(ADHD-H)로 진단된 환아 23명, 우울, 불안 등 정서적 문제로 진단(신경증 집단;N) 받은 정신과 외래 환아 16명, 정상아동 15명 등 총 65명이었다. 먼저 각 집단별로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각각 행동 평정 척도의 변별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집단들의 K-PIC와 K-CBCL 결과들에 대한 전체(omnibus) F-검증 결과, K-PIC의 과잉행동(HPR) 척도와 K-CBCL의 주의집중문제(Attention Problems, 이하 AP) 척도들은 분산분석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사후검증 결과, ADHD-I 집단과 ADHD-H 집단 그리고 신경증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반면, 그 세 집단은 모두 정상집단과 .05 유의도 수준 하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K-PIC의 과잉행동(HPR) 척도와 K-CBCL의 주의집중문제(Attention Problems) 척도의 경우, 기본적으로 임상군과 정상군을 구별하는데는 유용하지만 임상군내에서의 세부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해준다. 또한 본 연구 결과 상대적으로 HPR 척도는 ADHD-H type을 감별하는 데 더 유용한 반면, K-CBCL의 AP 척도는 ADHD-I type을 감별하는 데 더 큰 강점을 갖는 것으로 보이나, HPR척도와 AP 척도 중 어느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cut-off score 면에서 두 척도 중 어느 하나에서 T 점수 65점 이상 상승할 때 ADHD로 진단내리는 경우, 가장 효과적으로 정분류율(true positive rate;sensitivity)과 정배제율(true negative rate;specificity)을 조화시킬 수 있는 결정규칙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주의력-결핍 및 과잉운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의 주요한 평가척도 중의 하나로서 이용되고 있는 한국아동인성검사(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K-PIC)와 아동 ${\cdot}$ 청소년 행동평가척도(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KCBCL)의 임상적 타당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피검자들은 ADHD의 하위 유형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ADHD-I)으로 진단된 환아 11명과 과잉 행동-충동 우세형 및 복합형(ADHD-H)로 진단된 환아 23명, 우울, 불안 등 정서적 문제로 진단(신경증 집단;N) 받은 정신과 외래 환아 16명, 정상아동 15명 등 총 65명이었다. 먼저 각 집단별로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각각 행동 평정 척도의 변별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집단들의 K-PIC와 K-CBCL 결과들에 대한 전체(omnibus) F-검증 결과, K-PIC의 과잉행동(HPR) 척도와 K-CBCL의 주의집중문제(Attention Problems, 이하 AP) 척도들은 분산분석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사후검증 결과, ADHD-I 집단과 ADHD-H 집단 그리고 신경증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반면, 그 세 집단은 모두 정상집단과 .05 유의도 수준 하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K-PIC의 과잉행동(HPR) 척도와 K-CBCL의 주의집중문제(Attention Problems) 척도의 경우, 기본적으로 임상군과 정상군을 구별하는데는 유용하지만 임상군내에서의 세부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해준다. 또한 본 연구 결과 상대적으로 HPR 척도는 ADHD-H type을 감별하는 데 더 유용한 반면, K-CBCL의 AP 척도는 ADHD-I type을 감별하는 데 더 큰 강점을 갖는 것으로 보이나, HPR척도와 AP 척도 중 어느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cut-off score 면에서 두 척도 중 어느 하나에서 T 점수 65점 이상 상승할 때 ADHD로 진단내리는 경우, 가장 효과적으로 정분류율(true positive rate;sensitivity)과 정배제율(true negative rate;specificity)을 조화시킬 수 있는 결정규칙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validity of HPR subscale in 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KPI-C) and Attention Problems subscale in 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K-CBCL) as diagnostic tool for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ADHD). Nineteen ADHD-1 type, twenty-three ADH...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validity of HPR subscale in 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KPI-C) and Attention Problems subscale in 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K-CBCL) as diagnostic tool for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ADHD). Nineteen ADHD-1 type, twenty-three ADHD-H type, sixteen Neurosis, and fifteen normal children with the age from 6 to12 were selected based on DSM-IV, and their responses of the KPI-C and CBCL were analyzed. Omnibus F-test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F scores of HPR and Attention Problems T scores(p<.05). But in Posthoc analysis, the HPR and AP scores in three clinical group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in normal group, but there was no group difference among three clinical groups(p<.05). These results shows that HPR subscale and Attention Problems subscale may be useful tools for screening clinical groups(vs normal group) but there was a limit to the clinical validity of two subscales as diagnostic tools for the subtypes of ADHD.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validity of HPR subscale in 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KPI-C) and Attention Problems subscale in 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K-CBCL) as diagnostic tool for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ADHD). Nineteen ADHD-1 type, twenty-three ADHD-H type, sixteen Neurosis, and fifteen normal children with the age from 6 to12 were selected based on DSM-IV, and their responses of the KPI-C and CBCL were analyzed. Omnibus F-test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F scores of HPR and Attention Problems T scores(p<.05). But in Posthoc analysis, the HPR and AP scores in three clinical group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in normal group, but there was no group difference among three clinical groups(p<.05). These results shows that HPR subscale and Attention Problems subscale may be useful tools for screening clinical groups(vs normal group) but there was a limit to the clinical validity of two subscales as diagnostic tools for the subtypes of 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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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에서는 KPI-C와 K-CBCL의 주의력과 관련된 척도(과잉행동척도, 주의집중 문제 척도가 ADHD의 진단, 특히 주의력 결핍 우세형 아동의 진단에도 유용한 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ADHD를 가진 아동들을 ADHD-I 집단과 ADHD-H 두 집단으로 나누어 비교해보았다.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ADHD를 가진 아동들 외에 기타 다른 신경증적인 임상 장애를 가진 아동과 정상아동들과의 비교를 통하여 주의력과 관련된 척도들이 ADHD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을 감별하는데 유용한지를 보고자 하였다.
하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KPI-C와 K-CBCL의 주의력과 관련된 척도(과잉행동척도, 주의집중 문제 척도가 ADHD의 진단, 특히 주의력 결핍 우세형 아동의 진단에도 유용한 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ADHD를 가진 아동들을 ADHD-I 집단과 ADHD-H 두 집단으로 나누어 비교해보았다.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ADHD를 가진 아동들 외에 기타 다른 신경증적인 임상 장애를 가진 아동과 정상아동들과의 비교를 통하여 주의력과 관련된 척도들이 ADHD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을 감별하는데 유용한지를 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각 집단들 간에는 나이 몇 지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ADHD 아동들은 DSM-IV의 세부 진단기준에 기초하여 주의력-결핍 우세형 아동 11명과 복합형 및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아동 23명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다음으로 ADHD 이외의 진단을 받은 정신과 외래 환아 16명은 우울과 불안 등의 정서적인 문제를 보이는 아동들로 신경증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각각의 집단에서 HPR 척도와 AP 척도가 ADHD를 진단하는데 얼마나 유용한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두 척도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Table 2를 보면, ADHD-I 집단을 제외한 나머지 세 집단 모두에서 두 척도 간에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ADHD의 판별을 위하여 HPR과 주의집중문제 척도 모두를 사용하는 경우 두 척도 중 한 척도만이라도 cut-off score 조건을 충족시킬 때 ADHD 로 진단내리는 조건하에서의 판별율을 T>65 일 경우와 T>70일 경우로 나누어 산출해 보았다. Table 8을 보면, T>65로 하였을 경우 임상집단내의 정분류율이 ADHD-I 집단(81.
대상 데이터
ADHD 아동들은 DSM-IV의 세부 진단기준에 기초하여 주의력-결핍 우세형 아동 11명과 복합형 및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아동 23명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다음으로 ADHD 이외의 진단을 받은 정신과 외래 환아 16명은 우울과 불안 등의 정서적인 문제를 보이는 아동들로 신경증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정상아동 15명은 정신과적인 문제로 정신과적인 자문, 상담 및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아동들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1998년 3월 이후 삼상서울병원 소아정신과를 방문하여 심리평가를 받은 아동들 중 임상 심리전문가에 의한 심리평가 결과와 정신과 전문의의를 최종진단이 ADHD인 아동 34명과 ADHD 이외의 진단(우울, 불안 등의 정서장애 등')을 받은 아동 16명, 그리고 정상아동 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지적인 능력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하여 지수가 80미만인 아동들은 분석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다음으로 ADHD 이외의 진단을 받은 정신과 외래 환아 16명은 우울과 불안 등의 정서적인 문제를 보이는 아동들로 신경증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정상아동 15명은 정신과적인 문제로 정신과적인 자문, 상담 및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아동들로 구성하였다.
데이터처리
알아보기 위하여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두 척도가 ADHD의 집단을 얼마나 잘 구별하여 주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각 집단별로 HPR 척도와 주의집중문제 척도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고, 각 척도별로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두 척도가 ADHD의 집단을 얼마나 잘 구별하여 주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있다. Cut-off score를 T>35와 T>70으로 하였을 경우 모두에서 정상아동을 구별해내는 판별율은 매우 높았다(100%). 그리고 임상집단내서 ADHD 아동을 구별해내는 경우에는 T>65 기준을 적용했을 때 ADHD - I type집단의 아동들은 ADHD로 올바르게 구별해내는 정분류율이 72.
판별율이 제시되어 있다. HPR 척도의 cut-off score를 T>65으로 한 경우와 T>70으로 한 경우 모두 정상아동을 가려내는 판별율은 매우 높았다(100%). 그러나 임상집단 내에서 ADHD를 판별하는 경우는 T> 65로 하였을 때 ADHD-H 유형의 아동들은 ADHD로 바르게 판별할 확률(56.
HPR과 주의집중문제 척도를 이용하여 네집단을 구별하여 본 결과 판별함수는 유의하였고(p<001), 함수의 고유치는 .90이며, Wilks’ Lamda는 .50이고 정준 상관계수(canonical correlation coefficient)는 .69이었다. 판별분석을 통하여 산출된 함수를 이용하여 집단을 구분하여 보았을 때, 전체 사례의 분류율은 54.
5%)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정분류율을 나타내었다. K-CBCL의 주의집중 문제 척도는 ADHD-H type을 ADHD로 분류(47.8%)하는 경우보다 ADHD -I type을 ADHD로 분류(72.7%)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정분류율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상대적으로 HPR 척도는 ADHD-H type을 감별하는데 더 유용하고 또 주의집중문제 척도는 ADHD-I type을 감별하는 데 더 큰 강점을 갖는 도구임을 시사해 준다.
각 집단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변량분석(MA-NOVA)을 한 결과, Pillais’s Trace, Willks’ Lamda, Hotelling’s Trace, Roy’s Largest Root의 값은 모두 유의(p<.001)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HPR 척도와 주의집중문제 척도가 선형적으로 조합될 경우 각 집단들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7%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그 외의 임상집단에서의 판별율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Neurosis 집단의 37.5%를 ADHD로 잘못 분류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배제율이 낮은 것을 나타났다.
HPR 척도의 cut-off score를 T>65으로 한 경우와 T>70으로 한 경우 모두 정상아동을 가려내는 판별율은 매우 높았다(100%). 그러나 임상집단 내에서 ADHD를 판별하는 경우는 T> 65로 하였을 때 ADHD-H 유형의 아동들은 ADHD로 바르게 판별할 확률(56.5%)이 네 집단들중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우연에 의한 집단변별력 (50.0%)에 비교하였을 때, 전반적으로 정분류율이 그다지 높은 것은 아니었다.
Cut-off score를 T>35와 T>70으로 하였을 경우 모두에서 정상아동을 구별해내는 판별율은 매우 높았다(100%). 그리고 임상집단내서 ADHD 아동을 구별해내는 경우에는 T>65 기준을 적용했을 때 ADHD - I type집단의 아동들은 ADHD로 올바르게 구별해내는 정분류율이 72.7%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그 외의 임상집단에서의 판별율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Neurosis 집단의 37.
6%로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상아동 집단의 정분류율도 86.6% 로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부 진단까지 고려하여 판별율을 살펴보게 되면, ADHD-I type 집단의 정분류율은 54.
또한 HPR 척도는 ADHD-I type을 ADHD로 분류(27.3%)하는 경우보다 ADHD-H type을 ADHD로 분류(56.5%)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정분류율을 나타내었다. K-CBCL의 주의집중 문제 척도는 ADHD-H type을 ADHD로 분류(47.
9%로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Neurosis 집단의 경우에는 62.6%가 ADHD 로 잘못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나 정배제율(true negative rate ; specificity)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ADHD 집단을 ADHD 집단으로 올바르게 분류하는 정분류율(true positive rate ; sensitivity)은 ADHD-I type의 경우에는 81.8% 그리고 ADHD-H type의 경우에는 82.6%로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상아동 집단의 정분류율도 86.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아동인성검사(K-PIC)의 주의력을 측정하는 소척도인 HPR 척도와 아동 . 청소년 행동평가 척도(K-CBCL)의 AP 척도는 임상군과 정상군의 아동들을 구별하는데 있어서는 집단들 간 평균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판별율 면에서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각 집단별로 HPR 척도와 주의집중문제 척도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 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가 Table 3에 제시되어 잇다. 분석결과, 두 척도는 세 임상집단(ADHD-I, ADHD - H, Neurosis)과 정상집단 사이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다. 즉, HPR과 AP 척도는 임상군과 정상군의 구별에는 유용하나, 임상군 내에서 특정한 장애를 구별하는 데에는 제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DHD 집단 내에서 ADHD-I type과 ADHD-H type을 구분해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HPR과 주의집중문제 척도가 정상군과 임상군을 구별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타당하지만, 임상군 내에서의 세부 유형을 감별하는데 있어서는 한계가 존재함을 시사해주는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단순히 정상아동들과 임상군을 구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임상장애를 염두에 두고서 특정 진단을 감별해 내야하는 임상장면에서 이 두 척도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보조적인 검사로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7%)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정분류율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상대적으로 HPR 척도는 ADHD-H type을 감별하는데 더 유용하고 또 주의집중문제 척도는 ADHD-I type을 감별하는 데 더 큰 강점을 갖는 도구임을 시사해 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의 다변량분석 결과와 판별분석 결과를 종합해 볼 때 HPR척도와 주의집중문제 척도 중 어느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다른 하나는 본 연구에서는 전체 척도가 아닌 주의력 관련 척도만을 분석하였다는 점이다. 이미 살펴본 반대로 본 연구에서는 ADHD 이외의 진단을 받은 정신과 외래 환아들의 정 분류율 과정 배제율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아마도 그 이유는 주의력과 관련된 척도만을 사용하여 분석했기 때문일 수 있다.
분석결과, 두 척도는 세 임상집단(ADHD-I, ADHD - H, Neurosis)과 정상집단 사이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다. 즉, HPR과 AP 척도는 임상군과 정상군의 구별에는 유용하나, 임상군 내에서 특정한 장애를 구별하는 데에는 제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소년 행동평가 척도(K-CBCL)의 AP 척도는 임상군과 정상군의 아동들을 구별하는데 있어서는 집단들 간 평균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판별율 면에서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정상아동과 ADHD 아동을 판별하는데 있어서 HPR 척도의 판별율은 95.
그러나 그 척도들은 모두 임상군내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ADHD 집단 내에서 ADHD-I type과 ADHD-H type을 구분해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HPR과 주의집중문제 척도가 정상군과 임상군을 구별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타당하지만, 임상군 내에서의 세부 유형을 감별하는데 있어서는 한계가 존재함을 시사해주는 것으로 보았다.
이 경우 역시 정상아동의 판별율은 100%로 매우 높았으나, 임상 집단 내에서의 판별율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특히 ADHD를 ADHD로 진단 내리는 정 분류율들이 모두 우연기대수준(50%) 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69이었다. 판별분석을 통하여 산출된 함수를 이용하여 집단을 구분하여 보았을 때, 전체 사례의 분류율은 54.4%이었다 (Table 4).
이러한 결과는 상대적으로 HPR 척도는 ADHD-H type을 감별하는데 더 유용하고 또 주의집중문제 척도는 ADHD-I type을 감별하는 데 더 큰 강점을 갖는 도구임을 시사해 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의 다변량분석 결과와 판별분석 결과를 종합해 볼 때 HPR척도와 주의집중문제 척도 중 어느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cut - off score 면에서 두 척도 중 어느 하나에서 T 점수 65점 이상 상승할 때 ADHD로 진단내리는 경우가 가장 효과적으로 정분류율과 정배제율이 조화시킬 수 있는 결정 규칙인 것으로 생각된다.
6% 로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부 진단까지 고려하여 판별율을 살펴보게 되면, ADHD-I type 집단의 정분류율은 54.5%이고 ADHD-H type 집단의 정분규율은 60.9%로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Neurosis 집단의 경우에는 62.
후속연구
예을 들어 판별 분석 과정에서 정서관련 척도를 포함시킨다면, ADHD 이외의 진단을 받은 정신과 외래 환아 집단에 대한 판별율이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KPI-C와 K-CBCL의 전반적인 임상적 타당도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HPR과 주의집중문제 척도의 타당도를 살펴본 것이라는 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보다 세부적으로 두 척도의 특성를 비교해 보면, 먼저 ADHD-I type의 경우 K-PIC의 HPR 점수와 K-CBCL의 AP 점수 간 상관이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점은 HPR 척도와 주의집중문제 척도가 서로 상이한 속성을 측정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또한 HPR 척도는 ADHD-I type을 ADHD로 분류(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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