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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방 비보(裨補)의 기원(起源)과 확산(擴散)에 관한 일고찰(一考察)
An Origin and Diffusion of the Bibo in Youngnam Region 원문보기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Regional Geographers, v.7 no.4, 2001년, pp.48 - 64  

최원석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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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방 비보의 기원은 가야와 신라의 불교적 비보사탑에서 비롯하며, 고려 및 조선조를 거치면서 국도(國都)에서 풍수적 비보의 성행은 영남지방 비보경관의 조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비보의 확산양상은, 조선 초기까지는 수위(首位)의 공간적 위계(空間的 位階)를 지니는 국도(國都)(개성 한양)를 비보핵심지(裨補核心地)하여 주변지역(周邊地域)의 부 목 대도호부(府 牧 大都護府) 등 대읍(大邑)의 차위중심지(次位中心地)로 확산되고, 대읍(大邑)이 다시 비보중심지(裨補中心地)가 되어 순차적으로 인근 군현(郡縣) 단위의 중소 읍치(中小 邑治)로 비보가 확산되었다. 이윽고 조선 중기 이후 좌지사비(左地士族)들의 촌락 개척과 맞물려 읍치(邑治) 외곽의 주요 士族(사족)의 주거지로 비보가 파급되어 나갔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 the dissertation, Bibos are discussed as landscape features in the geographical context of Youngnam Region. The bibo tradition in Youngnam Region began with the incorporation of temple structures in Shilla and Kaya kingdoms, and spread throughout the country during the period of Unified Shilla.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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