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불안은 전세계적으로 학령기 아동 또는 청소년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불안이라고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의 시험불안은 학습을 촉진시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학습을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 수십년동안 시험불안의 요인이나 특성에 대하여 많은 연구들이 있어왔으나 단편적이며, 시험불안의 정확한 특성이나 원인에 대하여 아직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시험불안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시험불안과 상태-특성불안, 우울증과의 상호관련성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시험불안, 우울증, 상태-특성불안 간의 상호관계에 대하여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된 평가도구를 시용하여 상관성을 검증하였다. 시험불안과 우울증과의 상관성은 상관계수 0.56(p<0.05), 특성불안과의 상관성은 상관계수 0.53(p<0.05), 상태불안과의 상관성은 상관계수 0.75(p<0.05)로서 모두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시험불안은 단순한 시험불안이 아니라 우울증, 상태불안, 또는 특성불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험불안에 대한 치료적인 대책을 수립할 때에는 이러한 요인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시험불안은 전세계적으로 학령기 아동 또는 청소년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불안이라고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의 시험불안은 학습을 촉진시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학습을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 수십년동안 시험불안의 요인이나 특성에 대하여 많은 연구들이 있어왔으나 단편적이며, 시험불안의 정확한 특성이나 원인에 대하여 아직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시험불안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시험불안과 상태-특성불안, 우울증과의 상호관련성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시험불안, 우울증, 상태-특성불안 간의 상호관계에 대하여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된 평가도구를 시용하여 상관성을 검증하였다. 시험불안과 우울증과의 상관성은 상관계수 0.56(p<0.05), 특성불안과의 상관성은 상관계수 0.53(p<0.05), 상태불안과의 상관성은 상관계수 0.75(p<0.05)로서 모두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시험불안은 단순한 시험불안이 아니라 우울증, 상태불안, 또는 특성불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험불안에 대한 치료적인 대책을 수립할 때에는 이러한 요인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Introduction：Test anxiety is a pervasive problem among high school students in Korea. While anxiety in test situations may actually facilitate the performance of some students, more often it is disruptive and leads to performance decrements. Over the past years, many child psychiatrists have become ...
Introduction：Test anxiety is a pervasive problem among high school students in Korea. While anxiety in test situations may actually facilitate the performance of some students, more often it is disruptive and leads to performance decrements. Over the past years, many child psychiatrists have become concerned with understanding the nature of test anxiety, but it is not clearly understood yet. In order to understand the nature of test anxiety, the relationship between test anxiety and depression, state anxiety, trait anxiety was examined. In addition,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subscores of test anxiety (worry and emotionality) and the subscores of CDI, state anxiety or trait anxiety were examined. Methods：The Test Anxiety Inventory, Chidlren's Depression Inventory,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were administered to 425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The relationships between test anxiety and other measures were tested using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to test the causal ralationship among the variables,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Results：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test anxiety and depression, state anxiety, trait anxiety were 0.56(p<0.05), 0.75(p<0.05), 0.53(p<0.05) respectively.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subscales of test anxiety and depression were all significant. The correlation between subscales of test anxiety and state and trait anxiety wer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clusions：This study indicates that test anxiety is closely related with depression, state and trait anxiety. In addition, the subscales of test anxiety are significantly related with those of the depression.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test anxiety and state-trait anxiety ar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 Thus, in order to develop the preventive and effective methods for treatment, these psychopathological characteristics should be kept in mind.
Introduction：Test anxiety is a pervasive problem among high school students in Korea. While anxiety in test situations may actually facilitate the performance of some students, more often it is disruptive and leads to performance decrements. Over the past years, many child psychiatrists have become concerned with understanding the nature of test anxiety, but it is not clearly understood yet. In order to understand the nature of test anxiety, the relationship between test anxiety and depression, state anxiety, trait anxiety was examined. In addition,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subscores of test anxiety (worry and emotionality) and the subscores of CDI, state anxiety or trait anxiety were examined. Methods：The Test Anxiety Inventory, Chidlren's Depression Inventory,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were administered to 425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The relationships between test anxiety and other measures were tested using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to test the causal ralationship among the variables,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Results：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test anxiety and depression, state anxiety, trait anxiety were 0.56(p<0.05), 0.75(p<0.05), 0.53(p<0.05) respectively.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subscales of test anxiety and depression were all significant. The correlation between subscales of test anxiety and state and trait anxiety wer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clusions：This study indicates that test anxiety is closely related with depression, state and trait anxiety. In addition, the subscales of test anxiety are significantly related with those of the depression.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test anxiety and state-trait anxiety ar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 Thus, in order to develop the preventive and effective methods for treatment, these psychopathological characteristics should be kept in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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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의 기본적인 목적은 현상론적인 측면에서 "시험 불안”이라고 하는 특수한 형태의 불안의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시험 불안이 개인의 성격적인 특성 또는 가정 환경 등 외적인 요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것이라는 가정은 시험불안이 항상 대인관계에서 경쟁적인 상태에서 일어나는 불안증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당연한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시험 불안과 다른 정신병리간의 상호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시험 불안을 야기시키는 원인들을 규명하고, 이에 입각하여 치료적인 측면에서 대책을 강구함을 기본 목적으로 삼는다.
이러한 이론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이 서로 어떻게 작용하여 시험불안을 야기시키는가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를 시행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들이 시험 불안의 개념이나 현상론적인 측면, 또는 시험 불안과 학업 성취간의 관계에 대하여 집중되어 왔으며, 본 연구에서 시도하는 바와 같이 시험 불안과 다른 정신병리, 즉 우울증, 상태불안 또는 특성 불안간의 관계 등의 변인들이 상호 작용하여 시험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 경로를 총체적으로 살펴본 연구들은 극히 미미한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는 과거에 연구가 이루어진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이들 이론들을 통괄함을 기본 목적으로 삼고 시행되었다.
대상 데이터
서울시내 한 남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 425명을 대상으로 하여 시험불안, 상태불안, 특성불안, 우울증을 동시에 평가하였다.
데이터처리
시행한 바 있다. 신뢰도 검증에 있어서는 2주일간의 간격으로 검사-재검사 신뢰도(test-retest reliability), 반분법에 의한 신뢰도 (split-half reliability) 및 내적일관성( internal consistency)에 대한 검증을 시행하였는데 모든 검증에서 신뢰도가 증명되었고 타당도 검증에 있어서는 요인분석을 시행하여 시험불안의 요인들을 규명하였다. 또한 한국학생과 외국학생간의 시험 불안의 정도를 서로 비교하였는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시험 불안의 정도가 외국에 비하여 의미 있게 높음을 보고한 바 있다.
시험불안과 상태. 특성불안, 우울증과의 상관 관계에 대하여는 Pearson상관계수로 검증하였으며 , 상관 계수의 통계적 의의에 대하여는 p<0.05를 기준으로 하여 통계적 의의를 부여하였다. 이용된 통계프로그램은 SPSS-PC이었다.
이론/모형
이에는 "한국형 소아우울척도”가 사용되었다. 이 척도는 Kovacs의 소아우울척도(Kovacs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CDI)를 한국형으로 번안한 것이며, 조수철11)에 의하여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이 이루어진 바있다(1990)11).
이에는 Spielberger의 상태-특성불안 평가척도가 적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수철12)에 의하여 신뢰도및 타당도 검증이 이루어진 바 있다(1989).
성능/효과
또한 부모의 거부적인 태도는 높은 시험 불안을 야기하고 자율적이며 수용적인 태도는 낮은 시험 불안을 야기하였다고 하였다. 따라서 자녀가 무조건 좋은 시험결과를 가져오도록 기대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난 자녀들은 높은 시험 불안을 보일 수 있게 되므로 자녀의 능력을 충분히 고려하고 격려해주는 부모의 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시사되었다.
즉 우울 증상이 심할수록 시험불안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증의 소 척도들인 ‘부정적인 감정', ‘대인관계', ‘무능성', 쾌감결여‘, '부정적인 자기개념‘ 모두에서 의미있는 상관성이 관찰되었다(Table 2). 또한 시험 불안의 소척도인 worry와 emotionality와 이의 소척도인 '부정적 삼정 (negative mood)', '대인관계의 문제점 (interpesonal problem)', '무능성 (ineffectiveness)', '쾌감 결여 (anhedonia)', '부정적 자기개념 (negative selfesteem)'과도 의미있는 상관성이 관찰되었다. Worry 는 특히 ‘대인관계의 문제점 (r=0.
본 연구는 시험불안은 우울증(r=0.56, p<0.05), 상태 불안(r=0.75, p<0.05), 특성불안(r=0.53, p<005)과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소척도간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험 불안은 우울증(r=0.56, p<0.05), 상태불안(r=0.75, p<0.05), 특성불안(r=0.53, p<0.05)과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김문주는 부모의 양육 태도를 자율-통제 수용-거부, 보호-방임, 성취-안일의 4차원(dimension)으로 나누어 시험 불안과의 관계를 연구한 바 있다. 연구 결과, 부모의 성취 지향적인 태도는 높은 시험불안을 야기하고, 수용적인 태도를 가진 부모 하에서 양육된 아동들은 낮은 시험 불안을 보였다고 하였다. 또한 부모의 거부적인 태도는 높은 시험 불안을 야기하고 자율적이며 수용적인 태도는 낮은 시험 불안을 야기하였다고 하였다.
연구 결과, 자신감이 높은 학생들은 시험 불안의 정도가 낮았으며 따라서 성취도가 높았고, 자신감이 낮은 학생들은 높은 시험 불안을 보이고 이에 따라서 낮은 성취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2). 예측되는 바와 깉이 시험불안내의 두 요인인 worry와 emotionality는 서로 높은 상관성을 갖는다(r=0.70, p<0.05). 이상의 결과는 시험불안은 단순한 시험에 대한 불안뿐만이 아니라 우울증 또는 상태 불안, 특성불안 등 다른 일반적인 불안과의 관계적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나타내는 소견이라 하겠다.
Montgomery(197742)), Holroyd(197843)), Bistlime(197644)) 도 심장 박동 수와 근육의 긴장도를 측정하여 알아본 결과, 이러한 측정치가 시험 불안이 높은 학생과 낮은 학생을 구별해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라서 시험 불안에서 신체적인 반응의 정도는 그리 중요한 요인은 아니라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들에 입각해볼 때 시험 불안이 높은 학생들이 신체적인 증상에 대한 호소는 많이 하지만 실제 자율신경계통의 기능을 평가해보면 시험 불안이 낮은 학생보다 더 자율 신경계의 긴장이 항진되어 있지는 않음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과제 수행의 성취도에 있어서 신체적인 반응의 정도는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즉 상태불안 또는 특성불안의 정도가 높으면 시험불안도 더 증가된다. 즉 우울 증상이 심할수록 시험불안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증의 소 척도들인 ‘부정적인 감정', ‘대인관계', ‘무능성', 쾌감결여‘, '부정적인 자기개념‘ 모두에서 의미있는 상관성이 관찰되었다(Table 2). 또한 시험 불안의 소척도인 worry와 emotionality와 이의 소척도인 '부정적 삼정 (negative mood)', '대인관계의 문제점 (interpesonal problem)', '무능성 (ineffectiveness)', '쾌감 결여 (anhedonia)', '부정적 자기개념 (negative selfesteem)'과도 의미있는 상관성이 관찰되었다.
후속연구
이영식의 이러한 보고는 임상적인 증례들에 대한 기술적인 보고이나, 일부 원인론적인 면을 함께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류에 따라서 치료적인 대책의 수립을 어느 정도 가능하게 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시험불안에 대한 이러한 분류의 타당성(validity)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임상 증례들을 모아 지속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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