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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공간의 공간구조와 음악 구조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 16C~19C 주거공간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the Spatial Structure of Residential Space and the Structure of Music 원문보기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Interior Design, no.33 = no.33, 2002년, pp.11 - 18  

이홍규 (부천대학 건축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re is an agreement that sociocultural forces affect on the types of arts. There have been a little attempts to draw analogy between architecture and music. There are many objective and subjective factors for this to be true. If, however, the two arts are out of much the same social conditions,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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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러한 논의의 가능성을 이진경의 연구5)에서 발견한다. 그는 주거공간의 성격이나 기능에 대해 말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공간구조의 형태학적인 면과 외부공간과의 관계만을 살펴 음악의 공간구조와 비교하고자 한다. 문화의 집단적 표출이란 차원에서 음악-공간의 상관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단위공간보다는 단위공간간의 관계성과 질서에 대한 분석을 기준으로 한다.
  • 본 연구를 통해 주거공간과 음악을 사회공간현상이란 개념의 틀 안에서 그 시대, 사회문화적 차이를 공간구조에 의해 형태학적 유형을 음악의 구조와 더불어 살펴보았다. 그러나 동선의 성격, 각 공간군의 기능과 음악의 구조에 따른 선율의 성격, 음악속에서의 기능을 비교 대상에서 제외한 점은 본 연구의 한계이며 20C 현대주거와 현대음악의 관계는 후속연구과제로 남는다.
  • 공간구문론은 공간구조분석이 절대공간의 크기나 유클리드적인 위치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 위상적 관계를 다루고 있다. 본 연구에서 공간구문분석을 음악의 공간 구조에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음악공간이 건축공간의 분석처럼 정량화되지는 않았으나 공간구문분석이 건축공간의 정량화된 수치를 절대적 수치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공간간의 관계성으로 해석하기 위한 수치로 사용하기에 음악공간의 상대성을 서술한 것과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간 구문론에서 단위공간의 크기보다는 공간간의 관계성과 질서의 분석을 기준으로 함으로 단위공간의 크기로 볼 수 있는 음길이보다는 음악의 단위공간이라 할 수 있는 음고만을 대상으로 한다.
  • 또한 19C의 아파트는 세 가지 유형7)으로 각 유형의 한 아파트만으로 한정한다. 이를 대상으로 각 시대의 주거공간을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의 상호구성관계로 공간구문론을 통해 살펴보기로 한다.
  • 건축과 음악은 이런 과정의 방법들 중하나이고, 사회적 교류의 수단이며, 모든 예술 형식과 마찬가지로 개인적 · 집단적 표현을 전달하는 매체이다. 이를 바탕으로 음악의 건축적 적용에 대한 과거의 수적, 비례적 동질성에 대한 연구2), 건축과 음악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3) 등 기존의 연구들이 있으나 본 연구는 각 시대가 가지는 사회공간현상의 차원에서 주택의 공간구조와 음악 공간 구조의 상관관계의 구체적 형태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가설 설정

  • Homan)의 연구에서 살펴보면 이와 같은 종지음으로 진행하는 빈도수가 가장 낮다.19)V-I의 종지형은 조성 음악에서 가장 강한 종지감을 나타낸다.20) 따라서 서양음악이 조성의 흥망성쇠라는 점에서 본다면, 조성음악이 확립되어 감에 따라 종지감도 강해진다고 볼 수 있다.
  • 21) 강한 종지감은 그 곡이 완전히 끝남을 말하는 것이며, 즉 이것은 곡이 아닌 외부세계에 대한 단절을 말함이다. 따라서 조성 음악의 경우 외부세계에 대해 확실한 구획을 가지거나 또는 반드시 시작과 끝을 으뜸화음인 종지를 거치는 폐쇄성을 띄는 반면, 선법에 의한 그레고리안 성가(Gregorian chant)의 경우 이런 종지감은 없다.
  • 22) 화성음악을 지배하는 근거는 음계음이 밑음으로 된 화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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