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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주의 건축드로잉에 나타난 타이포그래피 특성 연구 -D. Libeskind의 건축드로잉을 중심으로-
Typographic Interpretation on D. Libeskind′s Architectural Drawing 원문보기

디자인學硏究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sign science, v.15 no.4, 2002년, pp.347 - 358  

이병주 (한세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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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드로잉이 미래의 지어질 건축을 예상하기 위해 필요한 단순히 기능적인 그래픽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해체주의 건축가들 사이에서 개성적인 그래픽 요소들은 그들의 자기표현적인 스타일을 실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오로지 미학적인 이유에서 그래픽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 반면에 몇몇 경우는 드로잉이라는 작업 자체가 보다 근본적인 자기탐구과정의 성격을 갖기도 한다.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건축드로잉이 그러한 경우로서 타이포그래피적 성격은 그의 작업의 큰 특징을 이룬다. 타이포그래피적 요소를 그의 드로잉 전반에 걸쳐서 추상적 상징주의 표현의 메티포로서 즐겨 사용함으로써 보다 본격적인 타이포그래피적 접근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타이포그래피 요소들이 어떻게 그의 건축드로잉에서 해석될 수 있는가에 주목하고 어떤 상호연관성이 이질적인 두 영역 사이에 개입되는지, 또한 보조적 수단으로서가 아닌 적극적인 역할로서 그의 실제 건축에 반영되는강에 대해서 분석하고자 한다. 더불어 활자 그 자체가 서로 다른 매체를 만나서 상징화 과정이 부여되는 유형적 분류들을 통해서 리베스킨트 건축드로잉의 해석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Architectural drawing has been changing from the general notion, in which it is to predict what it may be like for purely practical purpose. Particularly amongst the Deconstructivists' work, graphic elements make a great contribution to the realization of their self expressive style. Whereas these a...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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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 프로젝트는 감춰지거나 잊혀지고, 부인될 수 없는 베를린이 란 도시와 유대인과의 역사적 궤적을 추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그의 디자인은 ''볼 수 없고 보이지 않는(not seeing-not seen)" 지난 세월의 독일과 유대인의 문화적 공생관계의 숙명적 관계를 기초로 한다.27)
  • 보다 엄격한 의미에서 "두 개의 사각형에 대하여(1922)"는 건축 드로잉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여러 측면에서 리베스킨트의 건축드로잉의 전형(archetype)이 될 수 있다고 하겠다. 리시 츠키는 이 작품을 통하여 건축드로잉으로서의 ''쓰로운"의 기하학적 요소들과 여기에 종속되거나 설명적이지 않은, 오히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타이포그래피와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자 하였다. 따라서 ''건축이 회화로 나아가는 중간 지점"20)인 "쁘로운"의 등장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나의 책의 형태로 현실화 된 것이다.
  • 이에 반해 이태리 미래파의 타이포그래피는 형상 언어 방식의 전형을 따르되 보다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상과 억압적인 과거의 무게에 대한 반영과 "기계시대(The Machine Age)"에 적합한 표현으로 ''운동성(movement)"을 지향함으로서 이차원이라는 제한적 공간을 넘어서고자 했다. 전 유럽의 아방가르드 예술에 미친 엄청난 반향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형상 타이포그래피(figurative typography)"는 종종 활자 그 자체의 형태적 측면에 집착했던 이유로 형상화(iconocity)만을 향한 미성숙한 방법으로 종종 치부되기도 한다.
  • 미래파와 큐비즘의 영향으로 공간의 표현에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사각형을 전통적인 원근법적 표현을 넘어선 perspective)'!!) 공간에 놓고 거기에 다양한 공간상의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서 여러 개의 동적인 투상축을 결합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형태가 차원의 문제에 어떻게 개입하는가를 밝히고자 하였고 이는 그의 타이포그래피 작품에도 나타나있다.(그림 5)
  • 시각언어에 있어서 메타포란 하나의 시각적 형태가 지시하는 일차적 의미를 초월하여 또 다른 내연적 의미를 수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3) 본 장에서는 메타포의 측면에서 문자의 시각화된 형태인 활자가 다른 매체를 통해서 어떻게 표현, 전개되었는가를 통해서 건축 드로잉이라는 이질적인 매체와 타이포그래피의 관계를 설정하 고자 한다.
  • 결론적으로 위에서 밝힌 것을 토대로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건축드로잉을 통하여 서로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되어온 타이포 그래피적 측면에서 건축의한 부분을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과 또한 학제적 연구의 하나의 전형을 제시하고자 한 것에 본 연구의 의의를 두고자 한다.
  • 시대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이 도래하면서 본격적으로 의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건축은 표현 수단1'이 되어 과거와 현재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방법을 통하여 동시대의 역사적인 형식을 고안해내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초기 모더니즘의 어휘들을 이용함으로써 과거 건축이 누렸던 영광을 다시 상기시키고자 하였다.
  • 그 일환으로 본 연구는 건축과 타이포그래피의 상호관련성이 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자이너들은 타이포그래피의 태동기에 건축가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점과 그리드나 모듈의 개념이 건축에서 동기화되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으로부터 두 영역이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
  •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해체주의 건축이 예술로의 복귀를.꿈꾸고, 타이포그래피에 있어서도 해체주의 영향으로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적 상황에서 건축과 타이포그라 피라는 외견상 이질적인 영역이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그만큼 확대되었기 때문에 본 연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 리베스킨트 드로잉의 기하조형과 활자의 추상적 상징화 분석에 대한 선행연구로서 먼저 표현 측면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타이포그래피적 성향을 살펴보기로 한다. 그의 건축드로잉의 스타일은 추상화에서 상징화에 이르는 과정을 거친다는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지만 표현 매체나 구성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이에 반해 이태리 미래파의 타이포그래피는 형상 언어 방식의 전형을 따르되 보다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상과 억압적인 과거의 무게에 대한 반영과 "기계시대(The Machine Age)"에 적합한 표현으로 ''운동성(movement)"을 지향함으로서 이차원이라는 제한적 공간을 넘어서고자 했다.
  • 본 연구 역시 기하조형과 활.자간의 개념상의 미세한 차이에도 불구 하고, 20세기 초반 추상미술에서 활자와 기하조형이 동일한 원리로 다루어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리베스킨트의 조형과 타이 포그래피적 성격을 서로 같은 차원에서 보고자 하였다. 이는 해체주의 건축이 추상적 상징주의라는 점에서 구성주의와 맞닿 아있고 타이포그래피 역시 그 시점으로부터 현대타이포그래피 의 태동이 시작된다는 공통점에서 리베스킨트의 건축드로잉이 이해됨과 동시에 타이포그래피적 연관성을 해석할 여지가 발견 되었기 때문이다.
  •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인 말라르메(Stephane Mallarme)와 아폴 리네르(Gulliamme Apollinaire)는 시각시라는 새로운 시적 구조를 만들어내는데 있어서 타이포그래피를 통한 시각적 메타포 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했다. 이는 시라는 형태가 그만의 정형적 안, 그리고 문법적인 메카니즘을 강제 받을 수밖에 없는 언어의 일반성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의도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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