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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남강의 어류상에 대한 연구는 보강댐 건설 이전에 양과 채 (1997a)에 의해 댐 상류수역에 대하여 이루어진 바가 있으며, 채 등 (1996)에 의해 낙동강 어류상 조사의 일환으로 남강 본류를 중심으로 한 어류상이 밝혀진 바 있으나 남강댐의하부에서 시작하여 합류지점까지의 지류를 포함하는 미세 어류상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남강댐 확장공사의 완공에 앞서 이 지역의 자세한 어류상을 밝히고 자연자원의 가치성을 평가하고 그 보존대책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어종의 검색은 국내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검색표(內田, 1939; 정, 1977; 김, 1988; 김 등, 1985; 이, 1988; 손, 1987; 전, 1980, 1983, 1987b; 김과 강, 1993; 김, 1997; Kim and Yang, 1999)를 이용하였으며, 분류체계는 Nelson (1994)의 방식을 따랐다. 또, 어류군집의 분석은 각 조사지점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채집된 어종의 개체수를 기준으로 하여 종다양도, 우점도, 균등도 및 군집유사도를 산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Simpson, 1949; Shanon and Weaver, 1949; Pielou, 1966; Brower and Zar, 1977).
- 하류 150 m 씩 약 300m의 구간에서 실시하였으며 가능한 다양한 서식처가 포함되도록 하였다. 서식 처의 종류 및 어종의 습성에 따라 채집방법이 다르므로 각종 그물 및 도구를 이용하여 채집을 실시하였다. 어류채집에 사용한 도구는 투망 (망목 5 X 5 mm, 7x7 mm), 족 대 (망목 3×3mm), 손그물 (1 X 1 mm), 유인어망 (비닐제품) 등이었다.
- 어류채집은 조사지점을 기준으로 상 . 하류 150 m 씩 약 300m의 구간에서 실시하였으며 가능한 다양한 서식처가 포함되도록 하였다. 서식 처의 종류 및 어종의 습성에 따라 채집방법이 다르므로 각종 그물 및 도구를 이용하여 채집을 실시하였다.
- 현지조사는 조사지점별로 2000년 4월에서 2001년 9 월까지 각 지점에서 채집조사 3회 이상 그리고 탐문 조사 1회씩 실시하였다. 어류채집은 조사지점을 기준으로 상 .
대상 데이터
- 2000년 4월부터 2001년 9월까지 남강댐 하류의 본류와 유입하천의 어류상 및 군집구조를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중 채집된 어류는 11과 30속 39종이었으며, 그 중잉어과 어류가 58.
- 본 조사는 남강댐의 하부에서부터 낙동강 합류 지점까지의 본류에 6개, 남강으로 유입되는 하천 중 비교적 규모가 큰 11개 하천에 17개의 조사지점을 설정하여 조사하였다 (Fig. 1).
이론/모형
- 제작된 모든 표본은 경북대학교 생물교육과 표본실에 보관하였다. 어종의 검색은 국내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검색표(內田, 1939; 정, 1977; 김, 1988; 김 등, 1985; 이, 1988; 손, 1987; 전, 1980, 1983, 1987b; 김과 강, 1993; 김, 1997; Kim and Yang, 1999)를 이용하였으며, 분류체계는 Nelson (1994)의 방식을 따랐다. 또, 어류군집의 분석은 각 조사지점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채집된 어종의 개체수를 기준으로 하여 종다양도, 우점도, 균등도 및 군집유사도를 산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Simpson, 1949; Shanon and Weaver, 1949; Pielou, 1966; Brower and Zar, 1977).
- 효과적인 어류의 채집과 하천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조사지점을 선정하였으며, 각 조사지역의 하천의형태구분은 可兒 (1944)의 방법을 따랐다.
성능/효과
- P. altivelis는 본류의 St. 3인 경남 진주시 월아리에서만 채집되었는데, 이 지역은 수량이 풍부하며 유속이 빠르고, 하상의 대부분이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P. altivelis가 서식하기에 알맞은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 P. fulvidraco는 지류 가운데 영천강의 하류에서 단한 개체만이 채집되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각 종별로 출현하는 지점의 수 (항존도)를 비교하여 보면 Z. platypus는 23개 조사지점 중 22개 지점 (95.6%)에서 출현하여 높은 항존도를 나타내었다. 그 다음으로 R.
- 고유종을 대상으로 상대풍부도를 산출한 결과는 S.gracilis majimae (35.6%)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S. chankaensis tsuchigae (20.8%), A. koreensis (12.8%), A. yamatsutae(7.9%), S. variegatus wakyae(7.8%)로서 많이 출현하였다. 그리고, R.
- 과거 최 (1983)에 의해 기록되었던 A. Japonica, C. mystus, C. ectens, T. hakonensis, O. keta 등의 회유성 어종은 이번 조사에서는 채집되지 않았다. 이들 종은 낙동강하구언의 축조로 인한 낙동강 하구의 오염으로 더 이상 소상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양 등 (2001)은 Neolsalanax andersoni, T.
- 과별 어종의 구성을 보면 Cyprinidae가 23종(58.9%) 으로 가장 많았으며, Cobitidae는 5종(12.8%)이고 Bagr-idae, Siluridae, Amblycipitidae, Plecoglossidae, Odon- tobutidae, Gobiidae 및 Channidae는 각각 1 종으로 구성되었다. 잉어과 어류와 기름종개과 어류가 우세한 분포를 하고 있는 사실은 우리나라의 서남해로 유입하는 하천의 담수어류상과 잘 일치하며 (전, 1980), 채 등 (1996)이 남강조사에서 잉어과 58%, 기름종개과 12%로 보고한 것과 유사하였다.
- 균등도지수는 지류의 St. 13에서 0.91 로 가장 높은 값을 보였으나, 조사지역 대부분에서 0.6~0.8의 고른값을 보여주었다. 우점도 지수는 본류의 St.
- 6%)에서 출현하여 높은 항존도를 나타내었다. 그 다음으로 R. brunneus는 16개 지점 (69.6%), C. auratus와 M. sal- moides는 15개 지점 (65.2%), S. chankaensis tsuchigae, S. gracilis majimae, P. parvae 3종은 11개 지점 (47.8 %), P. herzi는 10개 지점 (43.5%)의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그러나 S. scherzeri와 P. altivelis는 본류의 St. 3에서, P. fulvidraco는 지류의 St. 14에서만 출현하였다.
- 그러나 R. ocellatus, A. macropterus, C. splendidus, H. longirostris, M. mizolepis, K. nakdongensis, P. fulvidraco, S. asotus, S. scherzeri 그리고 C. arguse 10 종은 5개체 미만으로 출현하여 희소하였다. 이는 남강댐과 그 상류역에서 L.
- 이것은 채 등(1996)이 조사한 낙동강 수계의지류인 반변천 16종(47%), 내성천 14종 (44%), 위천 16 종(41%), 금호강 15종 (33%)의 범위 내에 포함된다. 그러나 본류에서만 채집된 고유종은 R. uyekii, A. koreen-sis, A. yamatsutae, S. chankaensis tsuchigae, S. variega-tus wakiyae의 5종으로 본류에서 채집된 어종의 20%를 차지하여 지류에서 채집된 고유종(14종, 40%)보다 낮게 나타났다.
- 8%)로서 많이 출현하였다. 그리고, R. uyekii, C. splendidus, K. nak- tongensis, L. mediadiposalis는 1% 미만으로 출현하였다 (Table 3).
- 본류에서는 8과 22속 25종이 채집되었는데 그 중 본류에서만 채집된 종은 P. esocinus, S. scherzeri, P. altivelis, C. argus의 4종이 었다. 우점종은 Z.
- platyceph-ala의 14종이었다. 본류에서만 채집된 종은 P. esocinus, S. scherzeri, P. altivelis, C. arguse 4종이 었으며 , 지류에서만 채집된 종은 R. ocellatus, C. splendidus, S. gracilis majimae, H. longirostris, M. yaluensis, M. rapidus, Z. temmincki, M. mizolepis, K. nakdongensis, N. multi- fasciata, P. fulvidraco, L. mediadiposalis, C. herzi, O.platycephala의 14종이었다. 본류의 다양도지수는 0.
- 966보다 약간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본류의 St. 3과 지류의 St. 1, 16은 조사지역 중에서도 각각 높은 다양도 지수(1.05, 0.962, 0.956)와 낮은 우점도(0.102, 0.369, 0.200)를 보여 안정된 군집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 및 국내의 다른 수계 에서 도입 된 종은 M.
- argus의 4종이 었다. 우점종은 Z. platypus (37.15 %)였고, 그 다음이 O. bidens (11.28%), M. salmoides (8.96%)의 순서였다 (Table 2). 상대풍부도가 0.
- platycephala의 14종이 었다. 우점종은 Z. temmincki (29.22%)였으며 , 아우점종은 Z. platypus (28.39%)였다.
- 이 번 조사에서 확인된 도입 어종은 O. bidens, P. fulvideraco, M. salmoides, L. macrochirus의 4종이었다. 이 중 O.
- salmoides가 높은 비율로 출현 하기 때문인데, 이것은 하천의 오염 및 도입된 외래종으로 인하여 원래의 어류 군집이 교란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지류의 St. 5에서도 볼 수 있는데 상류임에도 불구하고 단 3종이 출현하였는데 그 중 Z. platypus와 S. chankaensis tsuchigae가 각각 우점종 및 아우점종이었다.
- 12의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보아 본 조사지역에서는 본류에서는 St. 3이, 지류에서는 St. 1과 16이 다양하고 안정된 군집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 조사지역 전체의 다양도지수는 1.
- 전체 조사지점에서 출현한 어류 가운데 한국고유종은 R. uyekii, A. koreensis, A. yamatsutae, C. splendidus, S. chankensis tsuchigae, S. gracilis majimae, S. variegath- us wakiyae, M. yaluensis, M. rapidus, K. naktongensis, N. multifasciata, L. mediadiposalis, C. herzi, O. platyce-phala의 14종(35.89%)으로 한반도의 평균적인 고유종의 빈도인 22.5%(남, 1996)보다 높은 값을 나타냈다 (Table 3). 이것은 채 등(1996)이 조사한 낙동강 수계의지류인 반변천 16종(47%), 내성천 14종 (44%), 위천 16 종(41%), 금호강 15종 (33%)의 범위 내에 포함된다.
- 전체 출현종 39종 가운데 우점종은 Z. platypus (30.30 %)였고 아우점종은 Z. temmincki (22.83%) 였으며, S. gracillis majimae (7.65%), R. brunneus (4.82%), S. chan-kaensis tsuchigae(4.46%)는 보통종으로서 4% 미만의 다수를 차지하는 많은 종들에 비해 높은 빈도로 출현하였다 (Fig. 2).
- 조사기간 중 채집된 어류는 11과 30속 39종이었으며, 그 중잉어과 어류가 58.9%, 기름종개과 어류가 12.8%로 높은값을 나타내었다. 채집된 종에서 한국 고유종은 R.
- 지류에서 채집된 종은 총 9과 26속 35종으로 본류보다 더 많은 종이 출현하였으며 개체수 또한 많았다. 지류에서만 채집된 어종은 R.
- 더 많은 종이 출현하였으며 개체수 또한 많았다. 지류에서만 채집된 어종은 R. ocellatus, C. splendidus, S. gracillis majimae, H. longirostris, M. yaluensis, M. rapi- dus, Z. temmincki, M. mizolepis, K. naktongensis, N. multifasciata, P. fulvidraco, L. mediadiposalis, C. herzi, O. platycephala의 14종이 었다. 우점종은 Z.
- 채집된 종 중에서 P. altivelis, R. brunneus 2종만이 주연성 담수어였으며, 나머지는 모두 1차담수어였다.
- 8%로 높은값을 나타내었다. 채집된 종에서 한국 고유종은 R. uyekii, A. koreensis, A. yamatsutae, C. leuciscus, S. cha- nkensis tsuchigae, S. gracilis majimae, S. variegatus wakiyae, M. yaluensis, M. rapidus, K. nakdongensis, N. multifasciata, L. mediadiposalis, C. herzi, O. platyceph-ala의 14종이었다. 본류에서만 채집된 종은 P.
- 1, 2, 3, 4, 6, 9, 15, 16, 17이었다. 특히 지류 중에 규모가 큰 반성천과 영천강에서 채집된 개체의 수는 26개체로 지류에서 채집된 M. salmoides 개체수의 50%를 차지하여, 이들이 본류와 규모가 큰 지류를 중심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류의 St.
- 가장 많은 종이 채집된 지점은 영천강의 중 . 하류지역인 St. 16으로 24종이 채집되어 지류에서 채집된 종의 약 69% 를 차지하였다. 이 지역은 자갈, 모래, 뻘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어류에게 다양한 서식처를 제공하며, 현재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서식처가 안정된 결과로 여겨진다.
- 1과 16이 다양하고 안정된 군집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 조사지역 전체의 다양도지수는 1.04, 우점도 지수는 0.16으로 비교적 안정한 군집구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각 조사지점 별로 다양도와 우점도지수가 균일하지 않고, 지역적으로 편차가 매우 큰 특징을 보인다.
후속연구
- 따라서, 본 조사지역인 남강뿐만 아니라 낙동강 수계 전체에서 M. salmoides와 O. bidens가 증가하는 직접적인 원인의 규명과 이들의 이입으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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