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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후향적으로 자궁내막병변 유무에 따른 자궁내막세포의 출현 빈도를 조사하여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두 사람의 병리의사가 정상군 701예와 자궁출혈군 208예의 세포도말표본을 독립적으로 검사하였으며, 자궁내막세포의 출현 여부를 조사하였다. 자궁경부질세포검사 소견상 관찰되는 자궁내막세포에 대해 The Bethesda System5)에 의하여 정상 범위, 비정형성 자궁내막 세포(atypical glandular cells of undetermined significance, AGCUS) 및 자궁내막암종으로 구분하였다.
- Eddy 등8)은 자궁내막암종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자궁경부질 세포검사를 재검색한 결과 AGCUS로 진단된 경우가 29%, 암종으로 진단된 경우가 15%로서 약 반수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고 하였으며, 예후가 나쁜 조직학적 유형일수록, 조직학적 분화도가 나쁠수록, 병기가 높을수록, 자궁근증의 침범이 깊을수록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상 암종세포가 관찰되는 빈도가 의미있게 증가하였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암종 31예 중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상 AGCUS로 진단된 예가 12.9%, 암종으로 진단된 예가 32.3%로서 전체적인 발견율은 Eddy 등8)의 결과와 유사하였으나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상 암종으로 진단된 증례의 수가 적어 조직학적 유형, 분화도, 병기, 침윤 깊이 등에 대한 분석은 하지 않았다.
- 비정상 자궁출혈로 인해 자궁내막 생검이 실시된 208예(자궁내막암종 31예, 자궁내막증식증 19예, 기능부전성 자궁출혈 83예, 정상 증식기 및 분비기 자궁내막 75예)와 정상군 701예의 자궁경부질 세포검사를 재검하여 자궁내막세포의 유무를 관찰하였으며 자궁내막세포의 세포학적 비정형성을 평가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 자궁경부질 세포검사 당시 환자들의 병력지를 검토하여 연령, 폐경 여부를 포함한 월경력, 동반한 임상소견 등을 조사하였다. 월경력에는 월경 주기, 규칙성, 검사 당시의 월경주기 해당일수를 기록하였다.
대상 데이터
- 연구 재료는 크게 두 군으로 구분하였는데, 1998년 1월부터 3월까지 임상 병력상 부인과적 증상이나 이상 소견 없이 검진 목적으로 자궁경부질 세포검사를 실시한 검체 중 세포학적 진단이 정상범위이거나 양성 세포변화이었던 701예를 정상군으로 하였고, 1997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3년 동안 비정상 자궁출혈을 주소로 부산백병원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자궁내막 생검을 시행받은 208명의 환자의 생검 전에 실시한 자궁경부질 세포검사 슬라이드를 자궁출혈군으로하였다. 자궁출혈군 208예의 조직학적 진단은 자궁내막암종(endometrial adenocarcinoma, 이하 CA라 함) 31예, 자궁내막 증식증 (endometrial hyperplasia, 이하 HP 라 함) 19예, 기능부전성 자궁출혈(dysfunctional uterine bleeding, 이하 DUB라 함) 83예, 정상 증식기 및 분비기 자궁내막(normal endometrium, 이하 NL이라 함) 75예이었다.
데이터처리
- 자궁출혈군과 정상군 모두 자궁경부질 세포검사 소견상 자궁내막세포들이 발견되는 빈도를 조사하여 Fisher's exact test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p값이 0.05 이하인 경우를 통계학적으로 유의하다고 판정하였다.
이론/모형
- 자궁경부질세포검사 소견상 관찰되는 자궁내막세포에 대해 The Bethesda System5)에 의하여 정상 범위, 비정형성 자궁내막 세포(atypical glandular cells of undetermined significance, AGCUS) 및 자궁내막암종으로 구분하였다. AGCUS는 원주 또는 입방세포가 비정형적인 변화를 보이면서 분명한 암세포의 특징을 갖지 아니한 경우로 하였으며, 형태학적으로는 핵이 정상세포보다 크고 염색질은 미세과립상인 비정형세포가 있는 경우이거나, 암세포가 의심스러우나 그 수가 극히 소수이거나 심한 변성을 보여 확실히 알 수 없는 경우를 포함하였다.
성능/효과
- 1. 정상군 701예 중 15예(2.1%)에서, 자궁출혈군 208예 중 64예 (30.8%)에서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었다.
- 2. 자궁출혈군 중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는 빈도는 자궁내막암종의 경우 31예 중 16예(51.5%)로 가장 높았으며 (p<0.05), 자궁내막증식증 19예 중 5예 (26.3%), 기능부전성 자궁출혈 83예 중 34예(41.0%), 정상 자궁내막 75예 중 9예(12.0%)로 나타났다. 자궁내막 병변이 있는 경우에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는 빈도는 41.
- 3. 정상군 15예에서는 자궁내막세포의 비정형성이 관찰되지 않았으나 자궁내막암종의 경우 87.5%,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10.5%, 기능부전성 자궁출혈의 경우 14.7%, 정상 자궁내막의 경우 33.3%로서 자궁내막암종의 경우 다른 양성 자궁내막 병변들에 비해 높았다(p<0.05).
- 4. 자궁출혈군 중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상 자궁내막세포가 출현한 예 중 자궁내막암종 환자의 평균연령은 51.1세로 가장 높았고, 기능부전성 자궁출혈인경우 48.9세, 자궁내막증식증인 경우 42.0세, 정상자궁내막군 45.3세이었다.
- 자궁출혈군 208예의 조직학적 진단은 자궁내막암종(endometrial adenocarcinoma, 이하 CA라 함) 31예, 자궁내막 증식증 (endometrial hyperplasia, 이하 HP 라 함) 19예, 기능부전성 자궁출혈(dysfunctional uterine bleeding, 이하 DUB라 함) 83예, 정상 증식기 및 분비기 자궁내막(normal endometrium, 이하 NL이라 함) 75예이었다. 모든 증례에서 처음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의 세포학적 진단 당시 자궁내막세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 본 연구에서 정상군 701예 중 15예(2.1%)에서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된 반면 자궁출혈군 208예 중 64예 (30.8%)에서 관찰되어 자궁출혈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 세포가 검출되는 빈도가 높았고, 자궁출혈군 중 자궁내막이 정상 소견을 보인 경우 자궁내막세포가 발견되는 빈도는 12.0%, 자궁내막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41.4%로서 자궁내막 질환이 동반된 경우 자궁내막세포의 발견 빈도가 통계학적으로 의의있게 높았다.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상 자궁내막 세포가 출현하는 경우에는 자궁내막 병변의 가능성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다. 본 연구에서는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상 자궁내막 세포가 출현하는 경우에는 자궁내막 병변이 관찰되었던 빈도가 높았으며, 특히 자궁출혈을 동반한 환자에서 세포학적으로 AGCUS 이상의 자궁내막세포가 출현하는 빈도가 자궁내막암종 환자에서 월등히 높으므로 자궁내막 세포의 출현을 세포검사 진단지에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Kerpsack 등9) 및 Chhieng 등15)도 자궁내막세포를 시사하는 AGCUS 로 진단된 환자의 추적 생검 소견에서 자궁내막암종, 자궁내막증식증 등의 자궁내막 병변을 보이므로 철저한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 6%로 낮았으므로 폐경기 여성의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상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된 경우에는 더욱 의미있는 소견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된 예들 중에서 자궁내막암종으로 진단된 경우 환자들의 평균 나이가 51.1 세로서 DUB 인 경우 48.9세, 자궁내막증식증 42.0세에 비해 높았으나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으며, 자궁내막세포가 비정형성을 보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평균 나이 역시 차이가 없었다. Eddy 등8)은 자궁내막암종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자궁경부질 세포검사를 재검색한 결과 AGCUS로 진단된 경우가 29%, 암종으로 진단된 경우가 15%로서 약 반수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고 하였으며, 예후가 나쁜 조직학적 유형일수록, 조직학적 분화도가 나쁠수록, 병기가 높을수록, 자궁근증의 침범이 깊을수록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상 암종세포가 관찰되는 빈도가 의미있게 증가하였다고 하였다.
- 0%)로 나타났다. 자궁내막 병변이 있는 경우에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는 빈도는 41.4%, 정상 자궁 내막인 경우 12.0%로서 자궁내막 병변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는 빈도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5).
- 05). 자궁출혈군 중 조직소견상 정상 자궁내막 소견을 보인 75예 중 9예(12.0%), 자궁내막의 병변(CA, HP, DUB)이 있는 133예 중 55예 (41.4%)에서 관찰되어 자궁내막 병변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 세포가 출현하는 빈도가 의의있게 높았다(p<0.05) (Table 1).
- 05) (Table 1). 자궁출혈군에서 조직학적 진단에 따른 자궁내막세포 양성인 빈도는 정상 증식기 및 분비기 자궁내막 75예 중 9예 (12.0%), DUB 83예 중 34예(41.0%), HP 19예 중 5예(26.3%) (Fig. 2), CA 31예 중 16예(51.6%)로서 CA에서 가장 자주 관찰되었다(p<0.05). 자궁출혈군 중 조직소견상 정상 자궁내막 소견을 보인 75예 중 9예(12.
- 정상군 701예 중 15예(2.1%)에서 자궁내막 세포가 관찰되었으며(Fig. 1), 자궁출혈군 208예 중 64예(30.8%)에서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어 정상군에 비해 유의하게 빈도가 높았다(p<0.05) (Table 1). 자궁출혈군에서 조직학적 진단에 따른 자궁내막세포 양성인 빈도는 정상 증식기 및 분비기 자궁내막 75예 중 9예 (12.
- 정상군 701예 중 자궁내막세포의 비정형성을 보인예는 없었으나 자궁출혈군 중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상 세포학적으로 AGCUS 이상의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는 빈도는 CA 16예 중 14예(87.5%), HP 5예 중 2예(40.0%), DUB 34예 중 5예(14.7%), 정상 자궁내막 9예 중 3예(33.3%)로 나타나, CA를 가진 사람들에서 CA 이외의 병변을 가진 사람들보다 AGCUS 이상의 자궁내막세포 출현의 빈도가 높았으나(p<0.05) (Fig.3), 정상 자궁내막 조직과 HP, DUB 군 간에는 통계학적으로 의의있는 차이 가 없었다(Table 1).
- 3세로서 자궁병변이 있는 경우 연령이 높았다. 조직소견상 CA이었던 환자의 연령은 31세에서 64세(평균 51.1세), HP이었던 경우 34세에서 46세(평균 42.0세), DUB이었던 경우 40세에서 70세(평균 48.9세) 사이로서 CA이었던 환자의 경우 평균 연령이 가장 높았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p>0.05) (Table 2).
후속연구
- 요약하면 자궁내막병변이 있는 경우 자궁경부질 세포검사 소견상 자궁내막세포가 정상인 경우세 비해 높은 빈도로 관찰되고, 특히 자궁내막암종인 켱우 자궁내막세포 출현의 빈도가 가장 높고, 자궁내막세포의 세포학적 비정형성을 보이는 빈도도 높으므로 폐경기후 여성에서 자궁경부질 세포검사 소견상 세포학적으로 비정형성을 보이는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고, 임상적으로 비정상적 자궁출혈을 보이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자궁내막 생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 이상의 결과로 자궁경부질 세포검사상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될 경우 자궁내막 질환과 연관성이 있으므로 자궁내막세포의 출현을 세포검사 진단지에 기록함으로써 부인과적으로 추적 검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며, 비정형성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는 경우 암종과 연관성이 있으므로 환자가 폐경기 이후이며, 비정상적 자궁출혈을 동반한 경우 자궁내막암종을 감별하기 위한 자궁내막 생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 1%보다 높았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AGCUS로 간주되는 세포학적 소견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 자궁내막세포의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Eddy 등8)은 세포학적으로 "favor reactive"로 분류된 경우에 비침습성 또는 침습성 자궁내막암종으로 진단된 경우가 각각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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