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향기흡입법이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전 불안에 미치는 효과

오영희; 정향미

문제 정의

이상의 결과에서 향기흡입법은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며, 활력징후의 안정에도 부분적으로 효과적인 간호중재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자궁적출술 환자 이외의 다른 종류의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반복연구와 수술 전 불안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다양한 간호중재 방법과 향기요법의 효과를 비교 확인하는 연구를 제안하고자한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자궁적출술을 앞두고 불안을 호소하는 대상자에게 흡입법을 이용한 향기요법을 적용하여, 향기 흡입법이 수술 전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또한 향의 블랜딩 방법, 적용방법이 상이하므로 연구결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향기요법을 적용한 선행연구에서 연구 대상자와 블랜딩 방법, 적용방법은 다르지만 향기요법의 효과 측면에서 본 연구 결과와 비교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전신 마취 하에 자궁적출술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향기흡입법을 적용하여 수술 전 불안을 감소시키는지를 규명함으로써 향기흡입법을 간호중재로 활용할수 있는 과학적 근거 및 자료를 제시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향기흡입법이 자궁적출술 전 환자의 불안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시차 설계를 이용한 유사실험 연구이다.
본 연구는 향기흡입법이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대상자의 시각적 상사척도에 의해 측정된 불안과 혈압, 맥박수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향기흡입법이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유사실험설계 중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설계(nonequivalent control group non-synchronized design)이다.

가설 설정

1) 가설 1 : 향기흡입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불안점수가 낮을 것이다.
1. 가설 1 : 향기흡입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불안점수가 낮을 것이다. 실험군은 대조군 보다 불안 점수가 낮았으며(t = -2.
2) 가설 2 : 향기흡입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혈압이 낮을 것이다.
2. 가설 2 : 향기흡입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 보다 혈압이 낮을 것이다. 실험군은 대조군과 수축기 혈압(t = -.
3) 가설 3 : 향기흡입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맥박수가 낮을 것이다.
3. 가설 3 : 향기흡입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맥박수가 낮을 것이다. 실험군은 대조군과 맥박수에 차이가 있어(t = 5.
가설 1 : 향기흡입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불안점수가 낮을 것이다.
가설 2 : 향기흡입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혈압이 낮을 것이다.
가설 3 : 향기흡입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맥박수가 낮을 것이다.
가설 2 : 향기흡입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 보다 혈압이 낮을 것이다. 실험군은 대조군과 수축기 혈압(t = -.120, p = .905)과 이완기 혈압(t = 1.766, p = .085)에서 차이가 없었으며, 가설 2는 기각되었다.

제안 방법

혼합한 향유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명의 자궁적출술 환자에게 적용하였을 때, 향기가 다소 자극적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는 향유 중에서 부인과 질환을 가진 자궁적출술 환자에게 호르몬 분비의 평형을 유지시켜 주는 작용이 있으며, 생식기계통과 연결되는 여러 장애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부인과 질환에 많이 사용되는 향유인 일랑일랑(조성준, 2000)을 선택하고 샌달우드와 교체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 향유를 5 : 3 : 2의 비율로 혼합하고 차광병에 보관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나이, 출산력, 교육수준, 결혼상태, 현재 질병명, 수술 경험, 과거 질병 경험, 종교, 직업, 기질불안, 향기요법의 선호도, 향기요법의 경험 유무에 대해 동질성을 검정하였고, 종속변수로 불안, 혈압, 맥박에 대해 동질성 검정을 하였다. 검증결과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서 두 군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험처치인 향기흡입법을 적용한 직후 시각적 상사 불안 척도를 이용하여 불안을 측정하였으며, 5∼10분간 앙와위로 안정을 취하게 한뒤, 좌측 상완동맥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좌측 요골동맥에서 맥박을 1분간 측정했다. 대조군에게 수술 당일 수술실로 입실 전 실험군과 같은 시간에 동일한 방법으로 불안을 측정한 뒤 혈압, 맥박을 측정하였다.
첫 번째 실험처치는 수술 전날 실시하였는데, 사전조사 후 오후 8∼9시경 산부인과 처치실에서 실험군에게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 향유가 5 : 3 : 2의 비율로 혼합된 향유를 거즈에 1 방울 묻혀 5분간 일반적인 호흡을 하도록 하고, 흡입 후 3회 심호흡하게 하였다. 두 번째 실험처치는 수술 당일 수술실 입실 30분전에 전날과 동일한 장소에서 수술 전날과 동일한 방법의 향기흡입법을 시행하였다. 대조군에게는 일상적인 간호를 하였다.
그래서 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는 향유 중에서 부인과 질환을 가진 자궁적출술 환자에게 호르몬 분비의 평형을 유지시켜 주는 작용이 있으며, 생식기계통과 연결되는 여러 장애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부인과 질환에 많이 사용되는 향유인 일랑일랑(조성준, 2000)을 선택하고 샌달우드와 교체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 향유를 5 : 3 : 2의 비율로 혼합하고 차광병에 보관하였다.
또한 흡입 횟수는 1일 1회씩 2주간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10회 이내에서는 횟수에 따른 효과가 크게 변화가 없기 때문에 수술 전 환자에게 2회 적용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이영선, 2000)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술 전날 오후와 수술 당일 수술실로 가기 30분전에 향기흡입법을 실시하였다. 향기흡입법의 효과 측정은 향기흡입법 직후 실시하였는데, 이는 향기를 흡인한지 0 .
본 연구에서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 감소를 위해 적용할 향기흡입법을 개발하기 위해, 문헌고찰(조성준, 2000 : Burns, Blamy, 1994 : Wiebe, 2000)과 국내 향기요법 적용 경험이 풍부한 전문 향기요법사 2인의 조언에 따라 수술환자의 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라벤더, 샌달우드, 버가못 향유를 선택하였으며, 선택한 향유를 5 : 3 : 2의 비율로 배합하였다.
실험처치는 사전조사를 마친 후, 수술 전날 저녁, 수술 당일 수술실로 가기 30분전에 총 2회 실시하였으며,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 향유를 5: 3 : 2로 혼합한 향유 1방울을 거즈에 묻혀 직접 흡입법으로 각각 5분씩 일반적인 호흡하게 한 뒤 3회 심호흡 하게 하였다. 사후조사는 실험처치 후 수술실로 가기 전에 실시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불안, 혈압, 맥박을 측정하였다.
수술 전날 오후 8시경 본 연구자는 대상자를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참여하기를 동의한 자에게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은 산부인과 처치실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는 다인실이 대상자에게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었다.
(2) 실험처치

실험군의 경우 실험처치는 총 2회 실시하였다. 첫 번째 실험처치는 수술 전날 실시하였는데, 사전조사 후 오후 8∼9시경 산부인과 처치실에서 실험군에게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 향유가 5 : 3 : 2의 비율로 혼합된 향유를 거즈에 1 방울 묻혀 5분간 일반적인 호흡을 하도록 하고, 흡입 후 3회 심호흡하게 하였다.
실험군의 사후조사는 수술 당일 수술실로 입실하기 30분전에 수술과 관련된 투약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산부인과 처치실에서 이루어졌다. 실험처치인 향기흡입법을 적용한 직후 시각적 상사 불안 척도를 이용하여 불안을 측정하였으며, 5∼10분간 앙와위로 안정을 취하게 한뒤, 좌측 상완동맥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좌측 요골동맥에서 맥박을 1분간 측정했다.
자료수집 절차에 따라 사전조사는 수술전날 오후 실시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일반적 특성, 불안, 혈압, 맥박을 측정하였다. 실험처치는 사전조사를 마친 후, 수술 전날 저녁, 수술 당일 수술실로 가기 30분전에 총 2회 실시하였으며,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 향유를 5: 3 : 2로 혼합한 향유 1방울을 거즈에 묻혀 직접 흡입법으로 각각 5분씩 일반적인 호흡하게 한 뒤 3회 심호흡 하게 하였다. 사후조사는 실험처치 후 수술실로 가기 전에 실시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불안, 혈압, 맥박을 측정하였다.
실험군의 사후조사는 수술 당일 수술실로 입실하기 30분전에 수술과 관련된 투약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산부인과 처치실에서 이루어졌다. 실험처치인 향기흡입법을 적용한 직후 시각적 상사 불안 척도를 이용하여 불안을 측정하였으며, 5∼10분간 앙와위로 안정을 취하게 한뒤, 좌측 상완동맥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좌측 요골동맥에서 맥박을 1분간 측정했다. 대조군에게 수술 당일 수술실로 입실 전 실험군과 같은 시간에 동일한 방법으로 불안을 측정한 뒤 혈압, 맥박을 측정하였다.
자료수집은 산부인과 처치실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는 다인실이 대상자에게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었다. 자료수집 내용으로는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질문지를 통해 향기요법의 선호도, 향기요법의 경험 유무,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5∼10분간 앙와위로 안정을 취하게 한 뒤, 좌측 상완동맥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좌측 요골동맥에서 맥박을 1분간 측정하였다.
자료수집 절차에 따라 사전조사는 수술전날 오후 실시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일반적 특성, 불안, 혈압, 맥박을 측정하였다. 실험처치는 사전조사를 마친 후, 수술 전날 저녁, 수술 당일 수술실로 가기 30분전에 총 2회 실시하였으며,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 향유를 5: 3 : 2로 혼합한 향유 1방울을 거즈에 묻혀 직접 흡입법으로 각각 5분씩 일반적인 호흡하게 한 뒤 3회 심호흡 하게 하였다.
실험군의 경우 실험처치는 총 2회 실시하였다. 첫 번째 실험처치는 수술 전날 실시하였는데, 사전조사 후 오후 8∼9시경 산부인과 처치실에서 실험군에게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 향유가 5 : 3 : 2의 비율로 혼합된 향유를 거즈에 1 방울 묻혀 5분간 일반적인 호흡을 하도록 하고, 흡입 후 3회 심호흡하게 하였다. 두 번째 실험처치는 수술 당일 수술실 입실 30분전에 전날과 동일한 장소에서 수술 전날과 동일한 방법의 향기흡입법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향기요법의 적용방법 중에서 흡입법을 선택한 것은, 향유를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이며 안전한 방법(Buckle , 1992 )이기 때문이다. 향유의 적용방법은 혼합된 향유에서 1방울을 깨끗한 거즈에 떨어뜨려 코에 대고 5분간 흡입하게 하였으며, 흡입시에는 일반적인 호흡을 하도록 하고 흡입 후에는 3회 심호흡을 하는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이와 같이 3∼5회 심호흡하는 것은 분무기로 5분간 흡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활력징후는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였는데 혈압은 대상자가 5∼10분간 앙와위로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수은 혈압계를 이용하여 좌측 상완동맥에서 측정하였으며, 맥박은 대상자가 앙와위를 취한 상태에서 좌측 요골동맥에서 1분 동안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2년 2월 1일부터 2002년 3월 30일까지 부산시 D병원 산부인과에서 전신마취하에 자궁적출술을 받게 될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 20명, 실험군 21명을 대상자 선정기준에 적합하게 임의표출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할 것을 허락 받은 대상자에게 두 군간의 정보교환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2002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대조군으로 20명을 할당하였고, 3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는 실험군으로 22명을 대상으로 할당하여 향기흡입법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실험군의 경우 1명이 중도 탈락하여 대조군 20명, 실험군 21명이 최종 분석 대상자가 되었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 대상자는 2002년 2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부산시 D병원 산부인과에서 전신마취하에 자궁적출술을 받은 환자이다. 대상자 선정은 수술 전날 수술 계획표를 보고 선택기준에 맞는 환자를 선정한 후 환자를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였다.
대상자 선정은 수술 전날 수술 계획표를 보고 선택기준에 맞는 환자를 선정한 후 환자를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할 것을 허락 받은 대상자에게 두 군간의 정보교환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2002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대조군으로 20명을 할당하였고, 3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는 실험군으로 22명을 대상으로 할당하여 향기흡입법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실험군의 경우 1명이 중도 탈락하여 대조군 20명, 실험군 21명이 최종 분석 대상자가 되었다.
본 연구자는 한국 아로마테라피협회 정회원으로, 직접 향기요법 기본과정을 이수하였다. 연구보조원으로 간호사 1인을 선정하였으며, 본 연구자와 함께 향기요법 과정을 이수한 교수 1인과 향기요법사 2인의 자문 하에 향기요법 브랜딩 기법, 적용방법, 자료수집에 따른 기법 등에 대한 훈련을 받았다.
본 연구자는 한국 아로마테라피협회 정회원으로, 직접 향기요법 기본과정을 이수하였다. 연구보조원으로 간호사 1인을 선정하였으며, 본 연구자와 함께 향기요법 과정을 이수한 교수 1인과 향기요법사 2인의 자문 하에 향기요법 브랜딩 기법, 적용방법, 자료수집에 따른 기법 등에 대한 훈련을 받았다.

데이터처리

1)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은 χ²검정과 t검정을 하였고, 기대 빈도가 5보다 작은 경우는 Fisher의 정확성 검정을 하였다.
2) 연구가설 검증을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의 불안, 혈압, 맥박은 독립표본의 평균차이를 이용한 t검정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10.0을 이용하였으며 동질성 검증은 t검정, χ²검정, Fisher의 정확성 검정으로 하였고, 가설검증은 독립 표본의 평균차이를 이용한 t검정을 하였다.

이론/모형

불안은 시각적 상사 척도(VAS)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Cline 등, 1992) . 이 척도는 10㎝의 수평선상에서 대상자가 느끼는 불안의 정도를 한 점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것으로 왼쪽 끝에 0(불안 없음), 오른쪽 끝에 10㎝(극심한 불안)이라고 적혀 있고 선택된 한 점의 거리를 재어서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1) 향기흡입법이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한다.
2 ) 향기흡입법이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활력징후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한다.
또한 실험군의 이완기 혈압은 향기흡입 전 78.09 ㎜ Hg에서 향기흡입 후 70.47 ㎜Hg로 7.61 ㎜Hg 감소하였고, 대조군의 이완기 혈압은 사전조사 78.50 ㎜Hg에서 사후조사 76.00 ㎜Hg으로 2.50 ㎜Hg 감소하였으나,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 = 1.766 , p = .085) . 따라서 가설 2는 기각되었다.
본 연구는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 향유를 5 : 3 : 2의 비율로 혼합하여 향기흡입법을 적용하였을 때, 시각적 상사척도에 의해 측정된 수술 전 불안 점수가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향기흡입법은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자궁적출술이 예정된 환자 2명을 선정하여 수술 전날 향기요법의 경험 유무와 선호도를 조사하고, 수술 전날 오후와 수술 당일 수술실 가기 30분전에 본 연구에서 개발된 라벤더 : 일랑일랑 : 버가 못을 5 : 3 : 2의 비율로 혼합한 향유 1방울을 5분간 흡입하고 3회 심호흡을 하게 하였을 때, 시각적 상사 척도로 측정된 불안점수가 효과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향기 흡입법을 적용하였을 때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수술 전 환자의 맥박수의 안정에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의 맥박수는 향기흡입 전 72 .62회/분에서 향기 흡입 후 67.43회/분으로 5.19회/분 감소하였고, 대조군의 맥박수는 사전조사 71.75회/분에서 사후조사 77.90회/ 분으로 6.15회/분 증가하였으며,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어(t = 5.853, p = .000) 가설 3은 지지되었다.
실험군의 불안점수는 향기흡입 전 5.48점에서 향기흡입 후 4.09점으로 1.38점 감소하였고, 대조군의 불안점수는 사전조사 5.20점에서 사후조사 5.65점으로 0.45점 상승하였으며,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어(t = -2.93, p = .006) 가설 1은 지지되었다.
실험군의 수축기 혈압은 향기흡입 전 116 .67 ㎜Hg에서 향기흡입 후 116 .19 ㎜Hg로 0.47 ㎜Hg감소하였고, 대조군의 수축기 혈압은 사전조사 117.50 ㎜Hg에서 사후조사 116.50 ㎜Hg으로 1.00 ㎜Hg 감소하였으나, 두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 = -.120, p = .905).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 향유를 5 : 3 : 2의 비율로 자궁적출술 전 환자에게 흡입하였을 때, 수술 전 불안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며, 활력징후의 안정에도 부분적으로 효과적인 중재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향기흡입법은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며, 활력징후의 안정에도 부분적으로 효과적인 간호중재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자궁적출술 환자 이외의 다른 종류의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반복연구와 수술 전 불안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다양한 간호중재 방법과 향기요법의 효과를 비교 확인하는 연구를 제안하고자한다.
본 연구는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 향유를 5 : 3 : 2의 비율로 혼합하여 향기흡입법을 적용하였을 때, 시각적 상사척도에 의해 측정된 수술 전 불안 점수가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향기흡입법은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한 향유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명의 자궁적출술 환자에게 적용하였을 때, 향기가 다소 자극적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는 향유 중에서 부인과 질환을 가진 자궁적출술 환자에게 호르몬 분비의 평형을 유지시켜 주는 작용이 있으며, 생식기계통과 연결되는 여러 장애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부인과 질환에 많이 사용되는 향유인 일랑일랑(조성준, 2000)을 선택하고 샌달우드와 교체하였다.

후속연구

또한 혈압과 맥박은 측정방법이나 측정시기, 측정도구의 다양함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추후에는 대상자를 달리한 연구가 계속적으로 필요하고, 수술 전 불안의 생리적 지표인 혈압과 맥박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에 대한 확인이 좀 더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본 연구의 가설검증 결과를 논의함에 있어서, 수술 전 환자에게 향기흡입법을 적용한 후 수술 전 불안 감소의 효과를 검증한 국내의 연구는 한편에 불과하고 외국 문헌의 경우에도 극소수에 불과하다. 또한 향의 블랜딩 방법, 적용방법이 상이하므로 연구결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향기요법을 적용한 선행연구에서 연구 대상자와 블랜딩 방법, 적용방법은 다르지만 향기요법의 효과 측면에서 본 연구 결과와 비교하고자 한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향기흡입법이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 감소에 효과적이었으나 다른 연구와 비교하였을 때, 향기요법의 불안 감소 효과에 대한 결과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적용된 향유의 선택, 블랜딩 방법 및 적용방법이 연구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향기요법에 있어서 한 가지 오일보다는 2∼3가지 이상의 오일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시너지브랜딩 향오일의 형태가 혼합상승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가장 극대화시킨다고 볼 수 있으므로(오홍근, 2000), 본 연구에서 라벤더, 일랑일랑, 버가못을 5 : 3: 2의 비율로 혼합하여 적용한 것이 대상자의 수술 전 불안을 감소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향기요법에 사용하는 향유는 몇시간 안에 완전히 배설되는가?	향기요법이란 다양한 천연식물의 각 부분으로부터 추출한 향유의 특성을 이용해 심신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려는 일련의 치료법으로(이성희, 2000), 향기요법에 사용하는 향유는 흡수된 후 3시간∼6시간 안에 완전히 배설되므로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적용하였을 때도 안전한 방법이다(Worwood , 1991). 그러나 현재까지 국외에서 향기요법을 적용한 연구논문은 외과수술환자(Buckle, 1993), 중환자(Dunn, Sleep & Collet, 1995), 치매노인(Kilstoff & Chenoweth, 1998)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 있으며, 국내에는 외과수술환자(이영선, 2002), 혈액투석환자(하혜정, 1999), 모유수유를 하는 제왕절개술 산모(이성희, 2000), 월경 곤란 여고생(김혜경, 김형기, 박일환, 유선미, 정유석, 2001), 중환자실 간호사(이성희, 2001)를 대상으로 향기요법을 적용한 연구가 있다.
	향기요법이란?	향기요법이란 다양한 천연식물의 각 부분으로부터 추출한 향유의 특성을 이용해 심신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려는 일련의 치료법으로(이성희, 2000), 향기요법에 사용하는 향유는 흡수된 후 3시간∼6시간 안에 완전히 배설되므로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적용하였을 때도 안전한 방법이다(Worwood , 1991). 그러나 현재까지 국외에서 향기요법을 적용한 연구논문은 외과수술환자(Buckle, 1993), 중환자(Dunn, Sleep & Collet, 1995), 치매노인(Kilstoff & Chenoweth, 1998)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 있으며, 국내에는 외과수술환자(이영선, 2002), 혈액투석환자(하혜정, 1999), 모유수유를 하는 제왕절개술 산모(이성희, 2000), 월경 곤란 여고생(김혜경, 김형기, 박일환, 유선미, 정유석, 2001), 중환자실 간호사(이성희, 2001)를 대상으로 향기요법을 적용한 연구가 있다.
	향기요법의 수술 전 불안 감소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의 실정은 어떠한가?	그러나 현재까지 국외에서 향기요법을 적용한 연구논문은 외과수술환자(Buckle, 1993), 중환자(Dunn, Sleep & Collet, 1995), 치매노인(Kilstoff & Chenoweth, 1998)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 있으며, 국내에는 외과수술환자(이영선, 2002), 혈액투석환자(하혜정, 1999), 모유수유를 하는 제왕절개술 산모(이성희, 2000), 월경 곤란 여고생(김혜경, 김형기, 박일환, 유선미, 정유석, 2001), 중환자실 간호사(이성희, 2001)를 대상으로 향기요법을 적용한 연구가 있다. 특히 수술 전 불안 감소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는 한편(이영선, 2002)에 불과하며,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자궁적출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불안 감소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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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흡입법이 자궁적출술 환자의 수술전 불안에 미치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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