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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1997; 박정호, 1998; 황나미, 2000), 치료 시작 단계에 있거나 치료과정에 있는 암 환자와 가족에게 지속적인 간호 제공을 위한 간호 중재 내용 자료와 그 적용에 대한 효과를 파악하는 연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2차 또는 3차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암 환자의 가정간호 이용양상을 파악하고 가정간호 만족도를 파악하여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를 위한 가정간호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2차 또는 3차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의 가정간호 이용 양상과 제공된 가정간호 서비스 내용을 분석하고 가정간호 만족도를 파악함으로써 암 환자의 가정간호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가정간호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가정간호 경력이 3년 이상인 가정전문간호사 3인에게 연구자가 가정방문 시 제공할 간호 내용과 자료 수집 방법에 대하여 2회의 사전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 후 가정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연구자가 의무기록을 통해 가정간호 서비스 내용 자료를 수집하였다.
- 가정간호 만족도 자료는 가정간호 종결일에 대상자 가정을 방문한 가정전문간호사가 설문지 작성법에 대해 설명한 후 배부하고, 외래 진료일에 연구자가 대상자 면담을 하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 가정간호 서비스 내용 중 기본간호 영역에는 활력 징후 및 신체사정, 섭취량과 배설량, 체중, 혈당 체크, 일상생활 수행정도, 통증, 구강사정, 복위 측정이나 산소포화도 측정을 포함하였으며, 교육 및 상담 영역에는 영양관리, 항암화학요법의 공통적 부작용인 위장관계, 혈액계, 외피계, 급성과민반응, 장기에 미치는 영향, 일상생활, 응급상황 시 대처 방안, 상처관리 방법 등을 포함하였다. 그리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실시하는 치료적 간호 영역에는 식이지도(특수식이), 수액요법, 구강점막이상 관리를 포함한 영양지원과 구강이나 정맥 주사용 항구토제 처방, 통증, 감염 관리, 혈액 검사, 배변 .
- 자가 간호 방법에 대한 교육 및 간호 상담, 가족의 지지 간호 영역에는 18개 항목이 포함되었고 첫 가정방문에서는 영양관리, 항암화학요법의 공통적 부작용, 일상생활, 응급상황 시 대처 방안, 위생관리에 대한 교육 및 상담이 모든 대상자에게 제공되었다.
- 이는 가정간호 서비스 내용을 120개로 제시한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가정간호사업 업무편람(2001)과 김윤옥(1999) 의 연구에서 제시한 암 환자의 가정간호 서비스 내용 68 개와 차이가 있어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의 경우 공통의 불편감을 예견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계획된 가정간호 서비스가 제공되었기 때문에 서비스 내용이 적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연구 대상자가 항암화학요법 시작 단계에 있는 환자와 가족으로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에 대한 관리 능력이 부족하므로 기본간호와 영양관리, 항암화학요법의 공통적 부작용에 대한 교육 및 상담이 집중적으로 제공되었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의 대표적 불편감인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을 해결하기 위한 식이지도(특수 식이), 수액요법, 구강점막이상 관리를 포함한 영양지원과 정맥주사용 항 구토제 투여. 통증, 배변 관리, 감각장애 관리와 같은 주치의 처방에 의한 항암 화학요법 후 치료적 간호가 40%이상에서 제공된 것으로 보아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의 가정간호 중재 -프로그램 개발 시에 빈도가 높은 서비스 내용에 대한 사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의 가정간호 서비스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문헌고찰과 의무기록지 분석을 통해 서비스 내용을 기본간호, 교육 및 상담, 그리고 치료적 간호의 세 영역 구분하고 각 영역별 세부 내용을 설정한 후 가정전문간호사 3인, 임상전문간호사 3인, 간호 대학교수 2인의 자문을 거쳐 가정간호 제공일 별 서비스 제공 내용을 표기하도록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2차 또는 3차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암 환자의 가정간호 이용 양상과 서비스 내용을 분석하고 가정간호 만족도를 파악하고자 2002년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시내 일개 종합전문 요양기관에서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시내 일개 종합전문 요양기관에서 2002년 9월부터 11월까지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로서 진단명이 암이라는 것을 알고, 2 차 또는 3차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으며 주치의로부터 가정간호 의뢰를 받은 자 가운데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이해하고 참여하기로 동의한 자 32명이었다.
데이터처리
- 수집된 자료는 SPSS/PC를 이용하여 가정간호 이용양상과 서비스 내용은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가정간호 만족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가정간호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박현태와 박정호 (2001)가 개발한 「가정간호 이용에 대한 대상자의 만족도 조사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대상자의 교육 요구에 대한 가정전문간호사의 지도 내용에 대한 만족도 5문항, 가정전문간호사의 지식, 기술, 태도에 대한만족도 5문항, 가정간호사의 대인관계 및 정서적 지지에 대한 만족도 4문항, 가정전문간호사의 접근 용이성에 대한 만족도 2문항.
성능/효과
- 1회 방문 당 평균 19개 항목의 서비스가 제공되었고, 영역별로는 기본간호 영역 6개, 교육 및 상담 영역 6개, 항암화학요법 후 치료적 간호 영역 7개이었으며, 첫 가정방문 일에는 평균 24개 항목의 가정간호 서비스가 제공되 었다.
- 가정간호 서비스 제공 내용은 3개 영역, 총 47개 항목이었다, 기본간호 영역은 10개 항목이 포함되었으며, 6개 항목인 활력징후를 포함한 신체사정, 섭취량과 배설량, 체중, 일상생활수행정도, 통증, 구강 사정은 방문 시마다 제공되었다.
- 같다. 가정간호 의뢰 후 첫 번째 가정방문은 평균 L88일째 이루어졌고, 의뢰 후 2일째가 46.9%로 가장 많았다. 가정간호 이용 목적을 복수 응답하도록 한 결과, 입원 후 회복이 가장 많았고(87.
- 9%로 가장 많았다. 가정간호 이용 목적을 복수 응답하도록 한 결과, 입원 후 회복이 가장 많았고(87.5%), 다음으로 건강상태 유지 (81.3%)였다. 가정간호제공 기간은 평균 14.
- 8 분이었다. 가정간호를 이용함으로써 도움을 받은 내용을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운동의 필요성, 영양관련 지식이 87.5%, 회복에 대한 기대 81.3%, 투약관련 지식, 치료에 대한 참여도 71.9%, 식습관 59.4%, 투약습관 50%, 가족의 지지도 31.3% 순이었다.
- 결론적으로 2차 또는 3차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암 환자에게 가정간호는 기본간호, 교육 및 상담, 주치의 처방에 따른 항암화학요법 후 치료적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에게 익숙한 가정에서 전문간호사의 개별적 간호와 반복 교육으로 인해 단기간에 변화를 가져오기 어려운 질병 치료에 대한 인식, 지식 또는 태도의 변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사료된다.
- 대상자의 질병관련 특성은 암 질환으로 마지막 입원한 기간, 횟수, 그리고 항암제 투여 차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84.4%가 2차 항암제 투여를 받았으며, 마지막 입원한 일수는 평균 9.06일 이었다. 입원 회수는 4회까지 있었으며, 평균 1.
- 80점으로 매우 높았으며, 4개 하위 영역인 교육 요구에 대한 가정간호사의 지도, 가정간호사의 지식, 기술, 태도, 가정간호사의 대인관계 및 정서적지지, 가정간호의 접근 용이성, 모두 높은 결과를 보였다. 대인관계 및 정서적 지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어 가정간호의 목적인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 결과를 보였다. 가정간호의 접근 용이성은 비교적 낮은 점수를 보였다.
- 둘째, 가정간호 서비스 제공 내용은 총 47개 항목으로 기본간호. 교육 및 상담, 치료적 간호 영역으로 구분되었다.
- 있다. 본 연구 결과 가정간호 만족도는 4점 만점에 평균 3.80점으로 매우 높았다. 이는 비록 대상자나 만족도 측정 도구에 있어 차이는 있으나, 가정간호 대상자에게 만족도를 측정한 선행 연구 결과들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김조자 등, 1989; 박경숙, 1994; 임난영 등, 1996; 황나미, 1996).
- 본 연구 결과 가정간호서비스 제공시간은 평균 36분으로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간호서비스 제공시간을 조사한 임난영 등(1998)의 79분, 윤순녕 둥(1998)의 67 분, 황나미(2001)의 60분, 김윤옥(1999)의 50분인 것에 비해 짧은 시간으로, 이는 일반적인 가정간호 대상자나 말기 암 환자의 경우 복합적인 간호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시간 소요가 많은 반면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는 일정 간격으로 반복 방문하여 교육 및 상담을 하였으므로 그에 대한 효율성이 제고되어 효과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하였던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연구 결과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는 가정간호 의뢰 후 평균 1.88일째 첫 번째 가정간호를 받기 시작하여 평균 14.6일간 가정간호를 제공받았다. 항암 화학요법 후 불편감이 치료 후 2~3일째 가장 심하게 나타나 평균 13일째까지 지속된다는 연구(안영희, 1996: 김정순, 1997: 송현주 등, 1998)와 비교할 때 본 연구에서 실시된 가정간호 제공 기간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의 불편감이 나타나는 시기에 제공되었다고 볼 수 있다.
- 본 연구 결과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에게 제공된 가정간호 서비스는 총 47개 항목으로 50% 이상의 환자에게 제공된 간호 내용은 19개 항목이었다. 이는 가정간호 서비스 내용을 120개로 제시한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가정간호사업 업무편람(2001)과 김윤옥(1999) 의 연구에서 제시한 암 환자의 가정간호 서비스 내용 68 개와 차이가 있어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의 경우 공통의 불편감을 예견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계획된 가정간호 서비스가 제공되었기 때문에 서비스 내용이 적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 셋째, 가정간호 만족도는 4점 만점에 평균 3.80점으로 매우 높았으며, 4개 하위 영역인 교육 요구에 대한 가정간호사의 지도, 가정간호사의 지식, 기술, 태도, 가정간호사의 대인관계 및 정서적지지, 가정간호의 접근 용이성, 모두 높은 결과를 보였다. 대인관계 및 정서적 지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어 가정간호의 목적인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 결과를 보였다.
- 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후 제공된 치료적 간호 영역은 19개 항목이 포함되었고, 식이지도, 수액요법, 구강 점막 이상 관리인 영양지원 서비스가 가장 많이 제공되었다.
- 첫째,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암 환자에게 평균 4 회의 가정방문이 이루어졌고, 서비스 제공시간은 평균 35.8분이었으며, 가정간호 의뢰 후 평균 14.6일까지 가정간호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가정간호를 제공받음으로써 암 환자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되는 내용은 운동의 필요성, 영양관련 지식, 회복에 대한 기대.
후속연구
- 그러나 암 환자는 항암화학요법 치료과정 동안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갖고 퇴원하게 되어 응급실 및 예기치 않은 외래 이용과 재입원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퇴원 후 추후 관리를 통하여 환자는 물론 가족원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인 어려움을 감소시킬 수 있는 건강 상태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한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특히, 항암화학요법 시작 단계에는 질병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부족 및 질병 자체에 대한 부정과 죽음에 대한 부정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므로 환자와 가족 모두가 극한 위기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를 위한 표준화된 가정간호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연구를 제언한다.
- 특히, 연구 대상자가 항암화학요법 시작 단계에 있는 환자와 가족으로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에 대한 관리 능력이 부족하므로 기본간호와 영양관리, 항암화학요법의 공통적 부작용에 대한 교육 및 상담이 집중적으로 제공되었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의 대표적 불편감인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을 해결하기 위한 식이지도(특수 식이), 수액요법, 구강점막이상 관리를 포함한 영양지원과 정맥주사용 항 구토제 투여. 통증, 배변 관리, 감각장애 관리와 같은 주치의 처방에 의한 항암 화학요법 후 치료적 간호가 40%이상에서 제공된 것으로 보아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의 가정간호 중재 -프로그램 개발 시에 빈도가 높은 서비스 내용에 대한 사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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