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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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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적:수면 결핍과 과도한 주간졸림증은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생산성 저하, 학습장애, 대인관계 문제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면 부족과 주간졸림증에 관한 역학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면 결핍을 경험하고 있는지, 주말에 얼마나 많은 회복 수면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회복 수면량과 주간졸림증 간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164명(남 65명, 여 99명)의 지원자가 광고를 통해 모집되었으며,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직장인 및 대학생으로, 평균 연령은 남자 $33.4{\pm}11.64$세, 여자 $31.9{\pm}9.68$세이었다. 본 연구의 배제 대상은 60세 이상, 불면증이나 주간졸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의학적, 신경학적, 정신과적 장애와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 수면 스케줄이 불규칙한 사람,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 출퇴근을 하지 않거나 교대근무자이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2주일간 매일 아침 수면일지를 작성하였고, 둘째 주 마지막 날 정오 무렵에 Epworth Sleepiness Scale(ESS)를 작성하였다. 모든 분석은 SPSS/PC+를 사용하였으며 t 검증, 카이제곱 검증, 또는 변량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본 연구의 결과는 참여자들이 평일에는 6시50분, 토요일에는 7시9분, 그리고 휴일을 포함한 일요일에는 8시 12분에 잠에서 깨었으며, 일요일에는 평일이나 토요일에 비해 더 빈번하게, 그리고 더 오랫동안 낮잠을 잔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평일에는 야간 수면시간이 평균적으로 6시간 30분인데 비해, 주말에는 약 1시간이나 더 늦잠을 자는 경향이 있었다. 평일에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연구대상의 9.1%에 불과하였고, 약 67%는 7시간보다 적게 잠을 잤으며, 49.4%는 일요일에 1시간 이상의 회복 수면을 보고하였다. 일요일에 회복수면이 2시간 이상인 사람들은 30분 이하인 사람들보다 유의하게 더 많은 주간졸림증을 호소하였다. 결 론:이러한 결과는 수면 결핍과 과도한 주간졸림이 한국 도시 성인에서 비교적 흔하며 평일에 수면이 불충분한 사람들은 일요일에 늦잠이나 낮잠을 잠으로써 수면 부족을 보충하려고 시도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회복 수면량은 주간졸림증과 관련이 있으며, 수면 결핍은 축적된 효과를 가지고 낮시간의 졸리움을 증가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Objectives:Sleep loss and excessive daytime sleepiness may have serious consequences, including traffic and industrial accidents, decreased productivity, learning disabilities and interpersonal problems. Yet despite these adverse effects, there are few epidemiological studies on sleep loss and dayti...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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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러한 사실을 고려할 때, 수면 부족과 졸리움이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에 관한 역학조사 자료가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주야 교대근무를 하지 않는 일반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면 부족을 경험하고 있는지, 휴일 회복수면(recovery sleep)의 양은 얼마인지, 또 수면 부족의 정도와 주간졸림증의 사이에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살펴보면서 후속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 대상에 다양한 학력, 연령 및 직업군이 포함되지 않았고, 남녀비율이 동일하지 않았다는 제한점이 있다.
  • 본 연구에서는 20세 이상의 일반 성인들의 2주간의 수면 양상을 조사함으로써 수면 결핍의 실태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수면결핍 증후군이 질병 혹은 장애로서 의의를 가질 수 있는지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자 하였다. 2주일간 수면일지를 통해 파악한 수면-각성 패턴에 따르면, 본 연구 참여자들은 평균적으로 자정을 전후해서 잠자리에 들어 10~20분 만에 잠이 들며 다음날 아침 7시 전후해서 잠에서 깨어 일어나는 양상을 보여 주었다.
  •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면 부족과 주간졸림증에 관한 역학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면 결핍을 경험하고 있는지, 주말에 얼마나 많은 회복 수면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회복 수면량과 주간졸림증 간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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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발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 있는가? 수면은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로, 수면이 제한되고 박탈된 상태에서 졸리움을 느끼고 잠을 자면 졸리움이 감소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이다(1). 모든 유기체는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어 자연 상태에서는 심한 수면 박탈이 발생하지 않지만, 고도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의 수면에도 커다란 변화가 초래되었다. 전기, 인공조명의 사용은 수면-각성/밤-낮주기와 관련된 전통적인 인간의 활동 시간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으며, 사회적 요구, 적극적인 라이프스타일, 및 광범위한 통신 연결망(인터넷, 24시간 TV 프로그램) 또한 이러한 습관의 변화에 기여하였다(2-4). 즉, 과거에 잠으로 보냈던 많은 시간들이 일상 활동으로 대체되었고 낮잠을 자기가 어려워졌으며 산업현장이나 직장에서 교대근무나 야간근무가 보편화되었다. 그 결과, 수면 시간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어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경험하고 심지어 부적절한 수면에 시달리는 사람이 증가하였다.
수면 부족은 어떤 나쁜 결과를 불러일으키는가? 수면 부족은 개인의 건강을 해치고 수행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생산성을 낮추고 산업재해나 교통사고와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6,7). 산업재해나 교통사고의 60~90%는 인간의 실수나 오류로 인해 발생되며, 그 중에서도 수면 부족이나 피로감이 주요 원인이다(8).
수면 부족과 졸음에 대한 인식이 늘어난 배경은 무엇이 있는가? 수면 부족과 졸음이 일상생활이나 사회적응에 미치는 영향이 이처럼 막대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증가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과거에 과도한 주간 졸림증은 일하기 싫어서 꾀를 부리거나 게으른 것으로 간주되었으나, 국제 수면장애 분류(14)에서‘수면결핍 증후군(Insufficient sleep syndrome)’이라는 진단명을 처음 도입하면서 하나의 장애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수면결핍증후군이란‘정상적으로 명료한 각성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야간 수면을 지속적으로 취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장애’로, 수면장애센터에 내원한 환자의 약 2%에서 진단되며, 최근에는 일반 인구 집단에서 수면부족 또는 졸리움에 관한 역학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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