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Richard D. Lane이 인지발달이론에 기초하여 감정의 경험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Levels of Emotional Awareness Scale(LEAS)를 번역하고 그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여 한국판 감정자각 수준 척도(LEAS-K)를 개발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 법: LEAS를 일차번역과 역번역의 과정을 거쳐 가능한 원문에 가깝게 번역을 한 후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수정한 것을 최종 연구 자료로 사용하였다. 경북대학교 의예과와 의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476명(남자 322명, 여자 15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신뢰도를 알아보았으며 타당도를 검사하기 위해 한국판 감정표현불능증 척도(TAS-20K), 개방성 척도(Openness to Experience Inventory), 사회 바람직성 척도(Marlowe-Crowne Scale), 외현 불안 척도(Bendig short form of the Taylor Manifest Anxiety Scale), 정서 표현성 척도(Emotional Expressivity Scale)를 같이 시행하였다. 결 과: LEAS-K의 내적 일치도(internal consistency)는 Cronbach's alpha 계수 0.81이었으며 검사자간 신뢰도는 0.99였다. LEAS-K와 TAS-20K는 부적 상관관계(r=-0.10), 개방성 척도, 사회 바람직성 척도와는 정적 상관관계(r=0.10)가 있었으며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하였다. 외현 불안 척도, 정서 표현성 척도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 론: LEAS-K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만족할 만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고 감정을 경험하는데 있어서 감정의 강도보다는 감정 경험의 구조(structure)나 복합성(complexity)을 측정하는 척도임을 시사하였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Richard D. Lane이 인지발달이론에 기초하여 감정의 경험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Levels of Emotional Awareness Scale(LEAS)를 번역하고 그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여 한국판 감정자각 수준 척도(LEAS-K)를 개발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 법: LEAS를 일차번역과 역번역의 과정을 거쳐 가능한 원문에 가깝게 번역을 한 후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수정한 것을 최종 연구 자료로 사용하였다. 경북대학교 의예과와 의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476명(남자 322명, 여자 15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신뢰도를 알아보았으며 타당도를 검사하기 위해 한국판 감정표현불능증 척도(TAS-20K), 개방성 척도(Openness to Experience Inventory), 사회 바람직성 척도(Marlowe-Crowne Scale), 외현 불안 척도(Bendig short form of the Taylor Manifest Anxiety Scale), 정서 표현성 척도(Emotional Expressivity Scale)를 같이 시행하였다. 결 과: LEAS-K의 내적 일치도(internal consistency)는 Cronbach's alpha 계수 0.81이었으며 검사자간 신뢰도는 0.99였다. LEAS-K와 TAS-20K는 부적 상관관계(r=-0.10), 개방성 척도, 사회 바람직성 척도와는 정적 상관관계(r=0.10)가 있었으며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하였다. 외현 불안 척도, 정서 표현성 척도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 론: LEAS-K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만족할 만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고 감정을 경험하는데 있어서 감정의 강도보다는 감정 경험의 구조(structure)나 복합성(complexity)을 측정하는 척도임을 시사하였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Korean version of the Levels of Emotional Awareness Scale(LEAS-K) and to examine its validity and reliability. Methods: LEAS-K was developed from translating original LEAS into Korean. The subjects were 476 Korean medical students(322 males and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Korean version of the Levels of Emotional Awareness Scale(LEAS-K) and to examine its validity and reliability. Methods: LEAS-K was developed from translating original LEAS into Korean. The subjects were 476 Korean medical students(322 males and 154 females). The internal consistency was evaluated with the Cronbach's alpha coefficients and 40 protocols were independently scored by two raters to confirm interrater reliability. Additionally, a Korean version of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TAS-20K), Korean versions of the Openness to Experience Inventory(OE), the Marlowe-Crowne Scale (MCS), the Bendig short form of the Taylor Manifest Anxiety Scale(TMAS) and the Emotional Expressivity Scale(EES) were rated to evaluate concurrent validity. Results: The internal consistency measured by Cronbach's alpha was 0.81 and interrater reliability was high{r(40)=0.99}. Correlation coefficients for concurrent validity were nonsignificant with TMAS and EES. LEAS-K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TAS-20K{r(476)=-0.10, p<0.05}, OE {r(476)=0.10, p<0.05} and MCS {r(476)=0.10, p<0.05}. Conclusion: LEAS-K was demonstrated to have high reliability and validity.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Korean version of the Levels of Emotional Awareness Scale(LEAS-K) and to examine its validity and reliability. Methods: LEAS-K was developed from translating original LEAS into Korean. The subjects were 476 Korean medical students(322 males and 154 females). The internal consistency was evaluated with the Cronbach's alpha coefficients and 40 protocols were independently scored by two raters to confirm interrater reliability. Additionally, a Korean version of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TAS-20K), Korean versions of the Openness to Experience Inventory(OE), the Marlowe-Crowne Scale (MCS), the Bendig short form of the Taylor Manifest Anxiety Scale(TMAS) and the Emotional Expressivity Scale(EES) were rated to evaluate concurrent validity. Results: The internal consistency measured by Cronbach's alpha was 0.81 and interrater reliability was high{r(40)=0.99}. Correlation coefficients for concurrent validity were nonsignificant with TMAS and EES. LEAS-K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TAS-20K{r(476)=-0.10, p<0.05}, OE {r(476)=0.10, p<0.05} and MCS {r(476)=0.10, p<0.05}. Conclusion: LEAS-K was demonstrated to have high reliability and valid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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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LEAS에 대해서 연구된 바가 없기 때문에 본 저자는 LEAS를 우리나라의 문화와 언어 체계의 맥락에 맞게 번역하여 한국판 감정자각 수준 척도(Korean version of the Levels of Emotional Awareness Scale, 이하 LEAS-K)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신뢰도 검증은 문항의 동질성을 평가하기 위해 Cronbach’s alpha 계수를 측정하여 내적 일치도를 검증하였고 검사자간의 신뢰도(interrater reliability)를 조사하기 위해 476개의 검사지 중 40개(남자 21개, 여자 19개)를 임의로 추출해서 두 검사자가 우리말로 번역한 채점 지침과 저자가 만든 한국판 수준별 단어 목록을 참고로 하여 각각 채점을 한 후 Pearson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LEAS의 타당도를 직접적으로 평가할수 있는 우리말로 된 측정도구가 없기 때문에 타당도 검증을 위해 이미 타당도가 검증된 척도 중 감정자각 수준과 비슷한 개념인 감정표현불능증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TAS-20K 검사를 동시에 실시하였고, 그외에 감정의 자각수준과 관련이 있는 척도들 중에서 한국어판으로 신뢰도가 검증된 개방성 척도, 사회 바람직성 척도, 외현 불안 척도, 정서 표현성 척도를 같이 검사하여 공존 타당도(concurrent validity)를 조사하였다.
Lane으로부터 한국판 개발을 위한 허가를 받아 먼저 정신과 전문의 2명, 전공의 2명이 일차번역을 하고 그 자료를 한인 영문학자(대학교수) 2명에게 감수를 받았다. 감수 받은 자료를 영어권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우리말과 영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는 재미 대학원 졸업생(석사학위 소지자)에게 역번역을 의뢰하였고, 이 자료를 원척도와 비교하여 가능한 원척도와 일치하도록 자료를 수정한 다음, 다시 영어에 능통한 국어학자(대학교수)가 보완하여 최종 연구 자료로 사용하였다. 번역 과정은 원문의 내용에 가장 일치하되 문화적, 사회적 차이를 고려하여 한국식의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는데 중점을 두었다.
본 연구는 한국판 감정자각 수준 척도(LEAS-K)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의예과와 의학과에 재학 중인 476명의 학생(남자 322명, 여자 154명)을 대상으로 LEAS-K의 내적 일치도를 조사하였으며 이중 40명이 시행한 검사지를 임의로 선택하여 평가자간의 신뢰도를 조사하였다. 공존 타당도를 조사하기 위해 TAS-20K, 개방성 척도, 사회 바람직성 척도, 외현 불안 척도, 정서 표현성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측정하였다.
‘편하다’라는 단어 역시 신체적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심리적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그 문맥상 의미로 판단을 하였다. 슬픔을 표현할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문화에는 매우 큰 슬픔의 표현으로도 해석할 수 있으나, 명백히 언급되지 않고 넌지시 암시되거나 추측되어지는 감정은 점수로 매길 수 없다는 원저자의 채점 지침의 원칙과 영문판 수준별 단어 목록에서 ‘like a knife was in my heart’가 level 2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수준 2로 결정하였다. 주관적 판단으로 인한 편견을 가능한 피하기 위해 LEAS 의 원저자에게 이와 같은 번역상의 문제에 관해 자문 받고 다시 미국에 거주하는 우리말과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재미 대학원 졸업생(석사학위 소지자)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영어에 능통한 국어학자(대학교수)의 자문을 받은 후, 이들과 토론하여 원저자의 채점 지침의 원칙에 가장 적합한 수준으로 결정하였다.
실제 채점은 LEAS의 채점 기준을 따라 저자가 476개의 검사지를 모두 채점하였으며 검사지에 쓰인 모든 단어가 각각 어느 수준에 해당하는 지 채점 지침의 기준과 원저자가 만든 영문판 수준별 단어 목록을 참고하여 평가하였고 동시에 한국판 수준별 단어 목록을 만들었다. 사전은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4판, 2000년)21), 동아 프라임 한영사전(3판, 2003년)22), 동아 새국어사전(4판, 2003년)23)과 금성 출판사의 뉴에이스 영한사전(2판, 2002년)24), 뉴에이스 국어사전(3판, 2003년)25)을 참고하였다.
슬픔을 표현할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문화에는 매우 큰 슬픔의 표현으로도 해석할 수 있으나, 명백히 언급되지 않고 넌지시 암시되거나 추측되어지는 감정은 점수로 매길 수 없다는 원저자의 채점 지침의 원칙과 영문판 수준별 단어 목록에서 ‘like a knife was in my heart’가 level 2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수준 2로 결정하였다. 주관적 판단으로 인한 편견을 가능한 피하기 위해 LEAS 의 원저자에게 이와 같은 번역상의 문제에 관해 자문 받고 다시 미국에 거주하는 우리말과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재미 대학원 졸업생(석사학위 소지자)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영어에 능통한 국어학자(대학교수)의 자문을 받은 후, 이들과 토론하여 원저자의 채점 지침의 원칙에 가장 적합한 수준으로 결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경북대학교 의예과와 의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고 남자 322명, 여자 154명으로 전체 연구대상자는 476명이었다. 남자의 평균 나이는 22.
본 연구는 한국판 감정자각 수준 척도(LEAS-K)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의예과와 의학과에 재학 중인 476명의 학생(남자 322명, 여자 154명)을 대상으로 LEAS-K의 내적 일치도를 조사하였으며 이중 40명이 시행한 검사지를 임의로 선택하여 평가자간의 신뢰도를 조사하였다. 공존 타당도를 조사하기 위해 TAS-20K, 개방성 척도, 사회 바람직성 척도, 외현 불안 척도, 정서 표현성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측정하였다.
데이터처리
신뢰도 검증은 문항의 동질성을 평가하기 위해 Cronbach’s alpha 계수를 측정하여 내적 일치도를 검증하였고 검사자간의 신뢰도(interrater reliability)를 조사하기 위해 476개의 검사지 중 40개(남자 21개, 여자 19개)를 임의로 추출해서 두 검사자가 우리말로 번역한 채점 지침과 저자가 만든 한국판 수준별 단어 목록을 참고로 하여 각각 채점을 한 후 Pearson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LEAS의 타당도를 직접적으로 평가할수 있는 우리말로 된 측정도구가 없기 때문에 타당도 검증을 위해 이미 타당도가 검증된 척도 중 감정자각 수준과 비슷한 개념인 감정표현불능증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TAS-20K 검사를 동시에 실시하였고, 그외에 감정의 자각수준과 관련이 있는 척도들 중에서 한국어판으로 신뢰도가 검증된 개방성 척도, 사회 바람직성 척도, 외현 불안 척도, 정서 표현성 척도를 같이 검사하여 공존 타당도(concurrent validity)를 조사하였다.
이론/모형
저자는 경험의 개방성이 높을수록 감정자각 수준은 높을 것으로 예측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김애순26)이 번역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번역한 척도의 내적 일치도(internal consistency) alpha 계수는 0.68이었다.
는 의식적으로 경험하는 불안을 측정하는 척도로 20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고 불안이 높을수록 감정자각 수준은 낮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용승28)이 번역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번역한 척도의 내적 일치도 alpha 계수는 0.84, 2주 간격 검사 재검사 신뢰도는 0.86이었다.
저자는 자신의 정서를 외적으로 표현하려는 경향이 클수록 감정자각 수준은 높을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정원31)이 번역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번역한 척도의 내적 일치도 alpha 계수는 0.92였다.
실제 채점은 LEAS의 채점 기준을 따라 저자가 476개의 검사지를 모두 채점하였으며 검사지에 쓰인 모든 단어가 각각 어느 수준에 해당하는 지 채점 지침의 기준과 원저자가 만든 영문판 수준별 단어 목록을 참고하여 평가하였고 동시에 한국판 수준별 단어 목록을 만들었다. 사전은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4판, 2000년)21), 동아 프라임 한영사전(3판, 2003년)22), 동아 새국어사전(4판, 2003년)23)과 금성 출판사의 뉴에이스 영한사전(2판, 2002년)24), 뉴에이스 국어사전(3판, 2003년)25)을 참고하였다.
에 의해 발표된 TAS-20은 감정의 조절 및 표현, 감정 경험에 대한 척도로 감정표현불능증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TAS-20을 번역하여 한국판 개발을 시도한 적이 여러 번 있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TAS-20의 원저자인 Taylor가 그 타당도와 신뢰도를 인정한 TAS-20K12) 를 사용하였다. 감정표현불능증의 특징 중 하나가 정서적 상태를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자는 감정표현불능증의 정도가 심할수록 감정자각 수준은 낮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성능/효과
1) LEAS-K의 내적 일치도 Cronbach’s alpha 계수는 0.81, 검사자간 신뢰도는 0.99로 내적 일치도는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2) LEAS-K와 TAS-20K와의 관계는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사회 바람직성 척도, 개방성 척도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외현 불안 척도, 정서 표현성 척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공존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해 LEAS-K와 TAS20K, 개방성 척도, 사회 바람직성 척도, 외현 불안 척도, 정서표현성 척도와 상관관계를 측정한 결과 TAS-20K와의 상관계수는 -0.10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사회 바람직성 척도, 개방성 척도와도 상관계수 0.
따라서, LEAS-K는 감정의 경험을 객관적이고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척도로서 그 신뢰도와 타당도가 만족할 만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TAS20K와는 부적 상관관계, 개방성 척도, 사회 바람직성 척도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고 외현 불안 척도, 정서 표현성 척도와는 독립적인 척도임을 시사하나,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다시 말해 두 척도는 내적 감정 상태의 다른 측면을 평가하며 두 척도를 함께 사용하면 자기 보고형 척도와 직접 반응을 평가하는 척도의 장단점을 서로 보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LEAS-K 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다른 척도들도 감정의 다른 측면을 측정하는 척도로서 LEAS-K와는 서로 독립된 척도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LEAS-K의 내적 일치도가 Cronbach’s alpha 계수 0.81(n=476), 0.89(n=35)로 내적 일치 도를 인정할 수 있는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검사자간 신뢰도가 0.
’ 처럼 신체적 반응을 자각하는 수준이다. 수준 2는 ‘좋다, 나쁘다’의 단어처럼 감정의 표현 이외의 상황에 쓰이는 말이지만 전반적인 기분을 나타낼 때도 사용하는 단어나, 비교적 미분화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사용했을 경우, 또는 ‘나는 벽을 치고 싶은 느낌이 든다.’ 처럼 감정의 표현이 행동 경향으로 나타날 때에 해당한다.
2) LEAS-K와 TAS-20K와의 관계는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사회 바람직성 척도, 개방성 척도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외현 불안 척도, 정서 표현성 척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10)를 나타내었고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하였다. 이결과는 TAS-20K 점수가 높을수록 감정자각 수준이 낮을 것이며 개방성이 높을수록 감정자각 수준은 높을 것이라는 예측을 지지하였다. 사회 바람직성 척도와는 부적 상관관계가 나오리라는 예측과는 달리 정적 상관관계(r=0.
타당도에 있어서 TAS-20K와의 관계는 부적 상관 관계(r=-0.10), 개방성 척도와는 정적 상관관계(r=0.10)를 나타내었고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하였다. 이결과는 TAS-20K 점수가 높을수록 감정자각 수준이 낮을 것이며 개방성이 높을수록 감정자각 수준은 높을 것이라는 예측을 지지하였다.
후속연구
따라서, LEAS-K는 감정의 경험을 객관적이고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척도로서 그 신뢰도와 타당도가 만족할 만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TAS20K와는 부적 상관관계, 개방성 척도, 사회 바람직성 척도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고 외현 불안 척도, 정서 표현성 척도와는 독립적인 척도임을 시사하나,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99로 거의 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채점 방법이 미리 만들어진 채점 지침과 저자가 만든 한국판 수준별 단어 목록에 의거하여 채점되었기 때문에 검사자의 주관적인 해석이 배제될 수 있었고, 실제 채점에는 최종 점수만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과 타인의 점수가 다르게 채점되었더라도 최종 점수가 같은 경우가 많았던 점도 기여를 하였을 것이다. 보다 정확한 두 검사자간의 신뢰도를 보기 위해서는 향후 최종 점수 외에 자신과 타인의 점수에 대한 비교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영어로 된 원척도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단어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어 수준이 다르게 채점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연구 대상군이 의과대학생으로 다양한 인구집단이 아니라는 점이다.
33)를 보이고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으나 사회 바람직성 척도와 외현 불안 척도와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16). 이런 차이점은 번역을 하면서그 의미가 변했을 가능성과 문화적 인식의 차이로 인해 그 의미가 변했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겠지만, 이는 관련된 추후 연구에서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TAS20과 LEAS의 상관관계가 유의한 정적 관계를 보이지만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r=0.
이는 뇌의 역할이 편측화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간 감정의 처리과정이 다르고 남자가 여자보다 감정표현불능증의 수준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다34,35). 향후 LEAS-K는 뇌의 편측화와 관련된 연구와 감정의 남녀 차이를 비교하는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단어의 감정자각 수준을 정확히 결정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문화적, 사회적 상황을 고려한 채점 지침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고 국어학자나 비교 언어학자등 여러 전문가와 좀더 논의를 하여 한국판 수준별 단어 목록을 계속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감정의 경험을 평가하는 지금까지의 측정 방법의 한계는?
감정의 경험을 평가하는 지금까지의 측정 방법은 대부분 감정이나 기분을 단어나 구로 서술하여 그 강도나 빈도를 점수화하는 것이었으나, 감정의 조절과 표현은 매우 복잡한 현상이기 때문에 주관적 심리상태를 자각할 수 있는 개인간의 차이를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 었다. 1970년대부터 감정표현불능증에 대한 이론의 발달과 함께 감정을 경험하는 개인간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많은 도구들이 개발되었는데 Byrne 등7)은 억압, Linden 등8)은 자기-기만(self-deception), Bagby 등9)은 감정표현불능증, Coan10), Costa와 McCrae11)는 경험의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 에 대한 척도를 개발하였다.
정신치료자의 치료 능력은 어떠한 능력과 관계가 있나?
감정의 조절 및 표현의 장애는 정신치료의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정신치료자의 치료 능력은 타인의 감정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자각하고 표현할수 있는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환자를 공감하는 능력도 정확한 감정의 자각 능력과 관계가 있다. 정신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치료가 진전됨에 따라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환자의 증가하며 이러한 감정 표현의 강도나 자각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정신치료가 그 환자의 치료에 적합한지 여부와 정신치료의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도 시도되고 있다6).
Levels of Emotional Awareness Scale의 구성은?
LEAS는 20개의 장면으로 구성되며 2-4개의 문장이 각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각 장면은 기본적으로 화남, 두려움, 행복함, 슬픔의 네 가지 감정을 일으키도록고안되었고 마지막 문장은‘당신은 어떤 느낌이 들겠습니까? ’,‘다른 사람은 어떤 느낌이 들겠습니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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