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1985년 Taylor 등이 발표한 TAS는 감정표현불능증을 측정하는 도구로서 1992년 TAS-20으로 개정되어 여러 나라에서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혼재되어 쓰이고 있는 세 가지 TAS 한국판 감정표현불능증 척도를 비교하여 가장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척도를 통일하여 사용하고자 시도되었다. 첫 번째 척도는 1996년 이양현 등이 개발한 것{이후 TAS-20K(1996)}이다. 두 번째 척도는 위 연구에서 "어떤 문제를 묘사하기보다는 분석하는 편이다"라고 직역한 5번 항목의 결과가 예측치와 상반되어 '분석하다'라는 단어에 대한 우리나라와 서양의 문화적 견해 차이를 고려하여 5번 문항을 수정 제안한 것{이후 TAS-20K(2003)}으로서, 타당도와 신뢰도의 호전을 검증하지 않은 것이다. 세 번째 척도는 1997년 신현균과 원호택이 TAS-20을 번역한 것(이후 S-TAS)으로 20항목의 원래 항목 수를 23개로 수정 번역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방 법: 의학과 학생 408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척도의 서로 다른 항목, 즉 TAS-20K(1996)의 20항목, TAS-20K(2003)의 수정 제안된 1항목, S-TAS의 23항목을 무작위로 배열하여 구성된 하나의 척도를 사용하여 검사를 시행하였다. 세 가지 척도의 신뢰도를 비교하기 위해 내적 일치도(Cronbach $\alpha$ coefficients)를 구하였고 타당도를 비교하기 위해 확증적 요인 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결 과: TAS-20K(2003)은 TAS-20K(1996)보다 내적 일치도가 호전되었다. TAS-20K(2003)과 S-TAS는 모두 원척도의 세 요인 구조를 재현하였고, 우수한 내적 일치도와 받아들일 만한 타당도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S-TAS는 19번 항목이 요인 2와 상관성이 낮게 나타났고, 이전 연구에서와 같이 2번 항목과 요인 1간의 상관성이 재현되지 않아 본래 요인 2에 속한 19번 항목을 요인 1에도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지 않았다. 결 론: TAS-20K(2003)과 S-TAS는 모두 원본 TAS-20의 번역판으로서 우수한 타당도와 받아들일만한 신뢰도를 보였다. 그러나 TAS-20K(2003)은 원본과 동일한 항목 수와 구조, 동일한 점수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TAS-20은 이미 1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는 도구이나, S-TAS는 항목 수 및 점수 체계, 요인 구조를 원본 TAS-20과 다르게 변형시켜 국제적인 비교 연구를 위해서는 제한점이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향후 감정표현불능증의 국내 연구에서 TAS-20K(2003), 즉 TAS-20K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으로 제안한다.
연구목적: 1985년 Taylor 등이 발표한 TAS는 감정표현불능증을 측정하는 도구로서 1992년 TAS-20으로 개정되어 여러 나라에서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혼재되어 쓰이고 있는 세 가지 TAS 한국판 감정표현불능증 척도를 비교하여 가장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척도를 통일하여 사용하고자 시도되었다. 첫 번째 척도는 1996년 이양현 등이 개발한 것{이후 TAS-20K(1996)}이다. 두 번째 척도는 위 연구에서 "어떤 문제를 묘사하기보다는 분석하는 편이다"라고 직역한 5번 항목의 결과가 예측치와 상반되어 '분석하다'라는 단어에 대한 우리나라와 서양의 문화적 견해 차이를 고려하여 5번 문항을 수정 제안한 것{이후 TAS-20K(2003)}으로서, 타당도와 신뢰도의 호전을 검증하지 않은 것이다. 세 번째 척도는 1997년 신현균과 원호택이 TAS-20을 번역한 것(이후 S-TAS)으로 20항목의 원래 항목 수를 23개로 수정 번역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방 법: 의학과 학생 408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척도의 서로 다른 항목, 즉 TAS-20K(1996)의 20항목, TAS-20K(2003)의 수정 제안된 1항목, S-TAS의 23항목을 무작위로 배열하여 구성된 하나의 척도를 사용하여 검사를 시행하였다. 세 가지 척도의 신뢰도를 비교하기 위해 내적 일치도(Cronbach $\alpha$ coefficients)를 구하였고 타당도를 비교하기 위해 확증적 요인 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결 과: TAS-20K(2003)은 TAS-20K(1996)보다 내적 일치도가 호전되었다. TAS-20K(2003)과 S-TAS는 모두 원척도의 세 요인 구조를 재현하였고, 우수한 내적 일치도와 받아들일 만한 타당도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S-TAS는 19번 항목이 요인 2와 상관성이 낮게 나타났고, 이전 연구에서와 같이 2번 항목과 요인 1간의 상관성이 재현되지 않아 본래 요인 2에 속한 19번 항목을 요인 1에도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지 않았다. 결 론: TAS-20K(2003)과 S-TAS는 모두 원본 TAS-20의 번역판으로서 우수한 타당도와 받아들일만한 신뢰도를 보였다. 그러나 TAS-20K(2003)은 원본과 동일한 항목 수와 구조, 동일한 점수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TAS-20은 이미 1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는 도구이나, S-TAS는 항목 수 및 점수 체계, 요인 구조를 원본 TAS-20과 다르게 변형시켜 국제적인 비교 연구를 위해서는 제한점이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향후 감정표현불능증의 국내 연구에서 TAS-20K(2003), 즉 TAS-20K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으로 제안한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ree Korean versions of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 and to confirm the most reliable and validated Korean translation of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 for both clinical and research purpose in Korea.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ree Korean versions of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 and to confirm the most reliable and validated Korean translation of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 for both clinical and research purpose in Korea. The first one was a Korean version of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 developed by Lee YH et al in 1996 which was designated as TAS-20K(1996) in this study. This scale had a problem with one item due to the cultural difference regarding the word 'analyzing' between western culture and Korean culture. The second one was the revised version of TAS-20K(1996) on that point by Lee YH et al in 1996 without validation which was designated as TAS-20K(2003) in this study. The third one was a 23-item Korean version developed by Sin HG and Won HT in 1997, which was somewhat different from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TAS-20) in the number of total item, the content of some items and the scoring method. This scale was designated as S-TAS here. Methods: 408 medical students were tested with one scale composed of all the different items randomly arranged from the three versions. We evaluated goodness-of-fit and Cronbach $\alpha$ coefficients of three scales for reliability. We use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to compare validity. Results: TAS-20K(2003) showed that it had better internal consistency than TAS-20K(1996), which implied that the cultural difference should be considered in the Korean translation. Both TAS-20K(2003) and S-TAS replicated three-factor structures and had adequacy of fit, good internal consistency and acceptable validity. However, S-TAS had one item with poor item-factor correlation and didn't show high correlation between item 2 and factor 1 as before in 1997. Conclusion: Although S-TAS had added 3 items and changed the content of two items, it didn't show better reliability and validity than TAS-20K(2003). Therefore it is proposed to use TAS-20K (2003) as the Korean version of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TAS-20K)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of results of Alexithymia research. It has good internal consistency and validity and maintains original items, the same construct and scoring method as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ree Korean versions of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 and to confirm the most reliable and validated Korean translation of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 for both clinical and research purpose in Korea. The first one was a Korean version of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 developed by Lee YH et al in 1996 which was designated as TAS-20K(1996) in this study. This scale had a problem with one item due to the cultural difference regarding the word 'analyzing' between western culture and Korean culture. The second one was the revised version of TAS-20K(1996) on that point by Lee YH et al in 1996 without validation which was designated as TAS-20K(2003) in this study. The third one was a 23-item Korean version developed by Sin HG and Won HT in 1997, which was somewhat different from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TAS-20) in the number of total item, the content of some items and the scoring method. This scale was designated as S-TAS here. Methods: 408 medical students were tested with one scale composed of all the different items randomly arranged from the three versions. We evaluated goodness-of-fit and Cronbach $\alpha$ coefficients of three scales for reliability. We use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to compare validity. Results: TAS-20K(2003) showed that it had better internal consistency than TAS-20K(1996), which implied that the cultural difference should be considered in the Korean translation. Both TAS-20K(2003) and S-TAS replicated three-factor structures and had adequacy of fit, good internal consistency and acceptable validity. However, S-TAS had one item with poor item-factor correlation and didn't show high correlation between item 2 and factor 1 as before in 1997. Conclusion: Although S-TAS had added 3 items and changed the content of two items, it didn't show better reliability and validity than TAS-20K(2003). Therefore it is proposed to use TAS-20K (2003) as the Korean version of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TAS-20K)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of results of Alexithymia research. It has good internal consistency and validity and maintains original items, the same construct and scoring method as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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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20항목 토론토 감정표현불능증 척도(TAS-20K)를 바탕으로 이양현 등이 개발한 한국판 20항목 Toronto 감정표현불능증 척도{TAS-20K(1996), TAS-20K (2003)}와 신현균과 원호택이 개발한 한국판 감정표 현불능증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비교하여 향후 감정 표현불능증의 측정을 요하는 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본연구를 시도하였다.
. 따라서 저자는 이양현(1996년)과 신현호(1997년)의 두연구를 바탕으로 TAS-20에 대한 세 가지 한국판 감정표현불능증 측정도구인 TAS-20K(1996)과 TAS-20K(2003), S-TAS 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비교하여 우리나라의 연구자가 향후 신뢰도와 타당도 면에서 가장 적합한 단일 도구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제안 방법
TAS-20K(1996), TAS-20K(2003)과 S-TAS, 세 측정 도구 중에서 동일하게 번역된 항목 외에 비슷하게 번역된 문항들은 정확한 타당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모두 포함시켜 본 연구를 위한 44항목의 단일 척도를 만들었다.
이후 1997년에 신현호와 원호택45)은 356명의 대학생과 65명의 사고 장애와 기질적 장애가 있는 정신과 외래 및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판 감정표현불능증 척도를 개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TAS-20을 번역하여 항목-총점 상관이 낮거나 요인의 구성 개념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된 항목을 삭제하고,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항목에 대해 수정하였으며, 요인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항목들을 첨가하였다. 또한 두 번째로 설명 변량이 컸던 요인 2가 요인 1과 0.
S-TAS는 총 23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척도는 요인 2와 요인 3을 서로 바꾸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다른 두 척도와 비교하기 위하여 TAS-20 대로 요인 2와 요인 3으로 복원하였다. 요인 1은 8개 항목(1, 2, 3, 6, 7, 9, 13, 14번)이고 요인 2는 7개 항목(2, 4, 11, 12, 17, 21, 23번)이며 요인 3은 9개 항목(5, 8, 10, 15, 16, 18, 19, 20, 22번)으로 이루어져 있다45).
신뢰도 검증은 항목의 동질성 평가를 위해 내적 일치도(Cronbach α)를 구하였다. 타당도 검증은 요인 분석(factor analysis)을 통해 각 척도가 감정표현불능증의 개념적 하부구조를 반영하는지를 알아보았다.
대상 데이터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에 재학 중인 408명의 학생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자 272명, 여자 136명으로 구성되었다. 남자의 평균 나이는 23.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에 재학 중인 남자 272명, 여자 136명으로 구성된 408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적 일치도를 구하였고 요인 분석을 하였다. 남자의 평균 나이는 23.
연구 대상자는 검사 전 검사자로부터 검사 시행 목적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연구에 동의한 후 검사를 시행하 였으며 검사 소요시간은 약 40분이었다. 수거시 검사자가 질문지를 확인하여 그 중 불성실한 1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40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세 요인으로 구성된 TAS-20의 구인타당도(cons-truct validity)를 살펴보기 위하여 Lisrel/ver 8.1을 이용하여 확증적 요인 분석을 하였으며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chi-square goodness-of-fit, goodnessof-fit index(GFI), adjusted goodness-of-fit index (AGFI), root-mean-square residual(RMS)의 4가지 기준을 사용하였다50). 각각의 적합도 기준은 chisquare test의 경우 비유의적, GFI≥0.
10이다50-52). 신뢰도 검증은 항목의 동질성 평가를 위해 내적 일치도(Cronbach α)를 구하였다. 타당도 검증은 요인 분석(factor analysis)을 통해 각 척도가 감정표현불능증의 개념적 하부구조를 반영하는지를 알아보았다.
TAS-20의 경우 20항목, 1~5점 척도로 20점에서 100점의 범위를 가지고, S-TAS의 경우 23항목, 0~4점 척도이므로 0점에서 92점의 범위를 가진다. 총점의 직접 비교가 어려워 1~5점 척도 채점 기준으로 항목 당 평균점수를 산출하여 비교하였다. 즉 TAS-20K(2003)의 전체 척도의 평균 점수를 항목 수 20으로 나누었고, STAS는 1~5점 채점으로 변환한 평균 점수를 항목 수 23으로 나누었다.
성능/효과
1) TAS-20K의 5번 항목은 우리나라 문화의 특성을 고려하여“나는 어떤 문제를 단순히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 문제의 이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는 내용으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TAS-20K (2003)}이 전체와 요인 3의 내적 일치도가 호전된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2) TAS-20K(2003)과 S-TAS는 모두 원본 TAS-20의 번역판으로서 우수한 타당도와 받아들일만한 신뢰도를 보였다. 그러나 TAS-20K(2003)은 원본과 동일한 항목 수와 구조, 동일한 점수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TAS-20은 이미 1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는 도구이나, S-TAS는 항목 수 및 점수 체계, 요인 구조를 원본 TAS-20과 다르게 변형시켜 국제적인 비교 연구를 위해서는 제한점이 있다고 하겠다.
S-TAS의 10, 18, 21, 22, 23번 항목은 TAS-20K (2003)과 완전히 달라서 직접 비교할 수 없었다. 21, 22, 23번 항목의 경우에는 타당하다고 할 수 있었고, 완전히 다른 항목인 10번 항목의 경우 요인 3과의 상관성이 중등도로 나타났으나, 18번 항목은 요인 3간의 상관 성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요인 3(외부 지향적 사고를 표현하는 능력)이 18번 항목을 설명하는 능력이 가장 낮다는 의미이다.
27로 가장 낮았다. S-TAS의 요인 1, 2는 구성 항목의 요인 적재량이 0.27에서 0.82 사이로 나타났고 요인 3은 0.13에서 0.78이었으며, 19번의 요인 적재량이 0.13으로 가장 낮은 설명력을 보였다. S-TAS의 새로 추가된 항목 21, 22, 23의 경우 요인 적재량이 0.
두 척도 모두 원척도와 마찬가지로 요인 1과 요인 2와의 상관성이 가장 높고 요인 1과 요인 3과의 상관성이 가장 낮았다(Table 3).
이 연구에서는 TAS-20을 번역하여 항목-총점 상관이 낮거나 요인의 구성 개념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된 항목을 삭제하고,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항목에 대해 수정하였으며, 요인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항목들을 첨가하였다. 또한 두 번째로 설명 변량이 컸던 요인 2가 요인 1과 0.40의 상관을 보였으므로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고 감정적으로 자극될때 감정과 신체 감각을 구별하는 능력(요인 1)은 주관적 감정을 타인에게 표현하는 능력(요인 2)과 상당히 관련이 있고 중복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보았다. 이러한 이유로 TAS-20의 정서를 표현하는 능력(요인 2) 과 외부 지향적 사고를 표현하는 능력(요인 3)을 각각 요인 3과 요인 2로 바꾸는 등, 번역과정에서 원래의 TAS-20의 구조를 변형시키는 결과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TAS-20의 정서를 표현하는 능력(요인 2) 과 외부 지향적 사고를 표현하는 능력(요인 3)을 각각 요인 3과 요인 2로 바꾸는 등, 번역과정에서 원래의 TAS-20의 구조를 변형시키는 결과가 발생하였다. 전체 측정도구의 내적 일치도가 0.82로 측정되었고 3주 간격의 검사-재검사 신뢰도가 0.81로 나타나 시간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검사임이 검증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요인 2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이하 23항목의이 측정 도구를 S-TAS라 함).
06}와 비슷하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차이는 없었으나, TAS-20K(2003)의 GFI, AGFI 값이 S-TAS의 값보다 크고, RMS 값은 S-TAS의 값보다 작으므로 TAS-200K(2003)의 모형적합도가 더 나은 것으로 보인다.
후속연구
그러나 TAS-20K(2003)은 원본과 동일한 항목 수와 구조, 동일한 점수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TAS-20은 이미 1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는 도구이나, S-TAS는 항목 수 및 점수 체계, 요인 구조를 원본 TAS-20과 다르게 변형시켜 국제적인 비교 연구를 위해서는 제한점이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향후 감정표현불능증의 국내 연구에서 TAS-20K(2003), 즉 TAS-20K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으로 제안한다 (TAS-20K:부록 참조).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Nemiah 등의 정의에 의하면, 감정표현불능증은 어떤 특징을 나타내는가?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ia)은 1972년에 Nemiah 와 Sifneos에 의해 소개되었으며, 한 개인이 자신이 경험한 감정이나 느낌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인지-정동장애를 말한다. Nemiah 등의 정의에 의하면, 감정표현불능증은 1) 주관적 느낌을 확인하고 설명하기 어려우며 2) 정서적으로 자극될 때 신체 감각과 자신의 느낌을 구별하기 어렵고 3) 공상을 거의 하지 않는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상상력의 제한을 보이며 4) 외부 지향적인 인지 양식을 가지는 특징을 나타낸다1).
감정표현불능증은 무엇인가?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ia)은 1972년에 Nemiah 와 Sifneos에 의해 소개되었으며, 한 개인이 자신이 경험한 감정이나 느낌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인지-정동장애를 말한다. Nemiah 등의 정의에 의하면, 감정표현불능증은 1) 주관적 느낌을 확인하고 설명하기 어려우며 2) 정서적으로 자극될 때 신체 감각과 자신의 느낌을 구별하기 어렵고 3) 공상을 거의 하지 않는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상상력의 제한을 보이며 4) 외부 지향적인 인지 양식을 가지는 특징을 나타낸다1).
감정표현불능증 구조를 측정하기 위한 척도인 Schalling-Sifneos Personality Scale과 MMPI Alexithymia Scale은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가?
감정표현불능증의 개념이 소개된 1970년 중반부터 감정표현불능증 구조를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척도들이 개발되었다. 자기 보고형 척도인 Schalling-Sifneos Personality Scale19)과 MMPI Alexithymia Scale20)은 단 시간에 제작되어 신뢰도와 타당도에 문제가 있었 으며, 투사형 검사인 Rorschach 검사와 주제 통각 검사를 감정표현불능증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시도하였 으나 역시 신뢰도와 타당도에 문제가 있었다18,21). 그중 관찰자의 평가에 의한 방법인 Beth Israel Hospital Psychosomatic Questionnaire(BIQ)22)는 신뢰도와 검사자간 신뢰도(interrater reliability)에 문제가 있어서 modified BIQ로 수정되었으나23,24) 검사자간 신뢰 도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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