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의 훼손실태와 관리방향 :남덕유산-소사고개 구간을 대상으로 Trail Deterioration and Managerial Strategy on the Ridge of the Baekdudaegan : A Case of the Trail between Namdeogyusan and Sosagogae원문보기
최근 산행인구의 급증과 함께 주변 자연환경의 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에 대한 보전적 측면에서의 관리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연구는 지리산 만복대에서 복성이재까지를 대상으로 한 연구(권태호와 이준우, 2003)의 후속 연구로서 남덕유산에서 소사고개까지의 마루금 등산로의 훼손실태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지형조건을 고려하여 7개구간으로 구분된 총 32.3km, 182개 측점에서 등산로 상태를 조사한 바 평균노폭 100cm, 평균나지폭 67cm, 평균침식깊이 13cm, 평균물매 23%로 나타났다. 훼손유형별 발생빈도는 암석노출(48%), 뿌리노출(41%), 종침식(19%)등의 순이었고, 건전한 지점의 출현빈도는 33%로 그리 높지 않았다. 또한 훼손발생지점의 등산로 상태는 건전한 지점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등산로 주변으로 확산되는 훼손의 진행단계와 범위를 파악하기 위한 환경피해도는 3등급이 2.1m, 4등급 0.4m, 5등급 0.4m, 6등급 0.1m로 환경피해도 등급이 높을수록 훼손폭이 좁았다. 4등급 이상의 폭은 0.9m이었고, 삼봉산∼소사고개 구간이 가장 넓었다. 이 지역의 마루금 등산로의 훼손상태는 우려 할 만한 수준은 아니나 일부 지점들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복구가 필요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관리 방향을 제안하였다.
최근 산행인구의 급증과 함께 주변 자연환경의 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에 대한 보전적 측면에서의 관리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연구는 지리산 만복대에서 복성이재까지를 대상으로 한 연구(권태호와 이준우, 2003)의 후속 연구로서 남덕유산에서 소사고개까지의 마루금 등산로의 훼손실태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지형조건을 고려하여 7개구간으로 구분된 총 32.3km, 182개 측점에서 등산로 상태를 조사한 바 평균노폭 100cm, 평균나지폭 67cm, 평균침식깊이 13cm, 평균물매 23%로 나타났다. 훼손유형별 발생빈도는 암석노출(48%), 뿌리노출(41%), 종침식(19%)등의 순이었고, 건전한 지점의 출현빈도는 33%로 그리 높지 않았다. 또한 훼손발생지점의 등산로 상태는 건전한 지점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등산로 주변으로 확산되는 훼손의 진행단계와 범위를 파악하기 위한 환경피해도는 3등급이 2.1m, 4등급 0.4m, 5등급 0.4m, 6등급 0.1m로 환경피해도 등급이 높을수록 훼손폭이 좁았다. 4등급 이상의 폭은 0.9m이었고, 삼봉산∼소사고개 구간이 가장 넓었다. 이 지역의 마루금 등산로의 훼손상태는 우려 할 만한 수준은 아니나 일부 지점들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복구가 필요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관리 방향을 제안하였다.
They are raising the necessity to prepare the conservational management strategy for the trail on the ridge of the Baekdudaegan where deterioration of natural environment along the trail as the rapid increase of visitors to the Baekdudaegan. The purpose of this study, followed after the Kwon and Lee...
They are raising the necessity to prepare the conservational management strategy for the trail on the ridge of the Baekdudaegan where deterioration of natural environment along the trail as the rapid increase of visitors to the Baekdudaegan. The purpose of this study, followed after the Kwon and Lee(2003), is to research the deterioration condition of the trail between Namdeogyusan and Sosagogae on the Baekdudaegan. To accomplish the purpose, not only trail condition such as altitude, entire width, bare width, maximum depth and slope of trail, but also deterioration types of trail were surveyed at the total 182 points for 32.3km in length. Furthermore, impact rating class, which could be effective means to check the step and extent of deterioration process, was judged on each points of trail. Results informs us that the deterioration condition of the trail between Namdeogyusan and Sosagogae is not reached the level of grave concern yet, but some points and sections of trail are in urgent need of the integrated and organized maintenance. And some managerial strategies of trail were proposed in connection with the maintenance for trail on the Baekdudaegan ridge.
They are raising the necessity to prepare the conservational management strategy for the trail on the ridge of the Baekdudaegan where deterioration of natural environment along the trail as the rapid increase of visitors to the Baekdudaegan. The purpose of this study, followed after the Kwon and Lee(2003), is to research the deterioration condition of the trail between Namdeogyusan and Sosagogae on the Baekdudaegan. To accomplish the purpose, not only trail condition such as altitude, entire width, bare width, maximum depth and slope of trail, but also deterioration types of trail were surveyed at the total 182 points for 32.3km in length. Furthermore, impact rating class, which could be effective means to check the step and extent of deterioration process, was judged on each points of trail. Results informs us that the deterioration condition of the trail between Namdeogyusan and Sosagogae is not reached the level of grave concern yet, but some points and sections of trail are in urgent need of the integrated and organized maintenance. And some managerial strategies of trail were proposed in connection with the maintenance for trail on the Baekdudaegan 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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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분산분석의 결과, 해발고, 등산로 폭, 나지발생폭, 최대침식깊이, 물매 등 등산로 상태를 나타내는 모든 인자들은 각 구간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등산로군과 국립공원에 포함되지 않은 등산로군 간에는 등산로 상태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지역의 경우, 해발고, 등산로폭, 나지발생폭 등에 있어서는 양대 등산로군 간의 차이가 뚜렷하여 국립공원에 속한 등산로의 해발고, 등산로폭, 나지발생폭이 더 크다는 것이 인정되었다.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 연구는 백두대간 등산로에 대한 관리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03년의 연구에 이어 덕유산국립공원의 남덕유산으로부터 소사고개에 이르는 구간을 대상으로 등산로의 훼손실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총 32.
없다. 이 연구는 보전적 관점에서 백두대간 마루 금 등산로의 관리전략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백두대간의 지형적 특성이 비교적 다양하게 나타나는 소위 비산비야 지역의 등산로에 대한 보고(권태호와 이준우, 2003)의 후속 연구로서, 준산악형 지역으로간주되는 남덕유산으로부터 소사고개에 이르는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를 대상으로 각종 훼손실태를 분석하고 바람직한 관리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그러나 최대침식깊이나 물매 등에서는 국립공원 안에 입지하는가의 여부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이용강도에 따른 각 구간의 등산로 상태의 차이 여부이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달음재〜빼재 구간, 공원구역 밖에서는 빼재〜삼봉산 구간을 이용 강도가 낮은 등산로 구간으로 하여 다른 구간과 비교하였다.
제안 방법
각 구간은 고개나 산줄기가 나눠지는 봉우리를 기준으로 하되, 입지조건과 이용특성, 조사작업의 편의 등을 감안하여 구분하였다. 남덕유산에서 빼재까지의 5 개 구간은 덕유산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되어 있으나, 그 중 남덕유산-백 암봉 구간은 국립공원을 종주하는 이용객의 선호 구간으로 이용강도가 상대적으로 큰 데 비해, 빼재 주변은 국립공원 구역이나 접근성이 불리하여 오히려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등산객 외에는 산행 이용이 적은 것으로 판단하여 이용강도를 구분하였다.
3km의 대상등산로를 지형조건을 고려하여 7개 구간으로 구분하고 182개 조사지점을 선정하였다. 각 조사지점을 대상으로 해발고, 등산로폭, 나지노출폭, 최대침식깊이, 둥산로물매 등의 등산로 상태를 파악하였으며, 등산로의 훼손유형을 조사하고 훼손유형별로 발생빈도와 등산로 상태를 분석, 비교하였다. 또한 둥산로 주변으로확산되는 훼손의 진행단계와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각 조사지점 주변의 환경피해도를 평 가하고 분석하였다.
구분된 각 등산로 구간의 개황은 Table 1과 같으며, 이들 구간에 대해 2003년 7월과 8월의 2차에 걸쳐 본 조사를 수행하였다(Table 1).
셋째, 이용강도에 따른 각 구간의 등산로 상태의 차이 여부이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달음재〜빼재 구간, 공원구역 밖에서는 빼재〜삼봉산 구간을 이용 강도가 낮은 등산로 구간으로 하여 다른 구간과 비교하였다. 국립공원 내의 등산로군에서는 해발고, 최대침식깊이, 물매 등이 차이가 있었으나, 등산로폭과 나지 발생 폭은 남덕유산一삿갓재 구간에서만 이용강도의 영향이 인정되었다.
감안하여 구분하였다. 남덕유산에서 빼재까지의 5 개 구간은 덕유산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되어 있으나, 그 중 남덕유산-백 암봉 구간은 국립공원을 종주하는 이용객의 선호 구간으로 이용강도가 상대적으로 큰 데 비해, 빼재 주변은 국립공원 구역이나 접근성이 불리하여 오히려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등산객 외에는 산행 이용이 적은 것으로 판단하여 이용강도를 구분하였다.
남덕유산에서 소사고개까지의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를 7개 구간으로 구분하고, 각 구간마다 Cole(l983)5] 방법에 따라 150~200m 전후의 일정 간격 으로 조사지 점 을 계통 추출하였으나, 이 중 포장지점이나 일부 시종점을 제외한 32.3km, 총 182개 지점을 유효 측점으로 하였다. 이들 등산로의 각 측점 에 대해 해발고, 등산로폭, 나지발생폭, 최대침식깊이, 물매 등의 상태를 조사하고, Table 1에서와 같이 각 구간별로 입지조건과 이용강도 등에 따른 등산로 상태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전술한 각 구간별로 유효 측점에 대해 횡단방향으로 환경피해도의 변화를 조사하여 각 피해도별 폭과 범위를 야장에 기입하고 종합함으로써 환경피해도 등급별 분포범위를 파악함과 동시에 각 등산로의 훼손 진행 정도를 비교하였다. 또한 각 측 점과 측점 사이에 등산로 주변을 따라 선적 혹은 면적으로 발생된 환경피해도 4등급 이상의 훼손 면적과 분기 횟수를 조사하여 구간별로 집계하고 단위거리 당 평균값으로 환산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각 측점에서 나타난 훼손유형을 기왕의 연구사례(권태호 등, 1991; 권태호, 1999; 권태호와 이준우, 2003)와 같은 방법으로 조사하고 각 구간마다 훼손유형에 따른 등산로 상태를 파악하여 건전지점의 등산로 상태를 기준으로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모든 통계적 분석은 Minitab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처리하였다.
각 조사지점을 대상으로 해발고, 등산로폭, 나지노출폭, 최대침식깊이, 둥산로물매 등의 등산로 상태를 파악하였으며, 등산로의 훼손유형을 조사하고 훼손유형별로 발생빈도와 등산로 상태를 분석, 비교하였다. 또한 둥산로 주변으로확산되는 훼손의 진행단계와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각 조사지점 주변의 환경피해도를 평 가하고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를 종합할 때, 연구대상 구간에 분포된 등산로의 전반적인 훼손상태는 크게 우려 할 .
3km, 총 182개 지점을 유효 측점으로 하였다. 이들 등산로의 각 측점 에 대해 해발고, 등산로폭, 나지발생폭, 최대침식깊이, 물매 등의 상태를 조사하고, Table 1에서와 같이 각 구간별로 입지조건과 이용강도 등에 따른 등산로 상태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원래 이용강도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통행량 자료를 활용할 필요가 있으나 선행자료가 없고 통행량 조사를 병행하기에는 공간적인 범위가 워낙 넓어 생략하였으며, 전술한 바와 같이 입지 여건 등을 참고하여 이용강도를 추정, 구분하였다.
조사하였다. 전술한 각 구간별로 유효 측점에 대해 횡단방향으로 환경피해도의 변화를 조사하여 각 피해도별 폭과 범위를 야장에 기입하고 종합함으로써 환경피해도 등급별 분포범위를 파악함과 동시에 각 등산로의 훼손 진행 정도를 비교하였다. 또한 각 측 점과 측점 사이에 등산로 주변을 따라 선적 혹은 면적으로 발생된 환경피해도 4등급 이상의 훼손 면적과 분기 횟수를 조사하여 구간별로 집계하고 단위거리 당 평균값으로 환산하여 비교하였다.
3km로부터 추출한 총 182 개 지점에서 조사된 각종 훼손유형과 유형별 발생 빈도를 각 구간별로 집 계하여 Table 4에 나타내었다. 훼손 유형은 자연상태의 등산로에서 물리적 훼손의 발생 및 진행과정을 근거로 분류한 뿌리노출, 암석노출, 종침식, 노폭확대, 분기, 진흙탕 등 기타훼손을 조사하였고, 이들 훼손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건전지 점으로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3년 2월 및 5월에 각각 실시한 답사와 예비조사를 바탕으로 대상지를 7개 구간으로 구분하였다. 구분된 각 등산로 구간의 개황은 Table 1과 같으며, 이들 구간에 대해 2003년 7월과 8월의 2차에 걸쳐 본 조사를 수행하였다(Table 1).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에 대한 각종 훼손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산악지형의 특징과 함께 일부 비산비야 지형의 특징이 출현하는 남덕유산(1, 507m)에서 백암봉(송계삼거리, 1, 490m)을 지나 소사고개(690m)까지의 백두대간 마루금이 통과하는 약 32.3km 구간을 조사대상지로 선정하였다(Figure 1).
이 연구는 백두대간 등산로에 대한 관리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03년의 연구에 이어 덕유산국립공원의 남덕유산으로부터 소사고개에 이르는 구간을 대상으로 등산로의 훼손실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총 32.3km의 대상등산로를 지형조건을 고려하여 7개 구간으로 구분하고 182개 조사지점을 선정하였다. 각 조사지점을 대상으로 해발고, 등산로폭, 나지노출폭, 최대침식깊이, 둥산로물매 등의 등산로 상태를 파악하였으며, 등산로의 훼손유형을 조사하고 훼손유형별로 발생빈도와 등산로 상태를 분석, 비교하였다.
데이터처리
상태를 기준으로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모든 통계적 분석은 Minitab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처리하였다.
이론/모형
각 등산로의 단계적 훼손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하층 식생 의 쇠 퇴 및 나지화 단계 를 계 급화한 Frissell(1978)의 방법을 우리나라 등산로에 맞게 개선한 권태호 등(1991)의 방법에 의해 등산로 주변의 환경피해도를 조사하였다. 전술한 각 구간별로 유효 측점에 대해 횡단방향으로 환경피해도의 변화를 조사하여 각 피해도별 폭과 범위를 야장에 기입하고 종합함으로써 환경피해도 등급별 분포범위를 파악함과 동시에 각 등산로의 훼손 진행 정도를 비교하였다.
성능/효과
각 구간별 환경피해도를 살펴보면, 남덕유산〜삿갓재(A) 구간은 5등급이 가장 넓 게 분포하고 주변의 나지 면적도 다른 구간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 국립공원 밖에 위치한 베재一삼봉산(F) 및 삼봉산〜소사고개(G) 구간은 국립공원 내 등산로에 비해 3〜4등급의 폭이 넓게 나타나며, 나지화가 진행된 4등급 이상인 폭도 역시 삼봉산〜소사고개 구간이 가장 넓었다. 이러한 결과는 남덕유산〜삿갓재(A)나 삿갓재〜1380 봉(B) 구간으로 대표되는 국립공원 등산로는 산행과 같은 지속적인 이용을 반영하는 데 반해, 국립공원 밖의 등산로(F, G) 구간은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간섭이 일정하게 작용한 결과가 아닌가 추측해 볼 수 있다.
각종 훼손유형 에 따른 등산로 상태 인자는 해발고를 제외하고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건전 지점과의 비교에서도 등산로폭, 나지발생폭, 최대침식 깊이, 물매 등은 모든 훼손유형에서 뚜렷한 차이가 인정되 었다(Table 5).
국립공원 내 등산로군에서 는 훼손유형 에 따른 등산로 상태의 차이가 모두 인정되며, 건전지점과 훼손지점 간의 차이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립공원 밖 등산로 군에서는 최대침식깊이 만이 훼손유형 간의 차이가 유의하였으며 최대침식깊이 및 물매가 큰 경우에 암석 노출, 뿌리 노출, 종침식 이 발생하는 경 향을 보였다.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훼손유형은 암석노출 88개소 (48%)이고, 뿌리노출 75개소(41%), 종침식 35개소 (19%), 노폭확대 및 분기가 각각 13개소(7%) 순이었다 (Table 4).
관한 정보이다. 분산분석의 결과, 해발고, 등산로 폭, 나지발생폭, 최대침식깊이, 물매 등 등산로 상태를 나타내는 모든 인자들은 각 구간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등산로군과 국립공원에 포함되지 않은 등산로군 간에는 등산로 상태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4%)에서 비교적 적게 출현하였다. 전체 구간에서의 건전지점 출현비율은 총 60개소 33%로서, 훼손발생지점에 비해 해발고가 낮고 다소 물매가 완만한 지형조건에서 주로 출현하였으며 (Table 5), 선행 연구로 수행된 만복대 〜복성 이 재 구간에서의 64%와 비교할 때 상당히 낮아 이 지역이 상대적으로 훼손에 취약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전체 조사 등산로의 평균적인 훼손진행을 환경피해도 별로 살펴보면 3등급 2.1m, 4등급 0.4m, 5등급 0.4m, 6등급 0.1m로 환경피해도가 높을수록 훼손 폭이 좁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모든 구간에서 유사하였으나, 선행의 만복대〜복성이재 구간에 비해서는 훼손 규모가 작았다. 이는 권태호와 이준우(2003)가 지적한 대로 등산로가 나지화의 확산가능성은 있으나 아직 훼손 진행이 심화되지 않는 상태이며, 간단하면서 적절한 처방을 통해 훼손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Table 6).
또한 둥산로 주변으로확산되는 훼손의 진행단계와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각 조사지점 주변의 환경피해도를 평 가하고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를 종합할 때, 연구대상 구간에 분포된 등산로의 전반적인 훼손상태는 크게 우려 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나, 일부 지점들에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복구방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대상지의 등산로는 평균 노폭이 100cm, 평균 나지 폭은 67cm이었으며, 평균 최대침식깊이 및 종단 물매는 각각 13.1cm, 2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권태호와 이준우(2003)가 백두대간 만복대-복성이재 구간의 등산로 연구에서 보고한 등산로폭 106cm, 나지 폭 65cm와 유사하나, 녹색연합(2001)이 지리산 천황봉-부리기재의 백두대간 전 구간의 평균치인 등산로폭 116cm, 나지폭 91cm, 최대침식깊이 13cm보다는 다소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대상지의 백두대간 등산로를 국립공원 내외군으로 구분하여 최대침식깊이에 대한 등산로 물매 의 영 향을 회 귀 분석 한 결과, Table 3과 같은 유의한 관계식을 얻을 수 있었다(Table 3).
후속연구
그러나 일부 지점들에서는 이들 물리적 특성 인자들이 높은 값을 보여 훼손이 이미 심각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특히 이 구간의 평균 종단물매가 22.7%로 다소 가파르다는 점은 향후 백두대간의 이용이 보다 활발해질 가능성을 감안할 때 토양침식 등에 의한 등산로 훼손이 쉽게 진행될 수 있다고 보여지므로,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에 대한 적절한 관리방안을 미리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참고문헌 (12)
권태호(1999) 우리나라 주요 국립공원 등산로의 훼손실태와 복구대책에 관한 연구. 대구대학교 과학기술연구 5(5): 403-416
권태호(2004) 숲탐방 활동에 의한 숲길 훼손실태 및 정비 방안. 생명의숲. 산림청 주최 2004년 자연친화적 숲탐 방문화 정착을 위한 심포지엄,23-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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