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취업모와 비취업모의 양육스트레스

문혁준

취업모와 비취업모의 양육스트레스
Parenting Stress of Employed and Unemployed Mothers 원문보기

대한가정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v.42 no.11, 2004년, pp.109 - 122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children, parents, family, and the extra context related to the parenting stress of employed and unemployed mothers from a broader perspective. The subjects were 323 employed mothers 3nd 300 unemployed mothers of pre-school age children. Parenting stress due to the role of being a parent for both employed and unemployed mothers was correlated with the chid's activity level, husband support, quality of life, available social support, and satisfaction of early childhood program's location. Parenting stress due to child-rearing of both employed and unemployed mothers was correlated with child's birth order, activity level and rhythmicity of child, husband support, quality of life, available social support, and satisfaction of early childhood program. Number of children was the strongest predictor of parenting stress due to the role of being a parent for employed mothers and the child's activity level for unemployed mothers. Besides, the child's activity level was the strongest predictor of parenting stress due to child-rearing for both employed and unemployed mother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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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연구에서는 취업모와 비취업모를 대상으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관련변인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규명하고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대처방안을 취업유무에 따라 구체적으로 모색함으로써 부모-자녀 관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더 나아가 본 연구의 결과가 양육과 역할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시사해 줌으로써 가족 .
한편 취업모의 자녀양육환경과 양육스트레스 경험에 있어서 비취업모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취 업모와 비취 업모의 자녀양육스트레스를 비교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연구에서는 취업모와 비취업모를 대상으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관련변인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규명하고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대처방안을 취업유무에 따라 구체적으로 모색함으로써 부모-자녀 관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속성에 관한 요인을 자녀 관련 변수와 부모관련변수로 구성하고 가족환경 변수와 기타변수를 상황적 요인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처럼 네 요인으로 나누는 이유는 양육스트레스가 단지 어머니의 특성과 개인의 의지에 의해 행하여지는 것이 아니라 다요인의 산물로 사회 .
간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부모 자신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본연구에서는 취업 모와 비취업모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변인을 아동, 부모, 가정, 상황적특성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1. 취업모와 비취업모의 자녀양육스트레스에 차이가 있는가?
2. 취업모와 비취업모의 자녀양육스트레스와 관련있는 아동, 부모, 가정, 상황변인은 무엇인가?
3. 취업모와 비취업모의 자녀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은 무엇이며, 이들의 영향력은 어떠 한가?

제안 방법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연령, 성별. 기질 등 아동의 특성을 제시하였다. 즉 유아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녀에 대한 부모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7세 유아의 어머니가 5-6세 유아의 어머니보다 더 높은 스트레스를 보인다고 하였으며(조경순, 1996), 우리나라의 경우 딸보다 아들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기 때문에 남아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가 여아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에 비해 높다고 보고하였다(신숙재 .
본 연구의 도구는 가족의 인구사회학적 배경과 양육스트레스, 아동의 기질, 부모역할에 대한 배우자의 지지. 생활만족도, 사회적 지원, 유아교육기관(유치원과 보육시설) 만족도에 관한 어머니용 질문지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 데이터

이루어졌다. 배부된 설문지 중 65%인 650부가 회수되었으며, 이 중 응답이 불성실한 질문지를 제외하고 총 623부를 최종분석에서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 위치하는 유아교육기관 12곳에 다니는 유아의 어머니 623명(이 중 취업모 323명)으로 하였다. 연구대상 유아의 평균 연령은 3.
본 조사는 2002년 하반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어머니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배부된 설문지 중 65%인 650부가 회수되었으며, 이 중 응답이 불성실한 질문지를 제외하고 총 623부를 최종분석에서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수집된 설문지는 Windows용 SPSS 1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연구문제의 분석을 위해서 t검증,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Hayes와 Stinnett(1971)의 척도를 모체로 수정 보완한 척도로 4가지 하위영역(결혼만족도, 생활수준만족도, 직업 및 하루일과 만족도, 여가 및 사희참여만족도)으로 구성하였다. 문항은 1점부터 5점까지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하는 생활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사회적 지원 정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Weiss(1974)에 의해 개발된 도구로 본 연구에서는 정서적지지를 제외한 정보적 지지(4문항), 의존적 지지(3문항), 타인에 대한 지지(4문항),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적 지지(4문항), 소속감의 지지(4문항)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의 점수는 1점에서 4점으로 배점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가 사회적 지원에 대하여 지지적이라고 지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Crnic 과 Greenberg(1990) 가 개 발한 PHD (Parenting Daily Hassles) 를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부모됨으로 인한 스트레스(8문항)와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7문항)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의 점수는 1점에서 5점까지 분포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녀의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어머니의 주관적인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Parents as Consumers(Furqua & Labenson, 1986) 에 관한 내용을 토대로 제작한 김은숙(2001)의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통원만족도(3문항), 부모교육에 대한 만족도(5문항), 교사에 대한 만족도(3문항). 교육시간 및 내용에 대한만족도(4문항), 시설 및 교재교구의 만족도(5문항) 로 구성되었다.
현온강 . 조복희(1994)가 개발한 어머니 역할만족도에서 배우자의 지지 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의 점수는 1점에서 5점까지 분포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배우자의 지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가 취업유무에 따라 양육스트레스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다르게 나타난 점을 비추어 볼 때 양육스트레스와 연구대상의 세분화가 보다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는 동시에 어머니가 지각하는 양육스트레스가 다차원적이고 복합적인 개념임을 다시 한번 더 입증해 보여주었다. 또한 취업유무에 상관없이 부모개인변수보다는 아동과 가정관련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취업모에게 있어 직장 상황이 스트레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즉 아동의 출생순위가 첫째가 아니고, 비활동적이고. 규칙적이며, 부모역할에 대한 배우자의 지지가 높고, 생활만족도가 높고, 사회적 지원이 높으며,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만족이 높을수록 자녀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상황군에서는 취업모의 부모됨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직업 및 하루일과만족도, 비취업모의 부모됨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생활수준만족도, 부모교육에 대한 만족이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취업모의 경우 소속지원, 통원에 대한 만족, 교육시간 및 내용에 대한 만족, 비취업모의 경우 생활수준만족도, 타인지원, 통원에 대한 만족이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모의 경우 직업에 대한 만족은 일의 생산성이나 능률 향상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따른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직업만족도가 낮을수록 취업 주부의 역할갈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정순희(2001)의 결과와 맥을 같이한다.
둘째, 아동변인 중 활동성은 취업유무에 상관없이 부모됨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연령은 취업모의 부모됨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성별, 출생순위는 비취업 모의 부모됨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 연령, 출생순위, 활동성, 규칙성은 취업유무에 상관없이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적응성은 취업모의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나타났다. 또한 성별, 연령, 출생순위, 활동성, 규칙성은 취업유무에 상관없이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적응성은 취업모의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녀의 출생순위, 연령, 성별, 기질에 따라 양육에 대한 어머니의 심리적 부담이 다르게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보여주었다. 또한 취업유무에 상관없이 부모개인변수보다는 아동과 가정관련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취업모에게 있어 직장 상황이 스트레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내적 자원인 건강과 우울성향 등이 측정되지 못하였으며, 취업모의 직업 유형을 구분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으므로 추후연구에서는 어머니 관련 변인의 좀 더 포괄적인 연구와 전문직, 사무직, 생산직, 판매직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취업 주부를 조사대상에 포함하여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모든 변인을 고려하였을 때 취업유무와 상관없이 아동군에서 활동성, 가정군에서 자녀수가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가정군. 상황군을 차례로 첨가하여 본 결과, 취업모의 부모됨으로 인한 양육스트레스를 설명하는 비율은 15%에서 30%로 증가하였으며, 비취업모의 부모됨으로 인한 양육스트레스는 10%에서 34%로 증가하였다.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동군, 부모군, 가정군, 상황군을 차례로 첨가하여 본 결과 취업모의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설명하는 비율은 26%에서 41%로 증가하였으며, 비취업모의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16%에서 36%로 증가하였다.
일곱째, 회귀분석을 통해 변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취업유무에 상관없이 부모됨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활동성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취업유무에 상관없이 아동군에서 출생순위, 활동성, 규칙성, 상황군에서 부모역할에 대한 배우자의 지지, 생활만족, 사회적 지원, 유아교육기관만족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아동의 출생순위가 첫째가 아니고, 비활동적이고.
경우 아동군에서 연령. 적응성, 비취업모의 경우 부모군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교육수준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취업모의 경우 아동의 연령이 높고, 적응성이 높으며, 비취업모의 경우 아동이 남아이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부모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연령. 줄생순위, 활동성, 규칙성, 상황군에서 유아교육기관만족도 중 통원만족이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활동성이 낮고, 부모역할에 대한 배우자의 지지가 높고, 생활만족도가 높고, 사회적지원이 높으며, 유아교육기관만족도가 높을수록 부모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취업모의 경우에는 가정군에서 가계수입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취업모는 아동의 적응력이 높은 경우 비취업모는 가계수입이 높을수록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응성, 비취업모의 경우 부모군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교육수준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취업모의 경우 아동의 연령이 높고, 적응성이 높으며, 비취업모의 경우 아동이 남아이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부모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우, 1990). 즉 취업모의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증가한다는 결과와 이와 정반대로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증가한다는 결과 그리고 연령과 학력과 양육스트레스는 상관이 없다는 결과 등이 있다.
첫째, 각 변인과 양육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유아의 성별, 연령, 출생순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배우자의 지지가 높고, 생활만족도가 높고, 사회적 지원이 높으며,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부모됨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편의 지원에 대한 만족도와 어머니의 자녀 양육스트레스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는 전춘애 .
취업모의 경우에는 아동군에서 연령, 부모군에서 아버지 교육수준, 상황군에서 직업만족 및 하루일과만족도가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난 반면 비취업모의 경우에는 아동군에서 성별, 출생순위, 상황군에서 유아교육기관만족도 중 부모교육에 대한 만족이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나 취업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취업모의 경우에는 아동군에서 적응성, 상황군에서 사회적 지원 중 소속지원, 유아교육기관만족도중 교육시간 및 내용이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난 반면 비취업모의 경우에는 부모군에서 아버지교육수준, 상황군에서 생활수준만족, 사회적 지원 중 타인 지원이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나 취업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후속연구

한편, 한세영 . 박성연(1997)의 연구에서 아동의 기질 자체보다는 기질 특성이 부조화될 경우 어머니의 일상적 스트레스가 더 심하게 지각되는 등 모-자녀 기질간의 조화/부조화가 어머니의 스트레스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측면도 추후연구에서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취업유무에 상관없이 부모개인변수보다는 아동과 가정관련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취업모에게 있어 직장 상황이 스트레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내적 자원인 건강과 우울성향 등이 측정되지 못하였으며, 취업모의 직업 유형을 구분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으므로 추후연구에서는 어머니 관련 변인의 좀 더 포괄적인 연구와 전문직, 사무직, 생산직, 판매직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취업 주부를 조사대상에 포함하여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직무관련 변인에 근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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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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