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디자인사 연구를 위한 몇 가지 전제
Propositions for Study of the History of Korean Design 원문보기

디자인學硏究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sign science, v.17 no.4, 2004년, pp.347 - 352  

최범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학)

초록

역사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이다. 즉 정당화와 성찰이다. 정당화란 역사적 궤적에 인과성을 부여함으로써 현재가 필연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에 반해 성찰은 역사가 언제나 여러가지 가능성 중에서 선택된 것이며 그런 점에서 현재가 반드시 필연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 전자가 보수적이라면 후자는 개혁적이다. 그러나 역사에는 이 두 가지 기능이 모두 필요하다. 역사는 기록을 통해 공동체의 기억을 보존함으로써 공동체를 재생산하며, 또 성찰을 통해 공동체의 새로운 발전을 담보한다. 산업화 과정에서 등장한,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닌 한국 디자인의 경우에도 역사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하는 욕망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그런 한편으로 한국 디자인사에 대한 성찰적인 관심이 더러 나타나고 있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향후 한국 디자인사 연구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전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1) 역사는 해석이다. 2) 제도의 역사를 넘어서야 한다. 3) 단순한 진보사관은 지양되어야 한다. 4) 연구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function of history is divided into two: justification and reflection. Justification confers causality on the consequences of history, and thereby putting emphasis on the inevitability of present. From the perspective of reflection, on the other hand, history is what is selected from several pos...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여기에는 기존연구에서 발견되는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과 함께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하여 한국의 디자인공동체가 자신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인식 내지는 합의사항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점들을 열거해보았다. 이러한 점검을 통해 한국 디자인사 연구가 조금이라도 더 체계적이고 생산적인 것이 되기를 바란다.
  • 아무튼 문제를 다시 한국 디자인사 연구에 맞추어 보자. 한국 디자인사 연구의 경우에도 정당화와 성찰이라는 역사의 두 가지 기능이 모두 작용하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먼저 감지되는 것은 정당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 역사가과학인가 아니면 문학과 같은 허구인가 하는 문제는 역사학의 본질적인 쟁점에 속하는 것으로서 여기에서 간단히 논의할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과학을 지향하는 문학이라고 보면 어떨까 하는 정도의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해본다.

가설 설정

  • 흔히 '한국 디자인 00년'식으로 제시되는 내용들이 그러한데, 사료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의의는 매우 크지만 마치 그것 자체가 역사 연구인 것처럼 간주된다면 곤란한 일이 아닐 수 없다.4)역사 연구에서 사료의 중요성은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다시 말하건대 사료 의 제시와 역사 연구는 구별되어야 한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