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사 연구의 역사 -대표적인 디자인 역사 저술을 중심으로- A Historiography on Design History Studies in Korea -Critical Review on Canonical Design History Books in Korea-원문보기
비교적 새로운 역사 분야라는 이유로 또한 다양한 인공물과 그 디자인과 제조, 유통과정에서 비롯되는 주제의 다양성에 따라 디자인사 연구는 상당히 도전적인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디자인사는 스스로 연구의 한계와 난점을 드러내고 있다. 사료의 무한정한 다양성도 문제로 들 수 있다. 근대적 생산기술의 도입에 따라 디자인 대상으로서 인공물의 증가는 생물 다양성의 수백 배를 넘었으며 여전히 기하급수적 증가 일로에 있다. 이는 디자인 역사가가 이 모든 것들을 다루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뜻한다. 둘째, 이러한 인공물의 엄청난 증폭 현상은 최근 170년간의 특수한 현상으로서 이 기간을 하나의 역사 연구 단위로 보기에는 너무 짧고, 또한 현재에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평 비교를 위한 거시적 안목의 설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객관적인 역사 평가 역시 내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셋째, 디자인사의 연구 대상인 ‘디자인은 많은 경우 분야와 대상을 동시에 나타내어 그 구분이 어렵다. 즉 디자인은 디자인 행위, 혹은 디자인제(작)품 등의 뜻으로 복합적으로 쓰임으로써 디자인사가 정교히 서술할 만한 주제로 정리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런 문제 의식에 기초하여 우리나라에 간행된 여러 디자인사 연구서를 비교 검토함으로써 역사 연구 일반의 체계적 기술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비교적 새로운 역사 분야라는 이유로 또한 다양한 인공물과 그 디자인과 제조, 유통과정에서 비롯되는 주제의 다양성에 따라 디자인사 연구는 상당히 도전적인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디자인사는 스스로 연구의 한계와 난점을 드러내고 있다. 사료의 무한정한 다양성도 문제로 들 수 있다. 근대적 생산기술의 도입에 따라 디자인 대상으로서 인공물의 증가는 생물 다양성의 수백 배를 넘었으며 여전히 기하급수적 증가 일로에 있다. 이는 디자인 역사가가 이 모든 것들을 다루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뜻한다. 둘째, 이러한 인공물의 엄청난 증폭 현상은 최근 170년간의 특수한 현상으로서 이 기간을 하나의 역사 연구 단위로 보기에는 너무 짧고, 또한 현재에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평 비교를 위한 거시적 안목의 설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객관적인 역사 평가 역시 내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셋째, 디자인사의 연구 대상인 ‘디자인은 많은 경우 분야와 대상을 동시에 나타내어 그 구분이 어렵다. 즉 디자인은 디자인 행위, 혹은 디자인제(작)품 등의 뜻으로 복합적으로 쓰임으로써 디자인사가 정교히 서술할 만한 주제로 정리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런 문제 의식에 기초하여 우리나라에 간행된 여러 디자인사 연구서를 비교 검토함으로써 역사 연구 일반의 체계적 기술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Design history has been thought a secondary studies for design practice. Design historians have been accused of being unimaginative and unadventurous in sticking to dominant types of design such as products, furnitures and graphics. But Design history is still young subject which could be exploited ...
Design history has been thought a secondary studies for design practice. Design historians have been accused of being unimaginative and unadventurous in sticking to dominant types of design such as products, furnitures and graphics. But Design history is still young subject which could be exploited in wide range and topics, and it should be thought a lot of researches could be done. Under this consciousness and circumstance, this study reviews the situation and perspective of design history studies in Korea by critical search on canonical books in the area such as Pevsner's, Banham's, Hesket's, Sparke's, and Chung's those translated into Koreans and Korean originals.
Design history has been thought a secondary studies for design practice. Design historians have been accused of being unimaginative and unadventurous in sticking to dominant types of design such as products, furnitures and graphics. But Design history is still young subject which could be exploited in wide range and topics, and it should be thought a lot of researches could be done. Under this consciousness and circumstance, this study reviews the situation and perspective of design history studies in Korea by critical search on canonical books in the area such as Pevsner's, Banham's, Hesket's, Sparke's, and Chung's those translated into Koreans and Korean orig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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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고 읽혀지는 주요 디자인 역사 연구서의 내용과 특성을 서술함으로써 그간 우리나라에서 행해진 디자인사 연구의 일반 속성을 살펴보고 평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역사연구는 각 학문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야와 비교하여 디자인역사 연구는 부차적인 역할에 머물고 있다.
본 연구는 이중 다섯 번째 항목을 주제로 그간 발간된 여러디자인 역사 연구서와 주요 연구물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디자인사 서술의 역사를 고찰하면서 디자인 인식론의 변천을밝히고자 한다.
역사연구는 가장 핵심적인 영역이다. 연구의 목적은이런 중요성에 입각하여 우리나라 디자인 역사 연구와 교육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규범적 저서(canon)의 분석과 평가를 통하여 한국 디자인 역사연구의 특성을 살피고 평가하는데 있다.
제안 방법
연구 방법은 우리나라에 소개된 대표적이며 규범적으로 평가되는 디자인 역사서를 선정하고, 이를 요약한 후 그 내용의 방향과 특성을 서술하고 이를 평가하는 구조로 이루어졌다. 각 저술은 1950년대 이후 약 10년에서 20년의 간격으로 저술된 것으로 연구자마다 고유의 접근 방법이 다르다.
다만 주로 영미권에서 발간되어 원사료라고 볼 수는 없으며 2차 혹은 3차 사료(번역된 경우)로 볼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같은 영미권에서 발간된디자인 역사 연구에 대한 전문 연구 자료를 비교 검토했으며이를 종합하여 평가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였다. 연구의 일부분은 지난 2004년 10월 15일 한국디자인사 특별 세션에서요약 발표되고 종합토론된 것이다.
대상 데이터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같은 영미권에서 발간된디자인 역사 연구에 대한 전문 연구 자료를 비교 검토했으며이를 종합하여 평가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였다. 연구의 일부분은 지난 2004년 10월 15일 한국디자인사 특별 세션에서요약 발표되고 종합토론된 것이다.
성능/효과
셋째, 디자인사의 연구 대상인 '디자인은 많은 경우 분야와대상을 동시에 나타내어 그 구분이 어렵다. 즉 디자인은 디자인 행위(design activity) 혹은 디자인 제(작)품(designed product) 등의 뜻으로 복합적으로 쓰임으로써 디자인사가 정교히 서술할 만한 주제로 정리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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