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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저자 등은 1991년부터 1993년까지 3년간 조기류의 생산 연구 (KORDI, 1991, 1992, 1993)의 일환으로 해상가두리에서 사육 중 성숙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종묘 생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참조기의 난 발생 과정 및 발육 단계에 따라 형태적인 특징을 연구하였다.
제안 방법
- 난 발생 과정은 수정 후 2-6시간 간격으로, 자치 어의 성장 및 형태 발달 과정은 발육 단계에 따라 부 정기적으로 5-10개체씩 무작위 추출하여 얼음과 MS 222로 마취시킨 후, 입체현미경 (Olympus SZH) 아래에서 몸 각 부위를 측정하고 (Myoung et al., 1989, 1990) 스케치하였다.
- 부화 후 41일째 실내 수조에서 사육 중이던 치어를 해상 소형 가두리 (2 m 시 mxl m, 그물코 120경, 모지 그물)로 옮겼으며, 먹이로는 냉동 소형 어류 (전갱이, 고등어 등)를 먹이로 투여하였다.
- 성장에 따른 체형의 변화를 알기 위하여 전장 (Total Length, TL)에 대한 두 장 (Head Length, HL), 항문까지의 길이 (Preanal Length, PAL) 및 항문 위의 체고 (Body Depth, BD)의 비율 변화를 관찰하였다.
- 수정된 알은 여과 해수로 씻은 후 500 L 검은색 플라스틱 수조에 수용하여 부화시켰다. 부화까지는 해수의 교환 없이 표층에 공기 방울이 가만히 올라오는 정도의 소량의 공기를 넣어 주었으며, 수온은 17.
대상 데이터
- 1990년 8, 9월에 전남 해남군 황산면 징의리 연안 정치망에서 채포한 참조기 유어들을 경남 통영 한국해양연구원 가두리 시험 어장으로 운반 후 사육한 2세어 중, 1991년 6월 11일 성숙 한 개체 (암컷 20.5-26.7 cm, 3마리; 수컷 22.3, 23.4 cm, 2마리)를 선별하여 건조법으로 인공 채란하여 수정란을 얻었다.
성능/효과
- 지느러미 줄기 수는 개체 간 변이가 심하고 두 종간 중복되는 범위도 있어 치어의 분류 형질로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근절 수는 두 종을 구분하는 중요한 형질이며 척추골은 특수한 염색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두 종간에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 집단의 구분 등 대량 처리 시에는 유용한 형질로 판단되었다.
- 부화 10일 후 전장이 5.5-6.8mm (평균 6.2 mm, n=10)인 자어는 머리가 매우 큰 체형으로 발달하였으며, 유구는 완전히 소실되었고 4-5개의 꼬리지느러미 줄기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Fig. 3, A). 그 이후 참조기 자어의 복부에는 흑색소포가 빠른 속도로 발달하여 부화 12일째 자어 (평균 전장 7.
- 척색 끝은 위로 휘어지며, 꼬리의 흑색소포군 아래쪽에 뒷지느러미의 기저 원기가 나타났다. 부화 15일 후 전장 7.5-9.7 mm (평균 8.3 mm, n=9)인 자어는 머리가 크고 턱이 잘 발달해 있었으며, 눈 위에 3개, 이 포 부분 위에 2개의 작은 극이 발달하고 위턱에 전상악골의 끝부분이 돌출되어 있었다. 흑색소포는 두정부에 1-2개, 꼬리 중앙 배 쪽 가장자리에 1개가 있었다.
- 부화 19일 후 전장이 평균 10.7 nun로 성장하였으며 전새개 골 바깥 가장자리에는 4개 가시가 크게 발달한다. 이때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의 줄기 수는 17개로 정수에 달하지만 등지느러미 가시는 발달 중에 있었고 지느러미 사이의 막지느러미는 아직 남아 있었다.
- 부화 2일 후 전장이 4.5-4.9 mm (평균 4.6 mm, n=8)의 자 어는 입이 열리고 머리 위에서 몸통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발달해 있던 흑색소포는 거의 소실되거나 작아졌으며, 최초 황색소포이던 것은 주황색으로 바뀌었다. 이때 자어들은 머리를 아래쪽으로 향한 자세로 중층에 비스듬히 떠 있다가 가끔씩 꼬리를 흔들며 바른 자세로 헤엄을 친 후 다시 처음의 자세로 돌아가곤 하였다(盹 2, B).
- 2, C). 부화 6일 후 평균 전장이 5.7 mm인 자 어는 턱에 3-5개의 이빨이 발달하였으며, 꼬리의 주황색 소포는 거의 소실되었다 (Fig. 2, D). 부화 8일 후 전장이 4.
- 부화 후 약 12시간이 경과하면 전장이 3.9-4.1 mm (평균 4.0 mm, n=8)로 성장하였으며 (Fig. 2, B), 부화 후 1일이 지난 평균 전장이 4.4 mm인 개체는 머리가 크게 발달하였고, 비공 의 윤곽과 육질 돌기 모양의 가슴지느러미 원기가 나타났으며 등 쪽 막 지느러미 위에는 감각 관이 발달하였다.
- 수정 17시간 후 원구가 폐쇄되기 직전 상태의 배체에는 근절이 2-3개 줄현하였고, 안 포와 쿠퍼 씨 포 (Kupffer's vesicle) 가 나타났다 (Fig. 1, J). 수정 19시간 30분경에 배체위에 점상 흑색소포가 나타나며 근절은 10여 개로 증가하였다.
- 수정 19시간 30분경에 배체위에 점상 흑색소포가 나타나며 근절은 10여 개로 증가하였다. 수정 후 21시간 30분이 지나면 배체 위의 근절은 13-16개로 증가하였으며, 유구 위와 그 주변에 흑색소포가 나타났다 (Fig. 1, K).
- 전장에 대한 체고 (BD:TL): 부화 직후 0.71%이던 체고는 1일 후에 0.69%로 낮아졌다가 부화 15일 후 8 mm 전후 크기까지 빠른 속도로 증가한 후 그 증가 속도가 서서히 느려져 15 mm 전후에선 12-14%, 20mm 전후에서는 15-16%로 안정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 전장에 대한 항문 체장 (PAL:TL): 부화 직후 항문은 몸의 중앙보다 약간 앞쪽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45%) 부화 1일 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부화 4, 5일 후 전장 5-6 mm 자 어에 서는 평균 33%로 최저치를 나타내었다. 그 후 다시 빠르게 증가하여 부화 10일째 전장 5.
- 참조기는 자어기에서 치어기로의 전환기에 머리가 커지고 꼬리지느러미의 윤곽이 변하는 외에 뚜렷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Fig. 2,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장 5-7 mm (부화 후 6-18일 사이) 범위에 전장에 대한 두 장 (HL), 항문 체장 (PAL), 체고 (BD) 에서 모두 급격한 변화를 나타내어 자어기로 부터 치어기로 전환하는 단계에 지느러미의 발달과 함께 체형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 시기가 일반 경골어류의 변태기 (Mook, 1977; Kohno et al, 1983; Myoung and Kim, 1984; Matsuoka, 1987; Masuma et al., 1990)와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 두 종의 자치어기에 나타나는 형태적 특징 중 가장 큰 차이를 갖고 있는 것은 후두부의 돌기였으며 그 크기에 있어 부세가 참조기보다 2배 가까이 큰 것으로 나타나 융기 골을 가지고 있는 동안의 종 동정에 뚜렷한 형질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앞으로 정확한 값에 의한 크기 비교자료의 축적이 필요하리라 생각되었다. 지느러미 줄기 수는 개체 간 변이가 심하고 두 종간 중복되는 범위도 있어 치어의 분류 형질로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 한편, 참조기는 등지느러미 줄기 수나 후두부의 융기 골 극 수 에 있어 본 연구 결과와 Yamada (1973)의 조사 결과 사이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러한 차이가 자연산과 인공종묘 생산된 자치어 사이에 나타난 차이인지 또는 사용한 참조기 집단의 차이에서 기인된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따라서 앞으로 종묘 생산된 자치어와 자연산, 나아가 우리나라 서해안과 동중국해에 서식하는 참조기 개체군별 형태 비교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되었다.
- 4 mm)로 대부분 흡수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고 이 유구는 자 어가 먹이를 먹기 시작한 4일 후까지도 남아 있었다. 이렇게 유구가 먹 이를 먹기 시작한 후에도 비교적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것은 참조 기 초기생활사에서 볼 수 있는 특징 중의 하나로 지적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과 그들의 자치 어기의 생태와의 관계는 앞으로 검토가 필요하리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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