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진행성 두경부암에서 선행항암요법과 방사선요법의 치료성적

김철호; 최진혁; 이진석; 오영택

문제 정의

본 연구는 병기가 3기 혹은 4기인 환자 중후두, 하인두 및 구인두에 발생한 편평세포암종 중 후두전적출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protocol based study 를 진행하여 이들 환자에서 선행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두경부암에서의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방사선치료의 목적은 가능하면 기능적 신체적인 결함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장기 입원과 수술에 따르는 이환율을 줄이고 빠른 재활을 목포로 하며 선행항암화학요법에 의한 전신적인 치료의 가능성을 기대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치료에 있어서는 연구마다 차이는 있지만 Pfister 등4)은 후두적출술이 필요할 정도로 진행한 후두암, 하인두암, 구인두암 환자 40명을 일차적으로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여, 반응이 없는 3명은 수술과 수술 후방사선 치료로 치료하고, 반응이 있었던 37명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5년 생존율 33%, 후두의 보존율 68%이라고 하였다.
된다. 본 연구는 병기가 3기 혹은 4기인 환자 중후두, 하인두 및 구인두에 발생한 편평세포암종 중 후두전적출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protocol based study 를 진행하여 이들 환자에서 선행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두경부암에서의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방사선치료의 목적은 가능하면 기능적 신체적인 결함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장기 입원과 수술에 따르는 이환율을 줄이고 빠른 재활을 목포로 하며 선행항암화학요법에 의한 전신적인 치료의 가능성을 기대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Jacobs 등D 은 절제 가능한 두경부암 3, 4기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를 하기 전에 cisplatin과 5-fluorouracil(5-FU)을 이용한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여 12명에서 선행 항암화학요법만으로 완전관해 (complete remission) 7} 관찰되었고, 이 경우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2년 생존율이 70%, 무병생존율은 60%라고 보고하였으며 방사선 치료가 후두 기능을 보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진행성 두경부 악성종양에 있어서 선행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여 장기보존을 하였던 예들을 미리 만들어진 protocol에 따라 연구 분석하여 선행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유용성 및 장기보존의 가능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제안 방법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받은 후 환자들은 3주 후 추적관찰하여 원발병소와 경부에 대한 내시경을 이용한 이학적 검사 및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시행하였으며, 필요시에는 조직생검을 시행하여 치료 반응 및 병기를 평가하였다. 남아있는 종양을 발견할 수 없을 때를 완전 관해로 규정하였고, 가능한 경우에는 생검을 통하여 병리학적으로 완전관해를 확인하였다. 종양의 크기가 50% 이상 감소하였을 때는 부분관해로, 크기의 변화가 없거나 증가하였을 때는 무반응으로 판정하였다.
주 1회 이 과정을 시행하고, 2주간 반복하여 총 2회의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였다.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받은 후 환자들은 3주 후 추적관찰하여 원발병소와 경부에 대한 내시경을 이용한 이학적 검사 및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시행하였으며, 필요시에는 조직생검을 시행하여 치료 반응 및 병기를 평가하였다. 남아있는 종양을 발견할 수 없을 때를 완전 관해로 규정하였고, 가능한 경우에는 생검을 통하여 병리학적으로 완전관해를 확인하였다.
000 mg/m?을 첫째 날 정맥주입을 하였으며 cisplatin 20mg/m2 을 둘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 4일간 정맥으로 주입하였다. 주 1회 이 과정을 시행하고, 2주간 반복하여 총 2회의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였다.
남아있는 종양을 발견할 수 없을 때를 완전 관해로 규정하였고, 가능한 경우에는 생검을 통하여 병리학적으로 완전관해를 확인하였다. 종양의 크기가 50% 이상 감소하였을 때는 부분관해로, 크기의 변화가 없거나 증가하였을 때는 무반응으로 판정하였다. 재평가 후 완전 관해 및 부분 관해 소견을 보이는 군에 대해서는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였으며, 투여되는 방사선요법의 총량은 70Gy(35회) 이었다.
주입하였다. 주 1회 이 과정을 시행하고, 2주간 반복하여 총 2회의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였다.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받은 후 환자들은 3주 후 추적관찰하여 원발병소와 경부에 대한 내시경을 이용한 이학적 검사 및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시행하였으며, 필요시에는 조직생검을 시행하여 치료 반응 및 병기를 평가하였다.

대상 데이터

1994년 3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은 두경부 악성종양 환자 중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받은 26예를 대상으로 하였고, 이들의 병기는 전 환자가 AJCC(2002) 의 분류에 의해 HI기와 IV기였으며, 후두, 하인두, 구인두에서 후두전적출술이 필요했던 환자 중 병리조직 검사상 편평상피암종으로 진단된 예만을 포함시켰다. 항암 화학요법, 수술, 방사선요법 중 한 치료도 온전히 시행 받지 못한 환자는 제외하였고, 진단 당시에 원격전이나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의 환자도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항암 화학요법, 수술, 방사선요법 중 한 치료도 온전히 시행 받지 못한 환자는 제외하였고, 진단 당시에 원격전이나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의 환자도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환자는 추적관찰이 가능하고 Karnofsky performance가 50% 가 넘는 환자로 혈액학적 소견, 신장기능, 간장기능과 심페기능이 정상인 경우만 연구대상에 포함시켰다(Table. 1) 대상 예는 모두 남자 환자였으며, 연령의 범위는 34세부터 기세까지였고, 평균연령은 59.2세였다. 추적관찰 기간은 25개월에서부터 84개월이었고, 그 중앙값은 45.

성능/효과

2회에 걸친 선행항암화학요법 시행후 완전관해를 보인 예는 10예(38.4%)였으며, 부분관해는 12예(46.2%), 무반응은 4예(15.4%)로 나타났다. 이들 중 완전관해 및 부분관해 22예(84.
7%에서 초기 치료 후 장기보존을 할 수 있었다. 각'원발병소에 따라 나누어 보면 성문상부암 4예 중 3예(75.0%), 하인두암 9예 중 6예 (66.7%), 구개편도암 3예 중 2예(66.7%), 설기저부암 6예 중 4예 (66.6%)였다. 원발병소에 관계없이 병기 별로 분류하면, Stage HI인 경우 6예 중 5예(83.
이러한 맥락에서 Beauvillani 등5)은 선행항암화학요법 후수술 및 방사선 치료를 한 군과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방사선치료를 한 군을 비교하여 5년 생존율이 선행항암화학요법과 수술, 방사선치료 병합군이 37%, 선행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병합군이 19%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고보고하였고 Choi 등分은 39명의 하인두편평상피암환자를 대상으로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병용한 경우에서 하인두암의 치료결과가 방사선치료 단독의 결과보다 우수하였으며 이는 수술 예가 많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성적이 향상된 근본적인 이유는 여러 유리피판을 비롯한 재건술의 발달로 인하여 광범위한 절제와 더불어 기능의 재건이 가능하였기 때문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후두를 보존하기 위한 선행항암화학용법과 방사선치료를 병합한 치료의 결과를 분석하면서 선행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 료의 병합요법은 30% 외의 성적을 보여 후두보존이 하인두암의 치료에 어떤 의의를 가지는지 의문을 제기하였다.
7% 에서 초기 치료 후 장기보존을 할 수 있었는데 원발병소별로 차이는 있었으나 의미있는 결과로 해석하기에는 증례가 작아 향후 좀 더 많은 증례분석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병기 별로 분류하면, Stage HI인 경우 6예 중 5예(83.3%), stage IVa 인 경우 12예 중 9예(75.0%), stage IVb 인 경우 4예 중 1예(25.0%)로 병기가 높을수록 장기 보존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치료결과에 장기보존환자의 2년 생존율은 53.
본 연구에서는 선행항암화학요법에서 부분관해와 완전 관해를 보인 경우에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였는데 2회에 걸친 선행항암화학요법 시행후 완전관해를 보인 예는 10예 (38.4%)였으며, 부분관해는 12예(46.2%)로 나타나 하인두암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연구들에 비해서는 완전관해율이 높고 편도암만을 대상으로 했던 이 등m 의 보고에 비하면 완전관해율이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대상군내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여 편도암이 다른 암종에 비해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후 완전관해 소견을 보인 예 13예와 부분관해군중 원발병소의 병변없이 경부림프절의 병변만 남아있는 예에서 경부절제술을 통해서 완전관해가 이루어진 경우 2예에서 장기보존을 할 수 있었으며, 이는 전체 26예 중 15예로 57.7%에서 초기 치료 후 장기보존을 할 수 있었다. 각'원발병소에 따라 나누어 보면 성문상부암 4예 중 3예(75.
6%)였다. 원발병소에 관계없이 병기 별로 분류하면, Stage HI인 경우 6예 중 5예(83.3%), stage IVa인 경우 12 예 중 9예 (75.0%), stage IVb인 경우 4예 중 1예(25.0%) 로 병기가 높을수록 장기 보존율이 감소흐}는 경향을 보였다.
4%)로 나타났다. 이들 중 완전관해 및 부분관해 22예(84.6%) 대상으로 시행한 방사선요법 결과 완전관해 13예(59.1%), 부분관해 6예(27.3%), 무반응 3예 (13.6%)로 조사되었다.
2%)로 나타나 하인두암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연구들에 비해서는 완전관해율이 높고 편도암만을 대상으로 했던 이 등m 의 보고에 비하면 완전관해율이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대상군내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여 편도암이 다른 암종에 비해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무병상태로 추적관찰 중이다. 장기보존이 이루어진 환자 중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13예의 환자 중 6명의 환자가 사망하여 장기보존환자의 2년 생존율은 53.8%로 조사되었다. 사망한 6예는 원격전이 3예, 원발병소 및 경부림프절 재발이 3예였다(Fig.
종양의 크기가 50% 이상 감소하였을 때는 부분관해로, 크기의 변화가 없거나 증가하였을 때는 무반응으로 판정하였다. 재평가 후 완전 관해 및 부분 관해 소견을 보이는 군에 대해서는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였으며, 투여되는 방사선요법의 총량은 70Gy(35회) 이었다. 또한 선행화학요법에 치료 반응이 없는 환자들은 그 상태에 따라 수술적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후 방사선요법을 병행하였다(Fig.

후속연구

그러나 두경부 종양에 대한 선행항암화학요법의 역할이 종양 병변의 크기를 줄이거나 일부에서 완전관해를 보이고, 방사선치료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으며, 후두의 기능을 상당기간 보존할 수 있고, 원격전이를 줄일 수 있다고 하였으나 아직까지는 생존율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는 거의 없고7)선생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에 대한 회의적인 보고도 있어 이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리라 판단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Beauvillani 등5)은 선행항암화학요법 후수술 및 방사선 치료를 한 군과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방사선치료를 한 군을 비교하여 5년 생존율이 선행항암화학요법과 수술, 방사선치료 병합군이 37%, 선행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병합군이 19%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고보고하였고 Choi 등分은 39명의 하인두편평상피암환자를 대상으로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병용한 경우에서 하인두암의 치료결과가 방사선치료 단독의 결과보다 우수하였으며 이는 수술 예가 많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성적이 향상된 근본적인 이유는 여러 유리피판을 비롯한 재건술의 발달로 인하여 광범위한 절제와 더불어 기능의 재건이 가능하였기 때문으로 추정하였다.
요구되었다. 또한 환자의 병에 대한 일률적인 치료방법의 접근보다는 환자의 병, 환자의 상황과 병원의 여러가지 여건에 맞추어 다양한 치료방법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향후 선행항암화학요법과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한 연구와 임상적 접근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결과 진행성 두경부암에서 선행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는 기존의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연구와 비교하였을 때 생존율에 큰 차이가 없고 장기보존이라는 장점이 있어 두경부암의 치료에 있어 수술 외의 대안으로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 주었으나 좀 더 많은 증례와 장기간의 추적관찰이 요구되었다. 또한 환자의 병에 대한 일률적인 치료방법의 접근보다는 환자의 병, 환자의 상황과 병원의 여러가지 여건에 맞추어 다양한 치료방법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향후 선행항암화학요법과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한 연구와 임상적 접근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선행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장기보존에 있어서는 전체 26예 중 15예로 57.7% 에서 초기 치료 후 장기보존을 할 수 있었는데 원발병소별로 차이는 있었으나 의미있는 결과로 해석하기에는 증례가 작아 향후 좀 더 많은 증례분석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병기 별로 분류하면, Stage HI인 경우 6예 중 5예(83.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증례와 장기간의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실질적인 삶의 질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가 함께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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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두경부암에서 선행항암요법과 방사선요법의 치료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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