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학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에 관한 연구
An Exploration on Public Perception of Social Welfare as a Discipline in Korea 원문보기

韓國社會福祉學 =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v.57 no.4, 2005년, pp.147 - 175  

강철희 (연세대학교)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한국인의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본 연구는 총 3,319명의 설문 참여자가 제공한 응답자료에 기초해서, 심리학, 문헌정보학, 경제학, 사회학, 정치외교학, 신문방송학과 같은 사회과학분야 학문들 그리고 생물학, 의학, 물리학과 같은 자연과학분야 학문들과의 비교 차원에서 한국인의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학문에 대한 개인적 흥미도, 사회적 공헌도, 유망도, 학문적 중요도, 전문성, 개인적 지식정도 측면에서의 인식을 8-점 Likert 척도로 평정, 비교하였다. 또한 사회복지학에 초점을 두고 성별 요인과 고등학생, 대학생과 대학원생, 일반 시민과 같은 지위 요인에 따라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해 보았다. 아울러 대학생 및 대학원생만을 대상으로 현재 전공하고 있는 학문적 배경 요인에 따라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해 보았다. 연구결과를 보면, 사회복지학에 대해서 공헌도, 유망도, 중요도, 개인 지식은 상대적으로 더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인적인 흥미도와 전문성은 상대적으로 더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학에 대한 흥미도, 공헌도, 유망도, 중요도, 전문성, 개인지식의 벡터(vector)는 나이를 통제했을 때 성별 요인과 지위 요인에 의해서 차이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경우, 학문적 배경 요인에 따라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적으로 비춰지는 학문의 모습과 관련된 이러한 결과는 한국 사회복지학이 오랜 기간 고민해 온 학문의 전문성 심화 과제 등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본 논문은 한국 사회복지학의 발전과 관련해서 이러한 결과가 시사하는 바를 논의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Efforts to identify the public's perception of social welfare as an academic discipline have never been conducted in Korea since the establishment of social welfare department in 1947 at Ewha Womans University. Such efforts are very meaningful in identifying directions and tasks to strengthen Korean...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즉 사회복지학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이 현재 실제로 어떠한가를 구체적으로 실증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국내에서는 사회복지학에 대한 이러한 인식 연구가 한번도 진행되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적인 우리의 이해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본 연구는 한국 사회복지학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실증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실행되어졌다.
  • 첫째는 사회복지학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현황을 다른 학문과의 비교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사회복지학의 상대적인 위치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본 연구의 핵심적인 주제인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만을 초점화해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6가지 측면에서의 인식 전반이 현재의 인구사회적 지위 요인과 성별 요인 그리고 학문과의 특수한 관계를 의미할 수 있는 전공 요인 등의 배경적 요인들에 의해서 어느 정도 설명되어 질 수 있는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 다음에서는 사회복지학에 대한 6개의 측정 영역을 구성하고 있는 흥미도, 공헌도, 유망도, 중요도, 전문성, 개인지식이 독립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설정하면서 보다 충분하게 자료의 특성을 반영하여 분석하기 위해서 MANCOVA 모델을 이용하여 흥미도, 공헌도, 유망도, 중요성, 전문성, 개인지식의 벡터(vector)가 다음의 인구사회적 배경 요인들에 따라서 설명되어질 수 있는가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고등학생, 대학생 및 대학원생,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지위 요인과 성별 요인이 나이를 통제하였을 때 흥미도, 공헌도, 유망도, 중요성, 전문성, 개인지식의 벡터(vector)에 어떠한 관계를 갖는가에 대해 분석한 결과는 <표 4>의 기술적 분석 결과와 <표 5>의 모델에 대한 분석 결과에서 정리되는 바와 같다.
  •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3개의 자연과학 학문분아(의학, 물리학, 생물학) 및 6개의 사회과학 학문분야(경제학, 사회학, 정치외교학, 신문방송학, 문헌정보학, 심리학)와 사회복지학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연구 방식을 선택하여, 먼저 각 학문에 대한 흥미도와 전문지식, 각 학문의 공헌도, 유망도, 중요도, 전문성 등과 같은 6가지 측면에서 사회복지학의 상대적인 위치를 다각적으로 파악해 보고자 한다. 또한 본 논문은 사회복지학이 속한 사회과학분야의 6개 학문들과 비교해서 사회복지학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인식되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3개의 자연과학 학문분아(의학, 물리학, 생물학) 및 6개의 사회과학 학문분야(경제학, 사회학, 정치외교학, 신문방송학, 문헌정보학, 심리학)와 사회복지학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연구 방식을 선택하여, 먼저 각 학문에 대한 흥미도와 전문지식, 각 학문의 공헌도, 유망도, 중요도, 전문성 등과 같은 6가지 측면에서 사회복지학의 상대적인 위치를 다각적으로 파악해 보고자 한다. 또한 본 논문은 사회복지학이 속한 사회과학분야의 6개 학문들과 비교해서 사회복지학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인식되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는 사회복지학에만 초점을 두고, 성별 요인과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 시민과 같은 범주로 구성되는 지위 요인에 따라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그리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경우 현재 전공하고 있는 학문적 배경 요인에 따라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먼저 본 연구의 첫 번째 관심 사항이라 할 수 있는 10개의 학문분야 각각에 대한 인식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기술적인 통계분석의 방법을 이용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응답자가 학문 인식을 위한 6개의 측정 영역 각각에서 열개의 학문 분야에 대해서 응답하기 때문에 각 영역에서 10 개의 학문 분야 문항이 서로 독립적이지 않은 방식에서 측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실제로 나타날 수 있는가를 분석하기 위해 다음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즉 사람간의 차이를 요인으로 보고, 각 응답자 내에서 열개의 학문 각각에 대한 문항을 반복 측정할 때마다 나타나는 차이를 검토하기 위해 단일요인 반복측정 설계의 신뢰성을 MANOVA(문수백, 변창진, 1999)를 통해 분석하였다.
  • 또한 본 논문은 사회복지학이 속한 사회과학분야의 6개 학문들과 비교해서 사회복지학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인식되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는 사회복지학에만 초점을 두고, 성별 요인과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 시민과 같은 범주로 구성되는 지위 요인에 따라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그리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경우 현재 전공하고 있는 학문적 배경 요인에 따라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본 논문은 성인 1,011명, 대학생 및 대학원생 1,643명, 고등학생 665명, 즉 총 3,319명으로 구성된 표본을 기초로 사회복지학을 포함하는 10개 각 학문에 대한 이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 그 제한점들로는 첫째, 사회복지학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사회복지직 혹은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왔기 때문에 간접적인 의미만을 갖는 제한점, 둘째, 연구진행의 시간적인 차이, 즉 연구들의 자료수집 시점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사하는 바가 다를 수 있는 제한점, 셋째, 연구에 포함된 비교학문들의 수와 종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에 한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제한점, 넷째, 측정에 있어서 어떤 연구는 사회복지학에 대한 절대적 평정을 그리고 또 다른 연구는 상대적 평정을 갖기 때문에 비교가 실제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제한점, 다섯째, 연구대상이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있어 한계를 갖는 제한점, 여섯째, 각 연구에서 대상자들에게 질문한 내용, 즉 지식과 태도 등의 내용이 혼재됨으로 인해 일관적인 비교가 어렵게 되는 제한점, 일곱째, 사회복지 일반분야에 대한 질문과 정신건강관련분야에 대한 질문 내용이 혼재됨으로 인해 실제적인 비교를 어렵게 하는 제한점 등을 고려하면서 사회 복지학에 대한 인식을 보다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가 이러한 제한점들을 모두 극복한 것은 아니나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연구로서 다양한 대상들을 포괄하면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미지를 다른 학문분야들과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그리고 사회복지학에 대한 전체적 이미지를 파악하기 6가지 측정 영역으로 구분하는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한국 사회복지학 인식 연구의 발판이 되어 보고자 했다.
  • 본 연구는 국내 최초로 한국인의 사회복지학에 대한 이미지를 다른 여러 학문들과 비교하면서 사회복지학의 현재의 이미지가 어떻게 구성되어져 있고 과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고자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연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복지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를 제외한 다른 차원의 이해, 즉 사회복지학이 무엇을 하는 학문인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지식과 같은 사항들에 대한 이해는 측정하지 못했다.
  •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갖게 되는 가장 큰 질문은 “사회복지학의 공헌도, 중요성, 유망도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전문성은 이에 전혀 상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제시하는 이러한 결과는 도대체 무엇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는가?”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갖는 질문은 “사회복지학 전공자의 경우 전문성에 대해서 다른 학문 전공자들에 비해 사회복지학의 전문성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높게 인식하고는 있으나 왜 이들도 다른 측정 영역에 비해서는 전문성에 대해서 낮게 인식하고 있는가?‘이다.
  • 아울러 위에서 제기한 두 번째 질문 사항인 사회복지학 전공자 스스로의 인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과 관련해서 앞서 제시한 방향에서의 노력과 더불어 보다 심층적인 원인 규명 노력, 특히 다양한 연구 방법의 활용을 통한 우리 스스로의 연구 노력 확대와 심화를 제시해 본다. 즉 앞으로 무엇이 그리고 도대체 어떤 상황들이 전문성에 대한 사회복지학 전공자 스스로의 인식을 그러한 수준으로 형성케 하는데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차원에서의 파악을 위해서, 심층적인 연구를 다각적으로 진행해 볼 필요성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 첫째, 학문에 대한 개인적 관심과 흥미도(Farberman, 1997; Guest, 1948; Sharley, 1986; Wood와 동료, 1986), 둘째, 학문의 사회 공헌도(Condie와 동료, 1978; Janda와 동료, 1998; LeCroy와 Stinson, 2004; Sharley, 1986; Wood와 동료, 1986), 셋째, 장래 유망도(LeCroy와 Stinson, 2004; Dollinger and Thelen, 1978), 넷째, 학문의 중요도(Cbndie와 동료, 1978; Janda와 동료, 1998 LeCroy 와 Stinson, 2004; Sharley, 1986; 차재호, 1979), 다섯째, 일반사람들과 그 분야를 전공한 대학교수와 같은 전문가 간의 지식차이를 말하는 전문성 (Benjamin, 1986; Farterman, 1997; Janda와 동료, 1998; Kaufman과 Raymond, 1995-1996; LeCroy와 Stinson, 2004; Witley, 1959) 등이다. 아울러 이 5가지 영역에 더해 전문성 영역을 보완하는 항목으로, 해당 학문에 대해 참여자들이 스스로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즉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는 학문분야에 대한 개인지식 정도를 묻는 항목을 추가하여 총 6가지 영역에서 각 학문에 대한 고등학생, 대학생 및 대학원을 포함하는 일반 시민들의 인식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기존 연구들에서 관찰되어지는 제한점, 즉 비교 학문이 고려되어지지 않아 사회적 바람직함에의 편향 문제가 있거나, 소수의 전문직업 분야만을 비교대상으 로 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비교준거가 불충분하였던 점을 보완하여 전문직업적 학문영역도 포괄해서 사회복지학을 포함해서 7개의 사회과학 분야 학문과 3개의 자연과학 분야 학문, 즉 총 10개 분야의 학문을 함께 비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게 하였다.
  •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본 연구는 국외에서 수행된 연구의 제한점들을 고려하면서 국내 사회복지학 인식 연구의 기반을 세워 보고자 했다. 그 제한점들로는 첫째, 사회복지학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사회복지직 혹은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왔기 때문에 간접적인 의미만을 갖는 제한점, 둘째, 연구진행의 시간적인 차이, 즉 연구들의 자료수집 시점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사하는 바가 다를 수 있는 제한점, 셋째, 연구에 포함된 비교학문들의 수와 종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에 한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제한점, 넷째, 측정에 있어서 어떤 연구는 사회복지학에 대한 절대적 평정을 그리고 또 다른 연구는 상대적 평정을 갖기 때문에 비교가 실제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제한점, 다섯째, 연구대상이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있어 한계를 갖는 제한점, 여섯째, 각 연구에서 대상자들에게 질문한 내용, 즉 지식과 태도 등의 내용이 혼재됨으로 인해 일관적인 비교가 어렵게 되는 제한점, 일곱째, 사회복지 일반분야에 대한 질문과 정신건강관련분야에 대한 질문 내용이 혼재됨으로 인해 실제적인 비교를 어렵게 하는 제한점 등을 고려하면서 사회 복지학에 대한 인식을 보다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 아울러 학문에 대한 인식을 연구하는데 있어, 다양한 학문을 대상으로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구되지 못하는 제한점들도 갖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다음에서는 사회복지학, 사회복지직, 사회복지사 등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과 관련한 선행연구들을 분석 결과 및 측정 방법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해 보면서 본 연구의 진행을 위한 기초로 삼아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서론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무작위적인 방법을 통해서 연구대상을 구성하지는 못하였다. 즉 본 연구는 다양한 대상자 범위를 고려하면서 접근 가능한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는 표본으로 구성되었다.
  • 아울러 위에서 제기한 두 번째 질문 사항인 사회복지학 전공자 스스로의 인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과 관련해서 앞서 제시한 방향에서의 노력과 더불어 보다 심층적인 원인 규명 노력, 특히 다양한 연구 방법의 활용을 통한 우리 스스로의 연구 노력 확대와 심화를 제시해 본다. 즉 앞으로 무엇이 그리고 도대체 어떤 상황들이 전문성에 대한 사회복지학 전공자 스스로의 인식을 그러한 수준으로 형성케 하는데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차원에서의 파악을 위해서, 심층적인 연구를 다각적으로 진행해 볼 필요성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한국 사회복지학의 발전을 위해서 외부적 관점을 통해서 한국사회복지학을 점검함과 동시에 내부적 관점을 통해서 우리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정교히 하고 심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 즉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의 접근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첫째는 사회복지학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현황을 다른 학문과의 비교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사회복지학의 상대적인 위치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본 연구의 핵심적인 주제인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만을 초점화해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6가지 측면에서의 인식 전반이 현재의 인구사회적 지위 요인과 성별 요인 그리고 학문과의 특수한 관계를 의미할 수 있는 전공 요인 등의 배경적 요인들에 의해서 어느 정도 설명되어 질 수 있는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에서 학문으로서의 사회복지학은 어느 시점을 계기로 발전의 시초가 되었는가? 1947년 이화여자대학교에 기독교 사회사업학과가 처음으로 설립된 이후, 한국에서 학문으로서의 사회복지학은 발전을 위한 경로에 진입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이혜경, 1996). 1953년 중앙신학교가 YMCA의 후원으로 사회사업학과를 설치하고, 1958년 서울대학교가 사회사업학과를 설치한 이후, 꾸준한 학과 신설과 함께 발전하여 온 한국의 사회복지학은 1990년대에 들어서며 사회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확산과 함께 양적인 팽창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이 낮게 나타나는 점을 통해 무엇이 중요하다고 보는가? 넷째, 사회복지학에 초점을 두고 사회복지학에 대한 흥미도, 공헌도, 전문성, 개인 지식, 유망도, 중요도의 벡터(vector)가 나이를 통제했을 때 지위 요인과 성별 요인 그리고 이 두 요인의 상호작용 요인에 의해서 차이를 갖는가를 MANCOVA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위 요인(고등학생, 대학생과 대학원생, 일반 시민)에 따라서, 성별 요인에 따라서 그리고 지위 요인과 성별 요인의 상호작용 요인에 따라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으로 볼 때, 일반 시민의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도 상대적으로 낮으나 특히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사회복지학에 대한 인식이 거의 모든 측정 영역에서 일관적으로 낮음을 보여 주는데,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사회복지학의 학문 발전을 위해서 차세대 한국 사회복지학의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고 한국 사회복지학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 이들 대상과 관련해서 사회복지의 역할과 기능 및 사회복지학의 내용 등에 대해서 보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보다 광범위하고 정확하게 알리는 과제가 중요할 수 있음을 제시해 준다.
미국에서 조사한 전문직으로서의 사회복지사에 대한 일반 시민의 인식은 어떠한 것으로 나타났는가? 미국 전역에서 무작위적으로 구성한 386명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으로서의 사회복지 직이라는 전문직업과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사회복지사에 대한 일반 시민의 인식을 객관적 관점과 개인적으로 연관되었을 때의 관점 등 두 가지 관점 차원에서 조사한 르크로이와 스틴슨(LeCroy and Stinson, 2004)은 연구의 결과를 다음과 같이 보고한다. 그들은 위에서 제시된 연구 결과와는 다소 다르게 2000년대 미국에서는 전반적으로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지식 등이 정확하고 사회복지사의 기능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한다. 일반 시민들은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인의 직업적 가치가 간호사나 성직자보다는 낮으나 심리학자, 정신과의사, 전문상담가보다 더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동 학대와 가정폭력 및 노숙자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직과 비교해 볼 때 사회복지사가 가장 효과성이 높거나 동등한 수준의 문제해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한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것 같은 전문 직업에 대해서 순위를 매길 경우, 응답자들은 사회복지사를 정신과의사, 종교지도자, 심리학자, 일반 의사 가운데 중간 정도에 위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녀가 직업으로 선택한다면 행복할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사가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한다. 전반적으로 사회복지직과 사회복지사에 대해서 일반 시민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어지고 있고 우호적인 경향성이 있기는 하나, 2000년대에도 여전히 전문성 부분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경향이 있고 동시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할 때는 낮은 수준의 유망성을 갖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을 위의 연구 결과는 시사해준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