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동일한 빈곤상황에서도 아동들이 제공받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종류와 양은 상이하다는 현실에 초점을 맞추어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특히,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정도에 따라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차이가 있는가, 그리고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다른 관련 변수들을 통제한 상황에서도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독립적인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분석의 초점을 두었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전국의 결연사업 대상아동을 모집단으로 하는 904명의 빈곤아동이다. 그 중 소년소녀가정 아동이 8.2%, 조부모 대리양육가정 아동이 22.7%, 친인척위탁양육가정 아동이 8.2%, 일반위탁가정 아동이 1.8%, 기타 일반빈곤가정 아동이 59.1%이었다. 연구의 중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변량 분산분석을 통해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정도에 따라 심리사회적 적응 하위척도군 전체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 파악되었다. 또한 이러한 하위척도군 중에서 서비스 이용정도에 따른 전체적 차이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종속변수는 비행이었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변수와 수많은 선행 연구에서 비행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된 변수들을 통제한 후에도 여전히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비행의 낮은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 이용과 부모의 지도감독과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지도감독이 높은 상황에서는 비행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의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부모의 지도감독이 낮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비행 수준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연구결과로부터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빈곤아동의 비행 감소 또는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비행예방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서비스가 빈곤아동 중 특히 부모의 지도감독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절실히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동일한 빈곤상황에서도 아동들이 제공받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종류와 양은 상이하다는 현실에 초점을 맞추어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특히,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정도에 따라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차이가 있는가, 그리고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다른 관련 변수들을 통제한 상황에서도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독립적인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분석의 초점을 두었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전국의 결연사업 대상아동을 모집단으로 하는 904명의 빈곤아동이다. 그 중 소년소녀가정 아동이 8.2%, 조부모 대리양육가정 아동이 22.7%, 친인척위탁양육가정 아동이 8.2%, 일반위탁가정 아동이 1.8%, 기타 일반빈곤가정 아동이 59.1%이었다. 연구의 중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변량 분산분석을 통해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정도에 따라 심리사회적 적응 하위척도군 전체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 파악되었다. 또한 이러한 하위척도군 중에서 서비스 이용정도에 따른 전체적 차이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종속변수는 비행이었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변수와 수많은 선행 연구에서 비행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된 변수들을 통제한 후에도 여전히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비행의 낮은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 이용과 부모의 지도감독과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지도감독이 높은 상황에서는 비행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의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부모의 지도감독이 낮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비행 수준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연구결과로부터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빈곤아동의 비행 감소 또는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비행예방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서비스가 빈곤아동 중 특히 부모의 지도감독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절실히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study intended to understand how the use of social welfare services and the satisfaction from the use affect poor children's psychosocial adjustment. Especially, it focused to find out whether the use of satisfied services has an independent effect on poor children's psychosocial adjustment whe...
This study intended to understand how the use of social welfare services and the satisfaction from the use affect poor children's psychosocial adjustment. Especially, it focused to find out whether the use of satisfied services has an independent effect on poor children's psychosocial adjustment when other relevant variables are controlled. Participants are 904 poor children from 16 nationwide cities/provinces who receive financial sponsorship from Korea Welfare Foundation in cooperation with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mong them, 8.2% is from youth-headed homes, 22.7% is from grandparent-care homes, 8.2% is from relative foster homes, 1.8% is from non-relative foster homes and 59.1% is from other poor famil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According to MANOVA, poor children who received 2 or more satisfied social welfare service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ose who received 1 or no service in their combined psychosocial adjustment subcategories. Delinquency among the subcategories is the most influencing variable in combined differences. 2) Controlling sex, age, family structure and other variables that are considered to be related to delinquency in previous research, the use of satisfied services is still the significant variable in decreasing delinquency among poor children. 3) Interaction effect between the use of satisfied services and parental supervis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Under the low level of parental supervision, the use of satisfied services has a significant effect on the decrease of delinquency. However, under the high level of parental supervision, the use of satisfied services has little effects. From these results, we found out that the use of satisfied social welfare services is a very significant factor influencing to prevent or decrease delinquency among poor children. Also we found out that it is critically important for poor children who receive the low level of parental supervision to have good-quality social welfare services in order to prevent delinquency.
This study intended to understand how the use of social welfare services and the satisfaction from the use affect poor children's psychosocial adjustment. Especially, it focused to find out whether the use of satisfied services has an independent effect on poor children's psychosocial adjustment when other relevant variables are controlled. Participants are 904 poor children from 16 nationwide cities/provinces who receive financial sponsorship from Korea Welfare Foundation in cooperation with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mong them, 8.2% is from youth-headed homes, 22.7% is from grandparent-care homes, 8.2% is from relative foster homes, 1.8% is from non-relative foster homes and 59.1% is from other poor famil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According to MANOVA, poor children who received 2 or more satisfied social welfare service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ose who received 1 or no service in their combined psychosocial adjustment subcategories. Delinquency among the subcategories is the most influencing variable in combined differences. 2) Controlling sex, age, family structure and other variables that are considered to be related to delinquency in previous research, the use of satisfied services is still the significant variable in decreasing delinquency among poor children. 3) Interaction effect between the use of satisfied services and parental supervis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Under the low level of parental supervision, the use of satisfied services has a significant effect on the decrease of delinquency. However, under the high level of parental supervision, the use of satisfied services has little effects. From these results, we found out that the use of satisfied social welfare services is a very significant factor influencing to prevent or decrease delinquency among poor children. Also we found out that it is critically important for poor children who receive the low level of parental supervision to have good-quality social welfare services in order to prevent delinqu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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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본 연구는 비행예방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서비스가 빈곤아동 중 특히 부모의 지도감독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절실히 필요함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부모의 지도감독이 높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빈곤아동의 비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부모의 지도감독이 낮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비행 수준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결과는 사회복지서비스가 부모의 지도 감독에 상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빈곤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질 높은 프로그램파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파 서비스의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한 파제가 남아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서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 정도가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심리사회적 적응의 하위척도 중 다변량 분산분석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던 비행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인구통계학적 변수나 비행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독립변수들을 통제한 상황에서도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비행에 영향4 주는지 확인하였다.
그러나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이들 사회복지서비스가 전체적으로 빈곤아동에게 어떠한 영항을 주고 있는지에 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실제 현실에서는 어느 한두 개의 위험요인이나 보호요인만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여러 변수들을 분석에 포함하여 보다 엄격 하게 통제된 연구를 통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는 사회복지서비스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는 동일한 빈곤상황에서도 제공받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양파 질은 상이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어떠한 영항을 미치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첫째,사회복지서비스 이용정도에 따라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차이가 있는가?
제안 방법
또한 이러한 상대적인 기여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 에타자승(ETA2 )인데 상대적인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도 비행이었다. 따라서 다음 다중회귀분석에서는 비행을 주요 종속변수로 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4)도 2개 이상이었다. 따라서 빈곤아동을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한 집단과 1개 이하로 이용한 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앞으로 본 장에서는 이 두 집단을 비교할 것이다. 만족한 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한 아동은 빈곤아동 전체의 약 1/3에 해당하는 31.
001 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였다.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하는 집단이 1개 이하로 이용하는 집단에 비해 비행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II에서는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통제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유의미한지를 살펴보았다. 인구통계학적 변수인 성별, 연령, 가족유형을 통제하여도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한 집단이 1개 이하로 이용한 집단에 비해 비행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았다.
먼저 상담, 자원봉사자 방문,수련활동, 당일 집단활동, 집단프로그램, 공부방 등의 6가지 사회복지서비스를 빈곤아동이 얼마나 이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표 1〉을 보면 조사대상자 중 이런 서비스를 1개 이상 이용하는 아동은 전체의 75.
본 연구는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항을 살펴보았다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의 영향을 단순하게 이용여부만으로 살펴본 것이 아니라 서비스의 질적 측면을 간접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만족도를 반영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종류로 ① 고민이나 문제에 대한 상담, ② 생활을 도와주기 위한 자원봉사자 방문, ③ 캠프 등 1박 이상의 수련활동, ④ 견학 • 방문 등 당일 집단활동, ⑤ 성격이나 친구관계 향상을 위한 집단프로그램,⑥ 방과후 프로그램으로서의 공부방 등 6가지를 질문하였다. 6개의 사회복지서비스 중 몇 개를 이용했는지를 변수로 사용하였다 단순하게 6가지 서비스의 이용여부가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지 않는다.
Achenbach(1991)는 심리사회적 적응을 ‘문제행동 증후군’으로 이해하고,9개의 하위척도(사회적 위축, 신체증상, 우울 ■ 불안,사회적 미성숙, 사고의 문제, 주의집중 문제,비행, 공격성, 정체감 문제)로 구분하였으며,특히 이 가운데 사회적 위축과 신체증상, 우울 • 불안을 포함하는 심리정서문제와 비행파 공격성을 포함하는 행동문제를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심리정서문제 중 사희적 위축(7문항)파 우울 • 불안(14문항) 하위척도를, 행동문제 중에서 비행(11문항), 공격성(19문항)의 하위척도를 선택하여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없다(0점), 가끔 그런 편이다(1점), 자주 있거나 정도가 심하다(2점)의 3점 척도로 평가하게 되어 있고 각 척도는 해당 문제 문항들의 총합으로 계산된다.
본 조사는 2003년 3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조사자 지침에 대한 교육을 받은 담당 직원이나 사회복지사에 의해 실시되었다 가정방문이나 조사대상자가 기관에 내방하여 직접 대면하고 조사표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조사표의 작성은 조사대상자가 직접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그러나 사정에 따라 본인이 직접 작성하기 힘든 경우에는 조사자가 도와주도록 하였다.
6개의 사회복지서비스 중 몇 개를 이용했는지를 변수로 사용하였다 단순하게 6가지 서비스의 이용여부가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지 않는다. 본인이 이용한 서비스에 어느 정도 만족을 해야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각 이용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5점 척도-매우 불만족, 대체로 불만족, 그저 그랬음, 대체로 만족, 매우 만족-에서 적어도“대체로 만족” 이상인 경우에만 의미있는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으로 간주하였다.
부모(혹은 부모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성인)가 자녀들을 어느 정도 지도감독하는 지에 대해서 측정 하기 위하여 9문항을 질문하였다 행선지에 대해 보고해야 하는지, TV를 허락 없이 마음대로 볼 수 있는지, 인터넷을 허락 없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 컴퓨터나 비디오게임을 허락 없이 마음대로할 수 있는지, 영화나 비디오를 허락 없이 마음대로 볼 수 있는지, 마음대로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는지, 마음대로 친구와 외박을 할 수 있는지,원하는 만큼 밤늦게 들어올 수 있는지, 부모의 반대와 상관없이 친구를 사권 수 있는지 등을 질문하였다. 5점 척도에 대답한 각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계산하였다,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아동의 생활에 대한 부모의 지도감독이 철저한 것으로 해석되며 이의 신뢰도 계수는 .
부모와의 애착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부모와 닮은 사람이 되고 싶은지, 감정과 생각을 부모와 공유하는지, 부모와 가깝게 느끼는지,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거운지 등을 질문하였다. 부모가 없어서 ‘해당 없음’에 응답한 아동을 제외한 모든 사례에 대하여,부와 모에 대해 각각 4문항씩 8문항을 질문하였다. 각 문항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1점), ‘거의 그렇지 않다’(2점), ‘가끔 그렇다’(3점), ‘자주 그렇다’(4점), '항상 그렇다’(5점) 중에서 선택하도록 하였다.
부모와의 애착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부모와 닮은 사람이 되고 싶은지, 감정과 생각을 부모와 공유하는지, 부모와 가깝게 느끼는지,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거운지 등을 질문하였다. 부모가 없어서 ‘해당 없음’에 응답한 아동을 제외한 모든 사례에 대하여,부와 모에 대해 각각 4문항씩 8문항을 질문하였다.
빈곤아동에게 그들이 거주하는 지역사회에 대해 유흥가나 윤락가가 많은지 여부, 강도• 절도 • 범죄• 불량배가 많은지 여부, 빈집(폐가)이 많은지 여부 등에 대한 3개의 문항을 5점 척도에 따라 질문하였다. 이는 지역사회환경의 객관적 상황이 아니라 빈곤아동에 의해 인지된 지역사회상황이다.
하지만 양적 연구에서 빈곤아동들이 이용한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인 측면을 쉽게 반영하기 어렵다 이를 반영하기 위한 우회적 방법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회복지서비스 평가에서 클라이언트 만족도를 주요지표 중의 하나로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고려한다면(정무성,2000; Royse et al.,2001), 클라이언트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서비스의 질이 높다는 간접적인 증거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최종 분석에서 만족도를 반영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 개수를 이용하였다.
50)가 넘는다. 이 렇게 서로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분산분석을 실시할 경우 1종 오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 하위척도 전체를 대상으로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결연대상 아동 중 자기보고식 조사가 가능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연구대상으로 선택하였다. 이 학생들을 모집단으로 하여, 이들에 대한 결연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복지재단 산하 전국 16개 시• 도 지부와 19개 사회복지관에 상기 4개 대상별 인구비율과 담당 사례수에 따라 표본사례수를 할당하였고, 각 기관에서는 할당 사례수에 맞게 빈곤가정 아동을 추출하였다. 전체 결연대상아동 비율에 따라 가장 많은 수의 아동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의 경우 燃사례, 가장 적게 할당된 기관은 25사례가 할당되었다.
이는 4개 종속변수의 조합된 평균이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모든 개별 종속변수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다변량 통계치를 통해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여부에 따라 종속변수의 선형조합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파악되고 나면 그 차이가 주로 어떤 종속변수에 의해 나타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단일변량 검증결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하위척도 중 비행만이 .
또한 만족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정도의 영향이 다른 독립변수의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모형 IV에서는 상호작용항을 포함시킨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7>). 자아존중감,부모의 지도감독, 학교만족도 비행또래집단, 유해지역사회환경 등 모형 m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들을 모두 상호작용항으로 만들어 투입하였다. 심리사회적 적응의 하위척도인 비행을 종속변수로 한 모형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호작용항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비행 일반을 종속변수로한 모형에서는 부모의 지도감독의 상호작용항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변수로는 성별, 연령,가족유형 등을 포함하였다. 성별의 경우,남자에게 T의 값을 여자에게는 ‘0’의 값을 주었다.
대상 데이터
부모의 지도감독이 높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빈곤아동의 비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부모의 지도감독이 낮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비행 수준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결과는 사회복지서비스가 부모의 지도 감독에 상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삼은 사회복지서비스는 고민이나 문제에 대한 상담, 생활을 도와주기 위한 자원봉사자 방문, 캠프 등 1박 이상의 수련활동, 견학 • 방문 등 당일 집단활동,성격이나 친구관계 향상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공부방(방과후 프로그램) 등 6가지이다. 이 서비스들은 일대일 서비스이거나 소집단 활동이기 때문에 서비스제공자가 아동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생활 다방면에서 관심과 지도를 제공하기 용이하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보건복지부 결연사업의 대상아동이다. 결연사업이란 1976년 정부의 ‘불우아동 건전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1981년 민간주도로 전환되면서 사회복지법인 한국복지재단에 위탁되어 현재까지 진행 중인 빈곤아동파 가정에 대한 지원사업이다.
전체 결연대상아동 비율에 따라 가장 많은 수의 아동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의 경우 燃사례, 가장 적게 할당된 기관은 25사례가 할당되었다. 시 • 도별로는 서울이 3개의 기관에 128사례가 배정되어 가장 많았고, 다음이 부산 3개 기관에 95사례 순이었다 기관별로 아동비율에 따라 사례수가 먼저 할당된 이후에 각 기 관에서는 관리하고 있는 대상군의 비율에 따라 사례를 배정하도록 하였는데,35개 기관 전체적으로는 소년소녀가정세대에 175사례,가정위탁에 176사례,저소득모자가정에 2기사례, 기타 빈곤가정에 378사례가 조사대상아동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1000명에게 설문지를 배분하였고, 그 중 회수된 설문지 904개가 최종 분석의 대상이 되었다.
2002년 12월 현재 결연사업 총 대상자수는 236,274명이며 이중 양욱시설, 재가보호노인파 재가보호 장애인을 제외하면,소년소녀가정 6,842명,가정위탁보호 5,415명,저소득모자가정 61,698명,기타 빈곤 가정 86,940명 등 총 160,895명이었다. 이 결연대상 아동 중 자기보고식 조사가 가능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연구대상으로 선택하였다. 이 학생들을 모집단으로 하여, 이들에 대한 결연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복지재단 산하 전국 16개 시• 도 지부와 19개 사회복지관에 상기 4개 대상별 인구비율과 담당 사례수에 따라 표본사례수를 할당하였고, 각 기관에서는 할당 사례수에 맞게 빈곤가정 아동을 추출하였다.
데이터처리
분석을 위해 사용한 방법은 빈도분석,교차분석,다변량 분산분석 (mulivariate analysis of variance: MANOVA), 다중회귀분석이었다 다변량 분산분석은 집단 간의 종속변수에 대한 평균차이를 검증할 때 이용된다는 점에서는 분산분석(ANOVA)파 동일하지만 분산분석의 경우는 종속변수가 1개인 반면 다변량 분산분석은 종속변수가 다수일 때 이용된다는 점파 종속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한다는 점이 상이하다. 다변량 분산분석은 종속변수군 전체에서의 차이가 있음을 검증할 뿐만 아니라 그 차이가 종속변수들 중 어느 변수에서 기인하는지도 검증할 수 있다 먼저 4개의 종속변수(심리사회적 적응의 하위척도: 사회적 위축, 우울• 불안, 비행, 공격성)를 대상으로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여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정도에 따른 집단간 차이가 의미있는 종속변수를 도출한 다음 유의미한 종속변수만을 가지고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PSS 11.
또한 만족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정도의 영향이 다른 독립변수의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모형 IV에서는 상호작용항을 포함시킨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7>). 자아존중감,부모의 지도감독, 학교만족도 비행또래집단, 유해지역사회환경 등 모형 m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들을 모두 상호작용항으로 만들어 투입하였다.
심리사회적 적응의 4개 하위 척도들이 빈곤아동의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다변량 분산분석(MANOVA)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가 복수인 경우 분산분석(ANOVA)을 여러 번 하는 대신 다변량 분산분석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종속변수가 2개 이상인 상황에서 종속변수에 대한 집단간의 평균차이를 검증할 때 각 종속변수에 대해서 분산분석을 여러 번 이용한다면 1종 오류의 확률이 커진다.
심리사회적 적응의 하위척도 중 다변량 분산분석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던 비행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인구통계학적 변수나 비행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독립변수들을 통제한 상황에서도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비행에 영향4 주는지 확인하였다.
이론/모형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판 자기행동평가척도(K-YSR)의 일부를 선택하여 사용하였다. 한국판 자기행동평가척도는 Achenbach(1991)가 아동 •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아동행동조사표(Child Behavior Checklist)를 한국적 특성에 맞게 수정한 척도로서, 국내 여러 선행 연구들에서 사용되었다.
빈곤아동의 자아존중감을 측정하기 위해 Rosenberg(1965)가 개발한 자아존중감 척도(Self-Esteem Saale)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국내 여러 선행 연구들에서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되었다 이 척도는 아동들에게 평소 자신에 대한 생각을 묻는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각 문항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별로 그렇지 않다’,'대체로 그렇다’,‘매우 그렇다’의 4점 척도에 따라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합산 점수는 10점에서 40점의 범위를 가지며, 점수가 높g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신뢰도 계수는 .
성능/효과
7%로 가장 많았다. 1개 이하의 만족 서비스 이용집단의 경우는 근소한 차이이지만 한부모 가족이 41.8%로 가장 많았다.
또한 이러한 하위척도군 중에서 서비스 이용정도에 따른 전체적 차이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종속변수는 비행이었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변수와 수많은 선행 연구에서 비행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된 변수들을 통제한 후에도 여전히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비행의 낮은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과 부모의 지도감독파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지도감독이 높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의 비행에 대한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부모의 지도감독이 낮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비행 수준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다른 관련 변수들을 통제한 상황에서도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독립적인 영향력을 미치는가?
이에는 대부분의 비행연구에서 일반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몇 가지 비행행동이 누락되어 있다. 따라서 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여러 비행행동,즉 부정행위(커닝),징계,담배, 본드, 가스, 음란비디오 시청 등을 “비행 일반” 척도에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이미 보고한 결과와 전반 적인 경향이 매우 유사하였고 회귀계수의 절대값이 더 클 뿐만 아니라 통계적으로도 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6>).
대부분 기존 연구의 결과를 반영하는 것인데 먼저 자아존중감이 높을 수록 비행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부모의 지도감독이 철저하고 아동의 학교만족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비행수준이 감소한 반면 주위에 비행또래친구들이 많고 지역사회환경이 유해하면 유해할수록 비행수준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변수와 수많은 선행 연구에서 비행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된 변수들을 통제한 후에도 여전히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비행의 낮은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과 부모의 지도감독파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지도감독이 높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의 비행에 대한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부모의 지도감독이 낮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비행 수준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를 포함한 숫자로 약 22% 정도는 몇 개의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만족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경우이다. 만족한 서비스를 1개 이용한 아동이 21.9%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개수가 증가할수록 빈도는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앞에서 3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14.
모형 III은 비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변수들을 투입하여 통제하여도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비행수준이 낮은 것과 관련이 되는지를 살펴본 결과이다. 먼저 개인적 요인으로는 자아존증감, 역할모델의 존재 여부,가족관련 요인으로 부모의 지도감독,부모와의 애착, 학교관련 요인으로 학교만족도, 비행또래집단, 지역사회 관련 요인으로 유해지역사회환경이 사용되었다. 비행의 예측요인으로 널리 알려진 변수들을 투입하여도 회귀계수의 절대값이 줄고 유의수준도 감소했지만 여전히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한 집단이 1개 이하로 이용한 집단에 비해 비행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빈곤아동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은 아동의 학업수행 부진, 신경생물학적 취약성, 가족의 낮은 응집력, 적대적 혹은 비판적인 가족환경, 부모의 이혼, 부모의 우울, 이웃의 폭력 등을 포함한다 반면, 우울의 보호요인은 남자 아동, 가족의 지지, 가족이외의 사회적 지지 등을 포함한다. 또한, 빈곤아동의 비행에 영항을 미치는 위험요인은 아동 초기의 공격 행동, 비행 또래집단파의 연관성, 가족 혹은 부부갈등, 부모의 부적절한 역할모델, 부모의 부적절한 지도감독, 반사회적인 지역사회 규범,만성적 지역사회 폭력 등을 포함한다.
, 2002).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의미 있기 위해서는 적어도 서비스이용이 전체집단의 상위 25%이거나 평균값에 표준편차 1단위를 더한 것 이상이어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상위 25%도 2개 이상인 집단이었고 평균값에 표준편차 1단위를 더한 것(평균 1.1+표준편차 1.3=2.4)도 2개 이상이었다. 따라서 빈곤아동을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한 집단과 1개 이하로 이용한 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앞으로 본 장에서는 이 두 집단을 비교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도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비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심리사회적 적응변수들, 즉 사회적 위축,우울 •불안, 공격성에도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는 본 연구의 독립변수로 사용된 자아존중감이나 학교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항을 미칠지 모르며 아동의 비행에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비행또래집단파의 격리효과도 있을지 모른다.
이러한 상호작용효과는 아래의〈그림 1〉에서 보다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부모의 지도감독의 평균값 ± 1단위 표준편차라는 기준으로 부모의 지도감독을 상, 중, 하 3개 집단으로 나누 었을 때,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를 1개 이하 이용한 집단파 만족한 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한 집단 사이에서 보여주는 비행 수준의 변화추이는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사회적 적응의 하위척도인 비행을 종속변수로 한 모형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호작용항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비행 일반을 종속변수로한 모형에서는 부모의 지도감독의 상호작용항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비행 일반을 종속변수로한 모형 iv에서 상호작용항을 포함했을 경우 모형 in에 비해 유의미한 정도로 던가 증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호작용효과는 아래의〈그림 1〉에서 보다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개인적 요인으로는 자아존증감, 역할모델의 존재 여부,가족관련 요인으로 부모의 지도감독,부모와의 애착, 학교관련 요인으로 학교만족도, 비행또래집단, 지역사회 관련 요인으로 유해지역사회환경이 사용되었다. 비행의 예측요인으로 널리 알려진 변수들을 투입하여도 회귀계수의 절대값이 줄고 유의수준도 감소했지만 여전히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한 집단이 1개 이하로 이용한 집단에 비해 비행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비행수준의 저하에 독립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전조사를 위해 전국의 16개 시 • 도 지부에 2부씩 2003년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예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예비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사표의 문항을 수정• 보완한 후 최종 조사표가 완성되었다 정확하고 원활한 조사 진행을 위해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된 조사자 지침이 작성되었고, 한국복지재단 본부의 선임사회복지사와 연구원에 의해 조사를 담당할 전국 35개 기관의 담당 직원파 사회복지사에대한 사전교육이 유선과 서면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그 교육에서 아동자신과 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아동이 설문을 작성할 때, 응답내용에 대한 비밀이 보장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주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독특한 가족구조인 소년소녀가정 아동에 대해 연구한 오승환(2000a)에 따르면 소년소녀가정 아동들은 일반가정 아동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은 적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년소녀가정 아동들은 우울이나 불안, 사회적 위축 등의 정서적 측면에서 일반아동들과 차이가 없었으며, 비행에서도 역시 차이가 없었고, 공격성에서는 소년소녀가정 아동들이 일반가정 아동들보다 오히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년소녀가정 아동 들의 사회관계망의 크기는 일반가정의 아동들에 비해 작았지만,관계망의 구성원으로부터 제공받는 사회적 지지의 양은 일반가정의 아동들의 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업 성적은 소년소녀 가정 아동들이 일반가정 아동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업 성적은 소년소녀 가정 아동들이 일반가정 아동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년소녀가정 아동들이 일반가정 아동 들에 비해 더 나은 적응을 보이는 결과에 대해 오승환은 친척, 이웃 등 비공식적 사회적 관계망 구성원으로부터 여러 가지 도움을 받고 있는 점파 정부와 민간 사회복지단체를 통한 결연후원사업, 후견인제도, 가정봉사원 파견사업, 그룹홈 등의 다양한 제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점을 언급하였다.
위의 연구결과로부터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빈곤아동의 비행 감소 또는 예방에 긍정적인 효파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서 어느 정도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이런 효과를 가져오느냐 하는 질문이 제기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무조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만족된 서비스를 적어도 2개 이상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앞의 연구결파에서 기술된 바와 같이 본 연구에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과 비행과의 관계는 직선적 관계라기보다 특정 역치를 넘어서는 경우 서비스가 한 단위 증가할 때마다 한계효과의 크기가 둔화되는 고원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런 역치점이 본 연구에서는 2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느냐 1개 이하를 이용하느냐가 되고 있다.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하는 집단이 1개 이하로 이용하는 집단에 비해 비행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II에서는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통제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유의미한지를 살펴보았다. 인구통계학적 변수인 성별, 연령, 가족유형을 통제하여도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한 집단이 1개 이하로 이용한 집단에 비해 비행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 학생들을 모집단으로 하여, 이들에 대한 결연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복지재단 산하 전국 16개 시• 도 지부와 19개 사회복지관에 상기 4개 대상별 인구비율과 담당 사례수에 따라 표본사례수를 할당하였고, 각 기관에서는 할당 사례수에 맞게 빈곤가정 아동을 추출하였다. 전체 결연대상아동 비율에 따라 가장 많은 수의 아동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의 경우 燃사례, 가장 적게 할당된 기관은 25사례가 할당되었다. 시 • 도별로는 서울이 3개의 기관에 128사례가 배정되어 가장 많았고, 다음이 부산 3개 기관에 95사례 순이었다 기관별로 아동비율에 따라 사례수가 먼저 할당된 이후에 각 기 관에서는 관리하고 있는 대상군의 비율에 따라 사례를 배정하도록 하였는데,35개 기관 전체적으로는 소년소녀가정세대에 175사례,가정위탁에 176사례,저소득모자가정에 2기사례, 기타 빈곤가정에 378사례가 조사대상아동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1000명에게 설문지를 배분하였고, 그 중 회수된 설문지 904개가 최종 분석의 대상이 되었다.
최근 국내에서도 외국 연구와 유사한 이론적 틀을 적용한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오승환(2000b)은 소년소녀가정 아동의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적 특성, 가족구조, 경제적 요인, 사회적 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 결과,소년소녀가정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함을 미치는 요인은 자아존중감, 부모와의 동거 여부, 정보적 지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즉, 소년소녀가정 아동은 자아존중감이 높고,부모와 동거하지 않고,정보적 지지가 많을수록 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동거하는 소년소녀가정 아동들은 부모의 장애와 질병으로 인한 보호부담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소년소녀가정 아동들에 비해 오히려 적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중요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다변량 분산분석을 통해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여부에 따라 심리사회적 적응 하위척도군 전체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 파악되었다. 또한 이러한 하위척도군 중에서 서비스 이용정도에 따른 전체적 차이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종속변수는 비행이었다.
심리사회적 적응의 4개 하위 척도들이 빈곤아동의 만족스런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다변량 분산분석(MANOVA)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가 복수인 경우 분산분석(ANOVA)을 여러 번 하는 대신 다변량 분산분석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종속변수가 2개 이상인 상황에서 종속변수에 대한 집단간의 평균차이를 검증할 때 각 종속변수에 대해서 분산분석을 여러 번 이용한다면 1종 오류의 확률이 커진다. 반면 다변량 분산분석은 종속변수들간의 상관관계를 동시에 고려하여 분석을 하게 되므로 상관을 지닌 종속변수들로부터 발생될 수 있는 전반 적인 1종 오류를 제어할 수 있다(Tabachnick and Fidell, 2001).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경제적 상실과 소득 수준이 청소년의 교육성취에 미치는 영항을 분석한 구인회(2003)의 연구에 따르면 빈곤은 청소년의 학력성취에 부정적인 영항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빈곤 부모들의 자녀와의 상호작용을 중류층 부모들과 비교한 연구(이영·신은주·나종혜,1995)에서는 빈곤 부모들은 중류층 부모들에 비해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많이 하는 반면 기능발달을 촉진시키는 질높은 상호작용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손가정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망에 대한 연구(이원숙·김성이,1993)에서는 결손가정 청소년은 일반가정 청소년보다 사회적 지지망의 전반적인 규모가 작았으며, 망구성원과의 관계에서도 친밀도 접촉빈도, 관계지속기간 모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적서비스 영역에서는 결손가정 청소년들이 더 많은 지지망을 가지고 있었고,친척과 이웃 영역에서도 약간 더 많은 지지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그 외에도 앞의 이론적 배경에서 살펴본 것처럼 서비스의 성격이나 유형에 따라 빈곤아동의 학업성적, 또래관계기술,사회성 등에도 긍정적 효파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들은 빈곤아동의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비행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적응 변수들에 어떤 영향폴 미치는지, 그리고 어떤 유형의 개별 서비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측면의 적응에 더 효과적인지를 밝히는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비확률 표집을 사용할 때는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를 다양한 수준에서 이용한 빈곤아동이 골고루 표집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실상과 다르게 빈곤아동의 적응이 일반아동의 그것보다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나는 미지의 결과들이 계속해서 나오게 될 것이다 또한 빈곤아동에게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은 상수로 간주될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편차가 존재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빈곤아동 발달과 적응을 연구할 때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 이용개 수를 통제변수로라도 포함시켜야 중요한 설명변수의 독립적인 영향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라는 독립변수를 조작화하는데 있어 만족도라는 질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기는 하였지만 서비스 이용개수라는 양적 측정을 중심으로 하였다 서비스 이용은 사실상 전체 서비스 이용개수뿐만 아니라 개별 서비스의 이용 횟수, 서비스의 강도 또는 빈도, 내용, 서비스 제공자와 아동과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서도 아동들에게 영항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서비스 이용이양적,질적으로 다양한 차원에서 측정되어야 보다 구체적으로 빈곤아동에 대한 서비스 전달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앞으로의 후속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라는 변수를 보다 다차원적인 측면에서 측정하고 그 영향을 해석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라는 독립변수를 조작화하는데 있어 만족도라는 질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기는 하였지만 서비스 이용개수라는 양적 측정을 중심으로 하였다 서비스 이용은 사실상 전체 서비스 이용개수뿐만 아니라 개별 서비스의 이용 횟수, 서비스의 강도 또는 빈도, 내용, 서비스 제공자와 아동과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서도 아동들에게 영항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서비스 이용이양적,질적으로 다양한 차원에서 측정되어야 보다 구체적으로 빈곤아동에 대한 서비스 전달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앞으로의 후속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라는 변수를 보다 다차원적인 측면에서 측정하고 그 영향을 해석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더불어 후속 연구에서는 불만족스러운 서비스 이용 경험이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면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들 중에서 6가지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않은 아동들의 비율은 24.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빈곤은 어떤 특징을 보이는가?
아동 개인에게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행사할 뿐만 아니라 부모세대에서 자녀세대로 대물림 되는 특징을 보이는 빈곤은 우리사회의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의 하나이다. 2002년 현재 전체 아동 1,157만 명 중 약 10%인 110만 명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으며, 전체 가구의 아동빈곤율은 9.
2002년 기준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아동의 수는?
아동 개인에게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행사할 뿐만 아니라 부모세대에서 자녀세대로 대물림 되는 특징을 보이는 빈곤은 우리사회의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의 하나이다. 2002년 현재 전체 아동 1,157만 명 중 약 10%인 110만 명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으며, 전체 가구의 아동빈곤율은 9.8%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류연규·최현수, 2003).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연구의 중요 결과는 무엇인가?
연구의 중요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다변량 분산분석을 통해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여부에 따라 심리사회적 적응 하위척도군 전체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 파악되었다. 또한 이러한 하위척도군 중에서 서비스 이용정도에 따른 전체적 차이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종속변수는 비행이었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변수와 수많은 선행 연구에서 비행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된 변수들을 통제한 후에도 여전히 만족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이 비행의 낮은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과 부모의 지도감독파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지도감독이 높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의 비행에 대한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부모의 지도감독이 낮은 상황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이 비행 수준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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