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에 봉사활동을 접목하려는 노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에서는 봉사학습(SERVICE-LEARNING)의 개념을 사회복지교육에 적용한 효과를 고찰하였다. 가족복지론 교과 수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학생들의 개인적 성장요인으로서 자기효능감, 이타성, 사회적 책임의 변화를 양적연구로 분석하였고, 교과목 학습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질적연구방법으로 봉사활동 일지를 내용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봉사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효능감, 이타성, 사회적 책임에서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책임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질적분석 결과, 가족문제에 대한 개입과정을 실제 적용해 보고, 가족복지이론에 대한 이해증진, 가족복지 전반에 대한 관심 증진, 클라이언트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의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봉사학습은 전공교육에 다양하게 적용해서 학생들의 개인적 성장을 도모하며, 학습효과를 증진하는데 유용한 교육방법이 될 것이다.
대학교육에 봉사활동을 접목하려는 노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에서는 봉사학습(SERVICE-LEARNING)의 개념을 사회복지교육에 적용한 효과를 고찰하였다. 가족복지론 교과 수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학생들의 개인적 성장요인으로서 자기효능감, 이타성, 사회적 책임의 변화를 양적연구로 분석하였고, 교과목 학습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질적연구방법으로 봉사활동 일지를 내용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봉사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효능감, 이타성, 사회적 책임에서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책임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질적분석 결과, 가족문제에 대한 개입과정을 실제 적용해 보고, 가족복지이론에 대한 이해증진, 가족복지 전반에 대한 관심 증진, 클라이언트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의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봉사학습은 전공교육에 다양하게 적용해서 학생들의 개인적 성장을 도모하며, 학습효과를 증진하는데 유용한 교육방법이 될 것이다.
While the endeavor to introduce the service activity in the college education is enlarged, the object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the concept of service learning in social work education. The 'Service-Learning' is focusing on the practical education, the liaison and participation in community and ...
While the endeavor to introduce the service activity in the college education is enlarged, the object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the concept of service learning in social work education. The 'Service-Learning' is focusing on the practical education, the liaison and participation in community and the promotion of civil awareness which are very important in social work education that focuses on the interest and participation in the human and social problem as practical study. This study contemplates the educational effect of the course of social work combined with service learning. This study verifies the change of the self-efficacy, the altruism, social responsibility as personal growth of students by carrying out the course of social welfare and service activities side by side. To investigate the learning effect qualitative analysis in journal of service activity was done. Through the service learning, students showed the promotion in self-efficacy, social responsibility. And as a result of qualitative analysis, it was found that students could participate in the intervention of family problems, could have lots of understanding of theory, could increase the interest of family welfare, could experience a change of perception about the client. Based on the above mentioned results, this study address that Service-Learning is useful teaching methodology in social work education to accomplish the personal growth of students and promote the learning effects.
While the endeavor to introduce the service activity in the college education is enlarged, the object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the concept of service learning in social work education. The 'Service-Learning' is focusing on the practical education, the liaison and participation in community and the promotion of civil awareness which are very important in social work education that focuses on the interest and participation in the human and social problem as practical study. This study contemplates the educational effect of the course of social work combined with service learning. This study verifies the change of the self-efficacy, the altruism, social responsibility as personal growth of students by carrying out the course of social welfare and service activities side by side. To investigate the learning effect qualitative analysis in journal of service activity was done. Through the service learning, students showed the promotion in self-efficacy, social responsibility. And as a result of qualitative analysis, it was found that students could participate in the intervention of family problems, could have lots of understanding of theory, could increase the interest of family welfare, could experience a change of perception about the client. Based on the above mentioned results, this study address that Service-Learning is useful teaching methodology in social work education to accomplish the personal growth of students and promote the learning eff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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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교과지향적인 학습이나 실습, 인턴십의 형태와는 뚜렷한 차별성을 갖는것3)으로 사회복지 전공교육에 적용했을 때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교육차원에서는 시민적 책임감과 전문적인 능력을 겸비한 사회인으로 양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치와 실천의 학문인 사회복지학 전공교육에서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체득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봉사학습의 실증적인 효과성을 연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전공과목 중 가족복지교과목에서 봉사학습을 경험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연계 봉사학습경험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경험적 연구는 실천력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교육의 다양한 교과목에서 대학생의 유능한 실천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교육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공과목과 봉사활동이 통합된 형태의 봉사학습을 통하여 학생의 개인적 성장측면과 교과학습측면의 효과를 규명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효과분석을 위해 학생의 개인적 성장 측면에서는 자기효능감, 이타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교과학습측면에서는 교과목의 학습효과를 살펴보았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사회복지전공교육에 봉사학습을 적용했을 때 실제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봉사학습이 보다 다양한 교과목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해서 다음의 몇 가지를 제언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는 예비사회인을 배양하는 대학의 사회봉사기능 수행방안을 경험적으로 제안해 볼 수 있다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와 같은 목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2학기에 걸쳐서 사회복지전공과목에 봉사학습을 적용한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봉사학습의 효과를 살펴보며, 나아가 사회복지교육에서의 봉사학습의 적용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각 학생의 개인적 성장효과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요인에서 유발된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봉사활동 일지에 나타난 과정을 비교 분석하였다. 자기효능감, 이타성, 사회적 책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던 학생과 거의 변화가 없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즉, 가족 내의 의사소통, 가족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적응, 역할 인식 및 강화와 관련되어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고 개입방법을 모색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재혼가족으로서 가족구조의 변화와 적응에 대한 준비, 탈북을 도와준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부모에 대한 자녀생활 개입유도, 왕따피해자인 자녀의 부적응행동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개입유도를 시도하였다. 가족구성원과의 상담은 물론, 가족 지원 서비스 모색 및 연결, 외부체계 활용, 정보수집 등 가족에 대한 사회복지 개입방법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것은 자기효능감, 이타성, 사회적 책임감을 증진시키게 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공과목과 봉사활동이 통합된 형태의 봉사학습을 통하여 학생의 개인적 성장측면과 교과학습측면의 효과를 규명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효과분석을 위해 학생의 개인적 성장 측면에서는 자기효능감, 이타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교과학습측면에서는 교과목의 학습효과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각 범주에 해당하는 텍스트를 상호배타적으로 구분하기 위해서 하위범주로 세분화하였다. ‘가족복지 실제적용’은 가족문제에 대한 개입과정을 실천하는 것으로 문제확인, 개입계획과 개입실천 등이 한 문장에 기술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세분화하지 않았다.
4%)를 보였다. 그리하여 상호배타적인 상위범주로서 '가족복지 실제적용’, ‘가족복지이론 학습효과’, ‘가족복지전반에 대한 관심’, ‘가족구성원인 클라이언트에 대한 생각’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관섭외가 중요한 과업이었는데, 2003년도에는 실험적으로 E대학 부속 2개 사회복지관을 섭외하였고, 2004년도에는 6개 기관을 섭외하여 실시하였다. 기관 섭외시 학생들의 오리엔테이션, 봉사활동 사례배정과 진행과정 관리, 평가에 대한 수업지침을 제공하여 기관의 봉사담당자가 봉사학습의 방법과 내용을 숙지하고 참여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였다.
첫째, 양적 분석으로는 봉사학습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효능감과 이타성, 사회적 책임감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검증하고자 paired t-test로 분석하였고 학생들의 일반적 사항에 따른 변화를 검증하고자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둘째, 봉사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개인적 성장효과에 영향을 준 요인을 비교분석하고, 학습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질적연구방법을 병행하였다. 학생들이 봉사활동 후에 작성한 일지를 연구자 2인이 내용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가족문제에 대한 이해, 가족개입에 필요한 지식과 상담기법, 가족역동과 가족치료, 봉사관련 기초교육 등이었다. 또한 가족문제 영역별로 소집단을 구성하여 선정한 문제 영역에 대해 한 학기간 연구하고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였다. 소집단 구성과정에서는 학생들에게 가족 문제 중 관심영역에 대한 욕구조사를 실시하여 연구자가 수업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 외의 영역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기관의 담당자는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관리 · 지도하였으며, 수업 조교와의 정기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봉사활동진행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학기말 수업종료 시 기관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봉사학습에 대한 총 평가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66명의 학생들의 봉사활동일지를 내용분석방법을 활용하여 교과목 학습효과를 도출하였다 먼저, 연구자 2인은 봉사일지를 면밀하게 읽고 교과목 학습효과라고 판단되는 의미있는 문장을 선택한 후 텍스트의 의미를 주제별로 분류하는 범주화 작업을 시도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들이 의미있는 텍스트로 합의한 총 323개 문장에 대해서 각자 범주화하여 총 229개가 동일범주에 속하여 70.
본 연구에서는 E대학 사회복지학전공수업인 가족복지론 과목에 2003년 1학기, 2004년 1학기, 총 2학기에 걸쳐 봉사학습을 적용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2회의 수업은 동일한 교수의 지도로 진행되었고, 매번 박사과정의 수업조교 1명을 활용하였으며, 수강한 대학생은 각각 32명, 34명으로 총 66명이 참여하였다.
봉사학습의 적용은 다음의〈표 1〉에 제시한 대로 준비, 교육, 경험학습 및 성찰, 평가단계를 거쳐 진행하였다.
봉사학습의 효과성 분석을 위해서는 양적 · 질적 분석을 병행하였다. 첫째, 양적 분석으로는 봉사학습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효능감과 이타성, 사회적 책임감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검증하고자 paired t-test로 분석하였고 학생들의 일반적 사항에 따른 변화를 검증하고자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수업은 본교의 시간표 편성원칙에 따라 주 2회로 각각 1시간 30분씩 진행되었다. 봉사활동과 수업이 동등한 비중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시간배분에 있어서도 주당 3시간의 수업(이론학습과 반성적 고찰)과 2시간의 봉사활동(경험학습)을 계획하였다. 실제적으로 봉사활동의 실행에 봉사활동 1회당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여 주 1회 2시간 이상 총 10회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수업은 본교의 시간표 편성원칙에 따라 주 2회로 각각 1시간 30분씩 진행되었다. 봉사활동과 수업이 동등한 비중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시간배분에 있어서도 주당 3시간의 수업(이론학습과 반성적 고찰)과 2시간의 봉사활동(경험학습)을 계획하였다.
봉사활동과 수업이 동등한 비중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시간배분에 있어서도 주당 3시간의 수업(이론학습과 반성적 고찰)과 2시간의 봉사활동(경험학습)을 계획하였다. 실제적으로 봉사활동의 실행에 봉사활동 1회당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여 주 1회 2시간 이상 총 10회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봉사활동 참여에 대해서는 강의계획서와 수업 첫 시간의 과목소개를 통하여 수업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공지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이타성과 사회적 책임성 측정을 위해서는 Wrightman(1974), Berkowitz와 Lutterman(1968)의 도덕성 척도를 조학래(1996)가 재구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에서 이타성은 개인적 책임과 타인에 대한 관심 등 9개 문항으로, 사회적 책임성은 사회에 대한 헌신과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등 9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이 척도의 Cronbach’s α계수는 .
학생들은 기관으로부터 소개받은 대상 가족의 인테이크와 사정을 통해 봉사활동계획을 하였고, 그 내용은 주로 학습지도, 상담, 정보제공, 대상자와의 여가활동, 외출동행서비스 등이었다. 이러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학생들은 가계도와 생태도 작성을 통한 가족사정, 가족에 합류하기나 경계만들기 등의 기본적인 가족치료기법, 지역사회자원연결 및 가족과 환경의 상호작용촉진 등 수업시간에 배운 가족복지의 내용들을 봉사활동에 적용하였다.
자기효능감과 이타성, 사회적 책임 점수를 합산하여 사전 사후 점수차를 확인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상위 1/4에 해당하는 학생 중 3명과, 비교학생군으로 변화가 없었거나 부정적인 변화를 보인 하위 1/4에 해당하는 학생 중 3명을 선별하여 그들의 봉사활동일지를 분석하였다.
셋째, 가족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즉, 가족 내의 의사소통, 가족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적응, 역할 인식 및 강화와 관련되어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고 개입방법을 모색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재혼가족으로서 가족구조의 변화와 적응에 대한 준비, 탈북을 도와준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부모에 대한 자녀생활 개입유도, 왕따피해자인 자녀의 부적응행동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개입유도를 시도하였다.
학생들의 봉사학습 참여 전 · 후에 사회적 책임의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사전 · 사후 사회적 책임의 평균차이를 검증하였고 그 결과는〈표 5〉와 같다. 사회적 책임은 사전평균 31.
학생들의 봉사학습 참여 전 · 후에 자기효능감의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사전사후 자기효능감의 평균차이를 검증하였고 그 결과는〈표 3〉과 같다. 일반적 자기효능감은 사전평균 58.
둘째, 봉사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개인적 성장효과에 영향을 준 요인을 비교분석하고, 학습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질적연구방법을 병행하였다. 학생들이 봉사활동 후에 작성한 일지를 연구자 2인이 내용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E대학 사회복지학전공수업인 가족복지론 과목에 2003년 1학기, 2004년 1학기, 총 2학기에 걸쳐 봉사학습을 적용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2회의 수업은 동일한 교수의 지도로 진행되었고, 매번 박사과정의 수업조교 1명을 활용하였으며, 수강한 대학생은 각각 32명, 34명으로 총 66명이 참여하였다.
각 학생의 개인적 성장효과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요인에서 유발된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봉사활동 일지에 나타난 과정을 비교 분석하였다. 자기효능감, 이타성, 사회적 책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던 학생과 거의 변화가 없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단, 변화를 보이지 않은 비교학생군 중 사전점수가 높아 사후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학생들은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봉사횟수에 따른 사회적 책임의 차이가 어떤 집단간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하였고, 봉사활동 횟수에 있어서 1집단과 2집단간, 1집단과 3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학습의 효과성 분석을 위해서는 양적 · 질적 분석을 병행하였다. 첫째, 양적 분석으로는 봉사학습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효능감과 이타성, 사회적 책임감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검증하고자 paired t-test로 분석하였고 학생들의 일반적 사항에 따른 변화를 검증하고자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둘째, 봉사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개인적 성장효과에 영향을 준 요인을 비교분석하고, 학습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질적연구방법을 병행하였다.
이론/모형
이타성과 사회적 책임성 측정을 위해서는 Wrightman(1974), Berkowitz와 Lutterman(1968)의 도덕성 척도를 조학래(1996)가 재구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에서 이타성은 개인적 책임과 타인에 대한 관심 등 9개 문항으로, 사회적 책임성은 사회에 대한 헌신과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등 9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가족복지 실제적용’은 가족문제에 대한 개입과정을 실천하는 것으로 문제확인, 개입계획과 개입실천 등이 한 문장에 기술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세분화하지 않았다. ‘가족복지이론 학습효과’는 ‘가족복지 이론에 대한 이해증진’, ‘가족복지이론학습에 대한 동기유발’, ‘가족복지이론의 유용성에 대한 깨달음’으로 구분되었고 ‘가족복지전반에 대한 생각’의 하위범주는 ‘가족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 '가족복지의 필요성 인식’, ‘가족복지실천기관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구분되었다. 마지막으로, ‘가족구성원인 클라이언트에 대한 생각’의 하위범주는 ‘편견감소’, ‘강점인식’, ‘존엄성인식’, ‘클라이언트와의 공감의 필요성인식’이다.
즉, 봉사학습의 효과로 밝혀진 자기효능감, 사회적 책임, 참여적인 사회적 태도, 문제해결기 술, 리더쉽, 의사소통기술, 학습효과 증진 등은 전문사회복지실천에서 요구되는 사회복지사의 기본 자질이자 IASSW와 IFSW의 ‘사회복지교육의 지침’에서도 강조되는 부분이다.1) IASSW와 IFSW는 사회복지교육의 기본 요건으로 사회복지전문직의 가치를 고찰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학생들의 인지적 ·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어야 하며, 사회복지전문직의 핵심 지식과 가치, 기술을 반영해야 한다고 하였다(IASSW와 IFSW, 2004). 또한, 학생들이 습득한 사회복지의 가치, 지식, 기술들에 대하여 스스로 고찰하는 내용(self-reflexivity)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교과목 학습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학생들의 봉사일지를 내용분석 한 결과, 개입과정을 실제로 적용해 보는 기회가 된 점, 이론에 대한 이해와 동기가 증진되고, 과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클라이언트 개인과 가족에 대한 편견이 감소하고 강점을 발견하는 효과가 있었다.
내용분석결과 학생들은 ‘이제부터 ○○와의 만남은 의무감보다는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아이에 대해 문제를 발견하려는 관찰의 눈이 아닌 아이와 나의 시간이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되었다’는 등 타인을 돕는 보람을 경험하면서 타인과의 관계의 의미를 발견하고 타인에 대한 관심을 갖는 효과를 얻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의 학년, 전공, 봉사활동횟수에 따른 이타성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는〈표 4-1〉과 같다.
넷째, '가족구성원(client)에 대한 생각’으로서 학생들이 가족구성원에 대하여는 편견이 감소되고 강점을 발견하게 되는 변화가 있었고, 문제 중심보다는 인간 자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고, 클라이언트 개인과 환경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봉사학습이 윤리적 이슈에 대한 민감성을 항상시키며, 타인과의 관계 및 상호작용에 장애가 되었던 편견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다(Boss, 1994)는 연구 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봉사영역과 학생들의 관심분야가 일치할 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봉사 대상 혹은 영역을 연결할 때 학생들의 모든 욕구를 충족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빈곤, 폭력, 탈북, 알코올, 한부모, 조손 등 다양한 가족 유형 중에서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가족 유형이 반영되어 적절하게 연결된 경우 이와 같이 자신의 관심과 욕구가 반영된 것은 봉사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책임감을 더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둘째, 봉사대상자에 대한 시각의 변화를 경험했거나 긍정적인 관계를 인식하고 있었다. 봉사대상자의 문제행동에 대해 초기에는 상식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거나 감정적인 불쾌감을 나타냈으나 점차로 행동문제의 원인을 가족차원에서 이해하게 되면서 가족의 영향력을 실감했다고 표현하였다.
, 1999)가 되어야 한다. 둘째, 봉사학습은 준비-실행-반성고찰의 순환과정을 거치게 된다. 일지작성, 소집단토의, 수업에서의 발표 등 반성고찰활동(reflection activities)을 통해 봉사활동과 수업내용이 연결될 때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Bringle and Hatcher, 1996).
둘째, 사회복지 전공연계 봉사학습은 이론과 실천을 연계하는데 수월하다. 기존 사회복지 교육에서는 이론과 실천을 연계하기 위해서 ‘사회복지실습’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봉사학습과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둘째, 수업운영면에서 봉사를 교과과정에 통합하여 정규과목의 지식적 배경을 바탕으로 준비(Preparation)-실행(Action)-반성고찰(Reflection)의 순환과정으로 운영하며, 봉사와 학습이 균형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도 개인적 성장 효과가 큰 학생들의 경우 반성고찰시간을 잘 활용하고 그 과정에서 받은 피드백을 다시 봉사활동에 적용한 특징이 있었다.
그리고 교과목 학습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학생들의 봉사일지를 내용분석 한 결과, 개입과정을 실제로 적용해 보는 기회가 된 점, 이론에 대한 이해와 동기가 증진되고, 과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클라이언트 개인과 가족에 대한 편견이 감소하고 강점을 발견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가족복지이론을 실제에 적용해 본 경험과 이론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 그리고 학습동기의 증가는 가족복지론 수업의 학습목표와도 관련되는 부분으로 봉사학습이 학습목표성취 를 위한 새로운 교육방법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가족복지이론 학습효과’는 ‘가족복지 이론에 대한 이해증진’, ‘가족복지이론학습에 대한 동기유발’, ‘가족복지이론의 유용성에 대한 깨달음’으로 구분되었고 ‘가족복지전반에 대한 생각’의 하위범주는 ‘가족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 '가족복지의 필요성 인식’, ‘가족복지실천기관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구분되었다. 마지막으로, ‘가족구성원인 클라이언트에 대한 생각’의 하위범주는 ‘편견감소’, ‘강점인식’, ‘존엄성인식’, ‘클라이언트와의 공감의 필요성인식’이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표 6〉과 같다.
봉사학습을 사회복지 전공교과과목인 가족복지론 수업에 2학기에 걸쳐 적용하여 그 경험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학생의 개인적 성장 측면에서는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책임이 각각 P<.05, P〈.01수준에서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자기효능감과 이타성은 근소한 차이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도의 향상은 아니었지만 관찰된 평균의 차이를 볼 때는 상당한 수준의 향상이 있었다. 아울러 학년별, 전공별, 봉사활동 횟수에 따라 개인적 성장 효과가 어떠한지를 살펴보았는데, 사회복지학 전공 학생이 사회복지학을 복수/부전공하는 학생과 비교할 때 자기효능감의 향상이 컸으며, 학년별로는 2-3학년 학생이 사회적 책임의 항상이 상대적으로 컸다.
봉사학습의 효파성을 평가한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다양한 전공에 적용하였을 때 대체로 전통적인 형식인 이론 중심의 수업보다 학습효과가 우수하다는 것과 학생의 자기효능감, 이타성, 시민의식과 사회적 책임감, 의사소통기술, 리더십 등의 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학생의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증가시키고 이는 시민의식과 사회정의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팀웤과 의사소통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 는 효과가 있다. 셋 째,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실천력에 대해서 확신하게 되고, 리더십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문제확인, 개입계획, 개입실천의 3단계 모두에서 이론적인 학습내용을 적용하게 되고, 이에 실천력이 동원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가족복지이론 학습효과‘로서 수업시간에 학습한 가족복지이론을 봉사현장에서 확인함으로써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할 수 있었고, 봉사현장에서 학생들은 그들이 진짜 문제(real problem)를 개인적으로 좀 더 중요하게 지각하면서 가족복지이론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학습의 동기가 증진되고 이론학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고 하였다. 셋째, '가족복지 전반에 대한 생각’으로서 학생들은 빈곤 등의 어려움을 겪는 클라이언트와 가족을 만나면서 사회에 만연한 가족문제를 실감하게 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대책으로서 가족복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사회복지기관의 지원 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움에 처한 클라이언트를 보면서 복지서비스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밑거름이 되었고 예비사회복지사로서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사회적 책임감, 이타성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가족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즉, 가족 내의 의사소통, 가족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적응, 역할 인식 및 강화와 관련되어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고 개입방법을 모색하였다.
③ 반성단계(12-14주)는 주로 발표, 적용, 토론이 이루어지고 ④ 평가단계(15-16주)에서는 지역사회에 공헌한 바에 대해 평가한다(Hervani and Helms, 2004). 셋째, 봉사학습은 봉사자와 봉사를 받는 개인 · 그룹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Sigmon(1979)은 봉사학습이 상호간 학습(reciprocal learning)을 전제로 한 경험적인 교육의 한 접근이라고 하였다.
셋째, 사회복지 전공연계 봉사학습은 실천학문으로서 사회복지학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직접 사회문제해결에 기여하는 과정을 통해서 전문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수월하다. 사회의 변화, 클라이언트의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문제를 분석하고, 사회복지적 개입을 시도하여 의도한 변화를 성취함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셋째, 전공과 연계한 봉사학습을 계획할 때, 본 연구의 결과 4학년보다는 2-3학년 학생들에게 개인적 성장효과가 컸고, 봉사활동 횟수가 많이 요구될 때 학생들의 부담이 커져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01수준에서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자기효능감과 이타성은 근소한 차이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도의 향상은 아니었지만 관찰된 평균의 차이를 볼 때는 상당한 수준의 향상이 있었다. 아울러 학년별, 전공별, 봉사활동 횟수에 따라 개인적 성장 효과가 어떠한지를 살펴보았는데, 사회복지학 전공 학생이 사회복지학을 복수/부전공하는 학생과 비교할 때 자기효능감의 향상이 컸으며, 학년별로는 2-3학년 학생이 사회적 책임의 항상이 상대적으로 컸다. 봉사활동 횟수에 따라서는 전체 평균인 9회보다 적은 집단이 이타성과 사회적 책임의 향상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업과 봉사활동의 부담으로 인해 봉사활동 횟수가 많은 학생들이 오히려 봉사활동에 충실하게 임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8%의 비교적 낮은 일치도를 보였다. 연구자간 합의되지 않은 텍스트들은 2차에 걸친 범주화 합의과정을 거쳐 총 263개의 일치도( 81.4%)를 보였다. 그리하여 상호배타적인 상위범주로서 '가족복지 실제적용’, ‘가족복지이론 학습효과’, ‘가족복지전반에 대한 관심’, ‘가족구성원인 클라이언트에 대한 생각’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66명의 학생들의 봉사활동일지를 내용분석방법을 활용하여 교과목 학습효과를 도출하였다 먼저, 연구자 2인은 봉사일지를 면밀하게 읽고 교과목 학습효과라고 판단되는 의미있는 문장을 선택한 후 텍스트의 의미를 주제별로 분류하는 범주화 작업을 시도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들이 의미있는 텍스트로 합의한 총 323개 문장에 대해서 각자 범주화하여 총 229개가 동일범주에 속하여 70.8%의 비교적 낮은 일치도를 보였다. 연구자간 합의되지 않은 텍스트들은 2차에 걸친 범주화 합의과정을 거쳐 총 263개의 일치도( 81.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봉사활동횟수에 따라 이타성의 변화에 차이가 있고, 봉사활동 횟수가 전체 평균인 8-9회를 초과한 학생들의 경우 이타성의 증진이 상대적으로 적었음을 알 수 있다. 수업과 병행해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봉사활동 횟수가 많은 학생들의 경우 과중한 부담을 가졌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점이 관찰된 결과에 영향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봉사횟수에 따른 이타성의 차이가 어떤 집단간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한 결과 봉사활동 횟수에 있어서 1집단과 3집단간, 2집단과 3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볼 때, 전공과 연계한 봉사학습에 있어서 개인적 성장 측면에서 자기효능감, 이타성, 사회적 책임의 영역에서 부분적으로나 유의미한 수준에서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학생의 개인적 성장의 효과는 학년이나 전공과 같은 기본적인 인구학적 배경과 수업에서의 봉사 활동횟수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의 봉사학습 참여 전 · 후에 자기효능감의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사전사후 자기효능감의 평균차이를 검증하였고 그 결과는〈표 3〉과 같다. 일반적 자기효능감은 사전평균 58.58에서 사후평균 60.15로 증가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p〈.05). 사회적 자기효능감은 사전평균 21.
첫째, 사회복지 전공연계 봉사학습은 사회복지 관련 가치교육에 수월하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학습한 내용을 봉사활동을 통해 실천하고, 반성고찰을 거치면서 학습이 심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의 기본 가치라고 할 수 있는 인간존엄과 사회정의의 가치를 현실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숙고하게 된다.
〈표 3-1〉은 사전점수에서의 평균차이를 통제한 후, 봉사학습의 효과가 각 집단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공분산분석(ANCOVA)의 결과이다. 학년, 전공, 봉사활동횟수에 따라 학생 개인의 자기효능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전공에 따라 자기효능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사회복지학 전공 학생과 복수/부전공 학생을 구분했을 때 봉사학습은 상대적으로 사회 복지학 전공 학생들의 자기효능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의 봉사학습 참여 전 · 후에 이타성의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사전사후 이타성의 평균차이를 검증하였고 그 결과는〈표 4〉와 같다, 이타성은 사전평균 66.21에서 사후평균 67.67로 증가하였고, p값이 .053으로서 .05수준에서 근소한 차이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타성 역시 관찰된 평균의 차이는 상당한 수준이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일지를 내용 분석한 결과, 봉사학습의 학습효과는 첫째, ‘가족복지실제적용’으로서 학생들은 가족문제에 대한 사회복지적 개입을 실제로 경험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개입을 계획하고 실천적 개입을 실시할 수 있었다. 가족복지론 수업은 실천력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개입을 실천한 것 그 자체는 하나의 경험학습이 된다.
후속연구
넷째, 복수/부전공 학생에 비해 사회복지 전공학생들의 자기효능감 향상이 컸다는 것은 전공학생에게는 실습과는 또 다른 측면에서 학생들이 실천력을 키우고 그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을 의미하며, 다양한 사회복지교과목에 봉사학습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복수/부전공자의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해 수업조교는 이들을 소집단으로 구성하여 반성고찰과 봉사활동시간에 밀도있게 개입하며 개인별로 능력을 고려하여 초기에는 단기간에 변화가능한 영역에서 개입목표를 설정하여 성취해 나가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봉사자와 봉사의 대상자는 상호작용을 통해 상호책임감과 존중심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Kendall, 1990; 조용하 2002에서 재인용). 넷째, 봉사학습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학생, 지역사회 주민들, 교수, 학사관련담당자, 공무원, 지역사회 기관의 담당자 등 봉사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체계들을 고려해야 한다. 지역사회와 대학의 자원들을 통합하여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디자인될 때 사회적 · 교육적 요구가 충족될 수 있고, 관련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1997).
그런데 봉사 대상 혹은 영역을 연결할 때 학생들의 모든 욕구를 충족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특별한 관심영역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을 섭외하거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기관과 접촉하도록 기회를 주고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한 방법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차기연구에서는 기존의 강의중심의 수업과 봉사학습을 적용한 수업 간의 비교연구, 과목에 따라 다양한 봉사학습의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 등을 통해서 보다 면밀하게 봉사학습의 효과를 검증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단일집단 사전사후설계방법을 사용하였으며, 학생의 특성(학년, 전공)과 교수의 특성면에서 연구집단과 일정 정도 동질성을 갖는 비교집단을 선정하지 못한 것을 연구의 한계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 성장 효과에서 뚜렷한 성장을 보인 학생들의 봉사일지를 분석한 결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파의 비교에서 몇 가지 특징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와 봉사대상가족유형이 일치하는가, 봉사대상자에 대한 관점의 변화를 경험하였거나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가, 가족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였는가, 수업 중 반성고찰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했는가에서 상반되는 결과를 나타났는데, 이러한 점들은 추후 전공연계 봉사학습의 실행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다.
첫째, 교수-학생-기관이 봉사학습에 대해서 올바로 알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봉사학습의 철학, 원칙,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효과적인 운영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봉사학습은 진정한 봉사학습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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