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요보호 윤락여성을 위한 성병예방 중재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

안양희; 진기남

doi:10.4040/jkan.2005.35.5.868

문제 정의

그러나 이러한 접근이 윤락여성들의 인권과 삶의 질 보장을 위한 사회적 움직임을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성병발생비율이 우세한 지역의 하나로 발표된(Korean Institute of Criminology, 2002) 강원지역의 W 시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성병검진을 받고 있는 윤락여성들을 대상으로 성병예방 중재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그 효과를 검증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요보호 윤락여성을 대상으로 자료수집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업소 주인(포주 또는 마담)으로부터의 적극적 협조가 필수적으로 요구되었기 때문에 사전 자료수집에 앞서 연구팀은 보건소와 공동으로 포주/마담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성교육을 1회, 1시간 실시하였고 본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하여 동의를 얻었다. 이러한 과정이 한편으로는 업소 주인들의 윤락 업에 대한 사고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반면에 콘돔사용에 대한 정서 이외의 심리변수들은 검증 결과 유의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이러한 결과는 Cox의 주 명제에 대한 타당성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이유를 논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사전결과에서는 성병에 대한 지식은 두 집단 모두 대체로 높은 편이었으나, 상대적으로 성병감염위험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재 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의 진행을 위하여 W시 보건소와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보건소는 성병관리업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질병 관리계, 건강관리계, 진료계 간의 연계체계를 구축하였고, 정신보건 간호사 자격 소지자와 성 상담자훈련을 받은 간호사를 각각 성병검진 담당업무와 함께 본 연구에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요보호 윤락여성을 대상으로 자료수집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업소 주인(포주 또는 마담)으로부터의 적극적 협조가 필수적으로 요구되었기 때문에 사전 자료수집에 앞서 연구팀은 보건소와 공동으로 포주/마담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성교육을 1회, 1시간 실시하였고 본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하여 동의를 얻었다.

가설 설정

따라서 가설 1은 콘돔사용에 대한 정서 변수만이 지지되었다,
가설 7.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보건소 서비스 만족율이 높을 것이다.
가설 7.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보건소서비스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2-5.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성 건강 자기결정 점수가 낮을 것이다.
2-2.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성병감염 위험인지 점수가 높을 것이다.
2- 1.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성병관련 지식 점수가 높을 것이다.
가설 2.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성병예방에 대한 역동적 심리요인의 점수가 높을 것이다.
가설 3.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성병예방을 위한 콘돔사용 기술이 증가할 것이다.
가설 4.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성병예방을 위한 콘돔사용 비율이 높을 것이다.
가설 5.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성병예방을 위한 콘돔사용 행위 비율이 높을 것이다.
가설 6.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성병재감염 횟수가 낮아질 것이다.
2-3.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자기가치 점수가 낮을 것이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콘돔사용 정서점수가 높을 것이다.
2-6.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콘돔사용 협상 통제 점수가 높을 것이다.
가설 4.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콘돔사용에 대한 동료의 신념이 긍정적일 것이다.
1-5. 실험군은 사전보다 사후에 성 건강 자기결정 점수가 낮을 것이다.
1-2. 실험군은 사전보다 사후에 성병감염 위험인지 점수가 높을 것이다.
1-1. 실험군은 사전보다 사후에 성병관련 지식 점수가 높을 것이다.
1-3. 실험군은 사전보다 사후에 자기가치 점수가 낮을 것이다.
1-4. 실험군은 사전보다 사후에 콘돔사용 정서점수가 높을 것이다.
1- 6. 실험군은 사전보다 사후에 콘돔사용 협상 통제 점수가 높을 것이다.

제안 방법

설문지이었으며, 설문지는 Rosenberg。965)의 Self-Esteem Scale, Health Self-Determination In Sexual Health (Abel, Tak & Gortner, 2003; Abel, Marion & Seraphine, 1998) 및 Marion, Dancy, Talashek, Howard와 Freels(1999)의 성병 예방연구에 사용한 도구 등을 우리나라 상황에 알맞게 수정, 보완하였다. 설문지의 수정 .
교육내용 개발을 위해 본 연구에서 제시된 개념적 틀을 활용하였으며, 간호사용 교재는 여성건강, 성병, 자기통제력, 의사소통, 지역사회 자원개발과 활용, 간호중재기술 I, II, 보건의료법 및 관련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였고, 연구대상자용 교재는 여성건강, 성병, 자기통제력, 의사소통, 지역사회자원개발과 활용, 보건의료법 및 관련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자들의 성병예방 행위를 유도하기 위하여 포스터를 제작하였다.
그 이유는 연구대상의 특성상 같은 업소에 일하는 여성들끼리 함께 다니는 특성이 있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타 업소 여성과는 경쟁관계에 있기도 하였으며 또한 여성 개인별, 업소별 일하는 시간대가 다르기도 하였기 때문에 모든 그룹이 동일한 수로 구성하기가 불가능하였다. 교육시간은 가능한 한 주 1회 정기검진을 받는 시간을 전, 후하여 활용하였으며, 불가능한 경우는 별도의 시간을 정하여 실시하였다. 1회당 교육 시간은 1시간 전후가 소요되었다.
보완 절차는 첫 단계로 연구대상 5명에게 예비조사를 실시하였고, 두 번째 단계는 본 연구의 자문가에 의한 내용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연구팀이 논의를 거치는 과정을 거쳤다. 그 외에 본 연구의 개념적 틀에 의하여 포함되어야 할 내용을 추가하여 설문지의 내용은 성병관련지식 및 인지, 자기가치, 콘돔사용 정서, 성 건강 자기 결정, 콘돔사용 협상 통제, 콘돔사용 기술, 성병예방행위, 콘돔사용에 대한 동료의 신념, 성병재감염횟수, 보건소 서비스 만족, 성 관련경험, 인구 사회적 변수 등으로 구성되었다. 각 측정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성병검사는 8회 중재 전, 후 대상자들에게 실시하였으며, 필요시 진료를 받도록 의뢰하였다. 그리고 개발된 교육교재 및 포스터를 활용하여 건강 및 성병관련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를 해주며, 스스로 성 건강에 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성병예방을 위한 올바른 콘돔사용기술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연구자는 중재제공기간동안 중재 제공자에 대한 슈퍼비전이 이루어졌다.
교육의 기회를 활용하여 개인별 상담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1시간 내외의 시간이 더 소요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성병검사는 8회 중재 전, 후 대상자들에게 실시하였으며, 필요시 진료를 받도록 의뢰하였다. 그리고 개발된 교육교재 및 포스터를 활용하여 건강 및 성병관련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를 해주며, 스스로 성 건강에 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성병예방을 위한 올바른 콘돔사용기술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교육내용 개발을 위해 본 연구에서 제시된 개념적 틀을 활용하였으며, 간호사용 교재는 여성건강, 성병, 자기통제력, 의사소통, 지역사회 자원개발과 활용, 간호중재기술 I, II, 보건의료법 및 관련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였고, 연구대상자용 교재는 여성건강, 성병, 자기통제력, 의사소통, 지역사회자원개발과 활용, 보건의료법 및 관련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자들의 성병예방 행위를 유도하기 위하여 포스터를 제작하였다.
보건소 서비스 만족도 측정은 연구대상자들이 성병검진 서비스와 함께 본 연구에서 제공한 성병 예방프로그램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총 5문항으로 구성하였고, 4 점 척도(매우 동의한다 ~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로 측정하였으며, 점수의 범위는 5-2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보건소 서비스 만족수준이 낮음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검증 결과는 Cronbach's alpha=0.
설문지의 수정 . 보완 절차는 첫 단계로 연구대상 5명에게 예비조사를 실시하였고, 두 번째 단계는 본 연구의 자문가에 의한 내용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연구팀이 논의를 거치는 과정을 거쳤다. 그 외에 본 연구의 개념적 틀에 의하여 포함되어야 할 내용을 추가하여 설문지의 내용은 성병관련지식 및 인지, 자기가치, 콘돔사용 정서, 성 건강 자기 결정, 콘돔사용 협상 통제, 콘돔사용 기술, 성병예방행위, 콘돔사용에 대한 동료의 신념, 성병재감염횟수, 보건소 서비스 만족, 성 관련경험, 인구 사회적 변수 등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는 요 보호 윤락여성을 위한 8회 성병예방 중재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설계로서 일차성과는 무작위 대조군 전후 실험설계(randomized control-group pretest posttest design)에 의했으며, 이차성과는 연구대상자의 특성상 신뢰성 있는 사전자료수집의 어려움이 봉착되어 무작위 대조군 사후 실험설계(randomized control-group posttest-only design)를 이용하였다<;Figure 2>.
따라서 간호제공자는 이러한 역동적 심리요인들을 강화하기 위한 건강지식, 정서적 지지,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을 위한 통제력 훈련과 성병예방행위를 위한 기술훈련 그리고 성병 검진을 위한 임상관리 등의 간호중재계획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역동적 심리요인을 일차성과로 보았고, 콘돔사용기술 및 콘돔행위, 성병재감염 횟수, 보건소 서비스 만족도 등을 이차성과로 보았다<;Figure 1>.
성 건강 자기결정 동기는 안전한 성행위에 대한 자신의 의사결정에 대한 동기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총 5문항으로 구성하였고, 4점 척도(매우 동의한다 ~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로 측정하였으며, 점수의 범위는 5-2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안전한 성행위에 대한 자신의 의사결정 동기수준이 낮음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검증결과는 Cronbach's alpha=0.
성 경험관련 특성으로는 첫 성 경험시기 및 내용, 성 상대자 수(1달 평균) 및 유형, 피임방법 등을 포함하였다.
성병예방 중재교재를 간호사용과 연구대상자용의 두 종류로 개발하였다. 교육내용 개발을 위해 본 연구에서 제시된 개념적 틀을 활용하였으며, 간호사용 교재는 여성건강, 성병, 자기통제력, 의사소통, 지역사회 자원개발과 활용, 간호중재기술 I, II, 보건의료법 및 관련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였고, 연구대상자용 교재는 여성건강, 성병, 자기통제력, 의사소통, 지역사회자원개발과 활용, 보건의료법 및 관련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성병재감염횟수는 중재기간동안의 재감염 횟수에 대한 설문조사와 동시에 임상검진결과를 활용하였다. 사전, 사후 임상 검진 항목은 임질과 클라미디아 검사이었다.
연구대상자들로부터 사전, 후 자료 수집은 연구대상자의 특성상 신뢰감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성병검진 담당 간호사 2명이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하여 직접 면접 방법을 활용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자료수집기간은 2003년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실험군의 중재기간은 2004 년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었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후 자료수집 기간은 2004년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는 연령, 교육수준, 종교유무, 결혼 유무, 종사기간, 가족문제유형, 가족과의 연락횟수, 가족지지, 지역사회자원(상담소) 활용유무 등을 포함하였다.
중재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은 연구팀을 포함한 5명의 강사에 의해 중재 제공자(보건소 성병검진 담당 간호사) 2명을 대상으로 총 30시간의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그 중에서 이론교육은 여성건강, 성병, 자기통제력, 의사소통, 자원개발과 활용, 간호중재기술 1, II, 지역보건법 및 관련법 등 16시간 실시되었고, 현장교육은 14시간 실시하였다.
콘돔사용 기술은 콘돔을 실제로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 총 10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이분척도(예/아니오)로 측정하였으며, 점수의 범위는 0-1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올바른 콘돔사용법을 알고 있는 수준이 높음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검증결과는 Cronbach's alpha=0.
콘돔사용 정서측정은 콘돔사용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측정하는 것으로 총 3문항으로 구성하였고, 3점 척도(동의한다 ~ 동의하지 않는다)로 측정하였으며, 점수의 범위는 3-9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콘돔사용에 대한 긍정적 느낌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검증결과는 Cronbach's alpha=0.
콘돔사용 통제 동기는 여성이 성상대자와의 콘돔 사용 협상에 대한 통제 동기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총 3문항으로 구성하였고, 4점 척도(매우 불편하다 ~ 전혀 불편하지 않다)로 측정하였으며, 점수의 범위는 3-12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성 상대자와의 콘돔사용협상에 대한 통제 동기수준이 높음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검증결과는 Cronbach's alpha= 0.
프로그램은 윤락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Ahn, 2005)를 기반으로 연구팀에 의하여 개발되었으며, 총 8 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의 내용은 본 연구의 개념적 모형에서 제시된 역동적 심리요인(인지, 정서, 동기)과 전문적 기술에 초점을 두었다. 즉 대상자와의 동반적 관계수립을 이루고, 건강과 성병에 대한 내적 동기 유발을 유도하며, 성병관련 지식 및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위변화를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습득과 지역사회 지지자원 활용방법 등으로 구성되 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대상은 w시 보건소에 등록된 성병 정기검진 대상 자중에서 본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하는 대상자 총 60명으로부터 서면동의서를 받았으며, 동의하는 대상자를 업소별로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각 30명씩 무작위 할당하였다. 업소별로 무작위 할당한 이유는 첫째, 보건소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올 때 개인보다는 업소별로 여성들이 함께 오는 경향이 있으며 둘째, 직업의 특성상 타 업소 종사 여성 간에는 거의 상호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험의 확산효과를 가능한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자료수집기간은 2003년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실험군의 중재기간은 2004 년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었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후 자료수집 기간은 2004년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었다. 임상검사는 성병검진 담당간호사에 의해 사전, 사후 임상검사를 실시하였고 필요시는 진료 계에 의뢰하여 관리하였다.
실험군의 중재는 2004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6그룹에게 8회의 교육(1시간/회)이 제공되었다. 그룹은 가능하면 업소 단위로 묶었으며 각 그룹별 구성원수는 2-8명으로 일정하지 않았다.
업소별로 무작위 할당한 이유는 첫째, 보건소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올 때 개인보다는 업소별로 여성들이 함께 오는 경향이 있으며 둘째, 직업의 특성상 타 업소 종사 여성 간에는 거의 상호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험의 확산효과를 가능한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연구진행과정에서 1명(실험군 1명) 이지역이동에 의하여 중도 탈락되었고, 따라서 최종 분석 대상자는 실험군 29명, 대조군 30명이었다.

데이터처리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 에 의하여 분석하였으며, 집단 간 동질성 검증은 X2 검증 또는 t검증을 하였고, 연구가설에 대한 검증은 t검증을 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의 개념적 틀은 Cox(1982)의 대상자 건강행위에 대한 상호작용모형 (The Interaction Model of Client Health Behavior)을 근간으로 하였다. 이 모형은 대상자 중심의 간호모형으로 기본가정은 간호대상자는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한통제력요구가 있다는 것이며, 주 명제는 대상자의 역동적 심리요인의 특성은 간호대상자와 간호제공자간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으며, 상호작용이 적합하게 이루어질수록 대상자의 건강성과는 더욱 증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능/효과

즉 대상자의 특성 요인, 대상자-간호제공자간의 상호작용, 대상자의 건강성과 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간호중재를 위한 실무지침을 제공한다. 대상자의 특성요인은 인구사회학적 요인, 성관련 요인, 역동 심리적 요인 등을 포함하며, 특히 인지, 정서, 동기 등과 같은 역동 심리적 요인들은 일차적으로 행위변화를 위한 매개 역할을 하고, 결과적으로 건강성과를 유도함을 설명한다. 즉 자발적인 건강행위변화를 위하여 지식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장기간의 건강행위변화를 지속시키기 위하여 위험인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고, 성병지식과 성병감염의 위험인지에 의해 성 행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성상대자와의 관계상황 (Campbell, 1991)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정서적 지지와 동기부여(Lawrence et al.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병감염위험에 대한 인지도가 낮게 나타난 것은 연구대상자들이 나름대로 성병감염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수행해 오고 있기 때문에 성병에 감염될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행 방법(예: 잦은 질 세척, 자가 항생제 주사 등)이 올바른 방법이 아닐지라도 그들이 생활경험에서 얻은 것으로 그들 나름의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사려 된다. 또한 연구대상자들은 대체로 자기 가치 수준이 낮고, 의사결정에 대한 통제력이 낮게 나타났으며, 중재 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개인의 자존감이나 통제력은 사회화과정과 비정규 및 정규교육과정을 통하여 서서히 키워지는 것이므로, 단기간의 중재에 의하여 연구대상자들의 가치 및 신념 변화까지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연구대상자들은 극히 제한된 사회적 관계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같은 업소 동료끼리라 하더라도 개인적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극히 폐쇄적이었고, 그들의 정치 사회적 상황에 대한 관심이나 인지 수준은 매우 낮았다 따라서 이상에서 언급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역동적 심리요인의 변화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 성 상대자와의 관계에서 실제 콘돔 사용유무를 조사한 결과, 실험군 89.7%, 대조군 37.9%로 실험군이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低2=16.795, p<0.001). 따라서 가설 5는 지지되었다<Table 7>,
본 연구에서 제공한 8회 중재효과에 대한 가설검증결과, 실험군과 대조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는 '콘돔사용에 대한 정서, '콘돔사용기술, '콘돔사용에 대한 동료의 신념, '콘돔사용자 율' 등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성병 예방을 위한 콘돔사용 이행에 직접적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그 이유를 논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사전결과에서는 성병에 대한 지식은 두 집단 모두 대체로 높은 편이었으나, 상대적으로 성병감염위험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재 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대상자들이 지금까지 생활을 통한 경험 그리고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자료 또는 일반 잡지 등을 통하여 어느 정도 성병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 측정한 지식수준이 연구대상자들이 알고 있는 수준을 넘지 못했기 때문으로 사려 된다.
설문조사 결과, 중재기간동안의 성병재감염 평균 횟수는 실험군 0.96회, 대조군 1.75회로서, 실험군이 낮았으며, 임상검사 결과에서는 실험군에서는 성병재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0%), 반면에 대조군에서는 2명이(6.7%) 임질에 재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성병감염 위험인지는 여성자신, 성 상대자, 그리고 동료에 비하여 성병에 감염될 가능성에대한 인지 측정으로 총 3문항으로 구성하였고, 4점 척도(매우 낮다 ~ 매우 높다)로 측정하였으며, 점수의 범위는 3-12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성병 감염 가능성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인지함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검증결과는 Cronbach's alpha=0.
성병관련 지식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대하여 만족율이 실험군 100%, 대조군 82.1%이었고, 성병관련 기술에 대한 서비스 제공은 실험군 96.6%, 대조군 71.4%로서 실험군이 각각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지식 x2=5.771, p<0.05: 기술 x2=6.929, p<0.05).
성병예방에 대한 심리요인 중에서 콘돔사용에 대한 정서변수는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실험군 7.0점, 대조군 5.9점, t=2.091, p<0.05), 반면에 지식, 위험인지도, 자기 가치감, 자기결정력, 통제력 등의 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가설 2는 콘돔사용에 대한 변수만이 지지되었다<Table 5>.
성병예방에 대한 심리요인 중에서 콘돔사용에 대한 정서변수는 사전에 비해 사후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사전 5.7점, 사후 7.0점, t=-2.736, p<0.01), 반면에 지식, 위험인지도, 자기 가치감, 자기결정력, 통제력 등의 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가설 1은 콘돔사용에 대한 정서 변수만이 지지되었다<Table 4>,
가설 3.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성병예방을 위한 콘돔사용기술 점수가 증가할 것이다.
업소별로 무작위 할당한 이유는 첫째, 보건소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올 때 개인보다는 업소별로 여성들이 함께 오는 경향이 있으며 둘째, 직업의 특성상 타 업소 종사 여성 간에는 거의 상호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험의 확산효과를 가능한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연구진행과정에서 1명(실험군 1명) 이지역이동에 의하여 중도 탈락되었고, 따라서 최종 분석 대상자는 실험군 29명, 대조군 30명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연령, 종교, 교육수준, 결혼상태, 종사기간 등의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원가족의 문제, 가족접촉빈도 가족 지지자 유무 등의 가족특성 그리고 상담소 활용 유무와 같은 지역사회자원 활용에 대한 실험군, 대조군 동질성 검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는 없었으며, 또한 연구대상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피임방법, 첫 질 성교 나이, 하루 평균 성 상대자 수, 월 평균 정규 성 상대자 비율 등의 성 경험 관련 특성에 대한 실험군, 대조군 동질성 검증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는 없었다.
종속변수로 측정된 인지 적 평가, 정서적 반응, 내적 동기 등의 역동적 심리적 변수 등에 대한 실험군, 대조군 사전 동질성 검증결과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두 집단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이러한 결과는 성병 예방을 위한 콘돔사용 이행에 직접적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측정한 '콘돔사용자 율'은연구대상자들이 마지막 성 상대자와의 관계에서 콘돔사용 유무에 대한 자가 보고를 근거로 측정한 것으로, 콘돔사용 유무 행위는 행위의 특성 상 직접관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구대상자들의 자가 보고를 근거로 한다는 제한점을 갖는다. 그렇다 하더라도 중재과정에서 콘돔포스터의 활용은 연구대상자에게 뿐만 아니라 성 상대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수용하고 행위변화를 유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연구대상자들은 상담 과정에서 진술하였다.
이는 윤락행위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사회 정치적 구조가 윤락여성들의 인권과도 얽혀져 있기 때문에 연구대상으로서의 민감성과 접근성의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으로 사려 되었다. 그러나 윤락여성들은 전염병예방법에 의하여 정기적으로 보건소에서 성병 검진을 받고 있으므로 일차건강관리수준에서의 접근을 통하여 윤락여성들의 성병감염을 위한 예방행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강관리를 위한 성병 예방 차원 접근으로 제한하며 법적, 제도적, 사회문화적 차원에서의 논점은 제외됨을 분명히 한다.
또한 연구대상자들은 극히 제한된 사회적 관계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같은 업소 동료끼리라 하더라도 개인적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극히 폐쇄적이었고, 그들의 정치 사회적 상황에 대한 관심이나 인지 수준은 매우 낮았다 따라서 이상에서 언급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역동적 심리요인의 변화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추후 보다 구체적인 원인 규명을 위한 반복 연구가 요구된다.
즉 무엇보다도 성병감염관리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Campbell, 1991), 또한 성인지적 접근과 성 주류 화를 근간으로 총체적 접근(Lee, 2004)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최종성과로 볼 수 있는 보건소 서비스에 대한 만족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이러한 결과는 보건소의 역량구축에 의한 서비스제공이 효과적임을 알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 및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윤락여성들의 성병감염 예방관리 및 사회재통합을 위한 지역사회역량구축 모형개발이 요구된다.
둘째, 대상자 건강행위 상호작용 모형의 타당성 확보를 위한 반복연구가 요구된다.
게다가 세계보건기구(1988)는 윤락여성들의 성병감염예방정책으로 콘돔사용을 제시하였고 , 미국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1985년 수행한 연구에서 콘돔사용정책(all condom policy)을 채택한 것이 성공하여 오늘날에는 공공 정책으로 되었으며 (Campbell, 1991), 최근에는 콘돔사용유무 보다도 올바른 방법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성병 감염 예방의 첩경임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성병감염예방을 위한 성 행위변화를 위해서는 성 상대자를 포함한 지속적 콘돔사용 방안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성 인지적 접근과 철저한 연구 설계에 의한 성 건강 중재 효과 검증연구가 요구된다.
, 1994; Campbell, 1991) 같은 현상임을 보여주었다. 추후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접근방법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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