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애착 유형과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정신병리와의 상관 관계 PARENTAL ATTACHMENT STYLES AND PSYCHIATRIC MANIFESTATIONS IN THEIR $4^{th}\\;TO\\;6^{th}$ 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원문보기
이 연구는 주양육자의 불안정형 애착유형이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행동문제와 정신과 질환의 발병에 기여하는지를 증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2개의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504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부모의 애착 유형을 평가하기 위해 자기보고형 관계 질문지 (Relationship Questionnaire) , 아동의 우울 증상을 평가를 위해 한국형 소아우울척도, 불안 증상의 평가를 위해 Spielberger의 상태-특성 불안 평가척도, 그리고 부모에 의한 아동의 행동 평가를 위해 한국어판 K-CBCL을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몰입형 애착 유형의 부모의 초등학교 자녀들이 안정형 애착 유형 부모의 자녀보다 사회성, 불안, 우울, 주의집중력, 문제 행동, 공격성 등 상당히 다양하고 포괄적인 영역의 정신과적 문제를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내재화 증상은 부모가 몰입형일 때 가장 높았고, 회피형, 안정형 순이었다. 또한 부모의 애착 유형이 불안정형일 때, 안정형에 비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심각한 수준의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동이 더 많았다.
이 연구는 주양육자의 불안정형 애착유형이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행동문제와 정신과 질환의 발병에 기여하는지를 증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2개의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504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부모의 애착 유형을 평가하기 위해 자기보고형 관계 질문지 (Relationship Questionnaire) , 아동의 우울 증상을 평가를 위해 한국형 소아우울척도, 불안 증상의 평가를 위해 Spielberger의 상태-특성 불안 평가척도, 그리고 부모에 의한 아동의 행동 평가를 위해 한국어판 K-CBCL을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몰입형 애착 유형의 부모의 초등학교 자녀들이 안정형 애착 유형 부모의 자녀보다 사회성, 불안, 우울, 주의집중력, 문제 행동, 공격성 등 상당히 다양하고 포괄적인 영역의 정신과적 문제를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내재화 증상은 부모가 몰입형일 때 가장 높았고, 회피형, 안정형 순이었다. 또한 부모의 애착 유형이 불안정형일 때, 안정형에 비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심각한 수준의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동이 더 많았다.
Objectives : Few studies have examined the relation between the attachment styles of the primary caregivers and the behavioral problems of their children.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impact of the insecure parental attachment patterns on the development of their higher grades elementary...
Objectives : Few studies have examined the relation between the attachment styles of the primary caregivers and the behavioral problems of their children.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impact of the insecure parental attachment patterns on the development of their higher grades elementary school children's psychiatric manifestations and disorders. Methods : 504 higher elementary pupils and their primary caretakers were included in our study. Relationship Questionnaire, Kovacs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Spielberger's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for children, and 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were applied to them. Results : The grade-school children of the parents who belonged to preoccupied attachment type revealed higher Withdrawn, Anxious/depressed, Social Problems, Attention Problems, Delinquent Problems, Aggressive Problems, Internalizing Problems, Externalizing Problems, Total Behavioral Problems scores than ones of securely attached parents (p<0.01). Internalizing Problems score of preoccupied parents' children was highest, and one of avoidant and secure typed parents' kids followed in order (p=0.004) . More youngsters revealed Total Behavior Problem score high enough to clinically meaningful level in insecure parental attachment style than in secure one (p=0.038). Higher CDI score in insecure parental group was reported than in secure one (p=0.040). Conclusion : Parental insecure attachment can be associated with the development of the behavioral problems and psychiatric illness of their children.
Objectives : Few studies have examined the relation between the attachment styles of the primary caregivers and the behavioral problems of their children.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impact of the insecure parental attachment patterns on the development of their higher grades elementary school children's psychiatric manifestations and disorders. Methods : 504 higher elementary pupils and their primary caretakers were included in our study. Relationship Questionnaire, Kovacs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Spielberger's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for children, and 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were applied to them. Results : The grade-school children of the parents who belonged to preoccupied attachment type revealed higher Withdrawn, Anxious/depressed, Social Problems, Attention Problems, Delinquent Problems, Aggressive Problems, Internalizing Problems, Externalizing Problems, Total Behavioral Problems scores than ones of securely attached parents (p<0.01). Internalizing Problems score of preoccupied parents' children was highest, and one of avoidant and secure typed parents' kids followed in order (p=0.004) . More youngsters revealed Total Behavior Problem score high enough to clinically meaningful level in insecure parental attachment style than in secure one (p=0.038). Higher CDI score in insecure parental group was reported than in secure one (p=0.040). Conclusion : Parental insecure attachment can be associated with the development of the behavioral problems and psychiatric illness of their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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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초등학교 고학년 부모의 애착 유형에 따라 아동의 행동 양 상이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았다(Table 3). 세 가지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회능력 척도는 부모의 애착유형에 따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설 설정
향후 AAI와 같은 객관적인 애착평가 도구를 사용하여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 결과가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냐는 질문이다. 단지 총문제행 동 척도에서만 임상군과 정상군의 경우, 불안정 애착 유형 과 안정형 애착 유형 간에 차이를 보였으므로, 임상적인 적 용에 상당한 한계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안 방법
그리고 "미해소 형 (dissolved) ”로 구분하였다. Hazard Shaver" 는 주관적 자기 보고 방식을 통해 낭만적 연애 관계를 중심으로 “안정 형(secure)”, “회피형(avoidant)”, 그리고 "양가형(ambivalent)” 의 세 가지 성인 애착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Bartholomew®는 Bowlby의 내적 작동 모델을 이용하여 자 신과 타인에 대해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가에 따라 애착의 형태를 안정형(secure), 몰입형(preoccupied), 회피 공포형 (avoidant fearful), 그리고 회피 거부형 (avoidant dismissing) 으로 구분하였다.
첫째, 초등학생 부모들의 애착유형의 분포와 다양한 인구 의학적 변인과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둘째, 부모들의 애착유형에 따라 아동의 정서 및 행동 문제의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해 볼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부모의 성인 애착유형과 아동의 정신병리와의 연관성을 부분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azard Shaver" 는 주관적 자기 보고 방식을 통해 낭만적 연애 관계를 중심으로 “안정 형(secure)”, “회피형(avoidant)”, 그리고 "양가형(ambivalent)” 의 세 가지 성인 애착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Bartholomew®는 Bowlby의 내적 작동 모델을 이용하여 자 신과 타인에 대해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가에 따라 애착의 형태를 안정형(secure), 몰입형(preoccupied), 회피 공포형 (avoidant fearful), 그리고 회피 거부형 (avoidant dismissing) 으로 구분하였다. 안정형은 자신이 사랑 받을 가치가 있으며 타인 역시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 하는 반면, 몰입형은 자신의 가치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을 갖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 으로부터의 인정과 관심을 받기 위해 대인관계에 집착하는 유형이다.
아동의 K-CBCL T-점수를 기준으로 임상군과 정상군으 로 구분한 후, 부모의 애착유형이 안정형인지 아닌지에 따라 분포의 차이를 보이는지를 조사하였다. 임상군과 정상군 의 구분은 선행 연구 결과에 따라, 내재화문제 척도, 외현화 문제 척도, 그리고 총문제행동 척도는 63점 (90percentile) 이상인 경우, 문제행동증후군 척도들은 70점 (98percentile) 이상인 경우를 각각 임상군으로 판정하였다(오경자 등, 1997).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2개의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504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Table 1).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아동 스스로 자신의 우울감, 불안감을 자가 평가하도록 했으며, 부모들에게도 아동의 행동 및 정서 상태를 평가하도록 했다. 전체 아동 중 설문 항목의 미기입 등으로 9명은 분석에서 제외되었으며, 최종적으로 495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2개의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504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Table 1).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아동 스스로 자신의 우울감, 불안감을 자가 평가하도록 했으며, 부모들에게도 아동의 행동 및 정서 상태를 평가하도록 했다.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아동 스스로 자신의 우울감, 불안감을 자가 평가하도록 했으며, 부모들에게도 아동의 행동 및 정서 상태를 평가하도록 했다. 전체 아동 중 설문 항목의 미기입 등으로 9명은 분석에서 제외되었으며, 최종적으로 495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부모의 애착 유형이 주요 변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X2- test를 통해 알아보았다. 부모의 애착 유형과 아동의 K- CBCL, 한국형 소아우울척도, Spielberger의 상태-특성 불 안 평가척도 간의 관계를 일원분산분석 (AN0VA) 과 Chi- squar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사후검정으로 Duncan test를 사용하였다.
부모의 애착 유형이 주요 변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X2- test를 통해 알아보았다. 부모의 애착 유형과 아동의 K- CBCL, 한국형 소아우울척도, Spielberger의 상태-특성 불 안 평가척도 간의 관계를 일원분산분석 (AN0VA) 과 Chi- squar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부모의 애착 유형과 아동의 K- CBCL, 한국형 소아우울척도, Spielberger의 상태-특성 불 안 평가척도 간의 관계를 일원분산분석 (AN0VA) 과 Chi- squar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사후검정으로 Duncan test를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한국형 소아우울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Kovacs 의 소아우울척도(Kovacs Children, s Depression Inventory ; CDI)를 한국형으로 번안한 것이며, 조수철에 의하여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이 이루어진 바 있다I® 이 척도는 27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항목에 대해 0~ 2점으로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Spielberger의 상태-특성 불안 평가척도를 사용하였다. 한국에서는 조수철에 의하여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이 이루 어진 바 있다”>.
한국어판 소아청소년 행동조사표(Korean-Children Behavior Checklist ; K-CBCL) 가 사용되었다. CBCLe Achenbach 등에 의해 개발된 아동기 행동 평가 도구로 임상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도구 중 하나이다.
성능/효과
7%, 그리고 미해결형이 12.5%로서, 외국 연구 결과와 대동소이하다2。)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보고형 애착 유형 척도(Selfreport Attachment Style)를 이용하여 실시한 연구 결과, 안정형이 47.6%, 거부/회피형이 14.6%, 몰입형이 32.2%, 그리고 공포/회피형이 5.6%를 차지했다. 이 연구에서는 영 아나 성인에 비해 몰입형이 두드러지게 높게 보고되었는데, 저자들은 청소년기가 일시적으로 애착 유형이 불안정해지는 시기이며, 특히 한국의 문화적 특성 상 서구 국가에 비해 한 국의 청소년들이 보다 의존적이며, 덜 독립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였다如.
둘째, 몰입형 부모 애착 유형의 자녀에게서 내재화 점수가 가장 높았고, 회피형, 안정형 순이었으며, 같은 회피형 내에서도 몰입형 애착의 특징을 공유하는 공포/회피형 부모 의 자녀가 거부/회피형 부모의 자녀보다 더 높은 불안감과 우울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애착 유형과 정신병 리와의 특이적인 연관성은 한 개인의 성장 발달 과정에서는 물론 세대간에서도 부분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임상군과 정상군 의 구분은 선행 연구 결과에 따라, 내재화문제 척도, 외현화 문제 척도, 그리고 총문제행동 척도는 63점 (90percentile) 이상인 경우, 문제행동증후군 척도들은 70점 (98percentile) 이상인 경우를 각각 임상군으로 판정하였다(오경자 등, 1997). 그 결과 총문제행동 척도만이 불안정형(145명 중 10명) 에서 안정형(350명 중 10명에 비해 임상군에 해당되는 아동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以2=4.32, df=l, p=0.038).
즉 대인관 계에 지나치게 집착흐}는 부모들이 대인관계를 피하는 부모보다 아동에게 더 부정적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음이 시사 되었다. 둘째, 몰입형 부모 애착 유형의 자녀에게서 내재화 점수가 가장 높았고, 회피형, 안정형 순이었으며, 같은 회피형 내에서도 몰입형 애착의 특징을 공유하는 공포/회피형 부모 의 자녀가 거부/회피형 부모의 자녀보다 더 높은 불안감과 우울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애착 유형과 정신병 리와의 특이적인 연관성은 한 개인의 성장 발달 과정에서는 물론 세대간에서도 부분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나 품행장애와 같은 외현화 질환을 갖고 있는 아동들도 우울감이나 불안감, 사회적 위축, 사회성 문제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27)28). 둘째, 본 연구에는 기존 다른 연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의 부모들이 몰입형 애 착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심각한 수준 의 몰입형 애착 유형의 부모들이 포함되었고, 결국 보다 광 범위한 아동의 정신병리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본 연구 결과, 내재화문제 척도가 몰입형에서 가장 높았고, 회피형, 안정형 순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아동의 내재화 증상의 정도가 부모의 애착 유형에 따라 특 이적이고 순차적인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본 연구 결과, 몰입형 애착 유형의 부모의 초등학교 자녀 들이 안정형 애착 유형 부모의 자녀보다 사회성, 불안, 우울, 주의집중력, 문제 행동, 공격성 등 상당히 다양하고 포괄적인 영역의 정신과적 문제를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입형 애착 유형의 부모는 부모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는 부 정적인 관점을 갖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의 인정과 관심을 받기 위해 대인관 계에 집착한다.
이런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동들은 통상적으로는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불안 과 우울증상을 많이 나타내는 등 주로 내재화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에서도 몰입형 애착 유형의 부모들의 자녀들이 안정형은 물론 다른 불안정형 애착유형의 부모들 이 자녀들에 비해 사회적 위축, 사회성 문제, 내재화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본 연구 결과에서는 몰입 蔵 부모의 자녀에서 안정형 부모의 자녀보다 비행, 공격성과 같은 외현화 증상도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검정 결과, 위의 9가지 영역 모두에서 부모의 애착 유 형이 몰입형인 경우, 안정형에서보다 높은 T-점수를 보였다. 위축 척도 사회적미성숙 척도, 내재화문제 척도에서는 몰입 형에서 다른 회피형 불안정 애착 유형보다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초등학교 고학년 부모의 애착 유형에 따라 아동의 행동 양 상이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았다(Table 3). 세 가지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회능력 척도는 부모의 애착유형에 따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와는 달리 13개의 하위 척도로 구성되어 있는 문제행동증후군 척도에서는 전 영역에 걸쳐서 부모의 애착유형이 안정형인 경우에서 그렇 지 않은 군에 비해 T-점수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아동 스스로가 평가한 CDI, STAI 전체 점수는 부모의 4가지 애착 유형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안정형 애착 유형과 불안정형 애착 유형으로 구분하여 점수 차이를 비교한 결과, CDI 총점만이 불안정형 (mean= 15.
하지만 이런 경향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 한 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비교했을 때는 나타나 지 않았다. 오히려 내재화 증상과 외현화 증상을 모두 포함 하는 전체적인 문제행동 점수만이 임상군에서 정상군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결국 부모의 불안정 애착 유형 각각에 따른 아동의 내재화 증상 차이는 임상적인 의미를 두기에는 그 증 거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사후검정 결과, 위의 9가지 영역 모두에서 부모의 애착 유 형이 몰입형인 경우, 안정형에서보다 높은 T-점수를 보였다. 위축 척도 사회적미성숙 척도, 내재화문제 척도에서는 몰입 형에서 다른 회피형 불안정 애착 유형보다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하지만 불안/우울 척도, 주의집중문제 척도, 총문제 행동 척도에서는 몰입형, 공포/회피형과 거부/회피형, 안정형 간의 차이는 없었다.
1%로 보고되었다. 이 결과는 기존의 연구와 비교해볼 때, 전반적으로 안정형이 많 고, 불안정형이 적으며, 특히 몰입형이 적었다. 통상적으로 자기보고형 평가 방식이 제 3자에 의한 객관적 평가 방식에 비해 실제보다 좋게 보이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본 연구에서 안정형이 높게, 몰입형이 낮게 보고되 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와는 달리 13개의 하위 척도로 구성되어 있는 문제행동증후군 척도에서는 전 영역에 걸쳐서 부모의 애착유형이 안정형인 경우에서 그렇 지 않은 군에 비해 T-점수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 중 위 축 척도, 불안/우울 척도, 사회적미성숙 척도, 주의집중문제 척도, 비행 척도, 공격성 척도, 내재화문제 척도, 외현화문제 척도, 총문제행동 척도를 포함한 총 9개의 하위 척도 영역 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으로 T-점수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 부모의 애착 유형이 아동의 정신병리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몇 가지 제안점을 발견하였다. 첫째, 몰입 형 부모의 자녀들이 회피성 애착 유형 부모의 자녀보다 광범 위한 영역의 정신병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았다. 즉 대인관 계에 지나치게 집착흐}는 부모들이 대인관계를 피하는 부모보다 아동에게 더 부정적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음이 시사 되었다.
본 연구가 갖고 있는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애착 유형을 부모의 주관적인 기술에 의존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아동의 문제행동을 평가하는 방법 중에도 부모의 보고에 의존한 부분이 많았다.
이 결과는 기존의 연구와 비교해볼 때, 전반적으로 안정형이 많 고, 불안정형이 적으며, 특히 몰입형이 적었다. 통상적으로 자기보고형 평가 방식이 제 3자에 의한 객관적 평가 방식에 비해 실제보다 좋게 보이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본 연구에서 안정형이 높게, 몰입형이 낮게 보고되 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대인관계나 평가에 집착하는 몰입 형의 경우, 이런 경향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더욱 높다.
본 연구에서도 몰입형 애착 유형의 부모들의 자녀들이 안정형은 물론 다른 불안정형 애착유형의 부모들 이 자녀들에 비해 사회적 위축, 사회성 문제, 내재화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본 연구 결과에서는 몰입 蔵 부모의 자녀에서 안정형 부모의 자녀보다 비행, 공격성과 같은 외현화 증상도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 유를 추정해보면 다음과 같다.
아동 스스로가 평가한 CDI, STAI 전체 점수는 부모의 4가지 애착 유형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안정형 애착 유형과 불안정형 애착 유형으로 구분하여 점수 차이를 비교한 결과, CDI 총점만이 불안정형 (mean= 15.86, SD=6.42) 에서 안정형 (mean=14.59, SD=5.73) 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06, df=243.97, p=0.040).
후속연구
더욱이 대상군에 게 객관적인 도구를 사용한 정확한 정신과적 진단 평가가 이 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이런 객관적 진단 과정을 통해 부모의 애착 유형에 따른 자녀의 정신과 질환 발병 여부 를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로서는 부모의 양육 방식과 아동의 정신병리 간의 병리 기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을 배경으로 하여,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첫째, 초등학생 부모들의 애착유형의 분포와 다양한 인구 의학적 변인과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둘째, 부모들의 애착유형에 따라 아동의 정서 및 행동 문제의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해 볼 것이다.
본 연구에서 아동이 스 스로 평가한 불안 및 우울 평가에서 부모의 애착 유형 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음은 이런 한계점을 시사하는 소견으 로 볼 수 있다. 향후 AAI와 같은 객관적인 애착평가 도구를 사용하여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 결과가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냐는 질문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로서는 부모의 양육 방식과 아동의 정신병리 간의 병리 기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향후 부모 및 아동 의 애착 유형, 양육 방식, 자녀의 기질적 특성 등을 동시에 평가하여 보다 정확한 애착 유형의 세대간 전달 기전과 정신 병리 및 문제행동 간의 연관성을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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