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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아동의 성별에 따른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정서조절능력과 공격성의 상대적 영향력이나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314명(남 :' 160명, 여 : 154명)과 그 어머니로부터 질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 근거해볼 때 정서조절 능력이 학교생활 적응에 중요한 선행변인이 될 것이며, 아동이 나타내는 공격성의 유형에 따라 적응상의 문제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였다. 또한, 아동은 정서적으로 격해질 때 주로 공격적 행동을 보이고, 이로 인해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아, 정서조절능력과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에서 공격성이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가정하였다.
- 본 연구는 아동의 성별에 따른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정서조절능력과 공격성의 상대적 영향력이나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 또한, 아동은 정서적으로 격해질 때 주로 공격적 행동을 보이고, 이로 인해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아, 정서조절능력과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에서 공격성이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많이 다루지 않았던 관계 지향적 공격성과 반응적 공격성을 포함시키고, 남아와 여아 각각을 대상으로 정서조절 능력, 공격성 정도 및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에서 규명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 근거해볼 때 정서조절 능력이 학교생활 적응에 중요한 선행변인이 될 것이며, 아동이 나타내는 공격성의 유형에 따라 적응상의 문제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였다. 또한, 아동은 정서적으로 격해질 때 주로 공격적 행동을 보이고, 이로 인해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아, 정서조절능력과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에서 공격성이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많이 다루지 않았던 관계 지향적 공격성과 반응적 공격성을 포함시키고, 남아와 여아 각각을 대상으로 정서조절 능력, 공격성 정도 및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 이론적인 고찰(Eisenberg 등, 1993; Shield & Cicchetti, 1998)과 지금까지의 위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공격성은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과 학교생활 적응간의 관계를 매개할 것으로 가정되었다. 이에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학교생활 적응의 세 변인 각각의 하위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가 유의한 것을 중심으로 Baron과 Kenny (1986)의 모델에 근거하여 경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 그러나 2 요인과 3 요인의 Cronbach, s a 값 신뢰도가 각각. 55 와 .57로 비교적 낮고 요인 간 상관이 높게 나타나, 2개 요인으로 지정하여 다시 요인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1 요인에는 '어른들이 말을 걸면 미소, 웃음을 짓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자신의 슬프거나 화날 때, 또는 두려울 때 말로 표현한다' 등의 4문항이, 2 요인 에는 '쉽게 좌절한다', '다른 아이들이 말을 걸면 화난 목소리로 말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등의 8문항이 포함되었다.
- 본 연구에서는 학교생활의 적응을 친구와의 사회 심리적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조작적으로 정의하고, 선행연구들(김 지신, 1996; 노숙영, 1997; 박주희. 이은혜, 2001)을 참고로 학교생활 및 또래 적응과 관련된 소속감과 리더쉽, 친구 관계에 관한 15개 문항을 구성하였다. varimax rotation을 통한 주성분 요인분석 결과, 1 요인은 친구 관계(5문항), 2 요인은 리더쉽(4문항), 3 요인 은 소속감(6문항)으로 명명되었다.
- 본 연구의 측정 도구는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 척도, 공격성 척도, 그리고 학교생활 적응 척도로 구성된다. 정서조절 능력 척도는 어머니가 평정하도록 하였으며, 공격성 척도와 학교생활 적응 척도는 아동 자신이 직접 평정하였다.
- 이에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학교생활 적응의 세 변인 각각의 하위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가 유의한 것을 중심으로 Baron과 Kenny (1986)의 모델에 근거하여 경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즉, 1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이 종속 변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단순 회귀 분석을 실시하고, 2단계에서는 매개 변인인 공격성의 각 유형에 미치는 정서조절 능력 각 요인들의 영향력과, 매개 변인이 통제되었을 때 정서조절 능력 각 하위요인의 설명력이 감소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남아의 경우 학교생활 적응의 모든 측면에서 공격성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 연구자료 수집을 위해서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위치하는 초등학교 2개교, 2개 반의 남녀 학생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질문지를 배부한 후 회수하였다. 즉, 대상 아동의 공격성과 학교생활에서의 적응을 묻는 아동용 질문지는 교실에서 실시 후 바로 회수하였으며, 배경 변인과 아동의 정서조절능력을 묻는 어머니용 질문지는 아동이 집으로 가져가 어머니께 완성하도록 부탁한 후 일주일 이내에 회수하였다. 배부된 질문지 총 420부 중 350부가 수거 되었으며 , 조사자료 중 무응답과 불성실한 응답이 있는 36부를 제외하여 314부의 질문지가 사용되었다.
대상 데이터
- 즉, 대상 아동의 공격성과 학교생활에서의 적응을 묻는 아동용 질문지는 교실에서 실시 후 바로 회수하였으며, 배경 변인과 아동의 정서조절능력을 묻는 어머니용 질문지는 아동이 집으로 가져가 어머니께 완성하도록 부탁한 후 일주일 이내에 회수하였다. 배부된 질문지 총 420부 중 350부가 수거 되었으며 , 조사자료 중 무응답과 불성실한 응답이 있는 36부를 제외하여 314부의 질문지가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 백분율, 평균, 요인분석, Cronbach's 계수에 의한 신뢰도를 산출하였고, 연구문제 분석을 위해 Pearson 적률상관관계 분석, t 검증, 중다회 귀분석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하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314명(남아 : 160명, 여아 : 154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 아동의 평균 연령은 11.
- 연구자료 수집을 위해서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위치하는 초등학교 2개교, 2개 반의 남녀 학생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질문지를 배부한 후 회수하였다. 즉, 대상 아동의 공격성과 학교생활에서의 적응을 묻는 아동용 질문지는 교실에서 실시 후 바로 회수하였으며, 배경 변인과 아동의 정서조절능력을 묻는 어머니용 질문지는 아동이 집으로 가져가 어머니께 완성하도록 부탁한 후 일주일 이내에 회수하였다.
- 또한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정서조절능력과 공격성의 상대적 영향력이나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314명(남 :' 160명, 여 : 154명)과 그 어머니로부터 질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문제를 중심으로 주요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데이터처리
- 남아 및 여아의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공격성과 학교생활 적응 간이 상관관계 결과를 근거로 남, 여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이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학교생활 적응 요인을 종속변인 으로 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1단계에서 정서조절 능력을 투입하고 2단 계에서는 공격성을 투입한 결과, <표 6>에서 보듯이 학교생활 적응에는 정서조절 능력이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큰 변인으로 나타났다.
- 배부된 질문지 총 420부 중 350부가 수거 되었으며 , 조사자료 중 무응답과 불성실한 응답이 있는 36부를 제외하여 314부의 질문지가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 백분율, 평균, 요인분석, Cronbach's 계수에 의한 신뢰도를 산출하였고, 연구문제 분석을 위해 Pearson 적률상관관계 분석, t 검증, 중다회 귀분석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 아동의 성에 따라 정서조절 능력, 공격성 유형, 학교생활 적응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t 검증을 하였다. 그 결과<표 2>에서 보듯이 정서조절 능력에서는 성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주도적 공격성과 리더쉽에서 유의한 성차가 나타났다.
이론/모형
- 아동의 공격성 척도는 Crick 와 Grotpeter(1995) 의 공격성 정의와 Schwartz, Chang과 Farver (2000)의 공격성 척도를 토대로 주도적, 반응적, 관계적 공격성 유형을 구분하여 개발한 20개 문항의 질문지(박성연, 2002)를 사용하였다. 응 답 자료에 대한 varimax rotation을 통한 주성분 분석 결과, 기존의 세 개요인 이 확인되어 1요 인은 반응적 공격성(8문항), 2 요인은 관계적 공격성(6문항), 3 요인은 주도적 공격성(6문항)으로 명명되었다.
-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 척도는 Shields와 Cicchetti(1997) 가 개발한 교사 및 부모용 Emotion Regulation Checklist(ERC)의 척도 24개 문항을 박혜경, 박성연(2002)이 번안한 것을 요인분석을 거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한 1차 요인분석 결과, Shields와 Cicchetti (1997)와 마찬가지로 1 요인 정서 조절(Emotion Regulation), 2 요인 불안정한 정서 (Negativity), 3 요인 부적절한 정서 (Inappropriate Affect)의 세 요인이 추출되었다.
- 이론적인 고찰(Eisenberg 등, 1993; Shield & Cicchetti, 1998)과 지금까지의 위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공격성은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과 학교생활 적응간의 관계를 매개할 것으로 가정되었다. 이에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학교생활 적응의 세 변인 각각의 하위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가 유의한 것을 중심으로 Baron과 Kenny (1986)의 모델에 근거하여 경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즉, 1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이 종속 변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단순 회귀 분석을 실시하고, 2단계에서는 매개 변인인 공격성의 각 유형에 미치는 정서조절 능력 각 요인들의 영향력과, 매개 변인이 통제되었을 때 정서조절 능력 각 하위요인의 설명력이 감소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성능/효과
- 이은혜, 2001)을 참고로 학교생활 및 또래 적응과 관련된 소속감과 리더쉽, 친구 관계에 관한 15개 문항을 구성하였다. varimax rotation을 통한 주성분 요인분석 결과, 1 요인은 친구 관계(5문항), 2 요인은 리더쉽(4문항), 3 요인 은 소속감(6문항)으로 명명되었다. 친구 관계 요인은 '친구와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 리더쉽 요인은 '친구들을 잘 이끌어 나간다, , 소속감 요인은 '친구들의 집단에 속해 있다고 느낀다' 등의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 결론적으로,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 및 공격성은 남아와 여아 모두의 학교생활 적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또한 학교생활 적응에서 정서조절 능력의 영향은 공격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으며 이러한 세 변인들 간의 관계는 성에 따라 차이가 있어, 특히 남아의 경우는 정서조절능력은 공격성을 매개로 학교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쳤다.
- 즉, 1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이 종속 변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단순 회귀 분석을 실시하고, 2단계에서는 매개 변인인 공격성의 각 유형에 미치는 정서조절 능력 각 요인들의 영향력과, 매개 변인이 통제되었을 때 정서조절 능력 각 하위요인의 설명력이 감소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남아의 경우 학교생활 적응의 모든 측면에서 공격성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즉, 남아의 소속감에 미치는 역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의 영향력은 관계적 공격성을 추가함으로써 유의하지 않게 되어(6=-.
- 그 결과에서 보듯이 정서조절 능력에서는 성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주도적 공격성과 리더쉽에서 유의한 성차가 나타났다.
- 첫째,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 공격성 유형 및 학교생활 적응이 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한 결과 남녀의 정서조절 능력은 남녀 간에 유의한 성차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공격성과 적응에서는 유의한 성차가 나타나, 주도적인 공격성은 남아가 다소 높고 리더쉽은 여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조절 능력에서 유의한 성차가 나타나지 않은 본 연구 결과는 신생아 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들에서 남아가 여아보다 감정조절이 어렵고(Feldman, Brody & Miller1980; Weinberg, Tronick, Cohn Olson, 1999), 학령기 남아는 분노나 좌절에 대해 여아보다 더 공격적으로 표현하거나(Eisenberg 등, 1992; 1993) 회피적으로 대처한다는 임희수 (2000) 결과와 차이를 보인다.
- 즉, 남아의 경우 반응적 공격성은 어떠한 적응 관련 변인과도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관계적 공격성과 주도적 공격성은 모든 적응 관련 변인인 소속감, 리더쉽 및 친구 관계에서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 관계적, 주도적 공격성이 높을수록 학교생활 적응도가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관계적 공격성을 보이는 남아가 사회 심리적 적응에 있어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한 결과(Crick & Grotpeter, 1995)를 지지하는 결과이며, 남아들 사이에서 개인의 감정이나 관계를 손상시키거나 위협함으로써 남에게 해를 주는 간접적인 형태의 관계적 공격성은 직접적인 형태의 주도적 공격성과 마찬가지로 학교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 그러나 여아의 경우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서 조절 능력과 학교생활 적응의 관계에서 공격성의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여아의 정서조절 능력은 학교생활 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반응적 공격성이 적응과 관련이 없는 것은 흥미로운 결과로써 남아의 경우 반응적 공격성이 지극히 당연한 공격적 유형으로 인식되는 것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아의 경우는 세 가지 유형의 공격성 모두가 주로 소속감이나 리더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공격성이 높을수록 소속감과 리더쉽이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여아의 공격성은 주로 소속감이나 리더쉽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 넷째, 아동의 공격성과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즉, 남아의 경우 반응적 공격성은 어떠한 적응 관련 변인과도 관계가 없었다.
- 다섯째, 단순 상관관계에서는 정서조절 능력이나 공격성이 모두 학교생활 적응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으나,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이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본 결과, 남아와 여아 모두 학교생활 적응은 기능적인 정서조절 능력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공격성 자체보다 정서조절 능력의 상대적인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외에 도, 여아의 경우는 특히 주도적 공격성이 소속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쳐 주도적인 공격성이 높을 때 소속감이 낮게 나타났다.
- 둘째, 남, 여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특히 남아의 경우 자신의 정서를 적절한 방식으로 조절하지 못하면 반응적, 관계적, 주도적 공격성이 모두 높게 나타남으로써 역기능적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간의 밀접한 관계를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정서적 강도가 높고 자기조절 능력이 낮은 아동이 공격적인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연구들(Eisenberg Fabes, 1992; Goodman, Brogram, Lynch Fielding, 1993)를 지지한다.
- 결론적으로,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 및 공격성은 남아와 여아 모두의 학교생활 적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또한 학교생활 적응에서 정서조절 능력의 영향은 공격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으며 이러한 세 변인들 간의 관계는 성에 따라 차이가 있어, 특히 남아의 경우는 정서조절능력은 공격성을 매개로 학교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성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아동이 정서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능력은 여러 가지 유형의 공격적 행동을 자제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나아가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에도 직접적,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 셋째, 정서조절 능력과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아와 여아 모두 기능적 정서조절 능력 및 역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이 학교생활 적응의 모든 내용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즉, 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은 학교생활 적응의 모든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역 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은 학교생활 적응의 모든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참조), 남아의 기능적인 정서조절 능력은 어떠한 공격성 유형과도 유의한 관계를 나타내지 않은 반면, 역기능적인 정서조절 능력은 반응적, 관계적 및 주도적 공격성 등 모든 공격성 유형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과 학교생활 적응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참조), 남아의 기능적인 정서조절 능력은 소속감, 리더쉽 및 친구 관계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역 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은 위의 모든 학교생활 적응내용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 여섯째, 경로 분석 결과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 및 경로는 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즉, 남아의 경우는 정서조절 능력과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에서 공격성이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동의 공격성 척도는 Crick 와 Grotpeter(1995) 의 공격성 정의와 Schwartz, Chang과 Farver (2000)의 공격성 척도를 토대로 주도적, 반응적, 관계적 공격성 유형을 구분하여 개발한 20개 문항의 질문지(박성연, 2002)를 사용하였다. 응 답 자료에 대한 varimax rotation을 통한 주성분 분석 결과, 기존의 세 개요인 이 확인되어 1요 인은 반응적 공격성(8문항), 2 요인은 관계적 공격성(6문항), 3 요인은 주도적 공격성(6문항)으로 명명되었다.
- 여아의 경우 또한 남아와 마찬가지로 정서조절 능력이 학교생활 적응의 내용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은 소속감, 리더쉽 및 친 구관 계와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한편, 역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은 친구 관계를 제외한 학교생활 적응 내용과 부적인 상관을 보여서 소속감 및 리더쉽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 이를 위해 1단계에서 정서조절 능력을 투입하고 2단 계에서는 공격성을 투입한 결과, 에서 보듯이 학교생활 적응에는 정서조절 능력이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큰 변인으로 나타났다.
- 셋째, 정서조절 능력과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아와 여아 모두 기능적 정서조절 능력 및 역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이 학교생활 적응의 모든 내용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즉, 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은 학교생활 적응의 모든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역 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은 학교생활 적응의 모든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들은 정서를 잘 조절하는 아동일수록 또래 간의 지위가 높고 사회적 유능성이 높다는 선행연구 결과(Eisenberg & Fabes, 1992; 임연진, 2002)를 지지한다.
- 그 결과<표 2>에서 보듯이 정서조절 능력에서는 성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주도적 공격성과 리더쉽에서 유의한 성차가 나타났다. 즉, 남아가 여아보다 높은 주도적인 공격성을 보였고(t= 5.09, p<.01), 여아가 남아보다 다소 높은 리더쉽을 보이는 것으로(t=230, p<.05) 나타났다.
- 여섯째, 경로 분석 결과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 및 경로는 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즉, 남아의 경우는 정서조절 능력과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에서 공격성이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역 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을 보이는 남아는 관계적이나 주도적인 공격성을 나타냄으로써 학교생활 적응의 문제를 가지게 된다고 할 수 있다.
- 12, ns, )(<표 9>참조). 즉, 남아의 역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은 관계적 공격성을 매개로 친구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이를 위해 1단계에서 정서조절 능력을 투입하고 2단 계에서는 공격성을 투입한 결과, <표 6>에서 보듯이 학교생활 적응에는 정서조절 능력이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큰 변인으로 나타났다. 즉, 성과 관계없이 남아와 여아 모두 기능적인 정서조절 능력은 소속감, 리더쉽, 친구 관계 등 학교생활 적응 모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공격성은 정서조절능력에 비해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이 훨씬 적었으며, 그 내용도 아동의 성에 따라 달랐다. 즉, 여아의 경우는 주도적 공격성이 소속감에 부적인 영향(β=-.17, p<.05)을 미쳤으며, 남아의 경우는 관계적 공격성이 친구 관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6=-.2O, p<.05),
-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과 공격성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표 3>참조), 남아의 기능적인 정서조절 능력은 어떠한 공격성 유형과도 유의한 관계를 나타내지 않은 반면, 역기능적인 정서조절 능력은 반응적, 관계적 및 주도적 공격성 등 모든 공격성 유형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즉, 자신의 정서를 기능적으로 잘 조절하지 못하는 남아일수록 반응적, 관계적, 주도적 공격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 한편, 여아의 경우는 기능적인 정서조절 능력 및 역기능적인 정서조절 능력이 반응적 공격성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즉, 정서를 잘 조절하는 여아일수록 반응적 공격성이 낮은 반면, 자신의 정서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여아는 높은 반응적 공격성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여아의 관계적 공격성이나 주도적 공격성은 정서조절 능력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역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은 친구 관계를 제외한 학교생활 적응 내용과 부적인 상관을 보여서 소속감 및 리더쉽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즉, 정서조절을 잘할수록 소속감, 리더쉽과 친구 관계를 맺는 능력이 좋아서 학교생활 적응을 잘하고, 역 기능적으로 정서조절을 할수록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첫째,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 공격성 유형 및 학교생활 적응이 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한 결과 남녀의 정서조절 능력은 남녀 간에 유의한 성차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공격성과 적응에서는 유의한 성차가 나타나, 주도적인 공격성은 남아가 다소 높고 리더쉽은 여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남아의 경우, 반응적 공격성은 모두 학교생활 적응과 유의한 관계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관계적 공격성이나 주도적 공격성은 소속감, 리더쉽 및 친구 관계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한편, 남아의 경우와 달리, 여아의 반응적 공격성은 소속감이나 리더쉽과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 학교생활 적응의 내용과 높은 관련을 보였다. 그러나, 여아의 관계적 공격성과 주도적 공격성은 남아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 적응과 대체로 부 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표 5>참조).
- 한편, 여아의 경우는 기능적인 정서조절 능력 및 역기능적인 정서조절 능력이 반응적 공격성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즉, 정서를 잘 조절하는 여아일수록 반응적 공격성이 낮은 반면, 자신의 정서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여아는 높은 반응적 공격성을 나타내었다.
-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은 소속감, 리더쉽 및 친 구관 계와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한편, 역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은 친구 관계를 제외한 학교생활 적응 내용과 부적인 상관을 보여서 소속감 및 리더쉽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즉, 정서조절을 잘할수록 소속감, 리더쉽과 친구 관계를 맺는 능력이 좋아서 학교생활 적응을 잘하고, 역 기능적으로 정서조절을 할수록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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