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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심리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종단적 연구: 노인의 성과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Gender, Residential Areas, Retirement Transition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Elderly 원문보기

韓國社會福祉學 =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v.58 no.4, 2006년, pp.197 - 217  

윤현숙 (한림대학교) ,  이미진 (이화여자대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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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서울과 춘천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령화와 한국 노인의 삶의 질에 관한 조사"의 1차년도와 3차년도 패널자료를 이용하여, 노인의 성과 거주 지역에 따라 은퇴로의 진입이 심리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지를 분석하였다. 전체 표본(n=1,124)을 도시 남성노인, 농촌 남성노인, 도시 여성노인, 농촌 여성노인으로 구분하여 은퇴로의 진입과 심리적 안녕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도시 남성노인에게서만 은퇴로의 진입이 심리적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은퇴로의 진입과 심리적 안녕과의 관계가 노인의 성, 거주 지역에 따라 다름을 보여주며, 이러한 차이는 성과 거주 지역에 따라 생애주기 동안 경험한 경제활동, 가정내 역할, 은퇴 이후 역할 등의 차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examined whether a relationship between retirement transition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elderly may differ by gender and residential areas, and whether associative factors of psychological well-being may vary by gender and residential areas. The sample included 1,124 older adul...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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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3차년도의 심리적 안녕이 종속변수로 사용되며,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연속변수이므로 OLS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한다. 1차년도 심리적 안녕과 연령을 포함한 통제변수, 그리고 경제적․개인적․사회적 자원을 통제한 이후에도 은퇴변수와 3차년도 심리적 안녕이 연관되어 있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유의수준 0.05수준). 몇 개의 예외적인 변수를 제외하고는, 1차년도에 측정된 변수를 독립변수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시차효과(time lags)를 고려하여야 한다는 골롭과 라이카트(Gollob and Reichardt, 1987)의 방법론에 근거한 것이다.
  • 노인의 성과 거주지역별로 심리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표 2>와<표 3>에서 보듯이 4개 집단 모두 1차년도 심리적 안녕과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3차년도 심리적 안녕은 양(+)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제변수인 1차년도 심리적 안녕을 제외하고는 3차년도 심리적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4개 집단 모두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는 종단적 연구를 통해 은퇴와 심리적 안녕과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기존의 연구들은 남성노인만을 대상으로 하였던 것에 비해, 본 연구에서는 도시 남성노인, 농촌 남성노인, 도시 여성노인, 농촌 여성노인별로 은퇴와 심리적 안녕과의 관계를 별도로 분석함으로써 노인의 성과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른 은퇴와 심리적 안녕과의 관계에 대한 지식기반을 제공해 주었다. 더 나아가 성과 거주 지역을 조합한 노인 집단에 따라 심리적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름을 밝힘으로써 노인 집단간 이질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은퇴준비/노후준비 프로그램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표본을 노인의 성과 거주지역을 조합한 4개 집단(도시남성, 농촌남성, 도시여성, 농촌여성)으로 나누어 은퇴와 심리적 안녕과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횡단적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인의 성과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른 은퇴와 심리적 안녕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더 나아가 노인의 성과 거주지역의 집단별로 심리적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른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 본 연구에서는 성별,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른 은퇴와 심리적 안녕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 도시 남성노인, 농촌 남성노인, 도시 여성노인, 그리고 농촌 여성노인에 대해 별도로 통계분석을 수행한다. 3차년도의 심리적 안녕이 종속변수로 사용되며,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연속변수이므로 OLS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한다.
  • 본 연구에서는 종단적 연구를 통해 은퇴와 심리적 안녕과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기존의 연구들은 남성노인만을 대상으로 하였던 것에 비해, 본 연구에서는 도시 남성노인, 농촌 남성노인, 도시 여성노인, 농촌 여성노인별로 은퇴와 심리적 안녕과의 관계를 별도로 분석함으로써 노인의 성과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른 은퇴와 심리적 안녕과의 관계에 대한 지식기반을 제공해 주었다.
  • 본 연구에서는, 「고령화와 한국노인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의 1차년도와 3차년도의 종단적 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은퇴로의 진입이 심리적 안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은퇴가 심리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은 노인의 성, 거주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노인의 성, 거주지역에 따라 심리적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를 것이다(김지경, 2005; 윤순덕․한경혜, 2004; Marshall, Clarke, and Ballantyne, 2001; Quick and Moen, 1998).

가설 설정

  • 은퇴로의 진입이 심리적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최근에 은퇴를 한 노인이 은퇴하지 않은 노인에 비해 심리적으로 덜 안녕한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는 앞에서 논의하였듯이 선진국과 달리, 우리사회에서는 소득보장제도의 미발달로 인해 은퇴 후 소득의 감소가 크고, 은퇴 이후 가족과 친지와의 만남이외에는 생활에 즐거움을 주는 여가활동이 거의 없으며(정경희 외, 2005), 은퇴가 자발적이기보다는 강제적이라는 점에서(이가옥․이지영, 2005) 경제활동의 중단인 은퇴는 개인에게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 그리고 은퇴 이전부터 여성에게는 가정내 역할이 분명한 반면, 남성은 그렇지 못한 점(이가옥․서미경․고영환․박종돈, 1994)을 고려한다면 은퇴 직후 남성은 가정 내 역할을 찾지 못함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은퇴로의 진입이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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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역할이론에서 말하는 은퇴가 개인의 심리적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편, 역할이론(role theory)에 의하면, 은퇴는 경제활동을 중단함으로써 역할상실을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역할의 상실은 역할이 부여하는 자아정체감의 상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개인의 심리적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Quick and Moen, 1998). 은퇴와 심리적 안녕에 관한 기존의 대부분의 국내연구는, 역할이론에서 설명하듯이 은퇴는 수입의 감소와 역할 상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심리적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졌다(김애순․윤 진, 1995; 신화용․조병은, 2001; 이가옥․이지영, 2005; 지연경․조병은, 1991; 한혜경, 2002).
Atchley는 은퇴 직후 단계를 어떻게 명명하였는가? 연속이론의 관점에서, 애칠리(Atchley)는 은퇴에 적응하는 과정을 7개의 단계로 나눈 후, 은퇴 후 적응은 단계별로 달라진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Atchley는 은퇴 직후 단계를 직장생활의 제약과 의무에서 벗어나, 은퇴가 주는 여유로움과 한가로움을 즐기는 밀월단계(honeymoon)라고 명명하였다.
은퇴가 심리적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무엇인가? 그러나 은퇴가 심리적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국내의 경험적 연구는 소수에 불과하다. 기존 연구를 살펴보면, 은퇴자만을 대상으로 은퇴자의 스트레스(지연경․조병은, 1991)나 생활 만족도(김애순․윤진, 1995; 신화용․조병은, 2001)에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분석한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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