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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성견에 매년 실시하는 추가예방접종 실시의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국내의 1세 이상의 성견들을 대상으로 CPV에 대한 항체 역가를 조사하였으며, 조사 대상 성견의 성별, 연령, 사육조건, 사육지역 및 기초접종과 추가접종 실시 여부 등의 역학적 요인들에 따른 항체 역가의 보유 상태를 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 CPV에 대한 HI 항체가를 80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경우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설정하고 있어(22, 24, 26), 본 연구에서도 HI 항체가를 80 이상 보유한 경우 빙-어수준 이상의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본연구에서 공격접종실험을 실시하지 않아 이 항체가가 실제로 CPV 감염에 대한 방어를 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없지만 표준화된 실험을 통하여 얻은 결과는 신뢰도가 높은것으로 간주되고 있다(15, 24, 26).
- 4)로 2단 희석하여 50㎕가 되게 한 후 각 well에 8 hemagglutination unit을 함유하는 바이러스(CPV-2 NL-35D strain, Pfizer, USA) 희석액 50㎕를 첨가 혼합하였다. Plate를 실온에서 1 시간 정치시킨 후 1.0%의 돼지적혈구 50㎕를 첨가하여 4℃ 에서 12시간 동안 반응시킨 다음 혈구응집억제 여부를 확인하였다. 혈청 HI 역가는 혈구응집을 억제하는 최대 희석배수의 역수로 산정하였으며, HI 역가가 80 이상일 때 방어수준이상의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분류하였다(15, 24, 26).
- 각 성견들은 간단한 신체검사를 통하여 임상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판단된 경우 성별, 품종, 연령, 사육환경, 사육지역, 기초 예방접종의 실시 여부와 1세 이후 실시한 추가예방접종 실시 여부를 조사한 후 경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였다. 채혈한 혈액은 4℃에서 12시간 동안 보관한 후 원심분리하여 혈청을 분리하였으며 다음 실험에 사용될 때까지 -20℃에서 보관하였다.
- 건강한 성견들의 혈청 CPV 항체 역가 보유실태와 성견에 매년 실시하는 추가예방접종 실시의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2003년 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국내의 1세 이상된 성견 885두를 대상으로 CPV에 대한 HI 역가를 조사하였으며 연령, 성별, 거주지역, 사육환경 및 기초 예방접종과 추가예방접종 여부 등의 역학적 요인들 별로 항체보유 상태를 조사하였다.
- 국내 성견의 CPV에 대한 항체 보유실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전국에서 사육 중인 1세 이상의 건강한 성견 885두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HI 항체 역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885두 중 841두(95.
- 사육지역을 강원도, 경기도, 서울 그리고 기타 지역(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북도, 제주도)으로 분류하였다. 사육지역이 확인된 885두 중 강원도에서 사육 중인 215두중 198(92.
- 연령을 2세 미만, 2세 이상 4세 미만, 4세 이상 6세 미만그리고 6세 이상의 군으로 분류하였으며 각 군간의 HI 항체역가의 보유 실태를 비교하였다. 분석이 가능한 총 853두중 2세 미만군에서는 162두중 152두(94.
대상 데이터
- 국내에서 사육 중인 1세 이상 성견의 CPV에 대한 항체보유 상태와 역학적 요인들에 따른 항체역가의 변이를 조사하기 위하여, 2003년 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강원도, 경기도 및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동물병원에 일상적인 건강검진또는 추가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위하여 내원한 건강한 성견 885두를 본 연구의 공시동물로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본 연구의 조사대상 성견의 각 조사항목이 구비된 개체의 항체 가를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각 요인들과 혈청 HI 역가간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카이제곱 검정법(Chi-square test)과 2-tailed Fisher's exact test를 실시한 후 다중비교를 실시하였다. 유의수준 p<0.
- 유의수준 p<0.05를 통계적인 유의성으로 판단하였으며 통계분석은 SAS version 8.1 (SAS Institute, USA)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혈청 CPV 항체 역가의 측정은 Carmichael 등(5)의 HI test로 실시하였다. 혈청을 5S℃에서 30분간 비동화시킨 다음 PBS로 10배 희석하고 50% 돼지 적혈구 부유액을 10% 첨가한 후 4。(2에서 하룻밤 동안 정치시켜 자가응집소를 제거하였다.
성능/효과
- 강아지 때 실시한 예방접종 실시 횟수에 따른 HI 항체 역가 보유 상태를 분석하기 위하여 생후 6주령 이후에 3회 이상 예방접종을 실시한 개체는 완전기초예방접종군(complete), 1-2회 예방접종을 실시한 군은 불완전기초예방접종군 (incomplete),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군을 미기초예방접종군(none)으로 분류하여, 기초예방접종의 실시 상태가 확인된 총 682두 중 완전기초예방접종군은 616두중 597(96.9%)두, 불완전기초예방접종군은 27두중 26(96.3%)두, 그리고 미기초예방접종군의 39두중 36(92.3%)두가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 역가를 보유하고 있어 완전기초예방접종군의 항체보유율이 가장 높았지만 세 군간에 통계적인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Fig 6).
- 채취하여 HI 항체 역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885두 중 841두(95.0%)가 HI 항체가 80 이상의 방어수준 이상의 역가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개체들은 다양한 항체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44두(5.
- 05). 그리고 기초예방접종과 추가예방접종 횟수가 많을수록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 보유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인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조사대상 성견의 95.
- 불완전기 초예방접종군의 항체 보유율이 높았다. 또한 1 세 이상에서 실시하는 추가예방접종에 의한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보유율 또한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으나 완전추가 예방접종 군과 불완전 추가 예방접종 군이 미추가 예방접종 군에 비해 항체 보유율이 높아 예방접종의 반복적인 실시가 항체보유율의 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 본 연구에서 국내의 성견은 95.0%가 CPV에 대하여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모든 개체를 대상으로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하기 보다는 바이러스성 병원체에 대한 혈청 항체가의 수준을 주기적으로 조사하여 방어수준이하의 항체를 보유한 개체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매년 실시하는 성견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면역 지속성이 낮은 병원인Leptospira spp와 Bordetella spp.
- 본 연구에서 조사 대상 95.0%의 성견이 CPV에 대하여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McCaw(15) 가 9개월령에서부터 4.
- 1%의 성견이방어수준 이상의 항체가를 보유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 국내의 대부분의 성견들은 CPV에 대해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의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리고 일부의 개는 예방접종에 의해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를 형성하지 못하였지만 건강한 상태로 있는 것은 면역 기억 세포의 존재와 세포성 면역의 발달 그리고 점막면역에 의한 것이거나 감염원에 노출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었다(26).
- 보유 실태를 비교하였다. 분석이 가능한 총 853두중 2세 미만군에서는 162두중 152두(94.4%), 2세 이상 4세 미만군에서는 316두중 306두(96.8%), 4세 이상 6세 미만군에서는 166두중 163두(98.2%) 그리고 6세 이상군에서는 210두중 210두(96.2%)의 개가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항체가가 높은 경향은 보였으나 연령에 따른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보유율에 통계적인 유의차는 없었다(Fig 2).
- 사육환경에 따른 분포에서 사육환경이 확인된 총 779두중 실내 사육견이 532(68.3%)두, 그리고 실외 사육견이 247(31.7%)두로 실내 사육견이 2배 정도 많았다. 사육환경에따른 CPV에 대한 혈청 HI 역가의 보유 실태를 Fig 5에 표시한 것과 같이, 실내 사육견은 532두중 510(95.
- 7%)두로 실내 사육견이 2배 정도 많았다. 사육환경에따른 CPV에 대한 혈청 HI 역가의 보유 실태를 Fig 5에 표시한 것과 같이, 실내 사육견은 532두중 510(95.9%)두가 방어수준 이상의 HI 항체를 보유하였고 실외 사육견은 247두 중 243(98.4%)두가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실내 사육견과 실외 사육견 사이에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 보유율에 통계적 유의차가 없었다(Fig 5).
- 7%)이었다. 성별에 따른 방어수준 이상의 HI 항체역가 보유율은 수컷이 379두(97.9%) 그리고 암컷이 446두 (95.3%)로 수컷과 암컷의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보유율 사이에 통계적인 유의차(p<0.05)가 나타났다(Fig 3).
- 성별이 확인된 총 855두 중 수컷이 387두(45.3%), 암컷이 468두(54.7%)이었다. 성별에 따른 방어수준 이상의 HI 항체역가 보유율은 수컷이 379두(97.
- 0%가 CPV에 대하여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 연령, 사육지역 및 사육환경에 따른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보유율에 차이가 없었으나 숫컷이 암컷보다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 보유율이 다소 높았다(p<0.05). 그리고 기초예방접종과 추가예방접종 횟수가 많을수록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 보유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인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 조사한 885두의 성견 중 95.0%가 CPV에 대하여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 연령, 사육지역 및 사육환경에 따른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보유율에 차이가 없었으나 숫컷이 암컷보다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 보유율이 다소 높았다(p<0.
- 품종별 분포에서 품종확인이 가능한 879두중 순종이 809 두(92.0%)로 41종이 확인되었으며 66두(8.0%)가 잡종견이었다. 품종별로는 Shih-tzu가 137두(15.
- 0%)두를 각각 차지하였다. 품종에 따라 성견은 다양한 항체역가의 분포를 나타내었으며 835두(95.0%)가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가를 보유하고 있었다 (Table 1).
- 한 살 이상의 성견에서 기초접종의 횟수에 따른 방어수준이상의 항체보유율은 통계학적으로는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미기 초예방접종군에 비해 완전기 초예방접종군과 불완전기 초예방접종군의 항체 보유율이 높았다. 또한 1 세 이상에서 실시하는 추가예방접종에 의한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보유율 또한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으나 완전추가 예방접종 군과 불완전 추가 예방접종 군이 미추가 예방접종 군에 비해 항체 보유율이 높아 예방접종의 반복적인 실시가 항체보유율의 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 한 살 이후에 실시한 예방접종 실시 횟수에 따른 HI 항체보유 상태를 분석하기 위하여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한 개체는 완전추가예방접종군(complete), 예방접종을 실시하되 매년 실시하지 못한 개체는 불완전추가예방접종군(incomplete), 그리고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군을 미추가예방접종군(none)으로 분류하여, 추가접종의 실시 상태가 확인된 총 667두중 완전추가예방접종군 129두중 126(97.7%)두, 불완전추가예방접종군 195두중 190(97.4%)두, 그리고 미추가예방접종군의 343두중 330(96.2%)두의 성견에서 방어수준 이상의 HI 항체역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각 군의 방어수준의 항체 보유율사이에는 통계적인 유의차가 없었다(Fig 7).
후속연구
- 에 대한 매년의 주가접종은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백신들은 많은 병원체를 함유하고 있는 혼합백신이므로 다른 전염성 질병에 대한 항체보유 상태를 추가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신뢰성이 높고 표준화된 혈청 항체 검사방법을 수립하여 항체검사에 대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의 신뢰를 높여야 할 것이다.
- 본 연구에서 성견의 연령에 따른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가 보유율에는 통계학적인 유의차가 없었으나 2세 미만의 성견과 6세 이상의 성견들이 2세에서 6세까지의 개들보다 낮은 항체 보유율을 보여 기초접종을 실시한 후와 노령견은 CPV 에 대한 항체가를 조사하여 항체가가 낮은 개체들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McCaw 등(15)과 Twark와 Dodds(28)의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른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 보유율에서 통계학적인 유의차가 없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수컷(97.
- 24). 본 연구의 품종에 따른 분석에서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 보유율이 90.0% 미만인 Pomeranian과 Alaskan Malamute품종이 있었으나 이들 품종의 검사두수가 적었기 때문에 품종에 따른 항체형성의 장애가 있는 지를 정확하게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 그리고 기초예방접종과 추가예방접종 횟수가 많을수록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 보유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인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조사대상 성견의 95.0%가 CPV에 대한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를 보유하고 있어 CPV에 대한 항체가를 개체별로 측정하여 방어수준 이하의 항체를 보유한 개체만 선별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해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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