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과학사에 기초한 물체의 운동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관점 분석

백성혜; 조영진

doi:10.14697/jkase.2006.26.3.317

[국내논문] 과학사에 기초한 물체의 운동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관점 분석
Analysis of High School Students' Viewpoints based on Science History about Motion of Objects 원문보기

한국과학교육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science education, v.26 no.3, 2006년, pp.317 - 329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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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물체의 운동에 대한 과학사적 관점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연구 대상으로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75명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5명을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정지한 물체와 등속 운동하는 물체에 작용하는힘, 낙하 물체의 에너지 보존에 대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사고는 중세의 임페투스 관점과 유사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중세의 관점과 뉴턴의 관점을 가지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학년이 높아지면, 과학사적으로 볼 때 보다 발달한 개념을 형성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외부에 힘이 작용하지 않을 때, 진공에서, 그리고 무중력 상태의 공기 중에서 물체의 운동에 대한 사고는 과학사적으로 발달된 개념 형성 비율이 I, 2 학년 모두 높았으나, 그보다 이전 시대의 사고를 가지는 경우도 상당히 있었다. 또한 물체의 포물선 운동과 원운동, 운동량 보존에 대한 사고는 뉴턴 이전 단계인 갈릴레이나 호이겐스, 데카르트 등의 사고에 머무른 경우의 비율이 고등학교 1, 2학년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과학사적으로 발달하기 전 단계의 사고를 하는 학생들에게 물체의 운동에 대한 적절한 인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단계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In this research, a questionnaire was developed to investigate high school students' viewpoints, originating from science history, on 'motion of on object', the subjects were seventy- five 10th grade students and sixty-five 11th grade students. Results found that the highest percentage among the types of 10th grade students' thoughts was related to the Middle Ages 'Impetus' viewpoints. Percentages of 11th grade students' thoughts were highest for Middle Ages and Newton views. These results provided proof that the development of student thoughts' based on science history' are consistent with school year. Furthermore, student thought regarding 'object motion' under the conditions of no force, vacuum, or air under a weightless stage were related to progressive viewpoints on science history. However, the percentage of thoughts related to earlier viewpoints were considerable. Student thoughts on parabolic motion, circle motion, and conservation amount of motion were found to be highly significant in similarity to the viewpoints of Galilei, Descartes, and Huygens; view cultivated before Newton. Consequently, this study determined that educational efficiency could be raised by providing historically more progressive views to cope with conflictory student thoughts-thoughts related to past views in science histor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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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체의 운동에 관련된 이들의 사고를 과학사적인 관점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고등학교 1학년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기본적인 교육과정 이수를 한 학생들의 사고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고등학교 2학년은 이과 계열을 선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공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가 변화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특히 많은 선행연구들에서 개념 이해의 어려움을 지적하였던, 관성, 이상화조건, 힘과 운동방향, 운동에서의 보존량으로 물체의 운동에 관련된 사고 영역을 구분하여 학생들의 개념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과학이란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하나의 가설일 뿐이며, 과학교육 또한 학생들이 이런 자연 세계를 바라보는 가설들이 바뀔 수 있고 앞으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데에도 그 목표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런 과학의 본성에 대한 접근을 하기 위한 하나의 기본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중등학교 학생들이 물체의 운동에 관련하여 가지는 다양한 오개념을 보다 효과적으로 교정하는데 필요한 교육적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체의 운동에 관련된 이들의 사고를 과학사적인 관점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고등학교 1학년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기본적인 교육과정 이수를 한 학생들의 사고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고등학교 2학년은 이과 계열을 선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공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가 변화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학생들의 오개념 연구를 보아도, 학생들의 오개념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응답의 일관성이 오개념 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볼 필요는 없다. 또한 객관식 문항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학생들이 답을 선택한 이유를 진술하도록 함으로써 무작위한 선택과 이유 있는 선택을 구분하고자 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적은 이유 진술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가 과학사적 관점의 맥락과 같은 사고의 유형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고등학교 1학년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기본적인 교육과정 이수를 한 학생들의 사고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고등학교 2학년은 이과 계열을 선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공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가 변화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특히 많은 선행연구들에서 개념 이해의 어려움을 지적하였던, 관성, 이상화조건, 힘과 운동방향, 운동에서의 보존량으로 물체의 운동에 관련된 사고 영역을 구분하여 학생들의 개념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 문제를 구체적으로 진술하면 다음과 같다.
또한 객관식 문항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학생들이 답을 선택한 이유를 진술하도록 함으로써 무작위한 선택과 이유 있는 선택을 구분하고자 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적은 이유 진술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가 과학사적 관점의 맥락과 같은 사고의 유형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학생들의 사고가 문항에서 제시한 선택형 답지 이외에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경우, 기타, 항목에서 이를 적절히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러한 도구의 한계는 이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문제는 무중력 상태에서 공기 중을 날라가는 화살의 운동에 대한 학생들의 사고를 알아본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중력의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공기가 화살의 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이 연구에서는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한 고등학교 1학년과 물리 I 과목을 이수한 이과 계열의 고등학교 2학년들을 대상으로 관성, 이상화 조건, 힘과 운동 향, 운동에서의 보존량 등에 대한 사고를 과학사적 관점으로 분석해 보았다. 연구 결과, 선행연구들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많은 고등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2 학년 학생들이 현 과학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뉴턴의 관점을 가지고 있지 못하였다.
힘의 개념은 물체가 가지는 보존량의 개념이 아니고, 두 물체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련된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관점은 벽과의 충돌에서 운동량 보존에 대한 사고와 낙하 물체의 운동량 보존에 대한 사고로 구분하여 알아보았다.

제안 방법

우선 중세의 임페투스의 관점으로, 물체가 힘을 받은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그 힘이 다 소모되면 아래로 떨어진다는 생각이다. 갈릴레이는 포물선운동을 수직방향과 수평방향으로 구분하여 사고하였다. 물체가 위 방향으로 수직 운동을 할 때에는 위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이 점차 줄어들다가 정지하고 그 후에 다시 아래 방향으로 힘이 점차 증가하면서 물체가 아래로 내려온다.
각 문항은 물체의 운동에 관련된 선행연구에서 지적한 학생들의 오개념 연구결과를 기본 틀로 하였다. 관성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정지한 물체와 등속 운동하는 물체의 운동 비교', , 정지한 공에 충돌하는 공', '외부의 힘이 작용하지 않을 때 물체의 운동'의 세 가지 상황으로 문제를 구성하였다. 이상화 조건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진공에서 공의 운동', '화살의 운동'의 두 가지 상황에서 문항을 구성하였다.
답지의 항목은 시대별로 내용이 구분되며 각 내용은 서로 사고가 공유되지 않는 부분을 중심으로 표현되었다. 그리고 분석의 정확성과 용이성을 위하여 자신의 생각에 근접한 한 가지의 답만을 강제 선택하도록 구성하였다.
이 설문지는 과학사 문헌을 토대로 개발하였으므로 현재 교육과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와 다소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제작한 문항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개발한 문항을 2차에 걸쳐 타당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1차 타당도 검사는 대학교에서 물리교육을 전공하는 4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수정한 검사지를 물리교육을 전공하고 석,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현직 물리 교사 10인에게 다시 의뢰하였다.
만약 어떻게 될지 잘 모르는 경우에는 이를 표현하도록 답지를 구성하였으며, 각기 답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적도록 함으로써 모르고 아무 답이나 선택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였다. 또한 다른 생각으로 동일한 답지를 학생들이 선택하는지를 확인하였다. 이 문항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관점을 분석한 결과는 표 3에 제시하였다.
반면 외부 힘이 작용하지 않아도 물체의 운동이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물체 내부에 힘이 존재한다는 중세의 임페투스 관점 이후의 사고라고 말할 수 있다. 만약 어떻게 될지 잘 모르는 경우에는 이를 표현하도록 답지를 구성하였으며, 각기 답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적도록 함으로써 모르고 아무 답이나 선택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였다. 또한 다른 생각으로 동일한 답지를 학생들이 선택하는지를 확인하였다.
분석한 물체의 운동에 관한 과학사적 관점들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설문 문항을 영역별로 2-3개씩 개발하였다. 각 문항은 물체의 운동에 관련된 선행연구에서 지적한 학생들의 오개념 연구결과를 기본 틀로 하였다.
힘과 운동방향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포물선 운동, 과 '원운동, 의 두 가지 상황으로 2문제를 구성하였다. 운동에서의 보존량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벽과의 충돌에서 운동량 보존, 과 '낙하 물체의 에너지 보존, 등 2가지 상황으로 문제를 구성하였다.
이 연구에서 분석의 기준이 되는 과학사적 관점은 그 당시 관련 원문을 직접 해독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업적을 재분석하여 기술한 자료들을 토대로 하였다. 따라서 문헌들의 재해석에 대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가능한 다양한 관련 자료를 토대로 상호 점검하여, 가장 보편적으로 언급된 관점을 도출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연구자들 간의 자료 해석에 차이가 생길 경우에는 토의를 거쳐 관점의 차이를 좁히려는 조정의 과정을 반복하였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연구자들의 재해석에 오류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관성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정지한 물체와 등속 운동하는 물체의 운동 비교', , 정지한 공에 충돌하는 공', '외부의 힘이 작용하지 않을 때 물체의 운동'의 세 가지 상황으로 문제를 구성하였다. 이상화 조건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진공에서 공의 운동', '화살의 운동'의 두 가지 상황에서 문항을 구성하였다. 힘과 운동방향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포물선 운동, 과 '원운동, 의 두 가지 상황으로 2문제를 구성하였다.
최종적으로 개발한 설문지에서는 타당도 지수가 3 점인 '보통, 보다 낮은 관성의한 문항(정지한 공에 충돌하는 공)을 삭제하여 총 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학생들의 개념을 과학사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개발하였으며, 설문 문항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관점으로 구성된 선택형 답지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의 개념 분석은 학생들이 적은 응답 유형과 이유진술 내용을 토대로 이루어졌으나, 이유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표현의 제한성 등의 이유로 학생들의 사고와 다르게 연구자들이 학생들의 사고를 재해석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문항에서 행성의 운동 방향을 표시한 화살표와 힘을 나타내는 화살표를 모두 동일한 형태로 표현하여 제시함으로써 응답한 학생들이 문항의 답지 항목에 표현된 화살표를 어떠한 생각으로 받아들였는가에 따라, 즉 운동 방향을 표현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는지, 아니면 힘의 방향을 표현한 것으로 받아들였는지에 따라그 결과의 해석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문제점이 있었다. 학생들의 사고를 과학사적 관점에 따라 구분하여 알아본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운동방향을 표시하는 화살표와 힘의 방향을 나타내는 화살표를 다른 형태로 구분하여 제시하였으며, 여러 관점들이 뒤엉킨 응답을 제시하지 않고 하나의 관점씩 구분하여 답지를 구성하였다. 이러한 형태의 문항을 통해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이 뉴턴 이전에 존재하였던 호이겐스적 사고에 머물러 있음을 밝힌 것은 매우 중요한 교육적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
회수된 142명의 설문지 중 응답 내용이 성실하지 않은 2명의 설문지를 제외하고, 140명의 설문만을 분석하였다. 학생들의 설문지에 대한 내용 이해 정도를 높이기 위해, 힘과 운동에 관련된 단원을 배운 후에 설문을 실시하였다. 따라서 1학기 기말고사 직전인 6월에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상화 조건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진공에서 공의 운동', '화살의 운동'의 두 가지 상황에서 문항을 구성하였다. 힘과 운동방향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포물선 운동, 과 '원운동, 의 두 가지 상황으로 2문제를 구성하였다. 운동에서의 보존량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벽과의 충돌에서 운동량 보존, 과 '낙하 물체의 에너지 보존, 등 2가지 상황으로 문제를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학생들의 설문지에 대한 내용 이해 정도를 높이기 위해, 힘과 운동에 관련된 단원을 배운 후에 설문을 실시하였다. 따라서 1학기 기말고사 직전인 6월에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학생들은 중부 대도시의 시내에 위치한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 중 한 곳에 다니고 있었으며, 이 학교 학생들의 학력은 보편적으로 우리나라 중상위권 수준에 속하였다. 이 학교의 고등학교 1학년 76명, 2학년 6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중상위권 수준에 속하였다. 이 학교의 고등학교 1학년 76명, 2학년 6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국민 공통 기본교육과정에서 .
, 과학, 을 배우는 학생들이고,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선택중심 교육과정에서, 물리 I ' 과목을 배우는, 이과, 계열의 학생들이다. 회수된 142명의 설문지 중 응답 내용이 성실하지 않은 2명의 설문지를 제외하고, 140명의 설문만을 분석하였다. 학생들의 설문지에 대한 내용 이해 정도를 높이기 위해, 힘과 운동에 관련된 단원을 배운 후에 설문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생각하였다. 따라서 정지한 물체는 태초에 힘을 받지 못한 것이며, 움직이는 물체는 처음에 부여받은 힘에 의해 현재 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정지한 물체는 힘을 받지 않고, 움직이는 물체는 처음에 받은 힘으로 운동하는 것이다.
이들이 다른 답을 한 이유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마찰력이나 공기의 저항력, 혹은 다른 외부의 힘을 가정하지 않는다는 이상화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려하는 사고를 획득하지 못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무중력과 진공을 혼동하여, 진공 중에서의 물체의 움직임이나 무중력 상태에서의 움직임을 생각할 때 어려움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있다. 비록 관성에 대해 알아본 '정지한 물체와 등속운동 물체'에 대한 문항에서는 36.92%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뉴턴의 관점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포물선 운동에서도 21.54%의 학생들이 뉴턴의 관점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원운동에서의 반응과 종합하여 생각하면 다양한 상황에서 일관성 있게 관성 개념을 형성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이과 계열 학생들이 매우 적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셋째, 힘과 운동방향에 대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개념은 과학사적인 관점에서 분석할 때 어느 시대의 관점에 해당하는가?
분석해 보았다. 연구 결과, 선행연구들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많은 고등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2 학년 학생들이 현 과학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뉴턴의 관점을 가지고 있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 연구를 통해 뉴턴 관점을 가지고 있지 못한 많은 학생들이 과학사적으로 고찰해 볼 때 뉴턴 이전의 사고에 머물러 있었다.
이상화조건에 관련된 두 문항에서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뉴턴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가장 높다는 사실은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뉴턴 이전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절반 가까이 있었다.

후속연구

또한 학생들이 적은 이유 진술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가 과학사적 관점의 맥락과 같은 사고의 유형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학생들의 사고가 문항에서 제시한 선택형 답지 이외에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경우, 기타, 항목에서 이를 적절히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러한 도구의 한계는 이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자신의 가장 정확한 사고를 표현한 항목이 과학사적 관점으로 구성된 답지에 없다고 하더라도, 주어진 답지 중에서 가장 그럴듯하다고 판단한 답지를 고른다면, 이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 유형을 과학사적 관점에 비추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생각해 본다면, 학생들에게 물체의 운동에 대한 뉴턴의 관점을 가르치기 이전에 학생들의 사고가 과학사적인 관점에서 어떤 시기의 사고와 유사한지 미리 분석하고, 또한 과학사에서 다음 단계의 관점이 도출되기 위해 필요하였던 사고의 단계들을 고찰하여 학생들이 적절하게 다음 단계의 관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도 필요하다고 본다.
분석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는 중등학교 학생들이 물체의 운동에 관련하여 가지는 다양한 오개념을 보다 효과적으로 교정하는데 필요한 교육적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체의 운동에 관련된 이들의 사고를 과학사적인 관점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단순히 과학사적으로 일어났던 대립된 개념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주는 것만으로는 학생들이 쉽게 대립 개념의 유용성을 깨닫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진행되기 어려울 수 있다. 학생들의 사고 수준에 맞추어 이들에게 적절한 교수전략을 사용하는데 이 연구의 자료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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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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