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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호우총 은령총 발굴 60주년 기념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소장 중이던 여러 출토 유물에 대해 보존처리를 하였으며 그 중 은령총에서 출토된 청동제합의 보존처리 과정과 조사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굽에서 구연부로 비교적 정확히 연결되는 편을 접합하여 완형을 유추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합의 높이를 알 수 있었다. 또한 구연부 편들의 가접합을 통하여 둘레를 측정하고, 투명필름에 측정한 크기의 원을 그려 결실부위에 대한 구연부의 형태를 유추 하였다.
- 모든 편을 에틸알코올(ethyl alcohol)과 유화 붓을 사용하여 표면과 단면에 있는 흙 등의 이물질과 테이프 등을 제거하였다. 그 과정에서 표면에 남아있는 섬유흔들이 같이 제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크릴계 수지인 Paraloid B-72를 자일린(xylene)에 10wt% 녹인 용액으로 강화시켰다. 마지막으로 모든 편을 에틸알코올에 침적시켜 10분간 초음파 세척하였다.
- 재단에는 줄 톱(둥근날), motortool, 사포가 이용되었다. 끼워 넣은 복원 편과 편사이의 접합 공간은 다시 Araldite rapid type(무기안료와 microballoon 첨가)으로 채워 넣어 접합하였고, 경화 된 복원부위는 원래의 편과 곡률을 맞추기 위하여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가열하고 형태를 조금씩 변형하며재 경화 하였다. 또한 연마되어 표면이 매끈하던 복원 편에 Cemedine-C를 이용하여 표면의 질감표현을 하였으며 아크릴 물감으로 색 맞춤 하였다.
- 굽부분의 편은 완전한 형태이지만, 이와 연결되어 구연부로 가는 중간부위의 편들과 구연부의 편들이 부분적으로 결실된 상태였다. 따라서 유추된 높이와 둘레를 토대로 접합된 부위의 주변부터 편 접합과 복원을 하였으며, 복원 부위는 형태를 미리 만들어 재단 후 끼워 넣고 접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 굽에서 구연부로 비교적 정확히 연결되는 편을 접합하여 완형을 유추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합의 높이를 알 수 있었다. 또한 구연부 편들의 가접합을 통하여 둘레를 측정하고, 투명필름에 측정한 크기의 원을 그려 결실부위에 대한 구연부의 형태를 유추 하였다.
- 끼워 넣은 복원 편과 편사이의 접합 공간은 다시 Araldite rapid type(무기안료와 microballoon 첨가)으로 채워 넣어 접합하였고, 경화 된 복원부위는 원래의 편과 곡률을 맞추기 위하여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가열하고 형태를 조금씩 변형하며재 경화 하였다. 또한 연마되어 표면이 매끈하던 복원 편에 Cemedine-C를 이용하여 표면의 질감표현을 하였으며 아크릴 물감으로 색 맞춤 하였다.
- 그 결과 형태가 뒤틀리거나 균열이 있는 편들로 인해 모든 편들이 조금씩 어긋나기 때문에 본래 형태로 정확히 맞출 수 없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재 유물의 접합 상태로도 전체 기형복원이 가능하고, 전시유물임을 고려하여 유물 전체를 복원하기로 하였다. 뚜껑의 복원 부위 중 크기가 작은 두 부분은 접합강도를 높여주기 위해 에폭시계 수지(Araldite rapid)로 채워주었고, 그 외 부분은 전시를 고려한 복원이므로 유물과 복원 부분이 분리가 가능하도록 처리하기로 하였다.
- 또한 현재 유물의 접합 상태로도 전체 기형복원이 가능하고, 전시유물임을 고려하여 유물 전체를 복원하기로 하였다. 뚜껑의 복원 부위 중 크기가 작은 두 부분은 접합강도를 높여주기 위해 에폭시계 수지(Araldite rapid)로 채워주었고, 그 외 부분은 전시를 고려한 복원이므로 유물과 복원 부분이 분리가 가능하도록 처리하기로 하였다.
- 먼저 각 파편의 정확한 위치와, 접합 순서를 정하기 위해서 가접합 하였다. 그 결과 형태가 뒤틀리거나 균열이 있는 편들로 인해 모든 편들이 조금씩 어긋나기 때문에 본래 형태로 정확히 맞출 수 없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먼저 여러 개로 분리된 편들을 4개의 큰 편이 되도록 접합한 후 전체 기형에 맞게 서로의 간격을 조절하여 접합하였다. 접착제로 인한 편 간격의 벌어짐과 접합강도를 고려하여 시아노아크릴레이트계(Cyanoacrylate) 수지인 순간접착제(ALTECO CN-2)를 사용하였고, 접합강도가 더 필요한 부분은 에폭시계 수지(Araldite rapid)를 사용하여 틈을 채워주었다.
- 접착제의 열화로 인해 과거의 접합 상태가 매우 약해졌으므로, 아세톤에 침적시켜 분리시켰으며, 단면에 남아있는 접착제들은 메스를 사용하여 벗겨낸 뒤 면봉과 붓 등의 도구에 아세톤을 묻혀 닦아내면서 제거하였다. 모든 편을 에틸알코올(ethyl alcohol)과 유화 붓을 사용하여 표면과 단면에 있는 흙 등의 이물질과 테이프 등을 제거하였다. 그 과정에서 표면에 남아있는 섬유흔들이 같이 제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크릴계 수지인 Paraloid B-72를 자일린(xylene)에 10wt% 녹인 용액으로 강화시켰다.
- 처음 발굴 당시의 명칭은 140 이었으며 발굴 과정에서 쌍분임을 알게 되었으며, 조사 후 청동호우와 은방울이 출토되어 호우총과 은령총이라 이름 지어졌다. 박물관은 그해 6월 중순에 호우를 특별히 일반에 공개하였고 8월에 광복 1주년을 맞아 청동호우, 청동이형용기, 말안장, (화살통), 용문환두대도, 은방울을 6대 유물로 선정하여 특별전《중요출토품전》을 개최, 전시하였다.
- 뚜껑의 손잡이 부분은 크기 복원이 가능하여, 발굴조사 보고서 『호우총과 은령총』에 실린 복원실측도를 참고하고 관련전공자의 자문을 통하여 복원하였다(Photo 4). 복원 부위의 강도를 높이고 제작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내부에 철사와 구리선을 사용하여 심을 만들고 살을 붙인 후, motortool을 사용하여 성형하였다. 에폭시계 수지(SV-427+HV-427 1:1 혼합)에 무기안료를 혼합하여 바탕색을 맞추었으며, 유물의 원형을 추정하여 복원한 것이므로 유물과 구별이 가능하도록 단색으로 색맞춤 해주었다.
- 복원재료로는 유물의 두께와 무게를 고려했을 때 강도가 요구되므로 에폭시계 수지(Araldite rapid)를 사용하였고, 페놀계 수지인 microballoon을 넣어 충전하고 무기안료로 유물과 유사하게 바탕색을 맞추었다. 복원 시 종이테이프로 복원 부위의 모든 단면에 붙인 후 내면 곡률에 맞추어 막은 다음 외부에서 복원재료를 채워주었고, 완전히 경화된 후에는 복원부위를 분리하고 내부와 단면의 종이테이프를 제거하였다.
- 접착제로 인한 편 간격의 벌어짐과 접합강도를 고려하여 시아노아크릴레이트계(Cyanoacrylate) 수지인 순간접착제(ALTECO CN-2)를 사용하였고, 접합강도가 더 필요한 부분은 에폭시계 수지(Araldite rapid)를 사용하여 틈을 채워주었다. 에폭시계 수지(Araldite rapid)는 페놀계 수지인 마이크로벌룬(microballoon)을 넣어 충전하고 무기안료로 유물과 비슷한 색을 맞추어 사용하였다.
- 복원 부위의 강도를 높이고 제작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내부에 철사와 구리선을 사용하여 심을 만들고 살을 붙인 후, motortool을 사용하여 성형하였다. 에폭시계 수지(SV-427+HV-427 1:1 혼합)에 무기안료를 혼합하여 바탕색을 맞추었으며, 유물의 원형을 추정하여 복원한 것이므로 유물과 구별이 가능하도록 단색으로 색맞춤 해주었다.
- 이물질과 녹으로 인해 식별하기 어려운 균열이나 문양을 관찰하기 위하여 X선 투과 촬영기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Table 2는 X-선 촬영 시 촬영조건이며 Photo 9는 청동제 합의 처리 전 X-선 촬영 사진이다.
- 먼저 여러 개로 분리된 편들을 4개의 큰 편이 되도록 접합한 후 전체 기형에 맞게 서로의 간격을 조절하여 접합하였다. 접착제로 인한 편 간격의 벌어짐과 접합강도를 고려하여 시아노아크릴레이트계(Cyanoacrylate) 수지인 순간접착제(ALTECO CN-2)를 사용하였고, 접합강도가 더 필요한 부분은 에폭시계 수지(Araldite rapid)를 사용하여 틈을 채워주었다. 에폭시계 수지(Araldite rapid)는 페놀계 수지인 마이크로벌룬(microballoon)을 넣어 충전하고 무기안료로 유물과 비슷한 색을 맞추어 사용하였다.
- 03mm)를 밀착시키고 실리콘(ShinEtu, 주제 KE-1300T, 경화제 AT-1300)으로 형틀을 제작하였다. 제작한 형틀에 Araldite rapid type(무기안료와 microballoon 첨가)을 붓고 합성수지 망사를 넣고 경화시켜 강도를 더 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복원 편은 부위에 맞는 형태로 재단하였다(Photo 6).
- 복원부분은 소형 핸드글라인더와 사포를 사용하여 두께와 곡면을 맞추고 표면을 정리 하였으며. 조각칼을 사용하여 문양 조각과 질감처리를 하였다.(Photo 3)
- 청동제 합의 재질을 확인하기 위하여 비파괴 성분 분석기인 이동형 X선 형광분석기(ArtTAX portable μXRFSpectrometer, Germany)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분석은 청동제합의 소지층[(a),(b)]과 부식층[(c), (d)]을 구분하여 수행하였으며(Photo 7) 그 결과를 Table 1 및 Photo 8에 나타내었다.
- 파편들로 존재하던 청동제 합을 보존처리하여 본래의 형태를 찾았다. 이로서 함께 출토된 호우총의 청동 용기들과 향후의 전시와 연구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 외부의 부식인자를 차단하고 재질을 강화하기 위해서 아크릴계 수지인 Paraloid B-72를 자일린에 10wt% 녹인 용액으로 진공함침 후, 꺼내어 자연 건조 하였다. 표면에 생긴 수지의 뭉친 부분이나 얼룩 등은 자일린과 붓을 사용하여 정리하였다.
대상 데이터
- 를 에틸알코올에 3wt% 녹인 용액으로 진공함침 하고 일주일 동안 상온에서 침적 한 후, 꺼내어 자연건조 하였다. 건조 후 나타나는 흰색 B.T.A. 결정은 붓, 면봉, 에틸알코올 등을 사용해 제거하였다.
- 이렇게 만들어진 복원 편은 부위에 맞는 형태로 재단하였다(Photo 6). 재단에는 줄 톱(둥근날), motortool, 사포가 이용되었다. 끼워 넣은 복원 편과 편사이의 접합 공간은 다시 Araldite rapid type(무기안료와 microballoon 첨가)으로 채워 넣어 접합하였고, 경화 된 복원부위는 원래의 편과 곡률을 맞추기 위하여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가열하고 형태를 조금씩 변형하며재 경화 하였다.
- 편과 편사이의 접합은 순간접착제(Alteco CN-2)를 사용하였고, 복원부위는 제작을 위해 접합된 부분에 주석박지(0.03mm)를 밀착시키고 실리콘(ShinEtu, 주제 KE-1300T, 경화제 AT-1300)으로 형틀을 제작하였다. 제작한 형틀에 Araldite rapid type(무기안료와 microballoon 첨가)을 붓고 합성수지 망사를 넣고 경화시켜 강도를 더 하였다.
성능/효과
- 각 파편의 위치와 접합 순서를 확인하기 위해 가접합 한 결과 형태가 틀어져 변형되었고, 완형을 갖추기 위해서는 면적의 약 50%를 복원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 반면에 부식층에서는 소지층에 비하여 Cu의 함유량이 감소되고, Sn이나 Pb의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분석위치에 따라서도 그 상대적인 함유량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부식된 표면층을 분석함으로써 유물 소지의 성분을 추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분석은 청동제합의 소지층[(a),(b)]과 부식층[(c), (d)]을 구분하여 수행하였으며(Photo 7) 그 결과를 Table 1 및 Photo 8에 나타내었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소지층에서는 Cu(81~85%), Sn(9.4~13%), Pb(5% 내외)이 주성분이었고 Zn과 Fe가 소량 함유된 Cu-Sn-Pb의 3원계 합금임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부식층에서는 소지층에 비하여 Cu의 함유량이 감소되고, Sn이나 Pb의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청동제 합은 인수 당시 여러 편을 접합하여 일정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뚜껑부분과 완형의 굽을 포함한 몸체부를 포함하여 36개체로 분리된 상태였다(Photo 1). 전체적으로 녹색과 연녹색의 부식물 위로 흙과 먼지 등의 이물질로 덮혀 있고, 표면의 여러 부분에서 섬유흔이 관찰되며(Photo 2) 박락된 곳이 있었다. 일부 편은 파손되면서 뒤틀려 형태가 변형되었거나 균열이 존재하고, 뚜껑과 몸체부의 편들이 모두 섞여 있으며 다른 일부 편은 접합된 상태였다.
후속연구
- 파편들로 존재하던 청동제 합을 보존처리하여 본래의 형태를 찾았다. 이로서 함께 출토된 호우총의 청동 용기들과 향후의 전시와 연구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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