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자신의 디자인 활동 50주년을 자축하며 조르제토 쥬지아로(Giorgetto Giugiaro)는 페라리 GG50을 발표했다. 그는 약관 17세에 디자이너로 입문한 이후, 창조성과 디자인 방법론 그리고 기술의 만남를 세련되게 조화시켜 세계적인 디자인혁신을 이룩한 대가(Master)로 알려져 왔다. BO세기를 대표하는 최고디자이너,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디자이너 등 그에 대한 업적과 특별한 재능에 대한 명성은 그동안 그가 세계각처에서 수상한 수많은 공로상을 통하여 입증되고 있다. 그러한 이면에는 이탈리아디자인을 독특하게 주도해온 원천인 첨단기술과 최상의 장인의 결합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능하게 하였던, 쥬지아로가 설립한 '이탈디자인(Ital design)'의 카로체리아 활동을 통하여 찾아볼 수 있다. 자동차디자인으로 시작된 이탈디자인은 점차 산업디자인 전반에 걸친 영역확대를 통하여 무한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산하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로 그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큰 성공을 이루었다. 1999년부터 이탈디자인-쥬지아로 그룹으로 확장한 이래, 전 세계에 12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운송수단의 완벽한 기술자문을 위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구매자 중심의 조직체계로 갖추어 왔다. 첫번째 중요 프로젝트였던 1971년의 알파로메오 알파수드(Alfa Romeo Alfasud)로부터 시작하여 지난 35년 동안 국제적인 수준의 중요한 자동차 제작회사들이 생산한 4천만대의 자동차를 위해 100가지가 넘는 디자인을 제작하였다. 그의 업적 중에 많은 부분이 대량생산제품 디자인이 차지하고 있는 바와 같이, 쥬지아로 디자인의 핵심은 합리성을 추구하는 기능적 디자인으로 단지 겉모양의 아름다움의 차원을 넘어선 생산의 한 수단으로의 역할을 실천하였다. "나는 내가 디자인한 상품의 첫 번째 고객이 되기를 원한다." 라고 했듯이 그의 디자인은 작품제작에 있어서 고객이 함께 참여하여 그들의 요구를 달성하기 위한 해결책을 얻어내는 상호보완적인 결과를 추구한다. 그가 디자인하는 작품은 전형적인 이미지를 내포하지 않는다. 즉 그의 작품은 기존의 가치와 이념적인 것은 배제하고, 창의적인 개념을 도출하였다.
2005년, 자신의 디자인 활동 50주년을 자축하며 조르제토 쥬지아로(Giorgetto Giugiaro)는 페라리 GG50을 발표했다. 그는 약관 17세에 디자이너로 입문한 이후, 창조성과 디자인 방법론 그리고 기술의 만남를 세련되게 조화시켜 세계적인 디자인혁신을 이룩한 대가(Master)로 알려져 왔다. BO세기를 대표하는 최고디자이너,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디자이너 등 그에 대한 업적과 특별한 재능에 대한 명성은 그동안 그가 세계각처에서 수상한 수많은 공로상을 통하여 입증되고 있다. 그러한 이면에는 이탈리아디자인을 독특하게 주도해온 원천인 첨단기술과 최상의 장인의 결합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능하게 하였던, 쥬지아로가 설립한 '이탈디자인(Ital design)'의 카로체리아 활동을 통하여 찾아볼 수 있다. 자동차디자인으로 시작된 이탈디자인은 점차 산업디자인 전반에 걸친 영역확대를 통하여 무한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산하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로 그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큰 성공을 이루었다. 1999년부터 이탈디자인-쥬지아로 그룹으로 확장한 이래, 전 세계에 12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운송수단의 완벽한 기술자문을 위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구매자 중심의 조직체계로 갖추어 왔다. 첫번째 중요 프로젝트였던 1971년의 알파로메오 알파수드(Alfa Romeo Alfasud)로부터 시작하여 지난 35년 동안 국제적인 수준의 중요한 자동차 제작회사들이 생산한 4천만대의 자동차를 위해 100가지가 넘는 디자인을 제작하였다. 그의 업적 중에 많은 부분이 대량생산제품 디자인이 차지하고 있는 바와 같이, 쥬지아로 디자인의 핵심은 합리성을 추구하는 기능적 디자인으로 단지 겉모양의 아름다움의 차원을 넘어선 생산의 한 수단으로의 역할을 실천하였다. "나는 내가 디자인한 상품의 첫 번째 고객이 되기를 원한다." 라고 했듯이 그의 디자인은 작품제작에 있어서 고객이 함께 참여하여 그들의 요구를 달성하기 위한 해결책을 얻어내는 상호보완적인 결과를 추구한다. 그가 디자인하는 작품은 전형적인 이미지를 내포하지 않는다. 즉 그의 작품은 기존의 가치와 이념적인 것은 배제하고, 창의적인 개념을 도출하였다.
In 2005, Giorgetto Giugiaro unveiled the Ferrari GG50 at the 50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his design career. Beginning his career at the age of 17, he is a master designer who has achieved design revolution by uniting creativity, design methodology, and technology. He has been awarded a number of...
In 2005, Giorgetto Giugiaro unveiled the Ferrari GG50 at the 50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his design career. Beginning his career at the age of 17, he is a master designer who has achieved design revolution by uniting creativity, design methodology, and technology. He has been awarded a number of international prizes for his exquisite achievements and reputation for car design. Carrozzeria of ITAL DESIGN, founded by Giugiaro, is a company whose ideas combine cutting-edge technology and high quality craftsmanship. Beginning in car design, ITAL DESIGN achieved a positive reputation internationally and, since 1999, has expanded even more rapidly under its new name, ITAL DESIGN-GIUGIARO. The owner of 12 affiliates worldwide, all service systems are buyer-oriented, ensuring the highest level of technical consulting. Beginning with the 1971 Alfa Romeo Alfasud, the 1st major project, more than 100 cars have been designed in the past 35 years, leading to the production or in million cars by major motor companies around the world. Giugiaro has focused on practical performance as well as external beauty in his car design, the best of which enter the mass market. With his philosophy of "I want to be the 1st customer of my design" Giugiaro design invites customer participation and input to meet their needs and demands. Free from the routine, typical image, Giugiaro design has raised the bar for creativity and thinking beyond traditional values and ideologies.
In 2005, Giorgetto Giugiaro unveiled the Ferrari GG50 at the 50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his design career. Beginning his career at the age of 17, he is a master designer who has achieved design revolution by uniting creativity, design methodology, and technology. He has been awarded a number of international prizes for his exquisite achievements and reputation for car design. Carrozzeria of ITAL DESIGN, founded by Giugiaro, is a company whose ideas combine cutting-edge technology and high quality craftsmanship. Beginning in car design, ITAL DESIGN achieved a positive reputation internationally and, since 1999, has expanded even more rapidly under its new name, ITAL DESIGN-GIUGIARO. The owner of 12 affiliates worldwide, all service systems are buyer-oriented, ensuring the highest level of technical consulting. Beginning with the 1971 Alfa Romeo Alfasud, the 1st major project, more than 100 cars have been designed in the past 35 years, leading to the production or in million cars by major motor companies around the world. Giugiaro has focused on practical performance as well as external beauty in his car design, the best of which enter the mass market. With his philosophy of "I want to be the 1st customer of my design" Giugiaro design invites customer participation and input to meet their needs and demands. Free from the routine, typical image, Giugiaro design has raised the bar for creativity and thinking beyond traditional values and ide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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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디자인의 혁신적 성과를 논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저자는 이 연구를 통하여 자동차디자인史에 있어서 공학적 기술의 바탕 위에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획기적 개념의 디자인을 리드해온 쥬지아로를, 그의 이력과 작품을 통한 그의 이념, 디자인 방법론 등을 총체적으로 조명하여 그의 업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교훈적 가치, 의미를 모색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첨단 기술과 최상의 장인의 만남으로 설명되는 이탈리아디자인의 배경과, 현대적 감각(Technical modernity)과 형태적 창의력 (Formal inventiveness)을 조화시키는 능력으로 인식되는 특징을 시대적으로 조망해보고, 그러한 흐름에서 쥬지아로의 디자인의 혁신적 성과를 논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저자는 이 연구를 통하여 자동차디자인史에 있어서 공학적 기술의 바탕 위에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획기적 개념의 디자인을 리드해온 쥬지아로를, 그의 이력과 작품을 통한 그의 이념, 디자인 방법론 등을 총체적으로 조명하여 그의 업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교훈적 가치, 의미를 모색하고자 한다.
기능적인 중요성이었다. 학계의 이론을 받아들이기는 했으나 추종하지는 않았으며, 철저하게 실제적인 측면에서 문화적 가치에 근거한 창의성으로 연구하였다.
제안 방법
거의 모든 어퍼 프리미엄(Upper Premium) 세단들이 4도어 3볼륨 형태지만, 쥬지아로는 상식을 뒤엎는 2 볼륨 스포츠 쿠페로 디자인의 핵심을 이루는 리어 펜더와 함께 차세대 컨셉을 제시하였다. 같은 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쥬지아로는 도요타 브랜드와 함께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개념의 하이브리드 엔진과 고성능 카의 결합을 추구한 1열 3인승 미드십 쿠페 (Hybrid powered sport coupe) 도요타볼타(Toyota Volta)를 발표했다.
다기능의 Compact사이즈, 높은 전고(Overal Height)는 쥬지아로가꿈꾸던 디자인이었다. 승하차의 용이성, 실내 공간의 효율적 활용 등의 획기적 발상으로, 이후 쥬지아로는 Capsula, Asgard, Columbus, Lexus Landau, Structura, Maserati Buran 등 동일한 컨셉, 다양한 개념의 컨셉 카 디자인을 시도하여 시대별 트렌드를 리드하였고, 전 세계 양산차 업계에 이른바 'Van' 型式의 자동차를 대유행시켰다.
이를 토대로 자동차를 비롯한 기차(Train) 및 비행기 등 대형 운송기기를 실제 사이즈(1/1 Scale) 모델로 개발할 수 있도록 자체 (Inhouse)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1999 년 이탈 디자인의 회사명을 '이탈디자인-쥬지아로 (Italdesign-Giugiaro)4), 로 바꾸고 제네바 모터쇼에 처음 선보인 마세라티 뷰란(Maserati Buran)은 21세기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최신작으로서 미래의 자동차가 플랫 플로어(Flatfloor) 와 전고가 높으면서 인테리어 공간이 더욱 안락한 개념의 패키지(Package Layout)로 개발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대중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모델이다. 쥬지아로 父 구가 미국 스포츠카의 최고의 상징인 시보레 코르베(Corvette)의 50주년 기념의 경의를 표현하는 작품으로 제작하였다.
이러한대담성과 기하학적 단순 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부메랑은 바디전체가 쐐기 (Ultra wedge shaped) 형 스타일의 이른바 "Folded paper"이미지의 디자인으로 1972년 발표된 이후 파리, 런던, 바르셀로나의 모터쇼 등에서 저널리스트들이 만장일치로 그의 대담한 디자인에 찬사를 보냈다. 쥬지아로 자신은 이 모델에 있어서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의 스티어링휠 중심의 디스플레이, 컨트롤 시스템 (Concentrates of the display/control systems within the Circumference of thesteering wheel)을 제안하여 고도의 과학기술과 예술적 감각의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평가했다.부메랑 디자인은 이후 드로리안(Delorean DMQ1981), 로터스 에스프리 (Lotus esprit) 등 같은 경향의 자동차 디자인에 영감을 주어 일련의 이미지와 연결되는 시초의 작품이 되었다.
피아트 판다(Panda) 는차를 처음 구입하는 사람 (First<ar buyer)을 위한 값싸고 편안함을 주는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탄생시켰다. 차량 외부 디자인은 단순미와 개발비용의 절감을 위해 똑바른 라인의 조형을 기초로 한 평면 유리를 적용하였다. 판다 디자인에 있어서 실내 디자인에 특히 초점을 둔 그의 독창적 디자인은 사용자의 다양한 용도에 따라 쓸 수 있는 가변성 있고 이동시킬 수 있는 좌석을 비롯한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기능과 미를 갖춘 편리한 실내기기 디자인을 실현하였다.
즉 기능도「심리학적」 또는「의미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물체의 형상은 단순히 기능적 잣대와 기술적인 내역, 경제적인 요소 그리고 소재의 특성에 형태를 맞추는 데에 부합시켜서는 안 되며, 물건의 기능과 의미를 즉각적으로 일치시킬 수 있는 구체적 의미론적 가치를 추구하였다. 전통적인 마차제즈업이 성행했던 이탈리아 토리노(Turin)에서는 이러한 소규모 공방의 성격으로 선대의 가업을 계승한 소위 카로체리아(Carrozzeria)가 많았는데 베르토네(Bertone), 피닌파리니(Pininfarina) 등 이들은 2차대전 후 그 활동이 더욱 두드러졌다.
대상 데이터
"20세기 최고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쥬지아로. 그는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 디자이너이다.
화가였던 집안의 영향으로 순수 미술을 전공하던 쥬지아로는 튜린(Turin) 의 미술학교와 기술학교 (Technical design)를 수학하였다. 17세 때였던 1955년 국립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하는 동시에 피아트의 스타일링센터에 입사했다. 피아트의 디자인 책임자였던 단테 지아코사(Dante Giacosa, 초대 피아트 설계자)가 졸업 작품전에 내놓은 쥬지아로의 자동차 그림을 보고 그를 불러들인 것이다.
1981 년부터는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운송시스템 및 산업 제품디자인 등을 디자인하는 '쥬지아 로 디자인(Giugiaro Design)' 이라는 독립회사를 설립하여 전 세계적으로 디자인 컨설팅을 확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4년 7월에 쥬지아로는 그의 지난 40여년간의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산업 디자인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공로를 치하하여 유럽 최고의 디자인 교육 대학원이며 자동차디자인교육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는 영국의 왕립예술원(Royal College of At)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이탈리아 디자인협회 (Association of Italian Design, AID)로부터 그의 폭넓은 디자인 업적을 기리는 두 번째 골든 콤파스상을 수상하였다.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며 본격적인 디자인을 할 준비를 하던 그는 1959년 말 수많은 카로 체리아(Carrozzeria)들을 양성, 배출한 자동차 디자인의 명가(名家) 베르토네(Bertone)의 디자이너로 자리를 옮겼다. 21세의 나이에 누치오베르토네(Nuccio Bertone, 1914-1997)에게 전격 발탁되어 재능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여기서 그는 1960년 그의 공식 첫 직품인 고든GT(Gordon GT, 양산차 이름은 Gordon Keeble)을 비롯하여 1963년 쥬지아로의 최초의 드림카(Dream Car)라고 할 수 있는 알파로메오 테스투도 (Testudo)를 내놓으면서 점차 명성을 얻게 되었다.
같은 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쥬지아로는 도요타 브랜드와 함께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개념의 하이브리드 엔진과 고성능 카의 결합을 추구한 1열 3인승 미드십 쿠페 (Hybrid powered sport coupe) 도요타볼타(Toyota Volta)를 발표했다. 세계 최초의 배터리 발명가인 이탈리아 과학자 알렉산드르 볼타(Alessandro Volta)의 이름을 따온 모델로 쥬지아로의 아들 파브리지오가 디자인한 컨셉 카로 당시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차'로 선정되었다. 스티어팅 컬럼이좌우로 움직여 3명의 승객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기능적 시스템과 하이브리드가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여기서 그는 1960년 그의 공식 첫 직품인 고든GT(Gordon GT, 양산차 이름은 Gordon Keeble)을 비롯하여 1963년 쥬지아로의 최초의 드림카(Dream Car)라고 할 수 있는 알파로메오 테스투도 (Testudo)를 내놓으면서 점차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후 줄리아 GT, 페라리250 등을 선보였다.
쥬지아로는 1938년 8월7일 이탈리아 토리노 근교의 가레시오 (Garessio)에서 태어났다. 프레스코 기법의 화가였던 할아버지 (Luigi)와 역시 화가였던 아버지(Mario)의 예술가 집안에서 자라나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예술적 감성과 감각을 익히며 성장하였다.
프레스코 기법의 화가였던 할아버지 (Luigi)와 역시 화가였던 아버지(Mario)의 예술가 집안에서 자라나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예술적 감성과 감각을 익히며 성장하였다. 화가였던 집안의 영향으로 순수 미술을 전공하던 쥬지아로는 튜린(Turin) 의 미술학교와 기술학교 (Technical design)를 수학하였다. 17세 때였던 1955년 국립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하는 동시에 피아트의 스타일링센터에 입사했다.
성능/효과
특히 이탈리아에서 1980년대는 자동차에 있어서 전통적 바디스타일리스트 보다 더 이미지메이커(Image-maker)로서의 자동차 디자이너의 역할이 강조된 시기로 연비를 고려한 경제성 있는 자동차디자인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였다.3) 쥬지아로의이탈디자인 연구소는 이러한 기술적 요구(Needs)와 스타일이 접목된 디자인을 이끄는 선봉자가 되었고 가장 적합한 디자이너로서 인정받았다.
아즈텍/아스피드/ 아스가드로 명명된 세 가지 다른 컨셉카는 로드스터(Roadster), 쿠페(Coupe) 및 스페이스웨곤 (Space wagon)으로 제작되었고 인테리어 디자인의 주요 요소들은 서로 호환성 있게 구성하였다. 당시 토리노모터쇼에 3 개모델이 동시에 발표됨으로서 쥬지아로의 새로운 컨셉을 추구하는 창의성과 미래적 이미지로의 신선한 스타일 추구는 매우 독특한 능력으로 평가되었다.
둘째로, 디자인 접근 방법 면에서 쥬지아로의 특별한 재능은 기능의 추구를 통한 과학적 창의성과 고객 중심의 조형 창출로 요약될 수 있다.
그는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 디자이너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베르토네와 피닌 파리나 등을 제치고 가장 각광받는 카로체리아가 된 이탈 디자인의 성공 비결은 쥬지아로의 예술 감각과 상업성을 잘 조화시킨 데서 찾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디자인 분야에 획기적 발전을 이룬 쥬지아로의 특별한 혁신적 업적을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의 산업 호황기가 끝나자 70년대 두 차례에 걸친 오일쇼크로 전세계적으로 인류의 자원이 무한하지 않다는 환경에 대한 관심, 경제난과 에너지 위기, 대규모 소비 사회에 대한 회의 등으로 나타난 사회현상은 기능주의나 전통적 디자인의 가치에 대한재평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는 혁신적이고 대중적 디자인에 대한진보적 디자인 운동으로 발전되었다. 그러한 인간성에 기초한 진보적 디자인은 제품의 안전성, 내구성, 보존과 생태, 인간 공힉.
윈드쉴드(Windshield)부터 천정까지 일체화된 캐노피 (Canopy)로 처리된 돔형(Dome)의 디자인을 비롯하여 바디판넬(Body panel)의 절제된 단순 미 추구를 위해 바디사이드 (Body side)면까지 연장시킨 프론트 후드(Front hood)의 처리, 이른바 "Sleeping eyes"라고 표현하는 팝업(Pop-up) 헤드램프 적용, 해치(Hatch) 개폐식 백라이트(Backlite) 등 매우 파격적인 아이디어로 제작되었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에 있어서 기하학적 구조의 극도로 단순화된 계기반과 크래쉬패드(Crashpad) 디자인 및 두 개의 스포크(Spoke) 간 각도가 최소화로 제작된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은 보다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되었다. 카이마노(Caimano) 디자인을 통한 이러한 대담한 시도는 당시 기존 알파수드 샤시(Chassis) 구조의 획기적 변화 가능성을 구현한 것으로서, 단순히 스타일 개념이 아닌 구조와 기술적 개념을 겸비한 새로운 방향으로의 자동차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후속연구
그것은 양산을 전제로 하는 디자인에서 대부분 콤팩트 개념의 정리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쥬지아로 디자인의 성격이 당연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별화 범위에 대한 한계성의 문제는 단편적이고 주관적 판단에서 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인계의 대가(大家), 쥬지아로에 대한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측면에서 올바르게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근래 쥬지아로의 세계적 명성을 접한 많은 젊은 디자이너가 제2의 쥬지아로를 꿈꾸며 점차 국내외 무대에서 매우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본질적으로 디자인 기술의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다분히 멋스러움만을 추구하는 조형 개념으로 스타일링 측면의 소극적 개념의 차원보다는, 논리적, 과학적 측면의 조화를 통한 디자인의 가치를 높여 주는 질적 창의 성 추구 실현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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